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물쭈물하지 않고 자신감 있게 말하는 법
말버스(임대혁) 지음 / 유노북스 / 2021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자기계발] 우물쭈물하지 않고 자신감 있게 말하는 법

말버스 (임대혁) 지음 / 유노북스 / 212

 


 

<우물쭈물하지 않고 자신감 있게 말하는 법>이라는 책 제목을 보고 이 책에 이끌리지 않을 수가 없었다. 친한 사람들과는 말을 잘하고, 준비해서 하는 발표도 잘하는 편이지만, 처음 보는 사람이거나 서먹한 사이에서는 말을 잘하지 못한다. 갑자기 어떤 주제로 의견을 말해야 할 때는 우물쭈물하기도 한다. 그런 상황에서 잘 대처하지 못하는 것은 어쩌면 자연스러운 것일 수도 있는데, 남들은 잘 대처하고 있는 것 같이 느껴지고, 혼자만 못하는 거 같다는 느낌을 받을 때가 많았다. 그래서 스피치에 관심이 생겼고, 관련된 책과 인강 같은 것도 참고하며 연습해보기도 했다. 그렇게 이 책도 읽게 되었다.

 

책을 읽어보니 10여 년 전의 저자도 말을 잘하는 사람이 아니었다고 한다. 끊임없는 노력으로 말을 잘하는 사람이 되었고, 현재는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로 활동하며 유튜브 채널도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이 책을 읽을 때 차례를 먼저 살펴보고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을 찾아서 읽는 방식으로 읽었는데, 조금씩 읽다 보니 책 한 권을 다 읽었다. 읽고 나서 든 생각은 한번 읽고 말 책이 아니라 필요할 때 꺼내서 필요한 부분을 찾아 다시 읽어도 될 것 같다는 것이었다. 관련 서적들을 몇 권 가지고 있는데, 마찬가지로 그 책들도 필요할 때마다 찾아 읽고 있다.

 

이 책에서 좋았던 점 중의 하나는 본격적인 이야기에 앞서 당신의 말하기 점수는?’ 체크리스트를 통해 독자 스스로 말하기 점수를 파악할 수 있도록 한 것이었다. 체크해보니 77점이 나왔는데, 해석을 읽어보니 평소엔 잘 말하다가도 특정 상황에 처하면 긴장해 말하지 못하는군요. 스스로 파악하지 못한 문제점이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자신을 돌아보고 문제점을 정확히 체크해 보세요.” (8) 라고 적혀 있었다. 스스로 생각하고 있는 문제점과 일치하는 부분이 많아서 신기하기도 하고, 정말 그런가? 싶은 생각이 들었다. 스스로 파악하지 못한 문제점을 알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이 책은 모두 7장으로 구성되어있었다. 각 장이 끝나는 부분에서는 자신감 있게 말하는 법을 통해 그 장에서 알려준 내용을 요약해놓았다. 모두 도움되는 내용들이었지만, 특별히 도움 된 부분은 2장 우물쭈물하지 않고 자신감 있게 말하는 법과 7장 자신감이 생기는 7가지 말 습관 부분이었다. 앞서 말한 것처럼 말을 할 때 우물쭈물할 때가 있기 때문에 2장이 특별히 도움이 되었고, 7장은 평소에 말을 할 때 습관이 된다면 자연스럽게 말을 잘 할 수 있게 될 것 같았다.

 

2장에서는 주변 사람들의 반응에 너무 일희일비하지 마라. 모두가 내 말에 귀 기울일 필요 없다. 타인의 시선에 신경 끄고 자유롭게 말하라.”, “너무 많은 마음을 내려놔라. 일단 말하라. 스스로를 다그치기보다 격려하라.”, “무엇이든 자신감 있게 말하라. 실수를 좀 하더라도 주눅 들지 말고 뻔뻔하게 말하라.” (91) 고 조언하고 있다. 여기서 스스로의 문제점을 개선하는 방법을 찾은 것 같다. 평소 사람들과 대화를 할 때, 말실수를 하게 될까봐 긴장을 하곤 했다. 말을 잘해야겠다는 생각도 머릿속에 가득했다. 이 부분에 있는 내용들은 꼭 필요한 조언들이었다.

 

7장에 나온 자신감이 생기는 7가지 말 습관은 큰 목소리 효과, 정면 돌파 작전, 성장통 효과, 웃는 얼굴 효과, 최고보다 최선 작전, 자기 존중 효과, 러브 마이셀프 효과이다. 여기서 내게 많이 필요한 건 일단 마음 가는 대로 말하는 정면 돌파 작전과 모르면 물어보는 웃는 얼굴 효과, 현재 나의 감정을 표현하는 자기 존중 효과, 있는 그대로의 나를 인정하는 러브 마이셀프 효과인 것 같다.

 

이 책의 활용방안을 생각해봤는데, 먼저 체크리스트와 1장의 내용들에서 스스로의 말하기 문제점을 찾고, 2장부터 6장을 통해 자신감 있게 말하는 법을 배우고, 대화, 발표, 토론, 회의 등을 할 때 어떻게 하면 좋을지를 배우는 거다. 그리고 7장의 말 습관들을 생각하며 실전에서 활용해본다면 좋을 것이다. 계속 연습한다면 어떤 상황에서도 말을 자신감 있게 할 수 있게 되지 않을까? 아주 잘할 수는 없다고 해도 최소한 우물쭈물하지는 않게 될 것 같다. 상황에 맞는 말하기 연습을 열심히 해봐야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서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