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1%는 빨리 걷는 사람과 일하지 않는다
장샤오헝 지음, 하은지 옮김 / 토마토출판사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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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스피드의 민족인데

그것은 배달 뿐 아니라 인생에도 적용되는 것 같다.

나이 서른이 되면 응당 사회적으로

어느 정도를 이루어야 한다고 생각하다.

하지만 막상 세상의 많은 서른은

아직도 방황하는 경우가 많다.

작가인 장샤오헝은 중국사람이다.

중국은 보통 20대 중후반이면

결혼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현대인들의 조급증에 대해 책을 쓴 것을 보면

중국도 조금씩 달라지고 있나보다.

분주하다는 것은 가장 지독한 병이라 표현한다.

나의 일을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것은 좋지만

그것으로 본질을 잃어버려서는 안된다고 말한다.

다급한 빨리빨리 증후군을 해결하는 방법은

첫째. 신체 리듬을 조절하라.

둘째. 정서를 조절하라.

셋째. 삶의 패턴을 조절하라.

넷째. 건강한 인간관계를 맺어라.

정서를 조절하는 방법을 살펴보면

삶에 대한 기대치를 낮추고

완벽해야한다는 강박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불필요한 초조함과 불안함을 덜어내는 행위다.

사실 항상 빠른 것이 좋지는 않다.

빠른 것과 완벽함이 항상 비례하지는 않기 때문이다.

자칫 실수하면 다시 하느라

일을 두배로 하는 경우도 있다.

개인적으로 아주 열정을 다해 만든 프로젝트나

그냥 마음을 차분히 하고 임했던 프로젝트나

들인 노력은 달랐으나

결과는 비슷했던 경우가 있었다.

게임 아이템처럼 인생의 보상이

항상 내 기대치로 지급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편하다.

책에서도 성공은

뛰어남보다는

단순함의 반복과

정교함에서 비롯된다고 말한다.

나이가 들수록 공감하게 되는 말이다.

각 챕터에는

주장에 해당하는

실제 사례들이 나오는데

작가가 중국인인만큼

중국 실화들인 것 같았다.

잔인한 사례들도 있어서

깜짝 놀라기도 하고

아무튼 처음 보는 일화들이 많아서 놀라웠다.

책을 읽다보면

인생은 왜 단거리 경주가 아닌

마라톤인지 알게 된다.

10대때부터 80대까지

계속 뒬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

많이 겪어보고 실행하는 것이 좋고

호기심이 생기는 일부터 시작해

좋아하는 일을 하면 된다고 말한다.

자신이 뒤처지는 것 같은 우울한 날

읽으면 도움이 될 힐링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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