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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때로 괜찮지 않았지만, 그래도 괜찮았어 - 여행자MAY의 퇴사 후 세계일주
여행자메이 지음 / 더시드컴퍼니 / 2018년 8월
평점 :

오래된 구독자 중 한 명.
필자는 여행자 may를 세계여행 유튜브 영상을 통해서 알게 됐다. 나와 비슷 한 또래의 그녀는 바람 따라 느낌 따라 세계여행을 하는 '여행자'이다. 20대에 직장을 1년 간 지각하겠다는 선언을 하고 전 재산을 탈탈 털어 지금껏 가보지 않았던 길을 나선다. 바로 그 용기가 지금의 '여행자 may'를 만든 것 같다.
여행자 메이의 세계여행 루트는 동남아시아를 시작으로 대한민국에서 서쪽으로 향한다. 베트남, 캄보디아, 태국을 지나 중앙아시아 인도, 네팔을 거치고 북아프리카 이집트, 모로코를 거친다. 그리고 열정으로 가득찬 남부유럽의 스페인, 포르투갈을 시작으로 유럽의 헝가리, 오스트리아, 체코로 향한다.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다시 망망대해 대서양을 건너 남아메리카로 이동하여 멕시코, 콜롬비아, 에콰도르, 페루, 볼리비아, 칠레, 아르헨티나, 브라질을 거쳐 남아메리카 샅샅이 훑는다. 마지막으로 시베리아 횡단열차까지!!
<때때로 괜찮지 않았지만, 그대로 괜찮았어>와 여행자MAY 영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시리즈는 아무래도... 시베리아 횡단 열차와 고시원 생활 라이프이다. 그리고.. 이 분에 영상과 책을 보면서 느낀건.. 혼자 여행 할 때 보다 다른 사람과 함께 할 때 여행자 MAY 웃음 꽃이 활짝 핀다는 것이다. 특히 시베리아 횡단열차에서 만난 사람들과 정말 즐겁게 지내심. 혼자 여행길에 올랐지만 사람을 얻는 여행인 것 같다.
하지만 이 책은
다른 책들과 조금 다르다. 보통 여행의 좋고 긍정적인 부분이 주를 이룬다면, <때때로 괜찮지 않았지만, 그래도 괜찮았어>는 제목 처럼 여행에서 겪을 수 있는 다사다난한 에피소드들이 많았다. 여자 혼자 여행을 한다는 두려움도 크지만 그 속에서 일어나는 각종 사기, 각종 도난, 각종 고달픔을 느낄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을 읽고도 세계 여행을 떠나고 싶은 독자가 있다면, 당장 책을 덥고 떠날 준비를 하길 바란다.
여행자 메이는 유튜브를 통해 이름이 알려졌기 때문에 여행의 꿀팁이나 자세한? 에피소드들은 영상에 더 많이 담겨져 있다. 바로 이 책의 아쉬운 부분이랄까. 여행에 대한 정보를 원하는 독자라면 이 책은...비추? 하지만 여행에서 겪어야할 에피소드를 얻길 원한다면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