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 언제든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강력한 멘탈 만들기
젤라나 먼미니 지음, 이정민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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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21일이면 강력한 멘탈을 만들 수 있다는 이야기다저는 심리학자로서 긍정심리학을 전공하였다국내에서도 긍정심리학을 다룬 책들은 많이 있다최근에는 이러한 치유긍정희망 등 심리관련 책들이 쏟아져 나온다이 책은 특히 21일 동안 강력한 멘탈을 만들 수 있는 실천학습에 중점을 두고 있다멘탈이 강하다는 것은 그 만큼 자신의 평정심을 잘 유지할 수 있다는 것으로 우리가 흔히 회복탄력성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강력한 멘탈을 전문 용어로는 회복탄력성이라고 부른다이는 삶의 다양한 상처나 스트레스를 극복하고 다시 일어서는 힘을 뜻한다역격을 극복하고 다시 새롭게 시작하는 사람들은 회복탄력성 지수가 높다.”

 

그러면 이 책은 21일 동안 어떻게 해야 강력한 멘탈을 만들 수 있다고 할까? 1주차는 자각, 2주차는 변화, 3주차는 목표를 다룬다자신에 대해 알고 마음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한다그리고 자신이 속한 사회를 이해해야 한다이를 바탕으로 매일 매일 하나의 주제를 주고 아침저녁평생 동안 해당 주제를 어떻게 실천하고 습관화해야 하는지를 연습할 수 있게 해놨다.


 



예를 들어 1주 2일차의 주제는 희망이다그래서 아침에는 사회적 교감이 중요하다고 이야기 하며 관계를 발전시키고 싶은 사람 3명만 적고 그들과 언제그리고 어떻게 연락할지 계획해보자라고 한다낮에는 목표를 달성한 순간을 상상해보라고 하면서 언제 무엇을 이루고 싶은 아래 칸에 3가지 정도 적어보자새로운 일을 시작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한다이처럼 실제 강력한 멘탈을 습과화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멘붕이 일상회된 사회 속에서 자신의 멘탈을 강력하게 만들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 책을 통해 그것을 이뤄보자물론책이 모든 것을 다 해줄 수는 없다. 21일 동안 자신에 대해서만 잘 알아도 성공한 것이라 본다그 다음은 실천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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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 Everyday - 하루 하나 행복 놀이 다이어리
Chronicle Books 지음 / 생각정거장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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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 멀리 내다보고 느끼는 것이 아니다. 내 앞에 있는 것들을 느낄 때, 그리고 즐길 때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우리는 어떤 목표를 이루어야만 행복을 느끼는 것이라 생각한다. 그러다 보면 행복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수단이 되고 정작 행복은 느낄 겨를이 없게 된다.

 

 

 

 

이 책은 하루 하루 자신이 행복을 느낄 수 있게 하는 행동을 생각해보게 만든다. 그리고 이를 다이어처럼 적을 수 있게 해주었다. 예를 들어, ‘마지막으로 눈물이 찔끔 날 만큼 웃었던 때가 언제인지 떠올리리기라고 적혀있고 이를 한 날짜와 오늘의 기분을 적으면 된다.

 

너무 간단하지만 정작 저런 것을 생각해내는 것은 쉽지 않다. 하지만 생각하다 보면 점점 자신이 행복에 다가간다는 느낌이 든다. 이런 것도 있다. ‘점심시간에 가까운 놀이터에서 그네타기’, ‘막대기를 이용해 새총 만들기’, ‘농담하기’, ‘평소와는 다른 길로 집에 돌아오기등이다.

 

이런 것들을 하나씩 하나씩 하다보면 어릴 적 추억이 생각이 나 잠시 동심으로 돌아가게 된다. 또 생각의 전환도 할 수 있어 행복을 보는 관점도 바뀌게 된다. 365개의 이런 글들을 1년 동안 하다보면 분명 내가 행복해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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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 손철주의 음악이 있는 옛 그림 강의
손철주 지음 / 김영사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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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그림은 그 시대의 삶과 풍속 등을 알려준다. <-손철주의 음악이 있는 옛 그림 강의>는 그림을 통해 음악이라는 것이 어떻게 녹여져 있는지를 알려준다. 옛 그림이나 음악 모두 그 당시 사회의 문화, 가치 등을 보여주기 이 책은 그림과 음악이 흐르는 인문학이라고도 할 수 있다. 이 책은 크게 은일, 아집, 풍류라는 주제를 다룬다. 은일은 숨어 살기와 혼자 이루기, 아집은 더불어 즐김을 나누기, 풍류는 서로 기쁜 우리들이라는 부제를 달고 그림과 그림 속 음악의 의미를 보여준다.

