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하하 타임즈 1
Team. StoryG 지음 / oldstairs(올드스테어즈)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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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골라본 책은 올드스테어즈에서 출간된 '천재가 되다 시리즈'를 너무 좋아하는 우리 아이들을 위해 선택한, 올드스테어즈의 새로운 시리즈가 될 똥 싸면서 보기 좋은 책 '푸하하 타임즈 VOL.1'이다.


똥 싸면서 보기 좋은 책이라니... ㅋㅋㅋ

아이들은 사실 별거 아닌 이야기에 재밌어 하는데...

책 표지의 이 소개 하나만으로도 아이들이 너무 재미있어 했다.

거기에 라면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라면 요리 비법에 대한 이야기라니...


아이들이 이 책을 받자 마자 흥미를 가지고 집어들고 재미있게 읽었다.

어른들 한테는 조금은 유치한 듯한 내용인데, 아이들한테는 그런 유치함이 딱 재미 포인트인가 보다.


이야기는 친구에게 마라탕에 대한 재미있는 설명을 듣게된 하준희가 마라탕을 먹고 싶어하지만, 엄마는 마라탕을 먹고 싶지 않아해서 혼자서 마라탕집에 갔다가 겪게 되는 이야기로 시작한다.

아이니까 할 수 있는 일, 아이니까 겪을 수 있는 이야기... ㅋ

우리 아이가 이런 비슷한 행동을 한적이 있었나 잠깐 생각해 봤다.

황당한 일을 이것저것 많이 하긴 했는데...

그러고보니 혼자서 음식점에 간적은 없었던것 같다. ^^


아무튼 이 이야기를 시작으로, 특별한 가족사진에 대한 이야기, 선생님의 황당한 만우절 사건 부터해서 총 18가지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들려준다.


그리고 각 이야기의 끝에는 어떻게 그런 사건이 펼쳐지게 되었는지 같은 해당 사건과 관련된 이야기가 더해져있다.

간단한 만화를 활용한 한페이지 이야기.

이걸로 이야기가 한층 더 재밌게 마무리가 되는 것 같다.


그리고 중간 중간에 '먹어보고 싶었던 세계의 음식, '가보고 싶은 세계 여행지', '발표 특강', '교실에서 했던 놀이', '라면 요리 비법', '카페의 독특한 손님들', '커피 잘 마시는 방법', '마니또'에 대한 이야기도 알려준다.

아이들이 관심을 갖고 생각해 볼만한 세계의 음식이랑 세계여행지에 대한 이야기...

요즘엔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 덕분에 옛날 학창시절에 놀았던 게임들을 많이들 알게 되긴 했지만 여전히 나에겐 추억인 교실에서 했던 놀이에 대한 이야기도... 물론 책에서 얘기한 것 보다 더 많은 놀이들이 있었지만...

거기에 카페에서 만날 수 있는 독특한(?) 손님들에 대한 이야기까지...

아이들이 흥미를 가질 수 있는 얘기들도 알려주고...

그리고 발표를 어떻게 하면 잘할 수 있는지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나 라면을 맛있게 끓이는 방법, 커피를 잘 마시는 방법 같은 정보도 가르쳐 준다.


재미있는 그림채와 구성 그리고 가벼운 이야기들로 어우러진 푸하하 타임즈 VOL.1.

VOL.2 두번째 이야기는 어떤 이야기들이 펼쳐질지 벌써 기대가 된다.



#서평, #책과콩나무, #푸하하타임즈, #푸하하타임즈1권, #올드스테어즈, #어린이, #똥싸면서보기좋은책,


​​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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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모든 버전
그레이스 챈 지음, 성수지 옮김 / 그늘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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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고른 책은 '스타워즈, 매트릭스, 아바타'를 잇는 새로운 SF의 계보라는 소개가 매우 눈에 들어와 SF 영화를 좋아하는 나로서는 꼭 읽어보고 싶었던 책. 그리에스 챈의 '너의 모든 버전(Every version of you)'이라는 책이다.


SF를 좋아하기에 이 책에서 다룬 주제는 어디선가 많이 본 것 같은 주제다. 그런데 막상 그런 주제를 다루고 있지만 뭔거 전혀 새로운 이야기를 하는 듯한 그런 이야기였다.


기술이 발달한 미래.

과학 기술의 발전이 과연 어디까지 갈건지...


'매트릭스'나 '아바타'에서 보여준 것 처럼 우리는 새로운 세계에서 생활하게 될 것인지...

그런 세계 안의 나는 실제의 나와 과연 동일한 나인지...

아바타를 조종하고 감각을 느끼는 가상세계...

늙지도 죽지도 않는 그런 세계에서 영원히 살 수 있다면...


