림프순환이 좋아지는 토르소 마사지 - 독소배출, 하루 10분이면 충분하다
이영숙 지음 / 행복한마음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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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림프 마사지의 효능을 너무너무 잘 알고 있다. 한국에 돌아온 뒤 죽어가는 나를 살린 것이 바로 이 림프 마사지였기 때문이다. 그리고 주변 환우분들을 지켜보면 수술 후 팔 다리의 림프 부종으로 힘들어하시는 분들이 너무 많았기 때문에 늘 의식적으로라도 림프순환에 신경을 쓰려고 노력했다. 삼촌에게 대략적인 림프마사지는 배웠지만 이 책을 보는 순간 '제대로 해봐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집에 도착한 색은 핑크색의 너무 예쁜 책이었다. 이렇게 좋고 예쁜 책이 내게 와줘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책을 쓰신 이영숙 저자님의 사진을 보는 순간 '나도 이 토르소 마사지 열심히 해야지' 라고 생각했다. 오랜 경력의 임상을 바탕으로 림프순환과 혈액순환의 합을 찾게 되었다는 작가님. 모든 것의 근원이 복부라는 것을 깨달으신 그는 현대 여성들의 병들어 있는 몸 속 노폐물을 처리하기 위한 토르소 마사지를 만들게 되었다고 한다.

책은 토르소 마사지가 무엇인지에 대한 설명부터 토르소 마사지를 준비하는 방법 그리고 실전 테크닉에 대해 자세히 설명되어있다. 실전 테크닉에는 다양한 마사지들이 있는데 나는 그 중 내게 필요한 것들에 포스트잇을 붙여놓고 매일 마사지를 하고 있다. 어릴 적 부터 늘 통통했던 얼굴을 위한 갸름한 턱선 만들기, 얼굴 부기 빼기, 그리고 나에게 가장 중요한 면역력 올리는 마사지 등등 !! 그 외에도 피부톤 업, 허리군살 빼기, 변비탈출, 생리통 없애기, 아이에게 하는 마사지 등 총 43개의 토르소 마사지 법들이 상세한 설명과 사진과 함께 제시되어있다.

책을 받고 일주일 가량을 꾸준히 반복했더니 얼굴과 귀 밑 뭉쳐있던 근육들이 풀리고 엄마가 "너 턱 조금 갸름해졌다"하고 말해주셨다. 더 꾸준히 하면 몸도 건강해지고 몸의 아름다움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문득 요즘은 무언가를 배우기가 참 좋다는 생각이 든다. 이렇게 책을 통해서 유튜브를 통해서... 물론 전문가의 손길과는 다르겠지만 내가 이렇게 집에서 직접 내 몸을 마사지 해 줄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좋은가.

그런 의미에서 좋은 책을 통해 좋은 마사지 방법을 잘 알려주신 작가님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이 책을 접하고 읽을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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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모두 별에서 왔다 - 138억 년 전 빅뱅에서 시작된 별과 인간의 경이로운 여정 서가명강 시리즈 9
윤성철 지음 / 21세기북스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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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에 가지 않아도 들을 수 있는 명강의, '서가명강'시리즈라는 소개글을 보았다. 그리고 '우리는 모두 별에서 왔다'라는 제목이 나의 마음을 잡아 끌었다. 평소에도 우주에 대해서 천문학에 대해서 관심이 많은 편이었다. 하지만 왠지 모르게 조금씩 어려운 부분들이 있어 접근하기 어려울 때가 많았다. 하지만 출퇴근 하는 직장인, 진로를 탐색하는 청소년들, 나아가 가슴에 늘 공부에 대한 열망을 품은 대한민국의 모든 교양인들을 위한 책이라 하니 쉽게 설명되어있을 것 같아 마음을 조금 편안히 먹고 책장을 넘겼다.

