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이야기와 노래가 있는 교실놀이 - 백창우 선생님과 함께 어린이 삶을 노래하다 교실 속 살아 있는 문화예술교육 3
백창우.이호재.한승모 지음 / 푸른칠판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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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이야기와 노래가 있는 교실놀이

황금연휴기간
내가 코!박고 형광펜으로 밑줄그으며 라벨링하며 메모하며 읽은 책

백창우 선생님 동요는 진리!다^^
어릴 적 불렀던 동요와 또 다른 맛이 있다.
동시 특히 아이들의 동시로도 많은 동요를 만드셨다.
그래서 초임때부터 많이 들려주고 불렀다.

특히, 꽃은 참 예쁘다!는 영근쌤과 같이 #참사랑반 을 하면서 주제가처럼 아이들 이름을 하나씩 불러주었던 노래다.

백창우 선생님의 노래를 통해 어린이의 삶을 학급살이를 나눈 책이다.

이미 이호재선생님도 선생님의 노래로도 책을 엮은 바 있었고
한승모 쌤 역시 아카펠라와 다양한 음악 활동으로 학급을 이끌어가는 것을 이미 알고 있기에
세 분의 콜라보는 정말! 환상의 조합이라고 할 수 있다.

동요와 음악이 있는 교실 그리고 학급 살이를 세가지 영역으로 정말 잘 엮었다.

아이들의 동시와 여러 작가의 동시를 엮은 동요 안에는 철학이 담겨있다.
그 철학에 무릎을 탁! 치기도 하고 부끄럽기도 했고 뭉클 하기도 했다.
(필사하고 싶어서 따로 라벨링한 것도 안 비밀.ㅋ)

사이 사이 소개하는 활동들이 학급에서 하고싶은 것들이 많았다.
그림책 만들고 있다보니 그쪽으로 더 눈이 간 것도 있고, 인성 담당이다 보니 친구관계 갈등 감정활동들도 체크!
음악 전담없이 수업을 하다보니 음악 수업을 재밌게 하기 위해 고민하던 차에 소개한 활동들이 자세히 소개되어 있어서 계속 밑줄을!

활동지가 아쉽!다 했는데 맨 마지막에 동시목록과 활동지 등 자료도 다 제공해 주시네^^

랑구와 데이트하면서도 가져가서 읽은 책
(벤치에 앉아서 찍힌 것도 모르고 읽음.ㅋ)

간만에 열공하며 읽었네!
추천합니다!
이제 내일 개학하면 하나씩 해보기 도전!

#시와이야기와노래가있는교실놀이
#시노래이야기
#백창우이호재한승모
#푸른칠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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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노래이야기로엮은학급살이
#2023책읽는쑥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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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탐정 사무소 - 제10회 브런치북 특별상 수상작
이락 지음 / 안녕로빈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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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탐정 사무소

처음 이 책을 만나기 전 질문 중 하나가
"당신이 좋아하는 시 한편을 소개해주세요!"였다.
그때 떠오른 시는 바로 김남주 시인의 '사랑' 이었다.
늘 사랑을 외치지만 삶에서 실현이 안 되고 또 겉으론 외치면서 속으론 이기적인 나를 보기도 하고
사랑해야하는 상황에서 가슴이 아닌 이성이 먼저 나와 갈등이 생긱기도 하는 나를 보면서 다짐?하듯 우연히 어느 분의 피드에서 본 시가 마음에 들어 내 개인 카톡 공지로 올려 놓은 시였다.
힘들 때마다 읽었는데..(여전히 난 못 외운다.)

이 책 속 시 탐정 설록은 두번!만 읽으면 다 외운다는ㅋ
사무실 전체가 시집들이고 자기만?의 방법으로 시집을 정리해 놓았는데 어디에 무엇이 있는지를 잘 아는 천재!같다.

시로 추리를 한다?!
추리소설인줄 알았는데!
(물론 추리 소설 맞다)
시를 알게되고 또 함께 해석해 나가면서 이해하게 된다.

작가의 말처럼
머리로 이해하고 가슴으로 느끼게 되는 시의 감상의 과정을 소설로 만들었다.
(이 말은 설록이란 천재 시 탐정을 만들어낸 작가님이 천재라는 것?!)

고등학교 문학?국어?선생님(같은 의미겠지만. 내 고등 시절엔 다르게 가르치셔서^^:)이신듯 한데.. 가서 수업을 듣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시를 어떻게 바라보고 감상해야하는지 책 속에서 잘 이끌어준다.

