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나부터 챙기기로 했다국내 1호 학교폭력 전문 변호사가 쓴 책현재 교육지원청 학교폭력심의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다보니 다양한 학교폭력 사례들을 만나다 보니 이런 깊은? 글을 쓸 수 있지 않았나 싶다.청소년을 둘 키우고 있고곧 또 청소년이 될 막둥이가 있다.그리고 줄곧 청소년과 청소년이 될 아이들을 만난다. 힘든 아이들몸이 힘든 것보다 마음이 힘든 것이 청소년들에게 영향을 많이 끼친다는 생각을 새삼했다.네 개의 큰 챕터 속에 나를 알아보고내 주변을 살펴보고좋은 관계를 살펴보고세상으로 나갈 힘을 키워나가는 것..하나씩 자세하게 소개하고 있다.내용이 참 충실하다. 글을 읽으면서 떠오르는 아이들이 있다. 조용?히 해당 챕터를 체크해서 읽어보게 하고싶다.늘 아이들에게 안아주며 때론 편지로 때론 쪽지로 조언을 해줄 때가 있는데 이 책이 뭔가 더 전문?적이다^^::아이들에게도 조언을 해주기 좋고또 이런 청소년을 두고 있는 학부모님에게도 선물해주기 좋은 책이다.전학공이나 학부모 연수 때 함께 읽기도 좋은 책.#이제는나부터챙기기로했다 #노윤호글#율라그림#알고십대#풀빛#자아존중감을높이고나만의경계를찾는법
다시 밖으로답답한 일상 속에서 탈출했다.수학여행이라는 이름으로 파주에서 제주로^^파주 제주..자연 속 풍경은 비슷하지만 또 다른 에너지가 나를 채웠다.그림책 속 아이도 그렇다.집 안과 집 밖..자유롭게 달려나갈 수 있는 때를 그리워하는 아이..아니 기다리는 아이라고 해야할까?나갈 수 있게 되었을 때 자유로운 영혼이 되어 자기만의 즐거움 속에 빠져 있는 아이의 모습에서 절로 미소가 지어진다.우리 아이들도 그랬다.파주에서도 자유로운 영혼들이 제주에서는 새로운 자유로운 영혼들이 되어 미소짓는 모습이 나에게 힐링이 되었다.그림책 안에 또 다른 창으로 바라보는 아이의 일상은 창문안에서 바라보던 그리운 일상이 아니었을까?그림책을 읽으면서 코로나 전과 후의 모습들이 대조적으로 보여서 좋기도하고 씁쓸하기도했다.이제..아이들과 다시 밖으로 나와 즐겨야겠다. #다시밖으로#풀빛#풀빛그림책#엔히키코제르모레이라#볼로냐라가치상#세르파국제그림책대상#나미콩쿠르금상
세상은 무슨 색일까요?세상은 무슨 색일까?내가 어떤 시각으로 바라보는지에 따라 세상은 참 달리 보인다는 생각을 했다.같은 것을 바라보지만내가 어떤 생각을 하는가에 따라 그것이 빨갛게도 파랗게도 보이듯..사람의 편견은 참 무섭다는 생각을 최근 참 많이 했다.그런데 그러한 시선에 대한 이야기를 안경이나 거울 등이 아닌 이렇게 표현할 수도 있구나 하는 것에 감탄했다.Simple is Best!간단?한 듯 하지만 그 모든 것을 담고있다.나의 고정된 시선이 아닌 다양한 시각으로 화가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면 어떨까?화가의 다양한 시선으로 아름다운 그림을 표현하듯이 우리도 다양함을 존중하고 인정하는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았으면 좋겠다.내가 바라보는 세상은 어떤지 함께 그려봐도 좋겠다.#세상은무슨색일까요#밥길지음#민구홍옮김#브와포레#세상을바라보는눈
