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돌이에요
지우 지음 / 문학동네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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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돌이에요

바윗돌 깨뜨려 돌덩이
돌덩이 깨뜨러 돌멩이
돌멩이 깨뜨려 자갈돌
자갈돌 깨뜨려 모래알

노래가 떠올랐다.

수백 수천년이 걸리는 시간들..
표지에 보이는 돌멩이는 백만살이라 이야기 한다. 겉표지를 벗기면 큰 바위가 나온다.
그 긴 세월을 거쳐온 돌멩이

그 돌메이는 자기만의 이야기보다 주변의 이야기를 기억하고 담고있다. 스스로 움직일 수 없지만 그와 함께한 모든 순간을 기억한다.

함께 보내주신 애완돌이 참 귀하다.
어느 순간 이 어르신?이 내 이야기를 들어줄 것 같아 고맙다.
말없이 수백만년을 지내며 들어주고 살건만..
우리는 툭!차 버리고
귀히 여기지 않았다.

갑자기 돌에게 부끄러워진다.
다시금 겸손을 배운다.

#나는돌이에요
#지우그림책
#문학동네
#2024그림책읽는쑥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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