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캘리그라피] 영문 캘리그라피 컬러링북 - 이수정

영문 캘리그라피 컬러링북 - 특별한 날 특별한 당신을 위해
이수정 지음 / 북샵 / 2021년 6월

이번에 함께한 책은 '특별한 날 특별한 당신을 위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영문 캘리그라피 컬러링북'이다.

일상을 특별하게 만들어 줄 사랑과 공감의 인사말 그리고 따뜻한 격려의 영문 표현의 영문 캘리그라피를 담은 컬러링북인 '영문 캘리그라피 컬러링북'.

처음 해보는 사람도 쉽게 따라해볼 수 있도록 가이드도 잘 되어 있고,

작품과 도안이 함께 실려 있어서 보면서 똑같이 혹은 내맘대로 해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아이들과 함께 영문 캘리그라피도 해보고, 색칠하기도 해보기 위해 선택해본 책.

'영문 캘리그라피 컬러링북'은 우선 시작하기에 앞서 캘리그라피를 멋스럽게 완성시켜줄 다양한 준비물들을 소개해주면서 시작한다.

종이, 물감, 붓, 연필, 지우개, 팔레트, 물통 등등...

어떤 느낌으로 만들어 주고 싶으면 어떤 재료를 쓰라든지, 이 책에서 사용된 재료는 어떤 재료라든지...

처음으로 캘리그라피를 시작하는 사람도 책의 설명을 보고 쉽게 재료를 준비하고 시작해 볼 수 있도록 매우 자세히 설명되어 있다.

다음은 캘리그라피 기초 설명.

캘리그라피를 하기 위해 알아야 할 여러 용어들과, 펜촉은 어떻게 기울여 써야 하는지, 그리고 서체의 기울기나 비율은 어떻게 해야하는지 자세히 알려준다.

기초 설명후에는 따라 쓰기를 통해 캘리그라피를 연습해 볼 수 있게 구성되어 있는데,

영문자를 쓰는 방향이나 획수가 내가 기존에 알고 있던것과 어색해서 따라 쓰기 쉽지 않았다.

이제 기초적인 부분에 대한 설명이 되었으니 본격적으로 영문 캘리그라피 컬러링북을 해볼 수 있도록 작품과 도안이 배열되어 있다.

다양한 작품과 도안을 책은 크게 아래와 같이 4가지 Chapter로 나누어 구성해 두었다.

첫번째 Chapter는 Soothe Yourself (나에게 토닥토닥).

두번째 Chapter는 Holidays & Special Days (특별한 날에).

세번째 Chapter는 Letters To You (너에게 쓰는 편지).

네번째 Chapter는 Words of Hope & Courage (마음에 깃든 한마디)

우리가 많이 들어본 영문 단어와 문구를 각각의 상황에 맞게 Chapter별로 나누어 그와 어울리는 그림과 함께 배치해 두었다.

아이들과 해본 다양한 영문 캘리그라피 그리고 컬러링북.

마침 캘리그라피를 하는 안지기가 다양한 도구들을 가지고 있어서, 아이들은 색연필로, 펜으로, 물감으로 다양한 재료를 가지고 작품과 비슷하게 하지만 본인이 원하는대로 멋지게 영문 캘리그라피 컬러링북을 완성해 나가고 있다.

아이들과 재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 책.

아직은 전체 40여개의 작품 중 반절 정도만 했는데,

남은 작품들을 하면서 아이들에게도 안지기에게도 많은 도움이 되길 기대해본다.

#서평, #리뷰어스클럽, #캘리그라피, #영문캘리그라피컬러링북, #이수정, #북샵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100자평] 영문 캘리그라피 컬러링북

영문 캘리그라피 컬러링북 - 특별한 날 특별한 당신을 위해
이수정 지음 / 북샵 / 2021년 6월

아이들과 재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 책.

[서평/일본장편소설] 잔잔한 파도에 빠지다

잔잔한 파도에 빠지다
아오바 유 지음, 김지영 옮김 / 시월이일 / 2021년 5월

오랜만에 책장을 펴고 다음 이야기가 읽고 싶어 책을 손에서 못내려 놓는 책을 만났다.

뭔가 잔잔한 여운이 길게 남는 소설.

일본 소설을 좋아하는 편이긴 하지만, 왠지 이번에 읽은 일본장편소설인 아오바 유의 '잔잔한 파도에 빠지다'는 마음에 파문이 이는것 같은 느낌의 책이다.

'모든건 이어져야 하기에 이어져 있다.'

한때 마음속을 가득 채웠던 열정이 사라져 버린 듯 한 느낌.

그리고 결코 쉽지 않은 꿈을 믿고 앞으로 나아가는 것.

