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국어쌤이 알려주는 중학생의 인생문장 - 문해력을 더하고 세상을 바르게 이해하는 힘 중학생의 인생문장
기라성 지음, 이새미 그림 / 덤보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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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고등학교 국어쌤이 알려주는 중학생의 인생문장

기라성 지음, 이새미 그림 / 덤보 / 168



 

이 책은 중고등학교 교과서에 수록된 국내작가 11인의 대표작과 책 속 인생문장을 알려준다. 작가의 대표작과 줄거리, 작가소개, 작가의 세계관, 문학관 방문 등에 관한 글을 적어놓았다. 이 책의 내용은 구어체로 적어놓아서 선생님이 바로 옆에서 이야기해주는 듯한 느낌이 든다.

 

이 책에서는 학창시절에 교과서에서 만났던 황순원, 현진건, 김소진, 이태준, 김동리 등 국내작가 11인을 만나볼 수 있다.

 

이 책에서 좋았던 점은, 작가의 대표작에서 인생문장을 뽑아 가장 먼저 소개하고 줄거리를 알려주었다는 점이다. 그리고 독서 길잡이를 통해 읽기 대상과 난이도, 특징 등을 소개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 작가에 대해 자세히 알려주고, 친구들에게 이 책을 추천해!를 통해 함께 읽으면 좋은 다른 작품들을 소개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특히 작가의 세계관을 알려주고, 작가를 느끼고 싶다면 찾아가면 좋은 문학관 같은 곳도 소개하고 있다는 것이다. 맨 마지막에 있었던 라쌤의 P.M.I (Please More Information)를 통해 작가의 에피소드 같은 것들을 알려주었는데, 그것도 괜찮았다.

 

이 책에서 만난 인생문장중에서 가장 좋았던 것은 황순원의 <소나기> 였다.

 

저쪽 갈밭머리에 갈꽃이 한 옴큼 움직였다. 소녀가 갈꽃을 안고 있었다. 그리고, 이제는 천천한 걸음이었다. 유난히 맑은 가을 햇살이 소녀의 갈꽃 머리에서 반짝거렸다. 소녀 아닌 갈꽃이 들길을 걸어가는 것만 같았다. - 10

 

중학교 때 국어시간에 처음 배운 <소나기>는 지금 읽어도 참 좋다. 언제 읽어도 좋은 소설이다. 중학교 때 소설을 읽고 관련된 그림도 그려봤던 기억이 난다. 선생님이 그리라고 해서 그렸지만, 좋았던 기억이다.

 

학창시절에 이 책을 만났다면 국어를 더 좋아하게 되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봤다.

 

이 책은 글이 정말 친절하게 적혀있었는데, 국어 과목을 좋아하고 잘하고 싶은 중학생, 고등학생들이 읽으면 가장 좋을 것 같은 책이다. 단편소설부터 하나씩 읽고 배경지식도 쌓으면서 책 한 권을 제대로 읽을 수 있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교과서에 실린 한국 단편소설들을 다시 한번 읽으며 오랜만에 학창 시절로 여행을 떠나고 싶은 어른들에게도 추천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서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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