고양이인 척 호랑이
버드폴더 글.그림 / 놀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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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양이 낸시>를 볼 때처럼 트위터에서 작가의 팔로워 중 한 명으로 봤으면 더 재밌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은 남지만 캐릭터가 정말 사랑스러워 밍숭맹숭한 이야기 가운데서도 자연스레 웃게 된다. 할머니를 실망시키고 싶지 않아 고양이인 척하는 호랑이와, 자신이 강하다고 믿고 싶어 호랑이라고 생각하는 고양이의 만남이라니. 나중에는 서로 닮아가고 보듬어주는 친구가 됐다는 엔딩까지 참 귀엽다.


 아이들에게 읽어주기도 좋고, 일상 속 힐링을 찾는 어른에게도 적합한 동화다. 작가의 아기자기한 그림체를 또 볼 수 있기를 바란다. 속편 기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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