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은 왜 사무실을 없앴을까 - 완전히 자유로운 근무 공간과 시간, 유연근무로 앞서가는 기업들 이야기
브라이언 엘리엇.쉴라 수브라마니안.헬렌 쿱 지음, 박소현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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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때 시작된 재택근무가

활성화되는 것 같더니

어느순간 회사들이 재택근무를 없애고

다시 회사로 사람들을 불러들이기 시작했다.

그들만의 여러 문제가 있었으리라 생각한다.

하지만 그런 와중에도 자유로운 근무 공간과 시간,

유연근무를 도입하는 기업들이 있는데

그들이 왜 사무실을 없앴는지

이유에 대해 알아보는 책이다.

책에서는 이미 미래가 바뀌었고

점차 변화가 생길 것이라 말하고 있다.

유연근무제를 실행하는 방법

1. 무엇을 위해 변하려 하는지 집중하라

2. 공정함에 집착하라

3. 철저히 구성원 중심으로 하라

4. 과거의 관습으로부터 도망쳐라

5. 디지털 본사를 세우라

6. 사람을 관리하려 두지마라

7. 오직 성과로 판단하라

재택근무는 직원들간의

유대감을 사라지게 만든다고 하는데

사실 그렇지 않다고 말한다.

언택트에 맞춰 새롭게

온라인 야유회를 열기도 한다.

사실 느끼는 감정은 반반이었지만

디지털 세계를 본사로 삼고

도전하려는 노력이 보였다.

대신 재택근무의 직원은

혼자여서는 안된다.

팀 단위로 근무해야하며

팀 별 목표와 제약이 따라야한다.

그래야만 어느정도의 단점도

지울 수 있고 더 개선하려는

노력도 생긴다는 것에 공감한다.

책에서 바람직한 운영 규정과

그렇지 않은 운영 규정을

비교해서 보여주기도 한다.

미국이라서 이렇게까지

가능한 건가 싶기도 하고

하지만 한 번 일어난 변화는

없어지지 않는다는 말로 보아

결국 한국도 계속해서

변화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방식이기에

처음에는 여러문제점도 있고

거부감도 들지만

책의 말처럼

성과측정지표를 만들고

철저히 성과 위주로 간다면

선순환의 길을 갈 수 있으리라는

생각이 든다.

주기적으로 피드백하고

모든 사람들은 참여시켜 회의하고

재택근무 특성상 시간제약없이

꼭 참석할 수 있는 것을

이용하여 모두가 적극적으로 임하게 하는

관리자의 능력만 있다면

더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다고도 말한다.

읽기만 해도 피곤한데 오히려 제 시간에 퇴근하고

철저한 성과표가 들이밀어지지 않는

오프라인 출근을 선호할 지도 모르겠다

한발짝 나아가는 과도기라서 이렇게 힘들지도 모른다.

유연근무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 수 있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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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를 버리니 Only가 보였다 - 미처 몰랐던 진짜 내 모습 찾기 프로젝트
윤슬 지음 / 담다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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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를 버리니 온리가 보였다.

세상에서 유일무이한 나를 찾는 프로젝트다.

누구와도 바꿀 수 없는 나라는 존재.

하지만 내가 제일 소중하다고

자신있게 내뱉어 본 기억은 없다.

출판사 대표이며

두 아이의 엄마

에세이 코칭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책 쓰기 프로그램과

독서 모임도 운영하고 있는 커리어우먼.

남들은 작가를 훌륭한 커리어우먼으로

생각했지만 자신은 달랐다.

스스로를

어느 하나 특출난 것 없는 사람이라 말한다.

작가는

공부도, 운동도, 그림도, 글도

어중간하다고 생각한다.

남들이 보기에 대단해보이는 나임에도

왜 그렇게 스스로의 평가는

좋지 못할까.

나 자신이

완벽하지 못하기 때문에

그럴 지도 모른다.

완벽해야만 칭송받는 부분이

없지않아 있는 문화의 폐해일까.

부모님의 기대에도 부응하고

나의 만족감도 채우고

내가 행복하기까지 한

모든 게 완벽한

베스트의 길을 걷는 것은

사실 불가능할 지도 모른다.

물건을 하나 사더라도

주위 사람들의 평가가 엇갈리는데

나의 마음에 드는 인생을 만드는 것도

어려운데 내 주위 모든 사람들을

만족시켜야 하는 인생이라니

그런 것이 이루어지려면

결국 누군가의 희생이 필요하다.

