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준의 아들코칭 백과 - 기질 파악부터 말공부, 사회성, 감정코칭까지
최민준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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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준의 아들코칭 백과

1호가 어릴 때(아! 예전 블로그 가서 검색해보니 2013년도였다) 시내(^^:)에서 살 때 동네에 자라다남아미술연구소가 생겼다.

체험?상담이 있었는데 그땐 9살 7살 16개월 세 아들들이었다.
남자아이들만의 미술연구소라고 해서 궁금함이 컸다.

아들 1, 2를 보내놓고 막둥이 데리고 있었는데 창문 너머에서 보던 모습들이 인상깊었던 기억이 있다.

남자아이를 위한!

딸로 태어난 엄마는
아들로 태어난 아들을 이해하는 것은 참으로 어렵다.

늘 주변에선 아들 셋인 엄마니까..라고 하지만
세 아들이 다 성향이 다르니 쉽진 않다. 그리고 내가 정답일 순 없기 때문에..(난 그저 엄마니까...아빠처럼 온전?히 이해하는건 정말 어렵다. 사실 우리집 큰 아들이 더 이해가 안 될 때도 있으니까ㅋ)

무슨? 복인지 지금 학교에서 근무하면서도 5명중 1명만 여자 친구다. 3년중 2년을 네명의 아들들과 학급살이를 했다.

사실 난 단호한! 선생님이다.
아닌건 아니라는 큰 울타리를 정해주니 그 울타리 안에서는 좀 더 자유롭게 해주려 애썼다.

하지만 늘 맞을까?에 대한 의심을 할 때가 많다.

그런데 이렇게 최민준 쌤이 아들에 대해 구체적으로 글을 써주니 난 그저 고마울 뿐이다.

상담주간. 후. 주말을 이용해 읽었다.
(진작 읽어볼 걸)
아이들의 상황에 맞는 주제들이 눈에 팍팍! 들어온다.

포스트잇으로 체크를 하고 읽는다 끄덕끄덕..하기도 하고...아차! 하기도 하고..

우리 아이들의 장난은 모든 아들들의 특징이구나!
어떻게 이야기를 해줘야할까...를 구체적인 그림과 예시로 구체적으로 소개해 주어서 좋았다

아들 엄마들이 고민하실 때 이 책을 조용히 소개해주고싶다.
쓰윽..

#최민준의아들코칭백과
#최민준
#위즈덤하우스
#아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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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중일기 - 임진왜란 7년의 기록 빛나는 유네스코 우리 유산 17
김기정 지음, 오승민 그림 / 웅진주니어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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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중일기

 

나는 MBTI에서 J형이라고한다.

라고 한다..는 표현이 이상할 수 있겠지만

검사를 하면 J형이나 삶은 꼭 그렇지만은 않다.

특히 필기와 정리에서 그렇다.

 

대학시절..

아이러니하게 별명은 정리의 여왕이었지만 그건 강의 정리 등 노트를 정리를 했던 것이지 그 외에는 그닥 정리를 잘 못했다.

여기저기. 그저 메모만 했던 1인이다.

 

그래서일까?

이렇게 7년간의 기록을 꾸준히 적은 이순신 장군이 더 남다르게 보인다.

역시 위인은 다르구나..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난중일기의 그림책 속 면지의 파도는 앞 뒤 면지가 조금 다르다. 같은 그림인데 인쇄 차이일 수도 있겠지만 그 전해오는 느낌이 다르다. 우두커니 서 있는 이순신 장군의 그림 속에서 외로움과 고뇌가 느껴진다. 요즘 교사들의 모습들이 겹쳐 보이는 것은 왜일까?

기록의 중요성을 많이 느끼는 요즘이다.

이순신 장군의 위대함은 이미 다른 곳에서도 기록되어있겠지만 난중일기에서는 개인적인 이야기, 감정, 생각들이 많이 담겼다고 들었다. 그림책이라 그 모든 것을 담을수는 없겠지만 오승민 작가의 그림이 일기 내용의 진중함을 충분히 담아낸다.

