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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생생 트렌드 - 빅데이터와 인포그래픽으로 보는
타파크로스 지음 / 더난출판사 / 2014년 11월
평점 :
생생트렌드
- 작가
- 타파크로스
- 출판
- 더난출판사
- 발매
- 2014.11.18
-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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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로
보는 세상은 어떨까? 우리의 일상으로부터 나오는 수 많은 데이터를 보면서 한 번쯤 그런 생각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 2-3년전 빅데이터 열풍이
불때만 해도 아마 그런 생각을 해봤을 것이다. 물론, 지금도 그런 생각은 유효하다. 그래서 빅데이터에 대한 책도 많이
나왔다.
정작
빅데이터로 나오는 인사이트라는 것이 아직까지는 많지 않은듯 하다. 빅데이터 자체가 유효하지 않은지, 빅데이터가 단순 분석에 초점을 두어서
그런지, 아니면 제대로 된 빅데이터 분석 전문가가 없어서 그런지 아직까지 그 이유는 정확히 말할 수는 없다.
그런데
<2015 생생
트렌드>는 빅데이터의 실용성을 높여준 책이다. SNS 데이터에 대한 분석을 통해 우리 일상에 녹여져 있는 라이프스타일을 분석해 보여준다.
책 속의
사례를 몇 개 살펴보자. 맛과 감정에 대한 상관성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서 매운맛은 스트레스, 단맛은 화나는, 머리 아픈, 속상한, 피로,
신맛은 답답한, 멘붕 등과 관련 있다고 한다. 보통 스트레스가 단맛하고의 연관성이 높다고 생각했었는데, 어떻게
보면 조금 다른 결과를 보여준다.
또한 최근
부상하고 있는 핫플레이스를 SNS 분석을 통해 연남동,
서촌, 경리단길이라는 것을 제시한다. 경리단길은 무한도전에서도 한 번 나와 주목을 받은 적이 있다. 단지 이 3개 지역이 핫플레이스라는 것을
넘어 연남동은 음식, 카페, 경리단길은 음식, 서촌은 문화예술 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다고 말한다.
이처럼 이
책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기존에 알고 있던 생각을 데이터로 보여줄 뿐만 아니라 기존의 상식을 벗어난 결과를 보여주기도 한다. 결국 이것이
빅데이터의 힘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트렌드라는 것을 몇 가지 사례를 제시해주고 이것이 트렌드다라는 개념을 벗어난 좋은 시도인
듯하다.
하지만 아쉬운
점은 있다.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너무 단순한 통계 결과만을 제시한 것들이 눈에 띤다. 단순이 A라는 것이 최근 이런 추이를 보이고 있다라는
식의 분석은 통계청의 통계 결과를 보는 듯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또한 데이터 분석의 결과 최근의 트렌드를 좀 더 긴밀하게 설명을 했다면
인사이트가 있는 책이 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해당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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