평범한 일을

특별하게 하는 방법도 있고

잠깐 스쳐지나갈 것 같았던 일을

오래 맡으면서 나의 재능을

발견하는 일도 있었고

작가님의 인생을 보면서

느낀 것은 인생은 어떻게 흘러갈 지

알 수 없다는 것이었다.

내가 의도한 것은 아니지만

그것에서 얻는 것이 있었고

돌이켜보면 그것이 좋은 길이기도 했었다.

착한 사람으로 살고 싶지만

착한 사람 콤플렉스에는 빠지지 않겠다

다짐한다.

편견없는 사람이 되겠다 다짐하면서

편견을 같더라도 실수를 인정하고

앞으로 나아가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한다.

미묘하지만 다른 차이를 느낄 수 있었다.

베스트가 된다는 것은 누군가와 자꾸

비교하려는 마음을 대신하는 표현이었다.

베스트가 아닌 온리는 나다움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표현으로

유일무이한 나를 찾는 방법과

고뇌를 살펴보며 많은 공감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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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브 딥 - 한계를 향해 한계 없이,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했던 쿠팡의 성공 법칙
박선희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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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의 성공신화를 기록한 책.

요즘은 쿠세권이라는 말도 있다.

쿠팡이 배송되는 지역 내에 살고있는 것을 뜻한다.

그만큼 쿠팡의 하루배송, 새벽배송은

한 번 이용하면 끊을 수 없는

매력적인 서비스다.

나도 가장 많이 택배를 주문하는 곳이

쿠팡이다.

대부분의 생필품을 쿠팡에서 주문하고 있다.

한 때는 적자였다는 쿠팡이

최근 흑자를 기록했다는

기사를 보았다.

처음에 너무나 파격적인 조건으로 등장한

쿠팡은 사실 많은 이들이 불가능하고

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고 한다.

하지만 지금의 쿠팡으로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이 무엇이었을까 궁금했다.

로켓배송도 획기적이라고 생각했는데

쿠팡이 생각했던 여러 기획들을

엿볼 수 있었는데 세상에 드러나지 않은

새로운 기획들이 더 많아서 놀랐다.

그리고 일반인들이 보지 못한 것과

투자자들이 본 것에 대한 파트도 있다.

쿠팡의 성공 가능성을 어디서 점치고

큰 돈을 투자했을까.

완전 신생 기업인 쿠팡의 미래를

제대로 바라본 투자자들의 안목이

놀라울 뿐이다.

특히나 투자금 유치전부터

수많은 글로벌 투자자들은 쿠팡을

인정하고 있었다.

쿠팡은 로켓배송으로

업계에서 큰 파장을 일으켰다지만

사실 초반에 일으켰던 파장이 하나 더 있었다.

그건 쿠팡 개발자들에 대한 대우였는데

쿠팡은 당시 업계에 파장을 일으킬 정도로

개발자들 몸값에 돈을 아끼지 않았다고한다.

진짜 부럽다 ㅠㅠㅠ

기존 연봉에 20~30%를 더 지급했고

정말 데려오고 싶은 인재는

그 이상의 조건도 수용했다고 한다.

갓쿠팡이다.

쿠팡은 신기할 정도로

고객들의 니즈를 정확히 알아낸다.

수 많은 리뷰와 빠른 배송

최저가 보장

무료 반품 등

손해보는 면도 있곘지만

충성 고객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

책에서 바라보는 쿠팡의 미래는긍정적이다.

볼수록 놀랍다는 생각이 든다.

쿠팡의 시작부터 성장과정

미래가치를 알아보고자 하는

이들에게 도움이 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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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1%는 빨리 걷는 사람과 일하지 않는다
장샤오헝 지음, 하은지 옮김 / 토마토출판사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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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스피드의 민족인데

그것은 배달 뿐 아니라 인생에도 적용되는 것 같다.

나이 서른이 되면 응당 사회적으로

어느 정도를 이루어야 한다고 생각하다.

하지만 막상 세상의 많은 서른은

아직도 방황하는 경우가 많다.

작가인 장샤오헝은 중국사람이다.

중국은 보통 20대 중후반이면

결혼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현대인들의 조급증에 대해 책을 쓴 것을 보면

중국도 조금씩 달라지고 있나보다.

분주하다는 것은 가장 지독한 병이라 표현한다.

나의 일을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것은 좋지만

그것으로 본질을 잃어버려서는 안된다고 말한다.

다급한 빨리빨리 증후군을 해결하는 방법은

첫째. 신체 리듬을 조절하라.

