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의 언어로 말하기
김수민 지음 / 에이의취향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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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 리더의 언어로 말하기

김수민 지음 / 에이의취향 / 208



 

겸손하면서도 자신감 넘치는 리더의 언어, 신뢰감을 줄 수 있는 리더의 언어에 관심이 생겼다. 하고자 하는 말의 방향을 잡고 제대로 전달하는 리더의 언어를 배우고 싶었다. 그렇게 해서 읽게 된 책이다.

 

관계를 맺으며 사람과 함께 일을 해야 하는 이들은 사실 모두 리더라 할 수 있다. 때로는 배우고 때로는 알려주며 소통을 통해 결과를 만들어야 하는 이들, 일의 영향을 미치는 이들은 리더의 역할을 하고 있는 셈이다. (14)

 

이 부분을 읽고 이 책이 특정 리더들에게만 필요한 책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리더의 말하기를 잘 익혀서 사람들과 소통하며 일을 할 때 사용하면 좋을 것 같다.

 

이 책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리더들에게 필요한 말하기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말하기 방법은 5개 파트로 이루어져 있다. 시대를 읽어라, 세대와 소통하라, 행동을 바꿔라, 기회를 만들어라, 마음을 공유해라가 그것이다. 각각의 파트에는 법칙들도 함께 나와 있는데 모두 35개의 법칙이 있다. 여기에는 말하기 한 뼘 팁’ 6개가 포함되어 있다.

 

포스트 코로나시대에는 오프라인 소통보다 온라인 소통이 활발해질 수밖에 없다. 온라인을 통해 진정성 있는 소통을 하려면 오히려 오프라인보다 더 세부적인 전략이 필요하다. 특히 개인의 개성과 취향을 중립적 시각에서 존중하려는 노력이 강조되어야 한다. 편견이나 고정관념에 사로잡히지 않고 대중에 대한 민감성은 높여 진정성 있는 소통을 해야 한다(35-36)


코로나19로 인해 오프라인에서 해야 할 교육을 온라인을 통해 실시간으로 강의를 들은 적이 있었다. 그때 가르쳐주는 선생님도 배우는 학생들도 모두 쉽지 않았다. 가르치는 내용을 전달하는 선생님들도 짧은 시간에 핵심 메시지를 전달하려고 애쓰는 모습이었고, 배우는 학생들도 내용을 잘 정리해가면서 듣는다는 것이 쉽지 않았다.

 

온라인에서 소통을 할 때 세부적인 전략을 짜고, 이야기하는 사람들의 개성을 존중하는 것. 편견과 고정관념에 사로잡히지 않고 진정성 있는 소통을 해야한다는 말에 공감한다. 말을 이해하는 건 쉽지만, 실제로 이렇게 진정성 있게 소통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일 것이다. 그래도 열심히 노력해봐야겠다.

 

리더의 역할을 오케스트라 지휘자에 비유하는 것은 옛날 이야기다. 초연결과 공감의 시대에 리더는 연결고리 역할을 해야 한다. 전통적인 권위와 수직적 지시 형식에서 벗어나, 수평적 네트워크를 만드는 안목이 필요하다. 소통의 방향도 옆을 향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 조직 내부의 개인들을 연결하고,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수 있는 소통방식을 익혀야 한다. 오늘날 리더에게 요구되는 소통방식은 연결고리형 소통이다. (57)

 

이 부분을 읽으면서 소통방식에 있어서 리더의 역할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었다. 소통에 있어서 리더는 권위와 수직적 지시 형식에서 벗어나 수평적 네트워크를 만드는 안목이 필요하다고 한다. 지휘자가 아닌, 연결고리형 소통이라는 부분이 마음에 들었다. 방송에서 이런 소통을 하고 있는 이들을 볼 때가 있는데, 그럴 때마다 감탄하게 된다. 그리고 이런 소통방식을 배워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목소리, 이미지, 말의 내용 등 나의 강점과 단점이 무엇인지 알아야한다. 내 첫인상에 따라 이미지가 어떻게 인식되는지 스스로 알고 있어야 한다. 말을 잘 하는 법칙은 방법론일 뿐이다. 누군가에게 매력적인 사람, 괜찮은 사람으로 자신을 인지시키기 위해서는 스스로의 말하기를 디자인하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를 비언어 커뮤니케이션이라고 설명하기도 한다. (108-109)

 

이 책에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더 필요한 커뮤니케이션 방법들을 알려주어서 앞으로 더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단순히 말을 잘하는 것을 배우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스스로를 가꾸어서 매력적인 사람, 괜찮은 사람이 되어야 할 것 같다. 그런다면 말을 할 때 자연스럽게, 상대방을 배려하면서 말 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리더의 말은 의욕을 준다. 무엇이든 해내고 싶다는 의지를 일깨워 준다. 말을 이용해 책임을 추궁하거나 실수를 미루기보다 문제를 해결하고, 스스로 반성한다. 그래서 리더의 말은 신뢰를 준다. 결국 리더의 말을 사용하는 리더들은 사람을 얻는다. (206)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서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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