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초등학습] 별난 할머니와 욕심쟁이 할아버지

별난 할머니와 욕심쟁이 할아버지 ㅣ 암산이 즐거운 전래동화 시리즈 1
정미영 지음, 고아라 그림 / 라영 / 2021년 9월

이번에 초등학교 1학년인 막내아이와 함께한 책은 도서출판 라영에서 출간된 암산이 즐거운 전래동화 시리즈 중 첫번째 이야기인 '별난 할머니와 욕심쟁이 할아버지'이다.

이 책은 기초 수개념과 기초 문해력을 전래동화를 읽어가는 과정에서 키워 나갈 수 있는 초등 저학년 수학과 국어를 아우르는 초등학습책이다.

우선 책은 재미있는 '별난 할머니와 욕심쟁이 할아버지'이야기와 함께 시작한다.

책의 구성 및 순서가 어떻게 되어 있는지를 살펴보면,

논리력이 쑥쑥 : 전래동화 한편을 아이와 함께 혹은 아이 혼자 읽어보면서 수개념 및 어휘를 익히고,

수리력이 쑥쑥 : 이야기에서 나왔던 수개념을 하나씩 되짚으면서 단위와 셈에 대한 개념을 익히고,

문해력이 쑥쑥 : 이야기 속에서 배웠던 것들을 퀴즈와 속담/명언을 통해 다시한번 환기시켜 주고,

정답이 쏙쏙 : 마무리로 앞에 나왔던 문제들에 대한 정답을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이야기 한편을 통해 재미있는 전래동화를 읽으며 수에 대한 기본 개념을 배우고 어휘력을 익혀가는 과정이 아이와 함께 하기에 상당히 재미있다.

아이도 재미있게 읽고 하기는 하는데 초등학교 1학년이 다 지나가고 있는 때라 그런지 조금 쉽긴 쉬운 듯 싶다.

이 책은 아무래도 미취학아동이 초등학교 입학전에 수에대한 기본 개념과 전래동화를 통한 어휘력 공부를 하기에 좋은 책인 듯 싶다.

조금 더 일찍 만났으면 좀 더 활용도가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도...

그래도 아직은 1학년이기에 '별난 할머니와 욕심쟁이 할아버지'이야기를 재미있게 읽으면서 하나씩 해보는 것도 나름 재미있는 과정이었다.

암산이 즐거운 전래동화 시리즈는 첫번째 이야기인 '별난 할머니와 욕심쟁이 할아버지'를 시작으로 두번째 이야기인 '울뚝 불뚝 메기대왕의 꿈' 그리고 세번째 이야기인 '땅속 괴물을 물리친 용감한 막둥이'까지 세개의 시리즈로 있다고 한다.

재미있는 전래동화와 함께 배우는 기초 초등 학습...

아직 초등학교 입학전인 6~7살 아이들이나 한글이 조금 늦은 초등 1학년 아이들에게 재미있게 기본적인 어휘와 수의 개념을 배우고 익힐 수 있는 좋은 학습 전래동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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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100자평] 별난 할머니와 욕심쟁이 할아버지

별난 할머니와 욕심쟁이 할아버지 ㅣ 암산이 즐거운 전래동화 시리즈 1
정미영 지음, 고아라 그림 / 라영 / 2021년 9월

쉽고 재미있게 기초 수개념과 문해력을 배울 수 있는 책

[서평/장편소설] 치카를 찾아서 - 미치 앨봄

치카를 찾아서
미치 앨봄 지음, 박산호 옮김 / 살림 / 2021년 9월

이번에 만난 책은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과 '천국에서 만난 다섯사람'으로 굉장히 유명하고도 유명한 저자인 미치 앨봄의 새로운 장편소설인 '치카를 찾아서(원제 Finding Chika)'이다.

워낙에 유명했던 인생의 의미를 생각해 볼 수 있게 해줬던 책들을 썼던 저저라 2019년 말에 첫 출간되고 이제 2021년 9월에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간되는 신간이라니 어떤 책인지 한번 만나보고 싶었다.

이 책 '치카를 찾아서'는 저자 미치 앨봄이 직접 겪은 실화를 바탕으로 쓴 소설이라고 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더 마음에 와닿는 이야기들이 가슴을 울리는 이야기들이 이어졌다.

이 책 치카를 찾아서는 아이티에 찾아왔던 대참사인 아이티 대지진으로 운명이 바뀐 아이들 중 치카 쥔이라는 대지진 몇일 전에 태어나 대지진속에 살아남았으나 어머니가 동생 출산 중 사망하며 어머니의 친구에 맡겨졌으나, 열악한 환경속에 아이를 키울 수 없어 보다 환경이 좋은 미치 앨봄이 운영하는 보육원으로 가서 미치 앨봄의 부부와 만나게 된 짧은 생을 살았지만 당차고 낙천적이었던 어린 소녀 치카에 대한 이야기이다.

그런 치카가 5살에 아이티에서 치료 불가능한 뇌종양 진단을 받고 저자 부부가 살고 있는 미국 디트로이트로 아이티에서 치료 불가능한 병을 미국에서 치료하기 위해 왔지만, 미국에서조차 완치받지 못하고 오히려 시한부 판정을 받게 되면서 2년간의 시간동안 저자 부부와 서로의 삶에 녹아들며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깨닫게 되는 이야기.

