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기분파 위험물기능사 필기 - (특별부록 : 최신경향 핵심120제) + 최근CBT복원모의고사수록 + 핵심단기완성, 10판 2023 기분파 시리즈
에듀웨이 R&D 연구소 지음 / 에듀웨이(주)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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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물 기능사 시험은

위험물과 시설물을 점검하고

작업자를 지시 감독하며

안전관리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서

필요한 시험이다.

위험물 기능사 시험에 응시하면

위험물 취급업체나 위험물 안전관리 대행기관에

종사하는 이들의 승진에 도움이 된다.

그 외에도 독극물을 취급하거나

소방설비, 열관리, 보일러 환경분야로의

전직이 가능하여 유망한 분야로 손꼽히고 있다.

 

 

위험물 기능사는 최근 법령이 개정되었는데

그런 부분까지 꼼꼼하게 담겨있다.

꼭 개정된 법령으로 확인하고 가야겠다.

그리고 위험물 기능사 시험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원소주기율표는

컬러로 아주 크게 첫 번째지에 담겨있다.

처음부터 억지로 외우기보다는

이론을 배우고 문제를 풀다가

나올 때마다 앞장으로 와서 체크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익혀지는 부분이 있어서

처음부터 크게 부담갖지 않아도 된다.

 

 

 

이론을 들어가기 전에

항상 출제 포인트를 잡아주기 때문에

먼저 읽고 이론을 공부하면

어느 부분이 중요한지

자주 출제되는 지 알 수 있어서 좋다.

예를 들어 같은 소화약제를 공부하더라도

여러 가지의 소화약제가 있지만

출제 빈도가 높은 것은

딱 하나 뿐이다.

 

 

 

 

이론은 어려워보이지만

실상 문제는 단문형인 것들이

많기 때문에 많이 풀어보다보면

답이 무엇인지 감이 오게 된다.

기출문제를 연도별로 묶어두어서

연도별로 출제된 문제를

파악하기에도 좋다.

 

 

 

 

책에는 최근 치러진 3년간의 기출문제를 포함하여

총 15년간의 기출문제가 수록되어 있다.

그리고 2022년에 치러진 복원문제 중

출제율이 높은 것은 따로 정리해두었기 때문에

꼭 보는 것이 좋다.

 

 

 

합격수기를 보면

이전과 비슷한 문제들이

많이 출제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수록된 기출문제들은

대부분 풀어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성분이나 점검사항,

옳고 그른 것에 대한 문제는

이론을 몇 번 읽으면

충분히 풀 수 있는 것들이 많고

후기에서도 많은 이들이 말하고 있다.

인기를 얻어 출제 경향이

또 새롭게 바뀌기 전에

빨리 취득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

에듀웨이는 자체 카페도 운영하기 때문에

질문사항이나 합격수기를 보고 싶다면

가입해서 정보를 얻는 것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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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으로 간 여성들 - 그들이 써 내려간 세계 환경운동의 역사
오애리.구정은 지음 / 들녘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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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운동의 역사를 만들었던 여성들을 기록한 책이다.

기후위기의 끝자락에 서있는 지금, 나는 환경이 주는 공포를 몸소 겪으며 그 위협이 얼마나 큰 지를 알고 있는 세대이기도 하다.

그런데 예전부터 환경운동의 중심에 섰던 여성들은 무슨 이유 때문에 그러했을까 궁금했다.

더 일찍이 환경의 중요성을 알아봤던 사람들 이야기에 무엇이 담겨있을지 궁금했다.

일 년전쯤, 소리없이 사라지는 환경운동가들이 많다는 해외 뉴스를 보았다.

무려 한 해에만 200명이 넘는 환경운동가들이 환경갈등으로 사망했다고 한다.

환경운동가와 반대편에 서는 이들의 이득을 위한 잔혹한 행진이 물 밑에서 이루어지고 있었다.

사실 이러한 일들은 옛날부터 있었다고 한다.

운좋게 살아남은 이들도 일평생 협박에 시달렸다고 하니 얼마나 불안한 삶이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그들이 투쟁한 덕분에 지켜내고 이뤄낸 것들이 많았다.

모든 것을 기업에 팔아넘기고, 사람들이 재난을 끌어안는 형태를 '재난 자본주의'라고 부른다.

환경운동에 맞서는 이들은 단순히 환경을 보호하는 것만은 아니었다.

그 환경과 가깝게 맞닿아있는 이들부터 피해를 입었기 때문에 그런 사람들을 지키고자 하는 의도도 있었다.

안전장비도 없이 납과 수은, 석면이 가득한 선체 내에서 일하며 죽음을 기꺼이 감내하는 사람들을 그냥 바라보지 않았던 용감한 이들이었다.

주변에서 수 많은 사람들이 죽어나가도 그래도 끝까지 남아 소리치겠다는 환경운동가들을 보며 가슴이 아팠다.