이 책은 과거에서부터 현재까지 우리 인간이 우주를 어떻게 바라보고 이해해 왔는지에 대한 설명들로 구성되어 있었다. 천동설에서 지동설로 우주의 역사판을 바꾼 코페르티쿠스, 우주의 시작이 된 빅뱅우주론 등 책을 읽다보면 우주에 대한 우리의 역사를 따라갈 수 있도록 스토리가 나아가는 느낌이었다. 중간중간 수식들이 나오며 나를 당황케 했지만 그들을 이해하지 못한다 해서 내용의 흐름이 끊기거나 하지는 않았다. 이 어려운 내용들을 이렇게 쉽게 풀어내신 작가님에 대한 존경심도 생겼다.

여러 내용들 중 나의 마음을 울렸던 부분은 역시 외계생명체에 관련된 내용이었다. 책에는 인간과 교신 가능한 지적 외계 생명체의 수를 계산하는 방정식도 나온다. 우리 은하에 외계 행성계가 수천억 개가 있고, 그 중 일부에는 지적 생명체가 있다면, 왜 우리는 외계문명의 증거를 아직 찾지 못했을까? 이 질문은 흔히 '페르미의 역설'이라 불리는데 이 질문에 수학적으로 답하기 위해 제안한 방정식이라 한다. 이렇게 수학적으로 과학적으로 외계인의 존재를 증명할 수는 없지만 나는 이 우주에 분명 우리 지구의 생명체 외에도 지적 생명체들이 존재할 것이라 믿는다. <코스모스>의 저자 칼세이건의 또 다른 책의 제목처럼 우주에서 지구는 '창백한 푸른점' 혹은 먼지 만큼의 크기가 될지 조차 모르겠다. 이 넓은 우주에 우리만 살아가고 있다면 너무 외로운 일이 아닌가. 과연 그들은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 먼훗 날 우리가 그들을 만난다면 어떤 느낌일까. 이에 대해 저자는 이렇게 마무리 한다.

아마 외계인을 만날 때 우리의 감정은 낯선 이방인을 대할 때 갖는 느낌과 비슷하지 않을까 싶다. 처음에는 두렵고 경계하지만, 그들은 결코 괴물이 아니라(영화에서 나오는 것처럼) 우리와 그다지 다르지 않다는 것을 깨닫고 안도할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인종, 성별, 성적 지향, 성 정체성, 세대, 환경 등의 문제로 현재 사회에서 겪는 다양한 갈등을 마주할 때 우리가 과연 지금 외계인을 만날 자격이 있을까라는 질문을 하게 된다. 어쩌면 외계인이 아직 우리를 방문하지 않은 이유는 우리가 준비될 떄를 기다리고 있기 떄문일지도 모른다.

이 책을 접하고 읽을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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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에 쉐어하우스 운영하기
이데아 지음 / 무한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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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비앤비 운영에 대한 생각이 많았던 적이 있다. 여행 시 에어비앤비를 통해 좋은 쉼터들을 많이 발견했기 때문일 것이다. 그래서 책을 통해 에어비앤비의 운영에 대해 그리고 그 시작에 대해 배우고 싶은 마음이 컸다. 평소와 같이 나는 책을 펼쳐 가장 앞면의 지은이 소개글을 봤다. 그리고 정말 깜짝놀랄 만한 작가의 이력을 보고 대단하다 감탄했다. 24살 무작정 강남에서 부동산 중기업을 하면서 에어비앤비와 쉐어하우스를 알게 된 저자. 그 후로 끊임없는 노력의 결과 현재는 쉐어하우스와 에어비앤비를 각각 6개까지 확장하였다고 한다. 이렇게 어린 나이에 사업을 시작한것도 대단한데 더 대단함은 저자가 아직도 20대라는 것이다.

- 25회 공인중개사

- 강남 c 공인중개사 사무소 대표

- s 법인 대표

- 에어비앤비 6개의 숙소 운영

- 쉐어하우스 6채 운영

20대의 저자의 이력이다.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조금 안쓰러운 마음이 들기도 했다. 또래들이 자유를 즐길 때 이를 이루기 위해 노력했을 그 모습이 눈이 아른거렸기 때문일 것이다.