내 마음의 공허함과 희망을 찾는 여정.

책은 연결되지 않을 것 같은 서루 무관한 사람들이 기리노 줏타라는 한사람의 음악가와의 얽히고 설킨 관계와, 그가 만든 노래 '잔잔한 파도에 빠지다'를 통해 느끼는 감정들의 교류를 통해 잃어버린 삶의 공허함과 상실감 그리고 앞으로 나아갈 희망과 내안에서 사라진 줄 알았던 열정을 찾는 그런 다양한 모습들을 보여준다.

이야기는 가와사키 하루카가 일상에 연예에 지쳐가는 삶 속에서 우연히 발견한 기리노 줏타의 '잔잔한 파도에 빠지다'라는 가슴뛰는 머릿속을 울리는 노래를 발견하고 무언가에 다가서고 싶지만 그게 무엇인지 알 수 없는 감정에 휩싸일 때 쯤, 기리노 줏타의 사망소식을 들으며 기리노 줏타의 과거의 삶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올림픽에서 본 수영선수의 모습을 꿈꾸며 수영을 하는 오미야 나쓰카. 매일 반복되는 훈련속에 여태까지 믿어왔던 신념이 꿈이 흐려지고 있던 시기에 만난 기리노 줏타. 기리노 줏타의 기타소리를 들으며 다시 시작된 훈련과 두사람의 바라만 보는 첫사랑 속에서 나온 '잔잔한 파도에 빠지다'. 그리고 앞을 향해 나아가는 그들...

책의 주인공은 분명 기리노 줏타이지만, 이야기는 기리노 줏타의 시점에서 진행되지는 않는다. 다만 기리노 줏타와의 관계속에 그의 모습에 매료되고 그의 노래에 매료된 사람들의 시점에서 기리노 줏타의 삶과 노래가 이어진다.

잔잔한 파도에 빠지다

바람이 멎은 새까만 바다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노이즈

예감은 아직 허상일 뿐

파도만이 반복되지

멀리서 울리는 천둥소리

물결치는 너의 원피스

마음을 흔들어놓네

견딜 수 없이 초조해

언제까지나 길 위에 서 있어

소원을 되풀이하면서

수평선 저 너머에서

다시 만나는 두 사람

옮긴이의 말에 의하면 각 장의 제목은 실존하는 일본노래 곡명에서 따온 것이라고 한다.

오래전에 엑스저팬, 라르칸시엘, 자드 같은 일본가수들에 빠져 일본노래에 빠진적이 있었는데 문득 그때의 감정들이 떠오르는 것도 같다.

(참고로 각 장의 제목의 해당 일본노래를 찾아보려고 했지만, 일본어 원제로 검색해야 찾을 수 있는 듯 싶다. 왠지 내가 아는 가수들의 곡도 있지 않을까 싶어서 찾아봤는데, 잠깐의 검색으로는 찾지 못했다.)

한때 무언가를 향해 뒤도 옆도 보지 않고 앞만향해 달려나갈 수 있었던 열정이 어느사이엔가 지금은 꺼진 불처럼 하나도 남김없이 사그러든 지금의 나.

열정을 되살릴 새로운 꿈을 찾으려 노력하고는 있지만, 뭔가 현재에 안주하고만 있는 것 같은 지금의 나에게 잔잔한 여운을 남겨주는 내마음의 잔잔한 수면에 작은 돌을 던져 아직은 작지만 점점커질 그런 파문을 일으켜준 책.

16세에 대뷔하여 20세에 썼다는 두번째 장편소설인 '잔잔한 파도에 빠지다'는 아오바 유라는 일본 작가의 앞으로 나올 다음 소설책들을 기대하게 만드는 매우 매력있는 일본장편소설이었다.

#서평, #일본장편소설, #일본소설, #아오바유, #김지영, #시월이일, #잔잔한파도에빠지다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100자평] 잔잔한 파도에 빠지다

잔잔한 파도에 빠지다
아오바 유 지음, 김지영 옮김 / 시월이일 / 2021년 5월

뭔가 잔잔한 여운이 길게 남는 소설.

[서평/자기계발] N잡러의 돈은 잠들지 않는다 - 여도은

N잡러의 돈은 잠들지 않는다 - 경제 방송 아나운서의 부캐(부지런한 캐시카우) 만들기 프로젝트
여도은 지음 / 넥서스BIZ / 2021년 5월

이번에 함께한책은 열정이 많아 열정 만수르라 불린다는 여도은 아나운서가 출판한 'N잡러의 돈은 잠들지 않는다'라는 책이다.

도대체 얼마나 많은, 얼마나 다양한 일을 하고 있길래 N잡러라고까지 이야기를 하는지...

