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첫 짝꿍 - 봄 희주 동주의 신나는 사계절 1
서보현 지음, 김유대 그림 / 밝은미래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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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첫 짝꿍

초1 막 입학한 희주 그리고 초2 오빠 동주 두 남매의 이야기가 알콩달콩 그려진 동화책
다섯 식구 아니 봉구까지 여섯식구들의 이야기가 재미가 쏠솔하다.

초1담임의 눈으로 보니 더 귀여운 희주다. 모든 것이 처음이라 어색하고 어렵고 떨리는 마음이 가득한 희주가 친구를 만나고 적응해 나가는 모습들이 우리반 아이들과 겹쳐서 미소가 절로 나왔다.
그리고 그런 동생을 놀리는 재미도 있지만 자기 또한 관심 받고싶은 마음도 가득한 오빠의 모습이 사랑스럽다.

이야기가 일기로 시작이 되는 것도 인상깊었다.
재미있는 이야기와 봄관련 꽃, 음식 등도 다 같이 나눌 수 있어서 좋다.
우리 반 아이들과 함께 읽거나 아직은 한글이 부족해서 동화책을 추천하는 것이 조심스럽지만, 우리반 친구 중 떠오르는 비에게 추천해주고 싶다.

아마 엄마랑 같이 읽으면서 하나씩 더 찾아보고 해보지 않을까 싶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시리즈가 다 있던데 한 번 다른 책들도 읽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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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 : 1994-2014 노란상상 그림책 108
문은아 지음, 박건웅 그림 / 노란상상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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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말할 수 있을까? 어떻게 말할 수 있을까? 목울대가 아프고 쏘다지는 눈물과 콧물에 책장을 넘기기 어려웠다. 세월호의 시선으로 그려졌는데도 이리 마음이ㅜㅜ 그저 미안함이 가득한 그래도 잊지 말아야하는!이야기를 잘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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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문해력을 키우는 인생 동화책 - 선생님이 직접 읽고 권하는 학년별 · 단계별 동화
김진향 외 지음 / (주)학교도서관저널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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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선생님들 정말 일을 냈!구나^^;;
책을 읽으면서 내내 든 생각이었다.
그리고 부러웠다.
책벗으로 만나서 이렇게 결과물이 나오기까지 함께한 시간과 수고 그리고 행복한 시간들이 보였기 때문이다.
함께 나누고 성장하는 이들은 끊임없이 나아가는 사람들이다. 내가 좋아하는 세 단어들을 모두 실천한 선생님들 그리고 그 결과물이다.

개인적으로 첫사랑은 ‘동화책’이다.
어릴 적 우린 그림책보다 동화책을 더 많이 접했고 또 사실 귀했다.
그래서 문학전집(계몽사의 노란..이걸 기억하면 옛날 사람.^^:)을 물려받아서 읽고 또 읽었다.
교사가 되어서도 아이들에게 권하고 읽어준 책도 그리고 읽어주는 기쁨과 책 읽기에 빠져서 다음!을 기다리는 아이들의 눈빛을 경험한 것도 동화책이었다.
난 스트레스를 받으면 오히려 동화책을 읽었다. 그러면 머릿속으로 그림이 그려지면서 다른 생각이 없어지고 글에 몰두 할 수 있어서였다. 그림책을 좋아하지만, 개인적으로 그림책은 오히려 생각하며 읽게 되는 책이다^^

아무튼..
이러한 나의 마음을 마치 읽은 듯 앞 서두에서 이야기한다.
그리고 아이들에게 어떤 책을 권하면 좋을지를 위해 직!접! 읽고 토론하고 고민해서 책 목록을 정했다. 그것도 누구나 아는 베스트셀러만이 아니라 많은 이들이 알았으면 하는 숨은?책들까지도! 어느 학년군에서 읽으면 좋을지 그 단계별로 나누어서 자세히 설명해주고 있다.
어떤 책을 읽을지 고민하는 이들에게 (물론 나는 아이들과 읽기 전에 꼭 읽어봐야 한다는 주의이긴 하지만) 모든 책을 다 읽을 수 없는 교사들에게 이렇게 각 책을 자세히 소개하고, 어떤 활동과 이야기를 하면 좋을지 그리고 함께 읽으면 좋은 책까지 연계된 책이라니!
정말 책벗들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떤 환경에서 어떤 마음가짐으로 어떤 질문으로 다가가면 좋을지
동화책을 읽고 권하면서 학급운영하면서 궁금해할 내용들도 꼼꼼하게 담았다.
책 목록도 뒤에 다 담아 두어서 찾아보기도 좋게 해 두었다.