개인이 아무리 재활용을 잘하고 노력해도 결국 모두가 집단행동을 하지 않으면 환경위기는 결코 막을 수 없다고 말한다.

결국 많은 이들이 기업들이 환경에 끼치는 위협을 인지하고 서로서로 견제하며 감시해야 한다.

언제쯤 그런 날이 올까 궁금하다.

기후위기의 끝이 먼저 오게 될까.

아니면 더 많은 사람들이 각성하면서 시간을 조금 더 미룰 수 있게 될까.

오늘도 현장을 발로 뛰며 한 몸 바쳐 희생하는 운동가들이 너무나도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아무리 외쳐도 제대로 들어주는 사람이 없는 외침이라면 지칠만도 한데 그렇기에 더 노력해야한다는 사람들을 보면서 그 열정에 감탄하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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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게 살아가는 법
피연희 지음 / 보름달데이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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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다지 살고 싶지 않은 하루하루의 연속이었지만 나는 바꿔냈다.


많은 사람들이 나의 이야기를 궁금해하는 삶으로,


나 스스로 떳떳한 우리 아이에게 자랑스러운 삶으로 말이다. 



1980년생 작가 피연희 님의 에세이.


작가는 평탄치 않은 유년시절을 보냈다고 말한다.


대학을 갈 수 없던 집안 사정으로 꿈을 접어야 했고 


친구들과 쇼핑을 가더라도 돈이 부족하여 관심없다는 말로 둘러대야 했다.


어느 순간 매번 구색을 대기위해 구질구질한 거짓말을 하는 자신이 거지같이 비참했다고 토로한다.


무조건 가난은 자기 대에서 끊겠다고 마음먹은 작가는 결혼하고 20대 후반이 되서 사이버 대학에 진학한다.


작가는 20대 초반에 결혼하여 한 아이의 엄마가 되었지만 여전히 작가의 어머니에게는 사랑스러운 딸이었다.


엄마도 소중하고 자식도 소중한 낀 세대였다는 말을 들으면서, 책임져야 하는 가족이 있어 그 무게가 남다르게 다가왔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그 원동력으로 작가가 더욱 성장할 수 있지 않았을까 싶다.



작가가 큰 마음을 먹고 아이를 데리고 뉴질랜드 이민을 갔던 초기에 엄마가 뇌출혈로 쓰러지고 급히 한국으로 돌아온다.


엄마와 자식, 소중함의 우위를 따질 수 없는 대상을 두고 많은 고민을 했던 것 같다.


아이의 교육을 위해 뉴질랜드로 가야할 것인지, 아픈 엄마의 곁에서 머물러야 하는지 어느 것도 마음이 편하지 못할 것 같았다. 결국 이민을 가기로 마음먹었지만 남겨지는 사람도 떠나는 사람도 편하지 않았다고 고백한다. 


나였으면 어땠을까 많은 생각을 해봤지만 결국 어느 쪽으로 가든 가지 않은 길에 대한 후회가 남았으리라 생각한다.



중년의 나이가 되서 삶을 돌아보는 작가의 시선을 그대로 따라가봤다.


이혼가정에서 자라면서 마음을 많이 숨겨야했고 20대 초반의 이른 나이에 엄마가 되고 20대 후반에 대학에 진학하고 뉴질랜드로 이민을 가기까지의 인생들을 읽으며 비록 그 크기는 다를지 몰라도 누구나 비슷한 아픔이 있고 기쁨이 있다는 것을 느꼈다. 


뉴질랜드로 떠났다고 해서 천국이 펼쳐지는 건 아니었다. 


한국에서의 삶이 분명 그리웠지만 그래도 타국에 머무르게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세상에는 살다보니 그렇게 되는 일들이 많았다. 그냥 그랬다.


다만 매 순간 후회하지 않기 위해 더 나은 차선을 선택하는 것 뿐이다.


자신의 인생을 위해 타국에서 어렵게 시작한 작가의 노력이 눈물겹기도 했다. 



읽다보니 공감가는 것도 많고 배울 점도 많았다.


모두가 원하는 안정적인 삶을 갖는 방법에 대한 해답을 찾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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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초의 비밀! 카드뉴스 마케팅 - 성과를 내는 1페이지의 마법으로 나를 브랜딩하라
설미리 지음 / 라온북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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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흥미있는 주제라도 글로만 이루어진 결과물을 읽는것은 지루하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어린 나이대로 갈수록 글을 비선호한다는 기사를 봤다. 갈수록 사진이나 영상매체에 익숙해지면서 글은 이전처럼 시선을 끌기 어려워진 것이 사실이다.

그에 반해 카드뉴스는 글과 사진을 잘 융합할 수 있는 매체다. 좋은 카드뉴스는 보는 이들의 호기심을 얻어 시선을 끌 수 있다. 그리고 카드뉴스는 바쁜 시간에도 스크롤을 내리면서 쉽게 내용파악이 가능해서 편리하기도 하다.

