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HD·자폐인이 보는 세계
이와세 도시오 지음, 왕언경 옮김 / 이아소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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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청소년은 언어지연에서 오는 소통의 어려움이 발달지연이라는 특성으로 확대되고 발달지연으로 인해 감각까지 예민한 경우가 많아 감통(감각통합치료)를 병행하게 된다.

같은 고민을 하고 있는 보호자들이나 가족들은 어떤 환경을 만들어줘야 할지 어떻게 대응하여 어려움을 완화시킬수 있을지 항상 어려운 과제일 것이다.

아이를 육아하면서 또는 현장에서 학생들과 소통하는 특성상 이해가 필요한 상황에 대응하거나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정보를 공유하고자 이 책을 신청하게 되었다.


< 저자소개 >


< 발달장애란 뇌 기능의 특성 >

상황을 파악하거나 타인의 감정을 추측하는 뇌의 작용이 비발달장애인보다 약하다.


[ ADHD 인의 3대 특성 ]

1. 과잉행동. 충동성. 부주의. 쉽게 상처받음.

- 주의산만, 소지품 잘 분실, 집중이 어려워 멀티태스킹 불가. 정리정돈 어려움. 잦은 지각.

2. 즉흥적이고 끈임없이 몸을 움직이며 가만히 있지 못하여 경솔한 사람의 이미지로 보임.

3. 수업중 서서 돌아다니는 아이. 대부분 성장하면서 완화되지만 성인이 되어도 성향은 남아 있으며 노력으로 개선하는데 한계가 있음.


< ADHD 인의 강점>

한 가지 주제가 아닌 여러 아이디어와 가능성을 동시에 탐구하여 다양한 방식으로 해결하는 독창적 사고. 과한 창의성으로 집중력이 부족해지고 과제,목표 완성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음.

강렬하고 즉각적인 자극에 몰입하고 지루함에 민감함. 대인관계에 열정적, 긍정적이지만 실패,좌절에 크게 반응하는 정서적 어려움.

장기적인 계획보다 즉흥적이기에 단기적인 과제에 좋은 성과를 발휘하기도 함.

< ADHD 인의 추천 직업분야 >

- 멀티력으로 타인에 비해 많이 움직이고 관심분야로 주저하지 않는 행동력은 무기.

- 끊임없이 아이디어, 풍부한 상상력으로 창의적인일에 적합.

- 숨기는게 없고 거짓말을 하지 않는 특성으로 밝고 사교적. 말하기를 좋아하는 유쾌한 사람은 자원봉사 업무에 강점.


< ASD 자폐인의 3대 특성 >

- 변화에 극도로 예민, 커뮤니케이션 장애

- 아이는 주변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함,

- 성인은 '분위기 파악 못하는 사람' 취급.

<동일성 유지>

- 아이는 같은 장난감, 특정한 사물에만 관심을 보이고 그 사물만 가지고 놈.

- 성인은 항상 같은 행동, 사고방식 고정, 변화되는 환경에 약하고 임기응변이 잘 안 됨.

<감각 과민>

- 오감의 감각이 생활에 지장을 초래할 정도로 과민.


< ASD 인의 관점 >

자폐인의 관점에서 세상은 자극이 넘치는 곳이며 빛, 소리, 냄새의 감각적 요소가 일반인보다 훨씬 강하게 느껴진다.

명확한 논리와 패턴에 민감하여 애매모호하거나 유동적인 상황을 어려워한다.

특정한 관심사, 취미에 몰입되어 그로 인한 만족과 창의성이 발견된다.

가식이나 위선이 없는 시각을 가지고 있어 사회적,윤리적 문제를 더 직관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장점.

< ASD 인의 추천 직업분야 >

1. 동일성이 강한 ASD 인들은 반복성이 요구되는 직종, 분석에 뛰어난 연구직 추천.

2. 뛰어난 기억력, 집중력은 청각보다 시각이 우위에 있는 특성 (법률기관, 의료기관)

3. 감각 과민의 특성 - 빛, 색, 보통사람에게 들리지 않는 소리를 예술에 필요한 독창성.

4. 감정에 흔들리지 않고 논리적으로 생각하는 장점.

- 의견을 구할 때 조언하는 존재로 조직에 변혁을 불러옴.

