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람이네 빵집 모든요일그림책 6
유재이 지음 / 모든요일그림책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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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 / 그림책] 다람이네 빵집

유재이 지음 / 모든요일그림책 / 52

 


 

이 책의 표지에는 빵을 만드는 귀여운 다람쥐와 동물 친구들! 그리고 여러 가지 빵들이 그려져 있었다. <다람이네 빵집>이라는 책 제목과 표지 그림부터 마음에 들었다. 다람이네 빵집에서 어떤 일들이 벌어지는지 궁금해하면서 책을 펼쳤다.

 



가을이 끝나간다. 숲 속 친구들은 겨울잠을 준비하고 있다. 그래서 다람이네 빵집도 아주 바쁘다

 


다람이는 아주 특별한 빵을 만드는데 어떤 빵을 만드는 걸까? 


폴짝폴짝! 빵을 찾으러 온 첫 번째 손님 개구리에게는?

동실동실 동그랗고 달콤한 도넛 침대

 

뾰족뾰족! 두 번째 손님 고슴도치는?

보들보들 부드럽고 따뜻한 카스텔라 침대

 

통통통! 세 번째 손님 너구리에게는?

포근포근 길쭉하고 아늑한 소라빵 침대

 

이렇게 다람이는 겨울잠을 준비하는 친구들에게 빵 침대를 만들어준다.

 

이 책은 이렇게 다양한 의태어와 의성어로 적혀있다. 아이들과 함께 본다면, 아이들이 재미있어할 것 같고, 언어 표현력이 한층 더 좋아질 것 같다.

 

동물 친구들이 주문한 빵 침대를 다 찾아가고 다람이가 쉬고 있을 때, 곰이 찾아와 침대를 만들어 달라고 한다. 커다란 빵 침대는 만들어본 적이 없는 다람이. 친구들을 불러 도와달라고 한다. 함께 힘을 합쳐 만든 빵 침대는? 부들부들 푹신푹신 식빵 침대였다. 완성된 식빵 침대는 어떻게 되었을까?

 

겨울이 찾아와 다람이네 빵집은 문을 닫고, 봄에 만나기로 한다.

 

이 책을 읽어줄 때는 책장을 그냥 넘기지 말고 실감 나게 읽어주면 좋을 것 같다. 그리고 잠깐 쉬면서 다음 내용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하는 것도 중요하다. 아이의 대답을 듣고 나서 다음 장으로 넘기면 좋을 것 같다.

 

이 책은 내용이 늘어지지 않고, 깔끔하게 적혀있다. 그래서 한글을 아는 아이라면 혼자서도 아주 쉽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폴짝폴짝 개구리, 뾰족뾰족 고슴도치, 통통통 너구리같은 표현들이 정말 재미있었다. 이 부분은 아이들도 재미있어할 것 같다. 말맛을 살려 함께 실감나게 읽어본다면 좋을 것이다.

 

이 책의 그림도 귀엽고 따뜻한 느낌이 가득하다. 한번 따라 그려보는 건 어떨까?

출판사에서 제공하는 독후활동지 (컬러링 페이퍼)를 다운 받아 출력한 뒤에 색칠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아이들과 함께 책을 읽은 다음 컬러링 뿐만 아니라 다양한 독후활동을 생각해서 해보는 건 어떨까?

그러면 이 책이 더 좋은 기억으로 남지 않을까?

 

무엇보다도 책 속에 나오는 맛있는 빵을 먹으면서 읽으면 정말 더없이 좋을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서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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