돈을 많이 버는 것도, 돈주머니를 많이 만드는 것도 좋지만 다양한 일에 도전해서 성공한다는 것이 정말 대단한 것 같아서 읽어보고 싶어졌던 책이다.

책표지를 넘기면 여도은 아나운서의 사인과 한마디가 눈에 들어온다.

'여유 넘치는 삶을 소망하며...'

이것저것 많은 것을 하는 N잡러가 되고서 여유 넘치는 삶이 가능한건가 했지만, 아마 이 여유 넘치는 삶의 의미는 아무래도 금전적인 여유를 의미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책장을 넘기고 여도은 아나운서의 서문을 읽는데 가장 인상깊었던 글이 보였다.

'이 책을 보는 순간 하고 싶은 일이 머릿속에 떠올랐다면, 생각에 그치지 말고 행동으로 옮겨보는 것이 책을 통해서 겪는 간접체험보다 훨씬 깊고 넓은 시야를 갖게 될 수 있다.'는 글.

책에 있는 것을 그대로 옮기진 않았지만, 기억에 뚜렷하게 남아있는 글이다보니 거의 이런 글이었을 것이다.

정말 요즘 많이 느끼고 생각하고 있는 그런 부분이다.

무언가 하고 싶다는 생각은 항상 하고 살았었는데, 막상 그 무언가를 시작하고자 하는 용기가 없었기도 하지만, 그 무언가를 해보는 실천력이 부족했었기에 나름 적지 않은 시간동안 하고 싶지 않았던 일을 하고 살아왔는데, 지금은 내가 하고 싶은 것들을 해보며, 가족과 함께 보다 즐겁고 보다 행복한 시간을 만들며 같이 할 수 있는 일들을 하나씩 찾아가고 있다보니 뭔지 모르게 더 즐겁고 더 행복하다는 느낌이 많이 드는 요즘이다.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 새로운 일에 대한 도전.

다양한 것들을 어떻게하면 좀 더 잘 컨트롤 할 수 있을지, 여도은 아나운서가 알려주는 N잡러가 되기 위한 방법을 하나씩 살펴봤다.

책은 5개의 파트로 나뉜다.

첫번째는 여러가지 직업을 가지는 것에 대해서...

두번째는 유튜버라는 직업에 대해서...

세번째는 온라인 사업에 대해서...

네번째는 강사와 작가가 되는 것에 대해서...

마지막 다섯번째는 소비와 재테크에 대해서...

공허와 결핍에서 찾게 되었다는 N잡러...

누군가에게는 한가지에 집중하지 못하는 사람으로 생각될 수도 있는 N잡러, 누군가에게는 다재다능한 사람으로 생각될 수도 있는 N잡러.

나는 어떤가 한번 생각해 보았다.

공허와 결핍??? 나는 과연 이런 느낌이 있어서 다양한 다른 것들이 하고 싶었을까???

과연 내가 원했던 것이 무었이었고, 난 어떤것 때문에 현재에 만족하지 못했었을까??? 하고 생각하다보니, 나는 다른것보다 여러가지 일에 관심이 많았고, 하고 싶은 것들이 아주 많았다는 것이 생각났다.

어렸을때부터 이것저것 해보고 싶고 잘하고 싶어서 새로운 운동 새로운 게임 새로운 공부에 계속해서 도전해봤고, 그러다보니 잡기에 능하고 이것저것에 관심이 많은 현재에 도달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러다보니 나는 이것저것 해보고 싶고 할 수 있다고 생각이 드는데, 제한된 상황에서 제한된 결정만 하고 있는 내 모습이 지속적으로 스트레스였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내가 잘하는 것'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것'.

예전에도 한번 고민해 봤던 내용이지만, 오랜만에 다시 한번 진지하게 고민해 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사람마다 관심도 다르고, 잘하는 것도 다르고 하니 내가 진짜 잘하고 좋아하는게 무엇인지 정확히 알아야 무언가를 시작하고 무언가를 배우고자 할 때, 내가 좋아하는 방향으로 더 즐거운 삶을 향해 나갈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다양한 내가 좋아하고, 내가 즐거운 일들을 통해서 다양한 캐시카우를 만들어 둘 수 있다면, 그보다 좋은 일이 어디 있을까.

거기에 재테크와 소비습관 관리까지 할 수 있다면 정말 멋진 N잡러의 삶을 살 수 있지 않을까?

이제 시작한 N잡러의 삶.

아직은 미미한 시작이지만, 한발 한발 차근 차근 내일을 향해 똑바로 걸어나가봐야 겠다.

#자기계발, #N잡러의돈은잠들지않는다, #여도은, #넥서스BIZ, #서평, #리뷰어스클럽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