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친구 세 친구 ㅣ 스콜라 창작 그림책 110
김유진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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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친구 세 친구

정말 사랑스런 세 고양이의 우정 이야기

우리 집에 길냥이들이 산다.
마당과 창고 컨테이너 등등 숨어? 있다가
아침에 누군가가 나올라 치면 문 앞에 나와서 밥달라고 애용거린다.
노랑이, 얼룩이, 대장, 검둥이, 루이..
대장과 검둥이는 수컷들이랑 다퉈서 한 마리가 사라졌다가 다시 한 마리가 오는 패턴으로
노랑이와 얼룩이는 암컷들인데 새끼를 조금 텀?을 두고 낳아서 서로 이모 역할들도 같이 한다. 그런데 요즘 대장과 검둥이의 기싸움에 이모들(노랑이와 얼룩이)도 같이 감정이 격해져서 그렇게 이모 역할을 잘 했던 얼룩이에게 노랑이 새끼 루이도 내외중이다.^^:

이 세마리의 고양이들 어째 여기 그림책속 세 마리랑 색깔도 닮았다. 누렁이=루이 삼색이=노랑이 얼룩이=시도..
세마리가 툭탁툭탁 하는 모습이

삼색이가 전학오기 전까지 절친이었던 누렁이와 시도였다. 삼색이를 챙기는 누렁이가 시도는 싫다. 자기랑만 놀았으면 좋겠고, 뭔가 다른 삼색이가 불편했다.
시골에서 와서 하는 행동도 먹는것도 다른 삼색이를 이해하려하지 않는 시도와 새롭게 받아들이고 같이하려는 누랑이의 성격도 보인다.

삼색이도 누렁이랑만 놀고싶은데..
소풍가서도 셋이라 번갈아가면서 짝을 하면서 논다. 마지막 회전컵에서..흔들리는 시도..
셋도..나쁘진 않은데?

하지만 마음이 완전히 열리지 않은 두 친구는 갈등이 깊어가지만..

앞표지와 뒷 표지의 차이를 보면..결론은 보이는데
그 둘 사이의 연결점이 되는 무언가는 꼭 책으로 보면 좋을 듯 하다.

고양이들이 정말 사랑스럽게 묘사된 그림책.
친구들의 갈등을 어떻게 해결할지
그들의 심리도 잘 묘사한 그림책
사회정서 그림책으로도 좋을 듯 하다.

#새친구세친구 #위즈덤하우스 #나는교사다5기 #우정그림책 #김유진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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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어도 괜찮아
오모리 히로코 지음, 엄혜숙 옮김 / 초록귤(우리학교)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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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어도 괜찮아
'이 책에는 사랑만 담고 싶었다.'띠지에 있던 이 말 속에 모든 것이 담긴 그림책

얼마 전 동네에 이름 모를 강아지가 돌아다니고 있었다. 제주에서 남동생이 놀러왔었는데 그 아이가 계속 눈에 밟힌단다.
자꾸 사람을 따르는 그 강아지가..하얗던 털이 회색빛으로 변해가고 있는 그 강아지가 사연이 있어보였다. 사실 제주에는 유기견들이 많단다. 놀러왔다가 산에 유기하고 가는 경우가 많단다. 그래서 길 가다 그런 개들을 보면 마음이 찢어진단다.

남동생은 '모카'라는 개를 키우는데 우리 조카가 태어나기도 전부터 키웠으니 이젠 12살이 넘은 노견이다..
조카는 태어나면서부터 있었던 모카를
모카도 조카를 서로 만나서 12년을 함께 한것이다. 그러니 서로에게는 개-사람이 아니라 그저 서로에게 가족인것이다.

태어나서, 걷고, 달리고, 함께 놀고, 울고 웃고, 많은 일을 겪는 동안 함께한 친구..
그림책 속 두 존재도 그렇다.
개와 고양이는 좀 다르다지만
서로의 의미는 다 똑같지 않을까?

가족..
처음엔 모카가 더 컸지만 지금은 조카가 더 컸듯이
그림책 속에서도 너무나 작았던 아기가 어느 새 더 커버린 존재가 되고
늘 같은 방향을 보던 가족이 점점 성장하면서 새로운 시작을 해야할 지점에서 또 어떻게 응원해주어야 하는지를 섬세하게 담았다.

누군가가 떠날 때 응원해주는 방법은 다양할 것이다. 물질적으로 든든하게 또 마음으로 든든하게
어떤 것이 정답인지는 모르겠다.
다만..있는 그 자리에서 든든히 믿어주고 지지해주는 것.
그래서 힘들고 지칠 때 그 존재를 그 자리를 기억할 수 있는 것.
돌아갈 곳이 있다는 것
그것이 또 힘이 되어 또 한 걸음 나아갈 수 있지 않을까?

이 책이 그렇다..

지금 그렇게 다시 나아가고 있는
우리 두 아들과
또 잠시 자기만의 충전의 시간을 갖고 있는 내 친구에게 이 책을 선물하고 싶다.
(노래도)

#잊어도괜찮아
#초록귤그림책
#감동과서사가있는그림책
#친구에게해주고싶은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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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문해력 늘어 나라 4 - 추론 탐정과 으스스 도서관 ㅣ 여기는 문해력 늘어 나라 4
조은수 지음, 보람 그림 / 풀빛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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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문해력 늘어나라


여기는 문해력 늘어나라=문어나라 시리즈 4권이 나왔다.