한선국의 <허유와 소부>라는 그림을 통해서는 은거의 참된 의미를 말한다. 맹자의 말을 인용해 명성이 실제를 넘어서면 군자는 그것을 부끄러워한다.”라고 말하며 은거가 궁극적으로 말하고자 하는 바를 보여준다. 이행유의 <탁족>, 지운영의 <탁족>이라는 그림을 통해서는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 어떻게 처신해야 하는지를 말한다.

 

세상의 옳고 그름과 이기고 짐이라는 것이 얼마나 쓸데없는 일인가, 말하자면 뜬 이릉에 불과한 것이니, 세상이 맑으면 맑은 대로 처신하고, 흐리면 흐린 대로 처신하면 그만 아닌가.”

 

아집에서는 이인문의 <설중방우>라는 그림을 통해서 소통의 중요성을 말한다. 그러면서 친구 사이에서도 소통은 중요하다고 이야기한다. 이처럼 이 책은 그림과 음악에 대한 이야기도 하지만 그림을 통해 우리가 지녀야할 가치가 무엇인지, 지금 우리가 되돌아 봐야 할 것들은 무엇인지를 이야기한다.

 

친구와 친구 사이의 미더움이 어디서 생기는가? 바로 소통에서 생긴다.”

 

 

이 책은 기본적으로 CEO를 대상으로 강의한 내용을 엮어서 그런지 쉽게 읽힌다. 그리고 그림을 통해 저자의 가치관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다. 그림을 통해 인문학적 통찰을 알고 싶다면 편하게 이 책을 읽어보라고 하고 싶다. 그리고 이 책을 통해 그림을 보는 안목도 조금은 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안목은 그렇게 풍부하게 실물을 본 상인의 경험에 더하여 학자의 끝없는 탐구심과 인근 분야와의 대조가 뒷받침되어야 발전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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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 절벽 - 성공과 행복에 대한 거짓말
미야 토쿠미츠 지음, 김잔디 옮김 / 와이즈베리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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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우리에게 남아 있는 열정이란 것이 있을까? 아무리 노력해도 우리는 사다리에 올라갈 수 없다. 아니 올라갈 사다리도 없다. 과거와 달리 열정’, ‘노력만으로 이 사회에서 버티기란 쉬운 일이 아니게 되었다. ‘헬조선’, ‘고용절벽’, ‘열정페이란 키워드가 이미 우리 사회를 대표하는 수식어가 되었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열정적으로 한다면, 언제가 부를 축적할 수 있다, 혹은 스스로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생각은 이제 버려야 할 때가 된 것은 아닌가라는 생각이 든다. <열정절벽> 우리 사회의 이런 모습에 대해 한 번 쯤 생각해볼 이야기를 해준다.

 


 

일에 대한 환상과 근로자가 일을 통해 실제로 얻는 혜택 사이의 거대한 괴리를 생각한다면, 이제 좋아하는 일을 하라Do What You Love, DYWL’는 표현을 철저히 파헤쳐 볼 필요가 있다. DYWL는 근본적으로 자아도취의 개념이며, 근로자에게 끊임없이 자기만족을 강요함으로써 타인뿐 아니라 자신의 근무 조건까지 스스로 무시하게 만든다.”

 

저자는 좋아하는 일을 하라가 우리 스스로를 옭매고 있다고 말한다. 고용주나 사회가 좋아하라는 일을 하라고 하지만, 정작 그 좋아하라는 일을 하면서 제대로 빚을지지 않아도 되는 사람은 부유한 사람들 뿐이라고 말한다. 대학 학위가 분명 상위층으로 가는 길일 수도 있지만 지금 우리의 현실은 대학 학위가 상위층과 중산층간의 Gap이 더 크게 벌어지지 않도록 막는 수단이 되었다.