이 이야기는 2080년 공기도 않좋고 에어 필터 마스키 없이는 밖을 다닐 수 없는 미래의 이야기를 다룬다.

모든 환경이 지금보다 나빠진 미래 세계.

마치 얼마전에 봤던 미드 '더 페리퍼럴'을 연상케 한다. (물론 전반적인 내용은 전혀 다른 이야기지만...)

그런 세계에 사람들에게 찾아온 통합 현실 세계 시뮬레이션 '가이아'.

이 새로운 세상 속에서 사람들은 점점 더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된다.


타이오이 네이빈.

두사람은 오랜 연인 사이이다.

가상 현실 세계와 현실 사이를 오가며 일상을 꾸려나가는 두사람.

그런 그들 앞에 '가이아'라는 새로운 세계가 찾아온다.

마인드 업로딩 기술로 인간의 정신을 가졌으나 아바타의 몸으로 살아가는 세계.

늙거나 병들지 않는 그런 세대.

덕분에 인구는 급격한 감소를 맞이한다.


선천적으로 몸이 좋지 않아 힘든 삶을 살고 있는 네이빈.

현실의 삶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던 타오이...

몸이 안좋은 네이빈은 마인드 업로딩을 원하고, 네이빈은 타오이도 마인드 업로딩을 통해 '가이아' 세계로 오기를 바란다.


신박하고 재미있는 이야기...

하지만 많은 생각과 고민을 해야 하는 이야기...

정말 미래에 우리에게 이런 선택의 순간이 찾아온다면 과연 어떤 선택을 해야 할 것인가...


인간 존재에 대한 의구심.

과연 무언가가 바뀐 나는 여전히 바뀌기 전의 나와 동일인이라고 할 수 있을까?

나는 과연 생존을 위한 기본적인 인프라마저 없는 세상에서 살아갈 수 있을까?

어떤 삶을 선택한다고해도 무엇이 정답인지는 아무도 알 수 없을 것 같다.


많은 SF 작품들이 다루었고, 다루고 있고, 앞으로도 다룰 그런 디지털 세계에 대한 이야기인데, 저자 그레이스 챈은 이 디지털 세계에 대한 이야기를 인간의 삶에 대한 또다른 고민과 함께 멋지게 그려낸 것 같다.



#서평, #책과콩나무, #너의모든버전, #그레이스챈, #성수지, #그늘, #SF, #SF소설, #가상세계, #미래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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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달음의 빛, 청자 2
정찬주 지음 / 불광출판사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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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고른 책은 제목 만으로도 이미 읽어보고 싶었던 고려청자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 정찬주 작가의 장편소설인 '깨달음의 빛, 청자'으로 총 2권으로 구성되어 있는 책이다.


이 책은 저자가 쓴 또 다른 소설인 정약용의 유배 생활을 그린 '다산의 사랑'을 집필할 때 자주 드나들게 되었던 강진을 통해 강진청자의 역사를 접하게 되어 이 책을 집필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런데 청자 하면 고려청자로만 알고 있었는데, 저자가 왜 강진청자를 얘기하는가 하고 찾아보니 강진이라는 곳이 고려시대 토기나 청자를 굽던 가마터가 다수 분포되어 있고 또 도자기의 원료인 고령토와 규석이 많이 나는 지역으로 청자의 기원과 초기 청자의 특징을 밝힐 수 있는 중요한 지역이 위치해 있는 곳이라고 한다.


강진이라는 곳을 여태 살면서 한번도 안가봤다보니 어디인지도 잘 모르고 있었고, 그러다보니 강진청자라는 얘기도 여태 못들어 봤던 듯 싶다.


1권은 우선 활을 잘쏘는 궁복의 이야기로 시작한다.

이야기 속에서는 강진을 옛 지명인 탐진이라고 부르는데, 탐진현에서 일 년에 두 번 열리는 활쏘기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배를타고 가리포에서 올라온 궁복. 먼 거리탓에 늦게 도착한 궁복은 그곳에서 정년이라는 토기를 굽는 집안의 청년을 만나 인연을 맺게 된다.

우연히 얻게된 기회, 궁복은 뛰어난 활솜씨를 보여주게 된다.

장씨의 아들임을 얘기하는 궁복은 장보고라 불리기 시작한다.

당으로 들어가게 되는 장보고와 월주청자와의 만남.

그렇게 장보고와 토기의 인연이 더해지기 시작한다.

장보고는 당구에게 끌려가 월주가마에서 노비가 되어 일하고있는 신라인들을 구해 탐진으로 돌려보내게 되고,

신라로 돌아와 청해진을 설치하기도 한다.

이미 토기를 생산하고 있던 탐진에 들어온 월주의 청자기술.

