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사랑이 말을 걸면
정용실 외 지음 / 더난출판사 / 2014년 12월
평점 :
일시품절


언젠가 사랑이 말을 걸면

작가
정용실, 송윤경|홍진윤|김준영
출판
더난출판사
발매
2014.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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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같이 빡빡한 시대에 사랑은 드라마에서 나오는 말처럼 사치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단순히 남녀간의 사람을 넘어선다면 사랑은 사치가 아닌 고귀한 일일지도 모른다. 어찌되었든 '사랑'이라는 말은 우리에게 없어서는 안 될 존재이다. <언젠가 사랑이 말을 걸면>이라는 이 책은 네 명의 여자들이 자신들의 사랑에 대한 경험과 생각을 공유하는 책이다.

 

단순히 사랑에 대한 자신의 생각 공유를 넘어서 우리가 다시 한 번 사랑에 대해서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가져다 준다. 연한 분홍색의 책 표지처럼 사랑은 풋풋한, 다소 부끄러운 느낌을 풍긴다. 세상에는 많은 사랑이야기가 있지만 결국은 사랑은 자신의 욕심 보다 상대방에 대한 배려가 우선이다.  

 

 

"사랑은 나의 욕심을 채우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공간을 비우는 것이라는 걸, 또 사랑하는 사람은 화려한 무대 위에서 수많은 관객을 향해 멋들어진 연극을 하는 배우가 아니라 소극장에서 단 한 사람의 관객을 위해서라도 진솔한 독백을 할 수 있는 배우라는 걸 말이다."

 

이러한 배려의 첫 걸음은 자신을 내려놓는 일일 것이다. 자신을 내려놓아야 상대방이 보이고 상대방이 보여야 상대방이 무엇에 관심을 갖고 있는지 보이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면 사랑은 정말 진정한 사랑이 되어간다.

 

 

"제대로 된 사랑, 제대로 된 여행을 한다는 것은 어쩌면 나를 내려놓는 일일 것이다."

오늘 한 번 이 책을 보면서 사랑이 무엇인지, 사랑이 당신에게는 어떻게 다가왔었는지, 그리고 다가온 사랑에게 당신은 어떻게 행동했었는지 되돌아 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당신이 믿었던 사랑이 변한게 아니라, 당신의 사랑이 아니었던 사람이 변한 것"이니까. 사랑이 없다고 부정하지는 말자. 상처를 치유해줄 수 있는 건 그래도 사랑이다."

 

 

해당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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