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 스내처 - 이색작가총서 1
잭 피니 지음, 강수백 옮김 / 너머 / 200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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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 고전 중의 고전이고 여러번 영화화된 적이 있는데다가 여러 출판사에서 출간된 적이 있는 작품이다. 강수백(혹은 김상훈)님의 번역으로 읽는다는데 의의가 있다고나 할까. 전에 봤을때 콩깍지라고 했던 것을 여기서는 '꼬투리'라고 되어있다. 원어를 안봐서 원어엔 어떻게 되어이있는지 모르겠지만.

이제와서 새삼스래 이 책을 다시 번역해서 출간하는지 이유를 잘 모르겠다. 좋아하는 소설이긴 하다만. -- Nyxity 2005-7-4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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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E 시간여행 가이드
클리퍼드 피코버 지음, 구자현 옮김 / 들녘 / 200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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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간여행의 가능성에 대해 현재 물리학에서 어느정도의 해결책을 이론적으로 제시하고 있는지에 대한 해설서이다.

상대성이론에서 시공간의 개념으로 시간이 절대적이지 않다는 해설에서부터 시작하여 광원뿔의 범위 밖의 시공간으로 갈수 있으면 - 즉 빛의 속도보다 더 빠를 수 있다면 - 시간여행이 가능하다는 이론적인 토대를 설명해주고 타기온의 가정, 우주끈, 웜홀, 회전체 등 다양한 가능성을 설명하고 있다.

꽤 수학적이고 그래프를 이용한 설명이 많기 때문에 조금 난해한 면이 있긴 하지만 꽤 재밌게 볼 수 있었다.

특히 타디온/타기온의 가정은 물질/반물질적 관계와 비슷하기 때문에 꽤 재밌는 사고실험을 할 수 있는 것 같다. 다른 부분에서도 사고실험으로 재밌는 가정을 해볼수는 있지만 처음부터 빛보다 빠른 상태의 타기온의 존재를 가정하는 것은 상대성이론을 위반하지 않고도 가능하고 그다지 복잡하지 않아서 쉽게 상상의 나래를 펼 수 있는 것 같다.

완벽하게 모든 내용을 이해하진 못했지만(사실 귀찮아서 수식부분을 대충 훑어보고 넘어가서 그렇다. 아아 귀차니즘..)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 Nyxity 2005-7-11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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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cats
snowcat(권윤주) 글 그림 / 바다출판사 / 200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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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양이를 기르면서 겪게되는 공감가는 이야기들을 사진과 특유의 그림체로 설명하고 있는 책이다.

냐옹이는 스노우켓 홈페이지 포토란에서 자주 모습을 보고 주인과 어떻게 살고 있는지 간간히 나오기 때문에 친숙한 느낌이 들어서인지 처음부터 감정이입을 120%하면서 보왔다.

첫 일화의 소개는 고양이와 사람과의 감정의 교류라는 점에서 단번에 냐옹이의 매력에 빠져들게 만드는 유인책으로 충분히 기능했다. 이후 이어지는 이야기들과 사진들. 보고나면 한동한 행복감을 만끽할 수 있는 그런 책인듯.

선물용으로도 좋을 듯 하다. -- Nyxity 2005-7-22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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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잔티움의 첩자 행복한책읽기 SF 총서 8
해리 터틀도브 지음, 김상훈 옮김 / 행복한책읽기 / 200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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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리 터틀도브는 '무하마드가 이슬람교를 창시하지 않고 기독교로 귀의했다면?' 이라는 만약에 대한 가정으로 대체역사소설을 만들었다. 그래서 비잔틴 제국이 계속 발전한 세계를 그린 것이다.

내용은 옴니버스식으로 구성되어 있고 스릴러 형식이라 쉽게 몰입해서 볼 수 있다. 그리고 이미 우리에겐 알려진 과학적 사실들을 대체된 역사속에서는 어떻게 사람들이 알아가게 되는가에 대한 이야기도 흥미롭다.

비잔틴제국은 서양과 달리 중동쪽 정서가 강했고 십자군전쟁 당시까지만 하더라도 서양보다 더 문화나 과학들이 모두 다 발전했었기 때문에 저자의 가정대로 완만한 발전을 이룰 수 있었지 않았을까 하는 상상을 하게 만든다. -- Nyxity 2005-8-24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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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수의 딜레마 - 존 폰 노이만, 게임이론, 핵폭탄
윌리엄 파운드스톤 지음, 박우석 옮김 / 양문 / 200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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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이론은 경제학에서 아주 중요한 분야가 되었다. 그래서 내쉬나 노이만이라는 이름이 낯설지가 않다. 내쉬는 이미 뷰티플마인드에서 각색된 멋진 모습을 볼 수 있었만, 폰 노이만에 대해서는 천재성을 알려주는 간략한 일화들 말고는 어떤 삶을 살았는지에 대해서는 너무 아는 것이 없었다.

폰 노이만의 삶이 어떠했는지에 대한 궁금증은 그러나 이 책에서 크게 충족시켜주지 못한다. 책은 게임이론에 대한 설명과 폰 노이만의 삶, 두마리 토끼를 잡으려고 하다가 게임이론쪽으로 기울어져버렸기 때문이다. 수식적으로 간략하게 설명되는 것을 말로 설명하려니 당연히 지면이 늘어나고 그만큼 폰 노이만의 삶은 비중이 줄어든 것이다.

책의 성격이 게임이론에 대한 설명으로 했다면 더 깊이있게 게임이론을 다루었어야 하고 폰 노이만에 대해서 다룰려고 했다면 좀더 다양한 일화나 그 당시의 사회상이 그에게 미친 영향, 주변 인물들에 대한 이야기 등이 있어야 했을 것이다.

이런 아쉬움은 있었지만 맨하튼 프로젝트에 가담했던 사람들에 대한 일면이라든가 그의 개략적인 인생에 대해 알아가는 재미는 어느정도 느낄 수 있었다.

아쉬움이 남는 책이다. -- Nyxity 2005-8-24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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