책은 쉐어하우스를 운영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것들만 도움이 되도록 하지만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었다. 이전에 양은우 작가님의 <책쓰기 실전멘토> 라는 책을 읽으면서 느꼈던 점이 이 책 한권 있으면 책쓸 때 든든하겠다고 생각했는데 이 책 역시 쉐어하우스 운영을 시작할 사람들이 읽어본다면 참 든든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예를 들면 이 책을 읽기 전 나는 쉐어하우스를 하려면 꼭 내 집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저자는 보증금 1000만원으로 집을 구하는 팁 또는 쉐어하우스를 운영하기 위해 어떤 방법으로 집주인의 동의를 얻을 수 있는지의 세밀한 부분까지 알려준다. 그리고 인테리어를 위한 좋은 어플들의 소개 등등! 그 중에서도 나는 "같이 살아봐야 비로소 보이는 것들"이라는 파트가 참 좋았다.

처음 쉐어하우스를 운영했을 때 당시 쉐어하우스에 살아본 적이 없어서 이 사업에 대해 빨리 이해하기 위해 운영할 집에 직접 입주자들과 같이 살았습니다. 그전에는 혼자 원룸에 살면서 월세 부담이 컸는데, 쉐어하우스에 직접 입주자들과 같이 살면서 월세 부담도 없어지게 됐고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쉐어하우스의 장점들도 체감하게 됐습니다. 직접 같이 살아보면 어떤 게 불편하고 어떤 걸 개선해야 할지를 알 수가 있고 입주자들이 얘기하지 않았던 불편한 것들까지 알게됩니다.

결국엔 쉐어하우스도 사람간의 소통이 필요하다는 것을 이를 통해 알 수 있었다. 내가 입주자들과 소통하며 그들의 마음을 헤아리고 어떤 점들을 만족시켜줄 수 있는지에 대한 연구가 계속된다면 꼭 쉐어하우스 뿐만 아니더라도 우리가 몸 담고 있는 모든 일자리에서 성공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이 책을 접하고 읽을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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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 행복한 삶 - 일상을 위로하는 법정 스님의 향기로운 가르침
김옥림 지음 / MiraeBook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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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책의 프롤로그에서 다음과 같이 쓰여있다.

똑같은 조건 아래 살면서도 삶의 의미를 찾아낸 사람과 찾아내지 못한 사람은

그 삶의 질이 다를 수밖에 없다.

그래서 이 책을 통해 삶의 의미를 찾아 온전한 나로 살아보기로 했다. 법정스님의 무소유를 읽은 적이 있다.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읽었을 테고 나역시도 그랬다. 하지만 그 때는 나이가 어려서인지 내용들이 잘 와닿지 않았던 기억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와 정말 대단한 책이다'라고 느꼈었다. 그 기억을 떠올리며 법정스님이 남기고 가신 말씀을 다시 한번 되새길 수 있는 이 책은 나에게 참 큰 의미로 다가왔다.

"우리가 지금 살아 있다는 것은 당연한 일 같지만 이는 하나의 기적이고 커다란 축복이 아닐 수 없다." 법정 스님의 이 말씀을 읽으며 나는 누군가 나에게 보내주었던 메시지가 생각났다.

'전세계에서 30초에 한명꼴로 사람이 죽어간대. 1분에 한명은 전쟁으로, 2분에 한명은 교통사고로, 5분에 한명은 자살로... 그렇게 보면 우리가 지금 살아있는 건 기적인 것 같아. 기적같은 오늘 하루를 살아 숨쉼에 감사하며 즐겁게 살아가자.'