그곳에서 청자는 월주청자가 아닌 강진만의 청자가 되어가는데....

장보고가 출세욕에 눈이 먼 염장에 의해 제거되며 1권의 이야기는 마무리가 된다.


1권에서는 장보고의 성장과정과 함께 청자가 강진으로 오게된 이야기를 들려줬다면, 2권에서는 당구에게 끌려가 노비가 되어 일을 하다가 겨우 풀려나 강진으로 돌아오며 청자의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고려로 넘어가며 비색청자의 본격적인 생산과, 세계에서 고려청자가 각광받게 되는 시기의 이야기.

바야흐로 고려청자의 시대에 대한 이야기.

고려청자 문화가 어떻게 성장하게 되었고, 어떻게 아름다운 비취색과 문양이 고려청자에 스며들게 되었는지...

어떻게 고려청자가 전세계의 사람들에게 각광을 받게 되었는지  알려준다.


저자는 이야기 속에 옛 시대의 모습을 그대로 담고자 강진에서 사용하던 향토 방언들을 그대로 사용해서 사람들의 대화에 사용을 했는데, 그러다보니 이야기가 왠지 정겹고 순박한 시골사람들의 대화 같다는 느낌도 들었다.

왠지 이 소설 자체를 대본으로해서 드라마가 나와도 굉장히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새롭게 알게된 우리의 고려청자의 이야기.

아이들을 데리고 한번 강진에 가서 강진청자축제에도 한번 가보고 싶고, 고려청자박물관에도 가서 아이들과 함께 고려청자의 이야기도 다시 한번 같이 보고 싶어졌다.



#서평, #책과콩나무, #깨달음의빛, #청자, #고려청자, #강진청자, #정찬주, #불광출판사, #장편소설, #역사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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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달음의 빛, 청자 1
정찬주 지음 / 불광출판사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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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고른 책은 제목 만으로도 이미 읽어보고 싶었던 고려청자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 정찬주 작가의 장편소설인 '깨달음의 빛, 청자'으로 총 2권으로 구성되어 있는 책이다.


이 책은 저자가 쓴 또 다른 소설인 정약용의 유배 생활을 그린 '다산의 사랑'을 집필할 때 자주 드나들게 되었던 강진을 통해 강진청자의 역사를 접하게 되어 이 책을 집필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런데 청자 하면 고려청자로만 알고 있었는데, 저자가 왜 강진청자를 얘기하는가 하고 찾아보니 강진이라는 곳이 고려시대 토기나 청자를 굽던 가마터가 다수 분포되어 있고 또 도자기의 원료인 고령토와 규석이 많이 나는 지역으로 청자의 기원과 초기 청자의 특징을 밝힐 수 있는 중요한 지역이 위치해 있는 곳이라고 한다.


강진이라는 곳을 여태 살면서 한번도 안가봤다보니 어디인지도 잘 모르고 있었고, 그러다보니 강진청자라는 얘기도 여태 못들어 봤던 듯 싶다.


1권은 우선 활을 잘쏘는 궁복의 이야기로 시작한다.

이야기 속에서는 강진을 옛 지명인 탐진이라고 부르는데, 탐진현에서 일 년에 두 번 열리는 활쏘기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배를타고 가리포에서 올라온 궁복. 먼 거리탓에 늦게 도착한 궁복은 그곳에서 정년이라는 토기를 굽는 집안의 청년을 만나 인연을 맺게 된다.

우연히 얻게된 기회, 궁복은 뛰어난 활솜씨를 보여주게 된다.

장씨의 아들임을 얘기하는 궁복은 장보고라 불리기 시작한다.

당으로 들어가게 되는 장보고와 월주청자와의 만남.

그렇게 장보고와 토기의 인연이 더해지기 시작한다.

장보고는 당구에게 끌려가 월주가마에서 노비가 되어 일하고있는 신라인들을 구해 탐진으로 돌려보내게 되고,

신라로 돌아와 청해진을 설치하기도 한다.

이미 토기를 생산하고 있던 탐진에 들어온 월주의 청자기술.

그곳에서 청자는 월주청자가 아닌 강진만의 청자가 되어가는데....

장보고가 출세욕에 눈이 먼 염장에 의해 제거되며 1권의 이야기는 마무리가 된다.


1권에서는 장보고의 성장과정과 함께 청자가 강진으로 오게된 이야기를 들려줬다면, 2권에서는 당구에게 끌려가 노비가 되어 일을 하다가 겨우 풀려나 강진으로 돌아오며 청자의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고려로 넘어가며 비색청자의 본격적인 생산과, 세계에서 고려청자가 각광받게 되는 시기의 이야기.

바야흐로 고려청자의 시대에 대한 이야기.

