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라의 처음 학교 가는 날 콩닥콩닥 15
스티나 클린트베리 지음, 다비드 헨손 그림, 정재원 옮김 / 책과콩나무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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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의 처음 학교 가는 날

새 학기가 시작된다.

나는 새 학교 새 학년 새 업무를 맡게 된다.
발령장을 가지고 인사를 드리러 간 날
나는 미라와 똑같았다..
기존 학교에서는 그럼요! 할 수 있죠! 라고 했던 내가..새 학교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내리는 순간, 중앙현관에서 내빈용 슬리퍼를 갈아신는 순간 점점점 작아지는 나..를 봤다.
아니야! 괜찮아!를 외치지만..교무실로 올라가서 문을 열고 교감 선생님과 눈을 마주친 순간! 나의 큰 목소리는 어느새 개미만해지고 나의 떡! 벌어진 어깨는 한없이 오므라들었다.ㅠㅠ

사실..지금 난 아직 작은 미라의 모습이다.
어색하고 아직 다 낯설고 두려움 가득이다.
하지만..
나도 미라처럼 누군가를 만난다면?
그 누군가로 내가 조금은 마음이 따듯해 진다면?
좀 더 어깨를 펴고 갈 수 있겠지?

새롭게 학교에 오는 1학년들도 나와 같은 마음일것이다.

"안녕?! 얘들아~ 선생님도 처음이야~ 우리 잘 지내보자!"
먼저 손 내밀어 볼 때 만나는 아이들도 어깨가 조금 펴지고 좀더 작아진 몸이 커지고 용기내어 내 손을 잡게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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