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에 나에게 마법의 태블릿이 있다면?표지를 보면 태블릿과 더불어 그림 아이콘들이 많이 있는데 이 모든 것이 동화책 속 중요한 아이템이 되었다.초저친구들에게 딱! 알맞은 글밥과 개구진 내용들이 맘에 든다.주인공 고타로는 개구장이다. 태블릿으로 사진 찍는 수업 중에도 친구를 놀리는 ^^;그런 고타로에게 한쪽 모서리가 벗겨졌는데 그곳에 보이는 금색램프!앱을 누르니 갑자기 그림 앱이 시작되었다."아브라카태블릿!"주문이 참 재밌다!주문과 함 께 나타난 태블릿 요정 '타부'이 마법 앱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달라지는!새삼 아이들과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했던 부분들이 많이 보였다.너무 섣불리 믿!고 설치된 앱을 실행하는 것 역시 조심해야 할 부분이리라.물론 이것이 어린 아이들의 특징이기는 하지만..그로인해 재미있게 그림도 그리고 마법처럼 다양한 일들이 일어나지만.결과는..태블릿 속에 갖히게된 고타로!어떻게 나올 수 있을지!나오는 과정 속에서 상대방의 마음도 알게 된다.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적당함과 조절력!어떤 것도 조절하지 못할 때 생기는 문제점들을 대신해줄 수 없다.온전히 그 책임은 본인에게 있으니 말이다.!세상에는 다양한 앱이 있다.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거나 피해를 주기도 하는 다양한 앱을 지혜롭게 사용하는 방법과조절하는 힘까지 함께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동화책이다.#마법의태블릿#기사라기가즈사글#이시야마아즈사그림#바나나Book
한글의 힘이 느껴졌다고 해야하나?1학년을 가르치면서 한글이 참 쉬운 듯 하지만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여러가지로 고민이 많다.이런 우리 초일이들에게 한글의 재미도 한글 맛?을 경험해줄 수 있는 책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개인적으로 박규빈 작가님늬 왜~시리즈를 좋아하는 이이유기도 하다.다글다글 마법 학교에 간 연이와 필이 그리고 막내 지우와 함께한 마법사가 되기 위한 수업!신입생들 앞에서 ㄱ 주문을 가르쳐주려했던 고기동!주문을 제대로 외워야 한다.'낫 놓고 모르는 ㄱ자여, 사라져라 가지!'가지가 바지가 되는...이 주문!이 주문이 잘 못 됐다!그럴 때 가지가 바지로 경찰서가 명찰서로가방이 나방으로 고기가 오이로 개미가 매미로 바뀌는...이게 바로 묘미다!사실 이성?적으로 생각하면 ㄱ이 사라지면 사라질 단어와 말들이 참 많지만우리 주변의 단어들 중 ㄱ으로 시작되는 주요한 단어들의 변화를 통해 재미를 한 층 올렸다.우리 아이들처럼 막 한글을 배우고 그 한글을 읽기 시작한 우리 아이들에게 말놀이처럼 접하니 긴 글 읽기로 넘어가기 좋은 동화책 같다.ㄱ이 사라지면 어떻게 될지 우리 아이들과 재밌게 말놀이를 해보면 어떨까?우리의 한글은 다양한 자모음이 있으니까!마지막에 지우 이야기를 통해 2탄도 기대하게 된다!#ㄱ이사라졌다#윤선아글#노아그림#서사원주니어#서사원저학년동화#2024동화책읽는쑥쌤
피카소물고기최승호시인의 동시집이라는 말에 눈이 번쩍!초1담임인 나는 최승호방시혁의 말놀이 동요집과 말놀이 동시집으로 한글 공부도 하고 같이 노래도 부르고 낭송도 했기에 피카소 물고기 동시집은 2학기 우리반 동시집으로 픽!하고 싶었다.파랑-노랑-빨강-하양-초록-검정-보라다양한 색들의 감각을 살린 최승호 시인의 각양각색의 동시들이 참 신선하다색과 동물 곤충 등 자연과 연결시켜 그들의 생각을 다양한 이야기로 엮었다.이참에 피카소 물고기가 있다는 것도 처음 알았다.색이 동시가 되고 노래가 되니 더 친근하게 와 닿는다.동시 속 이야기가 해학으로 또는 충고로 성찰로 다양하게 느껴지는데우리 아이들은 어떤 의미로 받아들일지 참 궁금하다.개학하면 강제결합?으로 색과 자연물을 연결시켜 나만의 이야기로 동시를 짓거나 그림책을 만들어보아도 좋겠다.#피카소물고기#최승호동시집#최승호시인의색색깔깔동시집#상상출판사#상상동시집
나는 돌이에요바윗돌 깨뜨려 돌덩이 돌덩이 깨뜨러 돌멩이돌멩이 깨뜨려 자갈돌 자갈돌 깨뜨려 모래알노래가 떠올랐다.수백 수천년이 걸리는 시간들..표지에 보이는 돌멩이는 백만살이라 이야기 한다. 겉표지를 벗기면 큰 바위가 나온다.그 긴 세월을 거쳐온 돌멩이그 돌메이는 자기만의 이야기보다 주변의 이야기를 기억하고 담고있다. 스스로 움직일 수 없지만 그와 함께한 모든 순간을 기억한다.함께 보내주신 애완돌이 참 귀하다.어느 순간 이 어르신?이 내 이야기를 들어줄 것 같아 고맙다.말없이 수백만년을 지내며 들어주고 살건만..우리는 툭!차 버리고귀히 여기지 않았다.갑자기 돌에게 부끄러워진다.다시금 겸손을 배운다.#나는돌이에요#지우그림책#문학동네#2024그림책읽는쑥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