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나니까 - 김소현 에세이
김소현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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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그래도 나니까

김소현 지음 / 영진닷컴 / 304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은 내가 뮤지컬에 푹 빠져들게 만들어 준 작품이다. 한 번도 직접 공연장에 가서 본 적은 없지만 말이다. 방송에서, 유튜브에서 본 하이라이트 영상, 뮤지컬 넘버들을 찾아 듣고, 음반을 사고, 원작 소설을 다섯 번이나 읽고, 실황을 담은 프로그램을 보게 되기도 했다. 내 인생작 이라고 말할 수 있다.

 

여주인공 크리스틴! 가장 기억에 남는 크리스틴이 바로 뮤지컬 배우 김소현이다. 내 기준으로 ‘Think of me’를 가장 아름답게 소화하는 배우가 바로 김소현이다. 그가 데뷔하자마자 들려준 그때의 ‘Think of me’를 가장 사랑하지만, 요즘에 들려주는 노래도 여전히 좋다.

 

그는 <명성황후>, <마리 앙투아네트>, <엘리자벳>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한 배우다. 뮤지컬 배우 손준호와 결혼해 아들을 낳고 살고 있기도 하다. 방송에서 본 그의 삶의 모습도 참 따듯하게 느껴졌다. 그런 그가 책을 냈다니, 읽지 않을 수가 없었다. 그렇게 <그래도 나니까>라는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에는 김소현 배우가 한 사람으로서 흔들리며 살아가는 고백이 담겨있다고 한다. 아들을 위해 소고기김치볶음밥을 만드는 이야기로 시작해, 부모님을 위해 장바구니를 채우는 이야기로 마무리된다. 김소현이라는 사람에 대해 인간적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책이었다. 남편과 아들의 댓글도 덧붙여져 있어서 따뜻함이 두 배가 되었다.

 

2<내 꿈은 다듬어지는 모난 돌> 부분도 인상 깊었는데, <안나 카레니나>, <마리 앙투아네트>,<위키드>,<명성황후>, <오페라의 유령>, <마리퀴리> 등 그의 작품을 하면서 느낀 이야기도 들어볼 수 있었다.

 

그를 오랫동안 좋아하고 있고, 닮고 싶다고 생각해왔다. 이 책을 읽으니 더 닮고 싶어졌고, 그의 작품을 보러 공연장으로 향해야겠다고 다짐을 하게 되었다.

 

앞으로도 계속 멋진 활동을 해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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