누군가를 이해하기 위해
누군가가 좋아하는 시를 해독!하는 것. 해석보다 나는 해독이 더 잘 어울렸다고 본다.
그냥 단순히 수능식으로 해석해줬다면 재미없었을 것 같다. 소설속 인물의 이야기와 엮여있는 시를 함께 읽으며(개인적으로 완승군이 읽는 가슴으로 읽지 않는 시가 뭔지도 궁금하다) 그 사람을 이해하고 알아가는 과정이 사뭇 진지하고 또 푹 빠져서 읽게 되었다.

내러티브의 삶
자기만의 시
같은 시여도 그 사람이 겪은 삶에 따라 해독과 해석이 달라지리라!

그러고 나니..
내가 좋아하는 시를 덝컥! 말한게 갑자기 나의 민낯을 드러낸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한 때 나태주 시인의 '잡초'시를 읽고 펑펑 울었다.
어쩜 '사랑'시와도 연결되리라.

사랑하고 싶지만
힘들어 외면 하려고 했으나
또 다시 마음과 눈을 전환하기

다시 그 이름 모를 풀들이 각자의 색으로 삶으로 살아가고 있는 멋진 꽃들임을
그 씨앗을 잘 틔워줘야겠지?

시의 또다른 매력에 빠지게 한 멋진 소설!

#시탐정사무소
#이락장편소솔
#안녕로빈
#제10회브런치북특별상수상작
#현직국어선생님작품
#추리소설
#시의매력속으로
#2023책읽는쑥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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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준의 아들코칭 백과 - 기질 파악부터 말공부, 사회성, 감정코칭까지
최민준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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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준의 아들코칭 백과

1호가 어릴 때(아! 예전 블로그 가서 검색해보니 2013년도였다) 시내(^^:)에서 살 때 동네에 자라다남아미술연구소가 생겼다.

체험?상담이 있었는데 그땐 9살 7살 16개월 세 아들들이었다.
남자아이들만의 미술연구소라고 해서 궁금함이 컸다.

아들 1, 2를 보내놓고 막둥이 데리고 있었는데 창문 너머에서 보던 모습들이 인상깊었던 기억이 있다.

남자아이를 위한!

딸로 태어난 엄마는
아들로 태어난 아들을 이해하는 것은 참으로 어렵다.

늘 주변에선 아들 셋인 엄마니까..라고 하지만
세 아들이 다 성향이 다르니 쉽진 않다. 그리고 내가 정답일 순 없기 때문에..(난 그저 엄마니까...아빠처럼 온전?히 이해하는건 정말 어렵다. 사실 우리집 큰 아들이 더 이해가 안 될 때도 있으니까ㅋ)

무슨? 복인지 지금 학교에서 근무하면서도 5명중 1명만 여자 친구다. 3년중 2년을 네명의 아들들과 학급살이를 했다.

사실 난 단호한! 선생님이다.
아닌건 아니라는 큰 울타리를 정해주니 그 울타리 안에서는 좀 더 자유롭게 해주려 애썼다.

하지만 늘 맞을까?에 대한 의심을 할 때가 많다.

그런데 이렇게 최민준 쌤이 아들에 대해 구체적으로 글을 써주니 난 그저 고마울 뿐이다.

상담주간. 후. 주말을 이용해 읽었다.
(진작 읽어볼 걸)
아이들의 상황에 맞는 주제들이 눈에 팍팍! 들어온다.

포스트잇으로 체크를 하고 읽는다 끄덕끄덕..하기도 하고...아차! 하기도 하고..

우리 아이들의 장난은 모든 아들들의 특징이구나!
어떻게 이야기를 해줘야할까...를 구체적인 그림과 예시로 구체적으로 소개해 주어서 좋았다

아들 엄마들이 고민하실 때 이 책을 조용히 소개해주고싶다.
쓰윽..

#최민준의아들코칭백과
#최민준
#위즈덤하우스
#아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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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중일기 - 임진왜란 7년의 기록 빛나는 유네스코 우리 유산 17
김기정 지음, 오승민 그림 / 웅진주니어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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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중일기

 

나는 MBTI에서 J형이라고한다.

라고 한다..는 표현이 이상할 수 있겠지만

검사를 하면 J형이나 삶은 꼭 그렇지만은 않다.

특히 필기와 정리에서 그렇다.

 

대학시절..

아이러니하게 별명은 정리의 여왕이었지만 그건 강의 정리 등 노트를 정리를 했던 것이지 그 외에는 그닥 정리를 잘 못했다.

여기저기. 그저 메모만 했던 1인이다.

 

그래서일까?

이렇게 7년간의 기록을 꾸준히 적은 이순신 장군이 더 남다르게 보인다.