요즘 신간도서를 소개할 때도 카드뉴스가 많이 사용되는 것을 봤다. 하지만 모든 카드뉴스가 사람들의 눈에 띄는 것은 아니다. 비슷한 네모 사이즈의 빈 공간임에도 그 안에 무엇을 담아내는지에 따라 결과가 천차만별이다. 마케팅을 하는 사람들의 센스가 돋보여야한다. 작가는 전문 마케터로 그 노하우를 전달한다.

나의 메시지를 쉽게 전달하면서 궁금하도록 만드는 방법. 간단하게 적었으나 무척 어렵게 느껴진다. 작가가 알려주는 대로 틀을 잡고 따라가다보면 어느정도 감이 잡히는 것 같다.

새롭게 알았던 건 카드뉴스는 글씨체에도 많은 영향을 받는다는 것이다. 읽다보면 컬러와 폰트의 중요성을 다시금 깨닫게 된다.

요새는 카드뉴스 관련한 공모전도 많이 있다. 작가는 직접 우리가 카드뉴스를 제작해볼 수 있도록 실전 팁도 많이 제공하기때문에 그걸 습득해서 관심있는 주제의 공모전 작품을 만들어 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 그동안 신간 소개 카드뉴스가 뜨면 스크롤 몇 번으로 금방 읽고 지나치면서도 어떤 책은 너무 재밌어보여서 찜해놓고 장바구니에 담아두곤 했다. 그런데 짧은 시간에 내 시선을 사로잡았던 카드뉴스들이 수많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제작되었구나하는 생각이 스쳐지나가며 다시 보이기 시작한다.

카드뉴스 제작에 관심 있는 이들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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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ke - 간호천사 아닌 간호전사 이야기
알앤써니 지음 / 읽고싶은책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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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병원 간호사였던 써니님의 자서전.

써니님은 다양한 직업을 가졌던 이력이 있다.

20대에 간호사로 병원에서 3년을 일하다가 다른 길로 가기로 결심하고 영어학을 전공하여 학위를 얻고 개발자로 , 프리랜서로 15년을 보낸다.

그러다가 15년이 지난 뒤 40대의 나이에 다시 간호사로 병원에 취업한다.

그리고 병원에서 겪는 다양한 일화들이 등장한다.

가족 중에 간호사가 있어 공감가는 내용들이 많았다.

환자의 생명을 가장 가까이서 다루다보니 의료사고가 나지않도록 엄격하게 룰을 지켜야하고 작은 실수라도 용납되지 않는다는 건 충분히 이해하지만 그렇다고 그것이 인격모독으로 이어져서는 안된다.

요즘 문제가 많은 태움들. 예전보다는 나아졌을까?

15년 전 간호사로 근무했던 작가.

그리고 15년이 지난 후 다시 간호사로 일하는 작가는 병원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아쉽지만 별반 달라지지 않은 현실을 솔직하게 말한다.

3교대는 너무 고통이 큰 직업같다.

밤에 제대로 된 수면을 취하지 못한다는 건 몸에 너무나 큰 리스크를 준다.

생로병사에도 나왔지만 몸의 바이오리듬이 깨지면 그것이 점점 누적되면서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낳는다고 했다.

그래서 교대근무를 하면서 밤 낮 구분없이 깨어있어야 하는 사람들은 규칙적인 근무를 하는 직장인들보다 수명이 10년은 짧다고 하는 충격적인 결과를 봤었다.

나이 들어서까지 할 수 있는 직업이라고 박수치기 전에 왜 많은 간호사들이 면허를 가지고도 쉬고있는지 궁극적인 원인을 찾아야 할텐데 안타깝다.

간호사의 연봉 상승률은 그리 높지 않다. 20대 초반엔 많아 보이지만 나이가 들어서 다른 직장인과 비교하면 비슷한 경우도 많아서 그리 메리트있게 느껴지지 않는 것 같다.

간호사로서의 화와 한이 담겨있다고 작가 스스로 말하는데 오죽했으면 사회생활 몇 십년차의 40대 직장인이 간호계로 다시 돌아와서 간호부장 앞에서 펑펑 울면서 사직하겠다고 했을까. 어렵게 들어온 직장을 스스로 나가는 이들은 분명 이유가 있다.

많은 고급 인력들이 해외로 나가거나 경력을 쌓아 다른 곳으로 취업하고 있다.

그래도 세계에서 알아준다는 한국 의료시스템과 의료인들인데 이 바닥에 회의감을 느끼고 전문성을 갖출 때쯤 업계를 떠나간다는 사실이 슬프다.

간호계를 몰랐던 사람들은 진실을 알 수 있을 것이고 비슷한 간호사들은 공감과 위로를 얻을 수 있는 책이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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