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될 수밖에 없는 너에게 (10만 부 기념 응원 에디션)
최서영 지음 / 북로망스 / 2022년 8월
평점 :
품절


[에세이] 잘될 수밖에 없는 너에게 (10만 부 기념 응원 에디션)

최서영 지음 / 북로망스 / 272


 

<잘될 수밖에 없는 너에게>라는 책 제목이 마음에 들어서 읽게 되었다. 책 제목부터 읽는 이에게 응원을 전해주는 것 같은 책이었다. 10만 부 기념으로 나온 응원 에디션으로 읽게 되었다.

 

저자는 50만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가전주부’, ‘말많은소녀채널에서 활동하고 있다. 대학에서 법을 공부하고 아나운서로 일하다가 현재는 프리랜서로 일하고 있다고 한다.

 

저자가 아나운서로 활동하는 모습도, 그의 유튜브도 본 적이 없다. 이 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되었다. 그래서 조금 아쉽게 느껴졌다. 책 속에서 해당 글을 읽으면서 함께 보면 좋은 영상 같은 걸 소개해준다. 거기에 그의 유튜브 영상도 소개가 되어 있었다. 언젠가 시간 내서 한번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은 영상 제목이 많이 보였다.

 

이 책을 통해 얻고 싶었던 것은, 저자의 일 잘하는 방법과 자기 자신을 아끼는 모습 같은 것이었다. 책을 다 읽고 보니, 이제 막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사람들과, 일을 하다 지친 사람들, 새로운 일을 시작하려는 사람들 모두 읽기 좋은 책인 것 같다. 한번쯤 읽어두면 좋을 것 같다. 그래서 그랬던 걸까? 이미 많은 사람들이 읽었고, 10만 부 기념 리커버 까지 나온거겠지?

 

쓸모 없는 배움은 없다는 내용도 마음에 와닿았고, ‘내가 잘 되길 가장 바라는 사람은 나 자신이라는 내용도 좋았다. “길을 만들면서 계속 걸어가면 된다.”는 부분에서, 꿈을 포기할 수는 없다는 생각도 들었다.

 

무례한 사람에 대처하는 방법일 잘하는 사람들의 8가지 특징’, ‘멋지게 나이드는 법에 있던 글들이 특히 마음에 들었다.

 

나 역시 처음 살아보는 내 인생을 조금 더 사랑하고 책임감을 갖고 중요한 결정들을 내렸다면 주변의 말에 덜 흔들렸을 것이다. 매 순간의 결정이 모여 나를 만든다는 것을 머리로는 알았지만 지난 시절의 나는 체감할 수 없었다. 늦었지만 이제라도 나는 내 삶을 가치 있게 만들어주는 선택을 하고, 누구보다 나를 존중해주며 살 것이다. (258)

 

나다움을 잃지 말고,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길을 만들면서 그 길을 계속 걸어가다 보면, 어느새 목적지에 도달해 있지 않을까?

 

에필로그에 있던 저자의 말처럼, “내 삶을 가치 있게 만들어주는 선택을 하고, 누구보다 나를 존중해주며 살 것이다. 그런다면, 더 이상 후회하는 일은 없을 것 같다.

 

 

밑줄 긋기

 

다른 사람은 속여도 나 스스로를 속일 수는 없다. 계속 나를 부인하고 살다 보면 삶의 어느 지점에서 공허해지는 순간이 올 수밖에 없다. 운전은 내가 하고 있지만 내가 원하는 길로 가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니까. (19)

 

삶에 욕심을 낼수록 내 삶이 내 꿈에 한 발짝 가까워지는 것은 당연한 이치다. 남의 시선 때문에 혹은 내 분수에 넘치는 것 같아서 혹은 도전이 두려워서 그동안 원하는 삶을 욕심내지 않았었다면, 이제는 긍정적이고 발전적인 의미의 욕심쟁이가 되어 원하는 삶에 가까워져 보자. 고만고만하게 적당히 살지 말고, 좀 더 큰 그림을 그리고 적극적으로 다가가자. 몇 달 뒤, 몇 년 뒤에 돌아보면 분명히 지금보다 훨씬 나은 모습의 내가 되어 있을 것이다. 어쩌면 당신은 정말 호랑이를 그릴 수 있을지도 모른다. (25)

 

우리가 집중해야 할 것은 잘못하지 않고 미움받지 않는게 아니라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 것, 어제의 나보다 좀 더 나아지는 것 뿐이다. (31)

 

지금 찍어놓은 점들은 언젠가 연결되어 선이 되기도 한다. 쓸모없는 배움은 없었다. 어딘가에 써먹을 만한 것이 아니더라도 취미가 있는 삶은 어쩐지 멋지지 않은가. 취미 하나쯤 갖고 있는 삶은 무색무취의 일상에 향기를 더해준다. 똑같은 하루하루를 다채롭게 만들어 활력을 준다. 결과적으로 나라는 사람을 더 나답게 만들어준다. (48)

 

만약 인생에 중요한 선택의 순간이 온다면 잊지 말고 스스로에게 묻자. 아무리 생각해도 문제의 정답을 모를 때, 한 치 앞이 막막하고 두려울 때, 나는 누구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살고 있는가. 나를 가장 잘 알고 있는 사람은 누구인가. 내가 잘되길 가장 바라는 사람은 누구인가. 바로 나 자신이다. 내 선택이 틀릴까 봐 겁내는 대신, 내가 선택한 길을 맞는 길로 만들어갈 수 있다는 것만 잊지 말자. 길을 만들면서 계속 걸어가면 된다. 그래야 내 인생이다. (130)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서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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