역시 위인은 다르구나..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난중일기의 그림책 속 면지의 파도는 앞 뒤 면지가 조금 다르다. 같은 그림인데 인쇄 차이일 수도 있겠지만 그 전해오는 느낌이 다르다. 우두커니 서 있는 이순신 장군의 그림 속에서 외로움과 고뇌가 느껴진다. 요즘 교사들의 모습들이 겹쳐 보이는 것은 왜일까?

기록의 중요성을 많이 느끼는 요즘이다.

이순신 장군의 위대함은 이미 다른 곳에서도 기록되어있겠지만 난중일기에서는 개인적인 이야기, 감정, 생각들이 많이 담겼다고 들었다. 그림책이라 그 모든 것을 담을수는 없겠지만 오승민 작가의 그림이 일기 내용의 진중함을 충분히 담아낸다.

 

생존형 장군.. 전쟁을 하지 않을 때는 스스로 식량을 채웠고

게으른 사람들에게는 훈계와 벌을 내리는 단호함을 가졌고

가족을 떠나보내는 슬픔 앞에서도 나라를 위해 일을 했던 충직한 분..

존경하면서도 안타까움이 같이 배어나는 장면들이 많았다.

 

글과 그림이 충분히 잘 어우러진 그림책.

책임감과 충직

결의와 신의

어느 것이 옳다고 할 수 없지만 매 순간이 선택이었을 삶.

그분의 삶을 함께 잠깐이라도 엿볼 수 있는 그림책

  

#난중일기

#김기정글

#오승민그림

#웅진주니어

#빛나는유네스코우리유산

#세계문화유산

#임진왜란7년의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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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로 멈춰라, 지구 온난화 - 기후 위기의 시대, 극단적 기후 변화를 이해하는 필수 과학 알고십대 3
허창회 지음, 방상호 그림 / 풀빛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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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로 멈춰라 지구 온난화

한 때..
막연?하게 환경학자가 되고싶었다. 그냥 초등학교 때 친한 친구 언니가 나이 차이가 많이 났는데 '환경공학과'다닌다는데 그렇게 멋져 보였다.ㅋ

그때 다들 한 소리했다. 무슨 환경이야! 환경학과 나와서 갈 데가 없을 거라고 다들 걱정을 했었다.
물론..
나는 커서..환경학과를 가지는 않았다.

고등학교때는 지구과학을 선택과목으로 했는데 담임 선생님께서 (지구과학쌤이셨음) 나보고 지구과학 선생님 하라고 했다.ㅋ(지금은 1도 기억이 안나는데 나름 설명을 잘 했었나보다.)

그런데 물론 나는 진로를 그쪽으로 선택하지 않았었다.

그런데 지금은..
난..
아이들에게 환경과 지구과학을 연계해서 설명을 해줘야한다^^
초등수준으로..

사실 초등이 쉬운듯 어렵다.
아이들의 수준은 천차만별이기 때문이다.

다섯명의 아이들도 그런데 다른 학교들은 더 하겠지..
다양한 배경지식과 어휘력 그리고 문해력 수준이 다른 아이들에게 무언가를 설명하는 것은 쉽진 않다.

그래서 이런 대기과학자가 조금은 더 쉽게 쓴 글들이 참 고맙다.
물론 나도 어려운건 어렵다^^:
사이사이 어려울 만한 것은 각주로 설명을 해주고,
잘 이해가 안 될 부분은 삽화로 소개를 해주어 이해를 돕는다.

우리가 환경과 기후에 대해 돌아보았을 때 궁금할 만한 것들을 이미 주제로 다 담고 있다.

6학년 사회에서도 잠깐 나오는 기후와 기상의 치이부터 온실과온실효과의 관계
이산화탄소가 무조건 나쁘지 않다는 것등!

단순히 기후위기가 문제다!가 아니라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났는지를 과학적으로 찬찬히 풀어설명했다.

우리가 나만!살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살기 위해서는 '알아'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내가 살고 있는 세대에서 당장 기후 문제가 크게 되어서 된다는 보장은 없다. 하지만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너무나 그 주기나 문제들이 너무 빨리 드러나고 있기에..
다음 세대에는 이대로라면 정말 큰 문제들이 많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ㅠㅠ

그래서 우린 더 알아야한다.
고학년이라면 한 챕터씩 같이 읽고 프로젝트로 진행하면 좋을 책이다.

#그대로멈춰라지구온난화
#기후위기
#허창회글
#대기과학자
#방상호그림
#도서출판풀빛
#알고십대
#2023지식정보동화책읽는쑥쌤
#지식정보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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