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돌이에요바윗돌 깨뜨려 돌덩이 돌덩이 깨뜨러 돌멩이돌멩이 깨뜨려 자갈돌 자갈돌 깨뜨려 모래알노래가 떠올랐다.수백 수천년이 걸리는 시간들..표지에 보이는 돌멩이는 백만살이라 이야기 한다. 겉표지를 벗기면 큰 바위가 나온다.그 긴 세월을 거쳐온 돌멩이그 돌메이는 자기만의 이야기보다 주변의 이야기를 기억하고 담고있다. 스스로 움직일 수 없지만 그와 함께한 모든 순간을 기억한다.함께 보내주신 애완돌이 참 귀하다.어느 순간 이 어르신?이 내 이야기를 들어줄 것 같아 고맙다.말없이 수백만년을 지내며 들어주고 살건만..우리는 툭!차 버리고귀히 여기지 않았다.갑자기 돌에게 부끄러워진다.다시금 겸손을 배운다.#나는돌이에요#지우그림책#문학동네#2024그림책읽는쑥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