치카의 죽음 이후 깊은 슬픔에 빠져있는 미치에게 어느날 치카가 다시 찾아와 자신에 대한 이야기, 치카를 통해 알게된, 깨닫게 된 이야기를 써달라고 하며 미치는 다시 글을 써나가기 시작한다.

미치는 그렇게 치카를 통해 깨달은 일곱가지 교훈을 하나씩 적어 내려간다.

그리고 결국 마지막에는 치카는 그의 마음속에 살아있음을 깨닫게 되며 이야기는 마무리 된다.

가족의 진정한 의미를 알려준 한 소녀 이야기.

감동적이면서 가슴아픈 이야기.

치카를 찾아서. FINDING CHIKA.

책을 보며 가장 마음에 와닿은 한마디, 

수많은 종류의 이기심 중에 가장 이기적인 건 시간을 탐욕스럽게 쓰는 것이다. 우리에게 얼마나 많은 시간이 남았는지도 모르면서 앞으로도 자신에게 많은 시간이 남았을 것이라고 짐작하는 것은 잘못된 일이라는 말.

정말 지금 한치앞도 모르면서 내가 사랑하는 사람을 대할 때, 내가 꿈꾸는 일을 생각할 때, 내가 무언가를 원할 때 그냥 막연히 언젠가는 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하는 일들은 언젠가가 아닌 지금 해야하는 일이 아닌가 하고 생각해 본다.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하고, 나쁜 이야기보다 좋은 이야기를 나누고, 도전하고 싶은 일에는 과감히 도전해 보고...

이제는 시간을 탐욕스럽게 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며 살아가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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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100자평] 치카를 찾아서

치카를 찾아서
미치 앨봄 지음, 박산호 옮김 / 살림 / 2021년 9월

내가 사랑하는 사람, 내가 사랑하는 일에 대한 나의자세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해준 책.

[서평/드로잉] 나의 첫 아이패드 드로잉 - 경향BP

나의 첫 아이패드 드로잉 - 누구나 쉽게 따라 그릴 수 있는 프로크리에이트 가이드
리니(이채린) 지음 / 경향BP / 2021년 9월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안지기와 큰아이를 위해 선택한 책 '나의 첫 아이패드 드로잉'.

처음 아이패드가 출시된 후로 쭈욱 업그레이드 되는 제품으로 바꿔가며 쓰다가 아이패드 프로를 마지막으로 구매한 후로는 더이상의 업그레이드(신규 구매)는 안하고 있지만, 여전히 메모를 하고, 그림을 그리고, 게임을 하고, 영화를 보는것은 물론이고 업무를 보기에도 부족함이 없기에 아이패드 프로를 잘 쓰고는 있지만, 요즘들어 아이들의 게임기로 너무 전락해버린 듯하여 큰아이나 안지기가 아이패드를 좀 더 활용해서 사용하면 좋겠다 싶어서 선택해봤다.

이 책은 오토데스크 스케치북, 어도비 스케치, 프로크리에이트, 스케치스 등등 수많은 아이패드를 활용하여 그림을 그리는 앱들 중에서 아이패드 유저들이 특히 많이 사용하고 있는 앱중 하나인 프로크리에이트 앱을 이용한 디지털 드로잉을 알려주는 책이다.

프로크리에이트는 유료앱이긴 하지만, 아이패드에 최적화된 앱으로 하나 결재해두면 그림그리기에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는 앱이다. 마침 큰아이가 이모티콘 그리기를 하고 싶다고 해서 그 때 결재해뒀던 앱인데 그 이후로 딱히 활용을 안하고 있었던 터라 이 기회에 좀 더 활용하기를 바라며 아이와 책을 넘겨 보았다.

책은 일상을 그리며 디지털 드로잉 툴을 익히는 PART 1부터 시작해서 감성을 더해주는 아날로그식 표현을 하는 PART 2, 투시도법을 이용해 그림을 더욱 풍성하게 해주는 PART 3, 그리고 마지막으로 다양한 기능일 이용해보는 PART 4로 이루어져있다.

단계별로 점점 디테일한 기능들을 익혀가는 방식의 구성.

이미 한번 사용해본적이 있긴 하지만 배우지 않고 사용했던 디지털 드로잉의 툴을 제대로 배워보고, 그 외 다양한 표현 방식과 기능들을 배워서 좀 더 잘 사용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래본다.

그 중 아이와 함께해본 레드벨벳 조각 케이크 그리기와, 연필과 지우개 그리기.

그래도 사용해본 적이 있어서 그런지 생각보다 어렵지 않게 잘 따라서 그리는 큰아이.

'레드벨벳 조각 케이크'도 '연필과 지우개'도 나름 비슷하게 잘 그렸다.

물론 조금 더 고급 기능을 많이 반복연습해서 드로잉 툴을 자유자재로 다룰 수 있으면 좋겠지만,

아직은 그림도 좋아하고 디지털 드로잉을 하는 것도 좋아는 하지만, 좀 더 고급 기능들을 익히고 연습하는 것은 어렵게만 느껴지는지, 쉬운 것만 찾아서 반복하려 하는 듯 싶다.

그래도 옆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좋은 선생님(나의 첫 아이패드 드로잉)이 생겼으니, 앞으로 필요한 기능들을 하나씩 찾아보며 좀 더 자유자재로 디지털 드로잉을 할 수 있는 그날이 찾아오리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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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