 

또한 주말근무, 초과근로 등은 DYWL로 인해 정당화되고 있다고 말한다. DYWL로 인해 모든 것이 정당화되어 버림으로써 열정페이같은 것이 나온 것인지도 모른다. 무급 인턴이라는 것도 말이다. <굿와이프>의 경력단절 여성의 화려한 사회복귀 또한 이상적인 현실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저자의 다음 말은 우리 사회의 단면을 날카롭게 보여준다.

 

열정이 근로자가 갖춰야 할 새로운 자격 요건이 되면서 각각의 열정을 비교하고 그에 따라 보상이나 처벌을 하기 위해서는 열정을 측정할 방식이 필요했다. 관리자들은 이 무형의 품질을 측정하기 위해 가장 손쉽고 가장 진부한 방법을 선택했다. 바로 사무실에서 보낸 시간이다.”

 

 

저자는 말한다. “덜 일하고 더 많이 보상받는 것을 몽상으로 치부하지 않아야 한다. 그래야 자유를 얻을 수 있다. 노동을 공정하게 분배한다는 더 큰 목적을 위해, 일에서 벗어나 여가를 즐길 수 있는 휴가와 안식년, 공공연금 등을 요구 할 수 있다.”

 

이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개인의 자유를 즐길 수 있는 방법, 개인의 가치가 존중되는 공간, 그리고 개인의 삶에서 중요한 가치를 찾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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씁니다, 우주일지
신동욱 지음 / 다산책방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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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스텔라, 그래비티, 마션 등 우주에 관한 영화는 항상 호기심을 자극한다. 우리가 경험해보지 못한, 그리고 언제가는 우리가 개척해야 할 곳이라는 생각이 자리잡고 있다. 이런 우주에 대한 이야기가 소설로 나왔다. <씁니다, 우주일지>라고. 그런데 저자가 배우 신동욱이라고 한다.

  

  

배우가 이 책을 썼다는 것이 신기했다. 내용은 어떨지 궁금하기도 했고 일반 로맨스 로설도 아닌 우주에 관한 소설이라서. 첫 페이지를 읽는 순간부터 너무 유쾌했다. 그리고 읽는 내내 유쾌했다. 맥 매커천의 유쾌한 성격과 소행성을 포획하기 위한 우주에서의 생활, 그리고 위기 등이 너무 재미있게 그려졌다. 앞 장의 맥 매커천의 소개 부분부터 이미 이 소설의 매력에 빠진 것인지도 모르겠다.

 

난 맥 매커천, 마흔한 살이고 T 그룹의 CEO. 남들은 나를 이렇게 부른다. 다시 한 번 강조한다. 사람들은 나를 이렇게 펴한다. 세상에서 가장 혁신적인 사업가, 전기자동차의 아버지, 태양광발전의 아이언맨, 화성 이주를 꿈꾸는 개척자, 바람둥이, 현실계의 토니 스타크, 미래의 우주엘리베이터 도어맨, 그리고 우주인

 

 

앨론 머스크를 본 딴 맥 매커천과 그리고 그의 아내 김안나 박사, 그리고 우주 여행 친구 빌리. 이 세 사람은 우주 엘리베이터 건설에 필요한 소행성 포획을 위해 김안난 박사는 지구에서, 맥 매커턴과 빌리는 우주에서 노력한다. 그리고 이 소설은 저자가 병으로 힘들고 어려웠던 시기에 쓰여졌지만, 저자의 그런 시기는 오히려 더 멋진 소설을 만들어낸 것 같다. 맥 매커천이 소행성 포획 1070일차에 기록한 어려움처럼 말이다.

 

우울해질 때면 스티븐 킹, 아이작 아시모프, 칼 세이건의 글들을 보면서 위로를 받았다. 그들의 공통점은 글에서 모두 따뜻한 햇살처럼 온기가 느껴진다는 점이었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과 꿈들을 들로 옮겨놨으니 햇살처럼 따스할 수밖에. 나는 그렇게 살아왔고, 그렇게 버텨옸다. 겁나게 외롭기는 했지만 이 외로움이라는 것도 면역이 되는 건지, 아니면 그 자체를 즐기에 되는 건지, 아무튼 반년쯤 지나자 외로움에 대한 감정도 꽤나 무뎌져버렸다. 그다음부터는 그냥 무덤덤하게 살았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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