내가 오늘을 사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암을 진단받고 나서 내가 오늘을 사는 것이 당연하지 않다는 사실을 알았다. 내겐 오늘이 마지막일 수도, 내일이 없을 수도 있다는 것을. 그래서 내가 지금 이 순간을 살아가는 것이 정말 엄청난 기적이라는 것을!! 이 책은 말한다. 자신에게 주어진 모든 것들에 대해 지금 이순간 더욱 감사하며 살되, 현재 힘들고 어려운 일이 있을지라도 불평불만 대신 긍적적으로 받아들여 그 어려움을 이겨냄으로써 좋은 결과를 얻으라고. 내가 오늘은 사는 것이 당연하지 않다는 사실을 생각해보면 현재에 감사하는 일이 조금은 쉽게 느껴질 것이다.

땅은 사람들에게 말할 수 없이 짓밝히고 허물리면서도

철따라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어 사람들의 눈을 즐겁게 하고 먹을 것을 만들어내는가 싶으니

그 모성적인 대지에 엎드려 사죄를 하고 싶다

최근 땅을 걸으며 또는 차를 타고 다니며 많은 생각이 들었다. 시멘트로 뒤덮인 땅을 보며, 잔뜩 파헤쳐져서 높은 건물이 올라가고 있는 땅들을 보며...우리가 쓰레기를 가져다 묻어두고 매일매일 차로 또는 발로 짓밟는 땅. 과연 그 땅은 괜찮은걸까. 화가 나지는 않을까. 땅의 무한한 희생이 언제까지 계속될까. 그도 언젠간 지치지 않을까. 나 역시 지금의 생활에서 벗어나 흙길을 걸어다녀야 하고 차를 탈 수 없는 상황에 놓인다면 불편함에 몸서리칠 것 같다. 그렇게 까진 힘들겠지만 우리가 약간의 불편함을 감수하고 서라도 땅을, 자연을 지켜줄 수 있는 방법을 모두가 힘을 모아 생각해야 할때가 아닌가 싶다. 우리를 위해 무한히 희생하고 있는 사랑스럽고 고마운 땅을 위해서 말이다.

누가 미래를 두려워하면서 잠 못 이룬다면 그는 아직 오지 않는 시간을 가불해서 쓰고 있는 것이다

어젯 밤 조차도 나는 오지 않는 오늘을 내일을 두려워 하며 잠을 설쳤다. 그것이 얼마나 무의미한 일인지 알면서도 어쩔 수 없나보다. 내가 오늘 아침 눈을 뜰지도 불확실한 어제 나는 오늘 닥치지도 않을 일들에 대한 걱정을 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얼마나 아이러니 한가. 매일 지금 이순간에 집중하자고 마음을 먹어도 또 미래를 걱정하며 그 두려움에 오늘을 보낸다. 그런 나에게 이 책은 한 문장으로 빛을 비추어 주었다. "미래를 예측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미래를 만들어 내는 것이다." 이 문장을 읽고 나는 한참을 멍하게 있다가 읽고 또 읽었다. 상상 훈련, 시크릿 등 많은 방법을 통해 삶은 늘 내게 말해왔었는데 나는 늘 그 말을 놓치며 살아왔었다. 앞으로 언젠가 또 이를 잊고 미래에 대한 두려움에 빠지게 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그 전까지는 최선을 다해 나의 미래를 만들어내 볼 생각이다. 그렇게 만들어 낸 나의 미래에 내일의 두려움 따위는 없을 지도 모르니 말이다.

이 책을 접하고 읽을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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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오늘도 행운을 준비한다 - 일과 사랑, 삶을 변화시키는 행운의 과학
제니스 캐플런.바나비 마쉬 지음, 김은경 옮김 / 위너스북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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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하면 달라지는 것들의 저자 제니스 캐플런의 책이라 해서 눈길이 갔다. 블로그에서 그 책에 관한 호평을 보고 나도 한 번 읽어보자 하는 마음에 도서관을 찾았지만 늘 대출 중이었던 기억도 있다. 그렇게 많은 사람들에게 읽혔던 작가의 신간이며, 뉴욕타임즈 베스트 셀러, 아마존 자기계발 1위 인 이 책이 나에 온 것이 이미 행운인 것 같다.