고려청자 문화가 어떻게 성장하게 되었고, 어떻게 아름다운 비취색과 문양이 고려청자에 스며들게 되었는지...

어떻게 고려청자가 전세계의 사람들에게 각광을 받게 되었는지  알려준다.


저자는 이야기 속에 옛 시대의 모습을 그대로 담고자 강진에서 사용하던 향토 방언들을 그대로 사용해서 사람들의 대화에 사용을 했는데, 그러다보니 이야기가 왠지 정겹고 순박한 시골사람들의 대화 같다는 느낌도 들었다.

왠지 이 소설 자체를 대본으로해서 드라마가 나와도 굉장히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새롭게 알게된 우리의 고려청자의 이야기.

아이들을 데리고 한번 강진에 가서 강진청자축제에도 한번 가보고 싶고, 고려청자박물관에도 가서 아이들과 함께 고려청자의 이야기도 다시 한번 같이 보고 싶어졌다.



#서평, #책과콩나무, #깨달음의빛, #청자, #고려청자, #강진청자, #정찬주, #불광출판사, #장편소설, #역사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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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사항 보고서 네오픽션 ON시리즈 21
최도담 지음 / 네오픽션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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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고른 책은 2021년 단편 '책 도둑'으로 공직문학상 금상을 수상했고, 장편소설 '그렇게 할 수밖에'로 네오픽션상 우수상을 수상한 공무원이자 소설가인 최도담 작가의 장편소설인 '특이사항 보고서'라는 책이다.


제목만큼이나 특이했던 주제, 그리고 특이한 상황 거기다 더 특이한 결말까지...


처음엔 뭔가 비슷한 이야기를 읽었지 않았나 하고 생각하며 책읽기를 시작했지만, 정말 독특하고 재미있는 그리고 몰입감이 좋은 우리 주변에 있을 수 있는 어려움을 갖고 살아가고 있는 다양한 사연의 사람들의 이야기였다.


이야기는 복면 무장 강도 사건과 함께 어수선 하게 시작한다.

그런데 이 무장 강도들이 들이닥친 곳은 희안하게 돈이 없는 곳이다.

돈이 없는 곳에 왜 무장 강도들이 들어왔을까??? 하는 생각을 할 시간도 안주고 사건이 몰아친다.

무장 강도들이 습격한 곳은 은행이 아닌 고용노동부의 실업급여과.

그들은 실업급여과에서 받은 수모를 갚고자 이곳에 들어왔다고 한다.

협박도 하고 다그치기도 하지만 그러면서 장난도 친다.


불평불만을 늘어놓으며 투덜거리고 장난치던 강도들은 총 한발을 쏘고,

그렇게 발사된 총알을 우연히(?) 4번 창구 직원이 맞는다.

그리고 아무런 흔적도 남기지 않고 유유히 사라진 무장 강도들...

경찰은 아무런 단서도 찾지 못하고 그렇게 이야기가 시작한다.


총에 맞은 4번 창구 직원인 이안이 병실에서 유체이탈한 것에 놀라며 시작되는 이야기...

그녀는 유체이탈한 상태로 사건에 연관되었던 다른 사람들을 하나 하나 만나게 된다.

그와 함께 미궁속에 빠질 뻔했던 사건의 실마리도 하나 둘 드러나고,

사건이 해결되는 듯이 보이기 시작한다.


무장 강도 사건을 통해 죽음을 마주한 사람들...

그들은 이 사건을 통해 삶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고...

다양한 사연 속의 사람들은 저마다 나름의 이유가 있음을 보여준다.


책에서 읽은 글귀들 중 와닿는 글귀 몇자를 옮겨 적어본다.


죽음 앞에 바짝 다가서야 살아 있는 것이 기적이라는 걸 볼 수 있다.

죽음은 소중히 잡고 있어야 할 것에 대해 말해준다.

유한한 삶을 산다는 자각을 통해 소중한 것들에 마음을 쓰게 되는 것.

놓아버리지 않는 게 기적.

삶은 가끔 예측하기 힘든 사건으로 우리를 흔든다.

수없이 다양한 변수들이 움직여 불가해한 상황 속으로 밀려 들어간다.

죽음이 몇 센티미터 앞까지 다가서는 상황에 직면할 수도 있다.

<특이사항 보고서 中>



마지막에 가서야 왜 그런 사건이 벌어졌는지 알려준다.

끝날때까지 쉽게 끝나지 않고 복잡하게 흘러가는 이야기...

재미있게 읽었지만, 재미와 함께 삶에 대해 사연을 가진 사람들의 이야기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책이다.



#서평, #책과콩나무, #특이사항보고서, #최도담, #네오픽션, #장편소설, #최도담장편소설, #민규동영화감독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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