둘째. 정서를 조절하라.

셋째. 삶의 패턴을 조절하라.

넷째. 건강한 인간관계를 맺어라.

정서를 조절하는 방법을 살펴보면

삶에 대한 기대치를 낮추고

완벽해야한다는 강박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불필요한 초조함과 불안함을 덜어내는 행위다.

사실 항상 빠른 것이 좋지는 않다.

빠른 것과 완벽함이 항상 비례하지는 않기 때문이다.

자칫 실수하면 다시 하느라

일을 두배로 하는 경우도 있다.

개인적으로 아주 열정을 다해 만든 프로젝트나

그냥 마음을 차분히 하고 임했던 프로젝트나

들인 노력은 달랐으나

결과는 비슷했던 경우가 있었다.

게임 아이템처럼 인생의 보상이

항상 내 기대치로 지급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편하다.

책에서도 성공은

뛰어남보다는

단순함의 반복과

정교함에서 비롯된다고 말한다.

나이가 들수록 공감하게 되는 말이다.

각 챕터에는

주장에 해당하는

실제 사례들이 나오는데

작가가 중국인인만큼

중국 실화들인 것 같았다.

잔인한 사례들도 있어서

깜짝 놀라기도 하고

아무튼 처음 보는 일화들이 많아서 놀라웠다.

책을 읽다보면

인생은 왜 단거리 경주가 아닌

마라톤인지 알게 된다.

10대때부터 80대까지

계속 뒬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

많이 겪어보고 실행하는 것이 좋고

호기심이 생기는 일부터 시작해

좋아하는 일을 하면 된다고 말한다.

자신이 뒤처지는 것 같은 우울한 날

읽으면 도움이 될 힐링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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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때문에 나만큼 아파봤니? - 영어 꼴지, 새로운 세계를 열다
김재흠 지음 / 행복에너지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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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 나가보면 아시아권 중에

가장 영어를 잘하는 나라는 필리핀이었다.

아무래도 필리핀은 영어가 공용어라서 그랬겠지만

아무튼 우리나라는 배우면 금방 취득하지만

영어 리딩 리스닝에 비해서

영어 회화는 어려워하는 사람들이 많다.

작가는 47살에 본격적으로 영어를 공부하기 시작했다.

사실 학교를 다니던 시절부터 공직생활까지

영어가 필요한 순간들은 많았지만

굳이 영어회화를 학습해야하는

조건이 없었기 때문에 그동안은 그냥

시험에 통과하는 것에 의의를 두었다.

하지만 50을 가까이 둔 나이에

변화가 찾아왔다.

4급 승진을 하고

해외에 파견근무를 하게 된 것이다.

그 나라는 싱가포르.

영어가 능숙하지 않아도 된다는

선배의 조언에 해외근무를 신청했다

막상 경험해보니 쉽지 않은 일이었지만

그 당시의 선배의 조언덕분에

도전할 수 있었던 것이 지금의

영어실력을 가진 작가님을 만들지 않았나 싶다.

당시에 선배가 해외생활이 무섭다고 토로했다면

지금의 작가님도 없었을 것이란 생각이 든다.

역시 사람을 잘 만나고 봐야 한다.

싱가포르 해외근무를 마치고

돌아온 이후 영어 공부에 불이 붙었다고 한다.

역시 경험하는 것만큼 좋은 것이 없다.

그 후로 주재관들끼리

동아리를 만들어 영어공부도하고

영어 과외도 받고

정말 적극적이었다.

처음에는 영어로

자기의견을 말하는 것이 어려워

한국말이 튀어나오던 수간을 거쳐

현재는 영어로 강의를 하고 있다.

50대에 가까워진 나이에 시작한 영어를

이토록 알차게 활용하고 있다.

작가님은 마치 새 인생을 사는 것 같다고 말한다.

어린시절 콤플렉스였던 영어를

단순히 배우는 것에 그치지 않고

여러 방면에 활용하고 있는

모습에 대단함을 느낀다.

이제는 영어점수를 필요로하는

여러 기관에 서류를 넣을 때

영어 점수를 만점에 가까운 점수로

획득하며 가뿐한 마음으로

지원하는 즐거움도 누리고 있었다.

늦은 대학원 진학으로

20살 가까이 차이나는 학생들이

자신을 교수님으로 착각하는

에피소드도 있었지만

모든게 즐거워 보였다.

도전하는데 나이는 상관없다는

말이 떠오르는 일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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