시와 이야기와 노래가 있는 교실놀이황금연휴기간내가 코!박고 형광펜으로 밑줄그으며 라벨링하며 메모하며 읽은 책백창우 선생님 동요는 진리!다^^어릴 적 불렀던 동요와 또 다른 맛이 있다.동시 특히 아이들의 동시로도 많은 동요를 만드셨다.그래서 초임때부터 많이 들려주고 불렀다.특히, 꽃은 참 예쁘다!는 영근쌤과 같이 #참사랑반 을 하면서 주제가처럼 아이들 이름을 하나씩 불러주었던 노래다.백창우 선생님의 노래를 통해 어린이의 삶을 학급살이를 나눈 책이다.이미 이호재선생님도 선생님의 노래로도 책을 엮은 바 있었고한승모 쌤 역시 아카펠라와 다양한 음악 활동으로 학급을 이끌어가는 것을 이미 알고 있기에세 분의 콜라보는 정말! 환상의 조합이라고 할 수 있다.동요와 음악이 있는 교실 그리고 학급 살이를 세가지 영역으로 정말 잘 엮었다.아이들의 동시와 여러 작가의 동시를 엮은 동요 안에는 철학이 담겨있다.그 철학에 무릎을 탁! 치기도 하고 부끄럽기도 했고 뭉클 하기도 했다.(필사하고 싶어서 따로 라벨링한 것도 안 비밀.ㅋ)사이 사이 소개하는 활동들이 학급에서 하고싶은 것들이 많았다.그림책 만들고 있다보니 그쪽으로 더 눈이 간 것도 있고, 인성 담당이다 보니 친구관계 갈등 감정활동들도 체크!음악 전담없이 수업을 하다보니 음악 수업을 재밌게 하기 위해 고민하던 차에 소개한 활동들이 자세히 소개되어 있어서 계속 밑줄을!활동지가 아쉽!다 했는데 맨 마지막에 동시목록과 활동지 등 자료도 다 제공해 주시네^^랑구와 데이트하면서도 가져가서 읽은 책(벤치에 앉아서 찍힌 것도 모르고 읽음.ㅋ)간만에 열공하며 읽었네!추천합니다!이제 내일 개학하면 하나씩 해보기 도전!#시와이야기와노래가있는교실놀이#시노래이야기#백창우이호재한승모#푸른칠판#백창우선새임과함께어린이삶을노래하다#시노래이야기로엮은학급살이#2023책읽는쑥쌤
시 탐정 사무소처음 이 책을 만나기 전 질문 중 하나가"당신이 좋아하는 시 한편을 소개해주세요!"였다.그때 떠오른 시는 바로 김남주 시인의 '사랑' 이었다.늘 사랑을 외치지만 삶에서 실현이 안 되고 또 겉으론 외치면서 속으론 이기적인 나를 보기도 하고 사랑해야하는 상황에서 가슴이 아닌 이성이 먼저 나와 갈등이 생긱기도 하는 나를 보면서 다짐?하듯 우연히 어느 분의 피드에서 본 시가 마음에 들어 내 개인 카톡 공지로 올려 놓은 시였다. 힘들 때마다 읽었는데..(여전히 난 못 외운다.)이 책 속 시 탐정 설록은 두번!만 읽으면 다 외운다는ㅋ사무실 전체가 시집들이고 자기만?의 방법으로 시집을 정리해 놓았는데 어디에 무엇이 있는지를 잘 아는 천재!같다.시로 추리를 한다?!추리소설인줄 알았는데!(물론 추리 소설 맞다)시를 알게되고 또 함께 해석해 나가면서 이해하게 된다.작가의 말처럼머리로 이해하고 가슴으로 느끼게 되는 시의 감상의 과정을 소설로 만들었다.(이 말은 설록이란 천재 시 탐정을 만들어낸 작가님이 천재라는 것?!)고등학교 문학?국어?선생님(같은 의미겠지만. 내 고등 시절엔 다르게 가르치셔서^^:)이신듯 한데.. 가서 수업을 듣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시를 어떻게 바라보고 감상해야하는지 책 속에서 잘 이끌어준다.누군가를 이해하기 위해누군가가 좋아하는 시를 해독!하는 것. 해석보다 나는 해독이 더 잘 어울렸다고 본다.그냥 단순히 수능식으로 해석해줬다면 재미없었을 것 같다. 소설속 인물의 이야기와 엮여있는 시를 함께 읽으며(개인적으로 완승군이 읽는 가슴으로 읽지 않는 시가 뭔지도 궁금하다) 그 사람을 이해하고 알아가는 과정이 사뭇 진지하고 또 푹 빠져서 읽게 되었다.내러티브의 삶자기만의 시같은 시여도 그 사람이 겪은 삶에 따라 해독과 해석이 달라지리라!그러고 나니..내가 좋아하는 시를 덝컥! 말한게 갑자기 나의 민낯을 드러낸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한 때 나태주 시인의 '잡초'시를 읽고 펑펑 울었다.어쩜 '사랑'시와도 연결되리라.사랑하고 싶지만 힘들어 외면 하려고 했으나또 다시 마음과 눈을 전환하기다시 그 이름 모를 풀들이 각자의 색으로 삶으로 살아가고 있는 멋진 꽃들임을그 씨앗을 잘 틔워줘야겠지?시의 또다른 매력에 빠지게 한 멋진 소설!#시탐정사무소#이락장편소솔#안녕로빈#제10회브런치북특별상수상작#현직국어선생님작품#추리소설#시의매력속으로#2023책읽는쑥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