내가 참 좋아하는 보람작가님께서 그림을 그리기도 했고, 문해력에 관심을 갖고 있던 터라 놓치지않고있다고 생각했는데..

앗! 3권을 놓쳤다!^^;;


그래도 각권으로 읽어도 이야기는 잘 연결되기도 하고 또 같이 읽으면 더 잘 연결되어 이해가 되니 같이 시리즈로 차례대로 보면 더 좋을 문해력 동화.


각 시리즈마다 주제를 담고 있는데 이번 4권은 #추론탐정과으스스도서관

즉 추론과 관련이 있다.

주인공 가보라와 책먹는 하이에나(책먹나)와 또다른 인물 사서선생님(은 매 동화마다 변신중?)과 각각 다양한 동화와 책속 인물들과 함께 펼쳐지는 이야기.


초대장을 받은 친구들이 으스스 도서관에 모여 오싹오싹 귀신체험을 하게 되는데..


페이지 사이사이 있는 퀴즈들을 풀어가다 보면 어느 새 나도 문해력이 쑥쑥 자랄듯!

특히 이 퀴즈들은 우리가 책을 읽다가 놓치기 쉬운 부분을 다시 보게 하는 '정독'의 힘도 같이 키울 수 있다.


4권에서는 개인적으로 조금 찔리기도 하고 슬프기도 했다.

으으스 도서관에 체허하러 왔다가 만난 그 존재의 정체를 알게 되었을 때 미안함과 부끄러움이 같이 밀려왔다.

'읽지않고, 다른 매체로만 접하고 있었던' 것들이 생각보다 많았기에..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독서강국'을 외치고 있는 이때에 딱 맞는 주제의 동화 같았다.


첫권부터 같이 읽으면서 같이 문해력도 키우고, 추론의 의미도 이해하고, 진짜 '독서'를 하는 시간을 가지면 좋겠다.


2학년 이상같이 읽으면 좋겠다.

(1학년인 난 같이 읽기!)


#여기는문해력늘어나라4

#여기는문어나라

#풀빛출판사

#문해력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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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구한 문장 부호 어? 어! 어. ㅣ 독깨비 (책콩 어린이) 91
캐럴라인 애더슨 지음, 로만 무라도프 그림, 제님 옮김 / 책과콩나무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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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어! 어.
초1 국어 교과서에 나오는 문장부호들
마침표. 쉼표, 느낌표! 물음표! 쐐기표v 겹쐐기표 작은 따옴표' '와 큰 따옴표" " 이 중 쐐기표 빼고 문장부호가 다 나오는데
이 문장부호의 사용법을 재미있게 풀어준 동화책

한 아이가 들고온 주머니 속 '무언가'는
서로 소통하지 못했던 사람들을 제.대.로 소통할 수 있게 하는 큰 힘을 가졌다.
자신의 말인지 생각인지도 모르는 대화들로 인해 서로 행복하지 못했던 와글와글 마을
말과 생각이 섞여 서로 짜증내고 다투기 일쑤였다.
(동화 속 글을 봐도..우리가 아는 문장부호가 없다. 다만 아는 사람만 인지했을 것..아이들이 찾아낼 수 있게 해도 좋을 것 같다.)

문장 부호가 하나씩 나오면서
문장이 또렷하게 들리고, 이해가 된다.
물음표가 나오면서 궁금증이 풀리고
느낌표가 나오면서 위급함과 감정을 표현하게 된다.
따옴표들로 인해 생각과 대화가 구분되고
쉼표로 인해 대화의 오해가 풀린다.

와..
그냥..
이건 마침표야, 쉼표야..하는 것보다 개인적으론 참 재밌고 신선했다.

국어 수업할 때 1학기 말 정도면 우리 아이들도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그때 내가 다시 천천히 읽어줘야지!!

#세상을구한문장부호
#책과콩나무
#문장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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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쇠똥구리다 ㅣ 참좋은세상 3
다린 지음 / 옐로스톤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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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쇠똥구리다



요즘 우리나라에서

쇠똥구리를 보기 어렵다고 한다.


소가 자유롭게 풀을 뜯는 방목 환경도 줄어들었고

사료 속 화학물질의 영향으로

쇠똥 속에서 살아가던 곤충들도

점점 사라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그렇게 귀해진 쇠똥구리.


하지만 이야기 속에서

쇠똥구리는 늘 ‘똥구슬을 굴리는 벌레’라며

비난과 조롱을 받는다.


냄새난다고,

더럽다고,

가까이 오지 말라고.


결국 쇠똥구리는

자신의 존재가 부끄러워져

스스로 고립되어 버린다.


그리고 부서진 똥 속 작은 씨앗들로

‘바보’라는 글자를 만들게 되는 장면.

그 모습이 참 안쓰러웠다.


하지만 그 장면은

이야기의 끝이 아니었다.


시간이 지나

그 씨앗들은 자라고

결국 또 하나의 보석 같은 생명으로 변해 간다.


자연 속에서는

어떤 존재도 쓸모없이 태어나지 않는다.


누군가에게는 더럽고 하찮아 보일지라도

자연의 규칙과 흐름 속에서는

모두가 서로의 삶을 이어 주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이 그림책은

자연 이야기를 들려주면서도


존재의 가치와 자존감,

그리고 서로 기대어 살아가는 생명의 질서를

따뜻하게 보여준다.


자연 속 그 어떤 것도

그냥 존재하는 것은 없다.


#나는쇠똥구리다

#옐로스톤출판사

#그림책서평

#생태그림책

#자존감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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