 

생존형 장군.. 전쟁을 하지 않을 때는 스스로 식량을 채웠고

게으른 사람들에게는 훈계와 벌을 내리는 단호함을 가졌고

가족을 떠나보내는 슬픔 앞에서도 나라를 위해 일을 했던 충직한 분..

존경하면서도 안타까움이 같이 배어나는 장면들이 많았다.

 

글과 그림이 충분히 잘 어우러진 그림책.

책임감과 충직

결의와 신의

어느 것이 옳다고 할 수 없지만 매 순간이 선택이었을 삶.

그분의 삶을 함께 잠깐이라도 엿볼 수 있는 그림책

  

#난중일기

#김기정글

#오승민그림

#웅진주니어

#빛나는유네스코우리유산

#세계문화유산

#임진왜란7년의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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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로 멈춰라, 지구 온난화 - 기후 위기의 시대, 극단적 기후 변화를 이해하는 필수 과학 알고십대 3
허창회 지음, 방상호 그림 / 풀빛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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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로 멈춰라 지구 온난화

한 때..
막연?하게 환경학자가 되고싶었다. 그냥 초등학교 때 친한 친구 언니가 나이 차이가 많이 났는데 '환경공학과'다닌다는데 그렇게 멋져 보였다.ㅋ

그때 다들 한 소리했다. 무슨 환경이야! 환경학과 나와서 갈 데가 없을 거라고 다들 걱정을 했었다.
물론..
나는 커서..환경학과를 가지는 않았다.

고등학교때는 지구과학을 선택과목으로 했는데 담임 선생님께서 (지구과학쌤이셨음) 나보고 지구과학 선생님 하라고 했다.ㅋ(지금은 1도 기억이 안나는데 나름 설명을 잘 했었나보다.)

그런데 물론 나는 진로를 그쪽으로 선택하지 않았었다.

그런데 지금은..
난..
아이들에게 환경과 지구과학을 연계해서 설명을 해줘야한다^^
초등수준으로..

사실 초등이 쉬운듯 어렵다.
아이들의 수준은 천차만별이기 때문이다.

다섯명의 아이들도 그런데 다른 학교들은 더 하겠지..
다양한 배경지식과 어휘력 그리고 문해력 수준이 다른 아이들에게 무언가를 설명하는 것은 쉽진 않다.

그래서 이런 대기과학자가 조금은 더 쉽게 쓴 글들이 참 고맙다.
물론 나도 어려운건 어렵다^^:
사이사이 어려울 만한 것은 각주로 설명을 해주고,
잘 이해가 안 될 부분은 삽화로 소개를 해주어 이해를 돕는다.

우리가 환경과 기후에 대해 돌아보았을 때 궁금할 만한 것들을 이미 주제로 다 담고 있다.

6학년 사회에서도 잠깐 나오는 기후와 기상의 치이부터 온실과온실효과의 관계
이산화탄소가 무조건 나쁘지 않다는 것등!

단순히 기후위기가 문제다!가 아니라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났는지를 과학적으로 찬찬히 풀어설명했다.

우리가 나만!살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살기 위해서는 '알아'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내가 살고 있는 세대에서 당장 기후 문제가 크게 되어서 된다는 보장은 없다. 하지만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너무나 그 주기나 문제들이 너무 빨리 드러나고 있기에..
다음 세대에는 이대로라면 정말 큰 문제들이 많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ㅠㅠ

그래서 우린 더 알아야한다.
고학년이라면 한 챕터씩 같이 읽고 프로젝트로 진행하면 좋을 책이다.

#그대로멈춰라지구온난화
#기후위기
#허창회글
#대기과학자
#방상호그림
#도서출판풀빛
#알고십대
#2023지식정보동화책읽는쑥쌤
#지식정보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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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해외여행이 뭐라고 숭민이의 일기 9
이승민 지음, 박정섭 그림 / 풀빛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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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해외여행이 뭐라고

제목 그대로다.
도대체 해외여행이 뭐라고..
안가본 사람들은 늘 가고싶어하는 해외여행

막상 다녀오면
집이 최고다!라고 말하면서 말이다.