사실 나름 책 열심히 읽는다 했는데 모르는 책들도 꽤 많았다^^:
하나씩 찾아 읽으면서 우리 반 아이들과도 즐겁게 나눠야겠다.

그런 책벗이 있는 책지기들이 참 부럽다.

이 책에서 말하는 것처럼 ‘반려동화’를 만나는 이들이 많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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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으로 끝내는 필수 한국사
지호진 지음, 방상호 그림 / 올리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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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으로 끝내는 필수 한국사

정말 한 권으로 끝낼 수 있는가?
이 것에 대한 의문을 풀어준 책

교사들도 자기가 관심있어 하는 부분에 좀 더 집중하게 된다면..개인적으로는 역사는 어렵다^^:
사실 학창 시절에 재밌게 공부하지 못했던 1인이라 정말 흥미도가 떨어졌다. 그저 암기 과목이었을 뿐이었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역사를 가르쳐 줄 때 정말 재미가 없으니 재밌게 가르쳐 주려고(나 같은 사람이 되지 말았음 해서.) 나름 노력했다.
하지만 한계가 있다는 걸 매번 느낀다.
예~전에 친구 남편이(교사도 아닌) 역사를 이야기 하듯 풀어나가는데 정말 푹 빠져서 들었던 기억이 있다. 스토리 기반으로 역사를 설명해주는데 정말 흥미진진했다. 그러려면 배경지식이 많아야 하는데 바로 이 책이 그러하다.
서문에서도 이야기 하듯
‘우리 역사의 뼈대를 이루는 주요 사건들을 시대별로 재미있게 정리한 딱 한 권이 역사책’
-이하 생략- 이란 말이 어울리는 책이다.

목차를 보면서도 아이들이 궁금한 부분을 찾아서 보게 해도 좋고. 물론 나도 관심 있는 부분을 찾아봤는데 찾기 쉬웠다. 그리고 간단한 그림과 구어체로 소개가 되어 있어서 책의 두께(무려 399페이지)에 비해 부담없이 읽을 수 있다. 올해 5-6학년 선생님들께 추천하고 싶다.^^

#한권으로끝내는필수한국사 #선생님서평단 #역사 #한한기한권역사 #놀자샘추천도서 #올리출판사 #지호진 #방상호 #초등한국사 #2024책읽는쑥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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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의 처음 학교 가는 날 콩닥콩닥 15
스티나 클린트베리 지음, 다비드 헨손 그림, 정재원 옮김 / 책과콩나무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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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의 처음 학교 가는 날

새 학기가 시작된다.

나는 새 학교 새 학년 새 업무를 맡게 된다.
발령장을 가지고 인사를 드리러 간 날
나는 미라와 똑같았다..
기존 학교에서는 그럼요! 할 수 있죠! 라고 했던 내가..새 학교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내리는 순간, 중앙현관에서 내빈용 슬리퍼를 갈아신는 순간 점점점 작아지는 나..를 봤다.
아니야! 괜찮아!를 외치지만..교무실로 올라가서 문을 열고 교감 선생님과 눈을 마주친 순간! 나의 큰 목소리는 어느새 개미만해지고 나의 떡! 벌어진 어깨는 한없이 오므라들었다.ㅠㅠ

사실..지금 난 아직 작은 미라의 모습이다.
어색하고 아직 다 낯설고 두려움 가득이다.
하지만..
나도 미라처럼 누군가를 만난다면?
그 누군가로 내가 조금은 마음이 따듯해 진다면?
좀 더 어깨를 펴고 갈 수 있겠지?

새롭게 학교에 오는 1학년들도 나와 같은 마음일것이다.

"안녕?! 얘들아~ 선생님도 처음이야~ 우리 잘 지내보자!"
먼저 손 내밀어 볼 때 만나는 아이들도 어깨가 조금 펴지고 좀더 작아진 몸이 커지고 용기내어 내 손을 잡게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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