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씨와 말씨오소리 작가님의 신작누군가를 너무 좋아해서 생기는 일?!섣부른 오해는 갈등이 생길 수 있지만지나온 세월 속 믿음은 화해와 신뢰로 귀결된다!서로의 생김새도 말투도 다르나 아끼는 마음이 변치 않는다면 그 상처의 회복도 빠르리라!늦은 밤많은 생각을 하게 한 그림책#개씨와말씨#오소리작가#이야기꽃출판사 #이야기꽃응원단#소통#이해
달빛초등학교귀신부소원을 말해봐!나의 소원은요...측신..즉 화장실 신에게 소원을 빈다?달빛초등학교 귀신부 친구들은 귀신이 나오는 이야기들을 좋아한다. 함께 찾고 나누고 찾아다닌다. 하교가 지어지기 전부터 뒷간에 살고 있던 측신과 소원을 들어주겠다는 글을 보고 찾아온 도아율의 이야기때론 당당하게 때론 울컥한 감동이 몰려온다.노일저대 이야기도 새롭게 바꾸고늘 공동묘지 등 위에 지었다는 학교 건축의 비밀?과 연결지어 잘 엮었다.초등학교 시절 건물과 건물사이에 화장실 건물이 있었는데 푸세식이었다. 수세식으로 바꾸기 전에 (소문에)누가 빠져죽어서 한 칸을 막았었다는 이야기가 있었다. 그래서 그 곳은 늘 우리에게 두려운?공간이었고 다양한 이야기 곳간이 되기도 했다.그래서 그런지 어릴 적 친구들과 화장실 앞에서 서로 담력 테스트 했던 추억까지 소환하게 한 책이다.화장실에 빠진 아이가 잘 살게 한다고 똥떡을 만들어 준 이야기도 다 측신 이야기로 간다.우리 나라 전통 귀신이 그저 잡귀?가 아니라 신!으로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잘 되기 위해 존재했던 귀한 역할을 어떻게 현실 이야기로 엮었는지 궁금한 사람은 한번 꼭 읽어보길!사이사이 친구들의 갈등과 우정 가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에피소드들이 인상적인 동화책#달빛초등학교귀신부 #임정순글#김푸른그림#웅진주니어#웅진주니어문학상수상작
조오가 조오했다나의 구석에서 우리의 공간으로!그리고 나의 그늘에서 우리의 그늘로!혼자도 좋지만 함께여서 좋은 것을 발견하는 순간그 함께가 불편함이 아닌 따뜻함임을 알게되는 순간누군가가 나의 공간에 침범?했을 때의 불쾌함과 더불어 불편함으로 반감이 들어 오해가 생길수도 있지만그 오해가 정말 오해였음을그리고 상대방의 마음을 알아차렸을 때의 마음이 전해지면나도 모르게 나의 공감을 기꺼이 내어줄 수 있게 되는 것 같다.홀로 독립적으로 살다가둘이 되고 가족이 되어가는 것도 그런 것 같다.혼자여서 편하다가외롭다가둘이어서 좋다가또 불편하다가이해하고 또 다시 같이 나아가는..글이 없는 그림책인데 그 모든 것을 담았다.나의 구석에서와 같은 구조 같으나 또 다른 느낌이다.계속 계속 펼칠 때마다 나에게 말 걸어오는 장면이 다르고 인물이 다르다.계속 열어보게 되는 그림책#나의그늘#조오그림책#웅진주니어
이제는 나부터 챙기기로 했다국내 1호 학교폭력 전문 변호사가 쓴 책현재 교육지원청 학교폭력심의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다보니 다양한 학교폭력 사례들을 만나다 보니 이런 깊은? 글을 쓸 수 있지 않았나 싶다.청소년을 둘 키우고 있고곧 또 청소년이 될 막둥이가 있다.그리고 줄곧 청소년과 청소년이 될 아이들을 만난다. 힘든 아이들몸이 힘든 것보다 마음이 힘든 것이 청소년들에게 영향을 많이 끼친다는 생각을 새삼했다.네 개의 큰 챕터 속에 나를 알아보고내 주변을 살펴보고좋은 관계를 살펴보고세상으로 나갈 힘을 키워나가는 것..하나씩 자세하게 소개하고 있다.내용이 참 충실하다. 글을 읽으면서 떠오르는 아이들이 있다. 조용?히 해당 챕터를 체크해서 읽어보게 하고싶다.늘 아이들에게 안아주며 때론 편지로 때론 쪽지로 조언을 해줄 때가 있는데 이 책이 뭔가 더 전문?적이다^^::아이들에게도 조언을 해주기 좋고또 이런 청소년을 두고 있는 학부모님에게도 선물해주기 좋은 책이다.전학공이나 학부모 연수 때 함께 읽기도 좋은 책.#이제는나부터챙기기로했다 #노윤호글#율라그림#알고십대#풀빛#자아존중감을높이고나만의경계를찾는법
다시 밖으로답답한 일상 속에서 탈출했다.수학여행이라는 이름으로 파주에서 제주로^^파주 제주..자연 속 풍경은 비슷하지만 또 다른 에너지가 나를 채웠다.그림책 속 아이도 그렇다.집 안과 집 밖..자유롭게 달려나갈 수 있는 때를 그리워하는 아이..아니 기다리는 아이라고 해야할까?나갈 수 있게 되었을 때 자유로운 영혼이 되어 자기만의 즐거움 속에 빠져 있는 아이의 모습에서 절로 미소가 지어진다.우리 아이들도 그랬다.파주에서도 자유로운 영혼들이 제주에서는 새로운 자유로운 영혼들이 되어 미소짓는 모습이 나에게 힐링이 되었다.그림책 안에 또 다른 창으로 바라보는 아이의 일상은 창문안에서 바라보던 그리운 일상이 아니었을까?그림책을 읽으면서 코로나 전과 후의 모습들이 대조적으로 보여서 좋기도하고 씁쓸하기도했다.이제..아이들과 다시 밖으로 나와 즐겨야겠다. #다시밖으로#풀빛#풀빛그림책#엔히키코제르모레이라#볼로냐라가치상#세르파국제그림책대상#나미콩쿠르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