모든 행운의 시작점은 행동이라 한다. 나는 행운은 우연이라 생각했다. 예상치 못하게 어느날 다가오는 것. 그래서 난 늘 그 행운에서 벗어나 있다고 생각해왔다. 하지만 이 책은 나에게 그것은 답이 아니라고 말해줬다. 행운은 재능, 노력, 우연이 어우러져 주어지는 것. 그러므로 행운을 오로지 우연한 사건으로만 생각한다면 중요한 사실을 놓치고 있는 것이다. 행운을 거머쥐려면 자신이 통제하지 못하는 부분은 제쳐놓고 순전히 자신의 통제 영역에 있는 부분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내가 통제할 수 없는 우연은 신께 맡기고 나는 내가 통제할 수 있는 재능과 노력 그리고 행동을 통해 행운을 나에게 불러올 수 있는 것이다.

내눈이 눈물로 가득 찼다. 젊은 여성에게 난소암 판정은 그야말로 불운한 일로 여겨질 텐데, 하지만 그녀는 그 일로 말미암아 언니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남편과 사이가 더 돈독해지고 아이들과 매순간 추억을 쌓아서 운이 좋다고 생각했다. 나는 너무 힘든 상황에서 긍정적인 측면을 찾아내는 능력에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행운은 상황에 달려있는 것이 아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주어진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하고 어떤 관점을 지니는가 하는 것이다.

이 이야기를 읽으며 나는 나의 상황에 대해 생각해봤다. 젊은 나에게 암 판정은 그야말로 청천벽력이었다. 처음에는 모든 것이 원망스러웠다. 성당에 찾아가 하느님께 화를 낸 적도 많았다. 그런데 어느 순간 나는 내가 암으로 인해 더 많은 것을 얻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가족들의 사랑, 나에 대한 사랑, 좋은 사람들과의 인연 그 모든 것들을 느낀 지난 5년은 정말 나에겐 축복의 시간이었다. 그래서 나는 이 암이 나에겐 행운이었다 생각한다. 그렇지 않았다면 나는 평생을 나를 미워하고 싫어하며 주변사람들을 힘들어 하고 가족을 원망했을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지금 내가 최악의 상황에 와있다 느낄 때가 있다. 하지만 그 최악의 상황에서 조금만 시선의 변화를 주면 그 상황이 최고의 행운의 상황이 된다는 것을...나는 깨달았다.

우리가 전국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의 마지막 질문은 '당신은 스스로 운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합니까?"였다. 약 67퍼센트의 사람들이 그렇다고 응답했고 33퍼센트의 사람들이 아니라고 응답했다. 바나비와 나는 사람들로 하여금 자신이 남보다 더 운좋은 사람이라고 여기게 만드는 특정한 요소가 있는지 궁금했다. 그래서 바나비는 인구학적 차이를 찾기 위해 데이터를 분석했지만 아무것도 발견하지 못했다. 자신을 운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사는 지역, 자신이 버는 금액, 자신의 성별, 결혼 여부와 관련이 없었다.

이렇게 외부적 요소가 스스로 운 좋은 사람이라는 인식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면 자신을 운 좋게 만들어 주는 요소는 그저 스스로 그렇다고 느끼는 생각일까? 자신의 태도와 긍정성과 희망적인 생각은 자신이 운 좋은 인생을 살았는지 정의하는 궁극적인 요소일 수 있다.

행동하고 노력하고 자신의 재능을 찾아 살며 내가 운 좋은 사람이라고 믿는 것. 그것이 행운을 준비하는 방법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책의 말미에 작가는 말한다. 우리가 삶의 모든 것을 통제하지는 못하지만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통제할 수 있다고. 우리는 우리의 기회와 시각과 전반적인 인생길을 선택할 수 있다고. 그러니 행운은 그저 우연하게 오는것, 나에게는 오지 않는것 이라 생각하고 있다면 생각의 전환을 이뤄보심이 어떻까 싶다. 행운은 내가 준비하고 내가 만들어내는 것이라고 !!

이 책을 접하고 읽을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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