그런데 안 가본 사람들은 뭔가 그냥 가고싶은 마음이 있다.

게다가 누군가가 자극?을 주면..더더욱 욱! 하게 되기도하고.ㅋ

숭민이는 호윤이의 말에 발끈!해서 해외여행에 도전!한다.ㅋ
이게 도전해서 되는 일이냐구!
그런데 되네?
어찌된 건지는 책을 꼭 읽어보시라!

사이사이 있는 박정섭 작가님의 일러스트와 QR 에 담긴 음원까지 정말 재밌는 이야기가 시너지가 되었다.

여행은 설레지만 또 긴장되기도 한다. 매일이 모험인데 그 일상을 숭민이는 정말 재미있게 일기로 정리를 했다.
1인칭관점으로 쓰여진 글을 제 3자가 읽는데 마치 일기장을 훔쳐보는 느낌도 있고
숭민이의 마음과 감정이입이 되어 같이 읽게된다.

권선징악
결초보은
전화위복
고진감래
-아는 사자성어 다 나오는 듯-
장면장면마다 다양한 사자성어가 떠오르는 동화책

그나저나 우리의 숭민이 정말 예의 바르다.
공중도덕과 예의 등을 함께 이야기 나눌 때도 함께 읽기 좋은 동화책

참!동화책 속 강아지를 보고 반가웠다면?
당신은 박정섭 작가님 팬!ㅋ

#도대체해외여행이뭐라고'
#이승민
#박정섭일러스트
#풀빛
#숭민이의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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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성 : 백 년이 넘은 식당 - 2023 뉴베리 아너 수상작 오늘의 클래식
리사 이 지음, 송섬별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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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성

읽는 시간이 오래걸렸다.
읽고나서 또 너무 묵혀?두었다.

어떻게 이야기를 할까..고민도 됐다.
우리 막둥이에게 '읽어봐'라고 권하면서더 들이?댔는데 제목에 관심을 갖는다.

표지도 그렇고 제목도 그렇고 꼭 중국집 이름같다는 아들에게 '맞아'라고 했다. 하지만 또 다른 중국집이지^^

미국의 역사는 많은 이주민들의 역사와 함께 한다.
이미 존재했던 인디언들 외엔 모두가 이주민이다. 하지만 그곳에서도 먼저 온 자와 나중온 자 그리고 다양한 인종간의 차별이 존재한다.
노예제도가 있었으며 그 안에서 다양한 전쟁과 혁명 등이 일어난 짧은 역사를 가지고 있다.

그 역사 안에는 아시아계 (물론 우리나라를 포함한) 사람들도 있다.

배경은 중국계 미국인의 역사적 배경을 두고 있다. 과거의 러키라는 인물(주인공의 할아버지의 할아버지)과 메이지 오파와 오마 그리고 중국레스토랑인 황금성과 그들이 함께하고 있는 라스트찬스 마을 이야기.

한 사람으로 시작 했지만 모두의 이야기가 되고 또 한 나라의 역사도 같이 볼 수 있으며
힘들었던 삶 속에서 또 개척해나가는 사람들의 모습들이 보인다.
특히 인종차별로 인한 어려움들이 러키 할아버지 이야기 속에 다 나온다

함께 살아가기 위한 마을과 공간 그리고 그 안에서의 많은 사람들과의 관계와 사건들이 정말 촘촘하게 잘 엮어진 책이다

한 가족의 역사지만 그 안에 미국의 역사를 함께 담고 있다.

서로 도왔던 작은 일이 나중에는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이야기가 될 때 감동이 되고 소름이 끼쳤다
때론 감동으로 때롬 추악한 모습으로..

작가가 중국계 미국인으로 살면서 다양한 사람들 속에서 못 느꼈던 감정을 외진?곳에서 겪어도 보면서 이야기를 써내려갔다는 작가의 이야기도 주의깊게 보면 좋을 것 같다.

이젠 막둥이에게 권하고 둘이 이야기 나눠봐야겠다.

#황금성
#백년이넘은식당황금성
#리사이지음
#위즈덤하우스
#2023뉴베리아너
#2023동화책읽는쑥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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