< 독자들에게 주는 메세지 >

저자는 ADHD.ASD 인들이 가진 다양성과 다른 관점을 포용하고 존중해야하는 메세지와 함께 그들이 바라는 보는 관점을 활용하여 긍정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는 환경 조성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내용 중간 전문적인 설명이 어렵게 느껴지지만 ADHD.ASD 성향의 가족, 보호자, 특수교육 관계자, 상담분야에 있는 전문가들에게 의미있는 조언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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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게 무기력하게 느껴진다면 철학
양현길 지음 / 초록북스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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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록북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리뷰하였습니다 ]


<저자소개>


누구나 인생을 살아가면서 많은 시행착오를 통해 살아내면서도 반복적이고 변화가 없는 일상이 지속되면 삶이 지루하고 무의미하게 느껴지는 순간들이 있을 것이다.

열심히 노력했는데 기대에 못 미치거나 불안, 번아웃같은 심리적인 상태가 되어도 무의미하고 공허함을 느낄수 있다. 이렇게 무의함에 빠지기 쉬운 시대에 삶의 의미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는지 도움을 받고 싶어 이 책과 마주하게 되었다.

이 책의 주제는 고전철학을 중심으로 현대의 삶의 다양한 관점을 콜라보하여 실질적으로 우리의 삶을 현명하게 대처해나갈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준다.

인간이라면 흔하게 경험하는 삶의 고통, 삶의 의미, 나다움의 주제들의 철학 명언과 함께 카뮈, 니체, 세네카, 칸트, 쇼펜하우어 등 서양철학과 석가모니, 공자 등 동양철학자들의 사상을 배울수 있다.


<철학사상과 현대관점의 재해석 >


내 삶을 움직이는 것은 오직 믿음뿐 - 심리학의 아버지<윌리엄 제임스>

우상, 즉 사람들이 신적인 존재로 추앙하는 것들이 삶을 무의미하게 느끼게 하며 그것에 지나치게 의미를 부여하지 말고 큰 가치를 두지 않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불확실한 인생속에서 나의 삶은 가치가 있고 살아갈 의미가 있다고 믿는다면 삶을 더 잘 살아낼 수 있다.


고통이 내 인생의 귀중한 이야기를 만들어낸다 <쇼펜하우어>

< 최소 노력의 법칙 >

편한 길을 택하려는 경향은 어떤 결과가 나오든 가치와 의미를 크게 느끼지 못하기에 우리를 고통에 취약하게 만들고 더 큰 실망과 불만족을 가져다 준다. 어려움을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얻는 성취와 행복은 삶을 진정하 만족으로 이끄는 원동력이 된다.


아무도 과거나 미래를 잃을 수 없다. 나에게 주어진 것은 오직 지금 이순간뿐이다. <아우렐리우스>

선택이 필요할 때 가장 먼저 해야 하는 것은 주관적인 판단을 내려놓는것이며 불안감, 두려움, 욕망으로 인해 상황을 정확하게 바라보지 못하면 나의 판단에 오류가 생긴것이다. 외적인 요인이 아닌 나의 행동과 태도에 집중하여 흥분하지 않고 무관심해지지도 않으며 가식없이 살아가는 것이 인격의 완성이다.


사람은 빛의 형상을 상상하는 것으로 깨달음을 얻지 않는다. 오히려 어둠을 의식함으로써 깨닫음을 얻는다. < 칼 융 >


성숙한 사람으로 성장하려면 반드시 그림자를 포용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이 다섯단계를 거쳐서 그림자를 받아들이고 나의 무의식 속 다른 나를 하나씩 찾아서 나로 받아들일수 있다.

수용 - 내면에서 일어나는 불편한 감정, 내가 싫어하는 나의 모습들을 받아들인다. 불안, 슬픔,분노 같은 감정실수에 내가 실수를 했고 잘못을 했구나 하고 받아들이는것을 연습한다.

생각과 거리두기 - '나는 실패자다' 와 같은 부정적인 생각이 들때 내 머리속에서 이런 생각을 하는구나 하고 한발짝 떨어져서 관찰한다.

현재에 집중하기 - 명상을 통해 과거나 미래에 대한 걱정을 없애고 집중하는 연습을 한다.

가치 알아보기 - 나에게 소중하고 중요한 것을 생각해보고 어떻게 살아가고 싶은지 결정해본다.

행동하기 - 불안한 감정이 들더라도 누군가를 설득해보는 작업을 해보거나 평소에 해보지 못한 결단을 내리면서 실천해본다.

현명한 사람은 자신이 가진 재산과 모든 소유물들을 잠시 빌려쓰는것이라 여기며 언제든지 미련없이 그것을 내려놓을 준비가 되어 있다. 세네카 < 인생의 짧음에 관해>


영원히 나의 것이라는 것은 존재할 수 없으며 내가 갖고 있는 모든 것은 짧은 인생 동안 잠시 빌린것들이다. 그 무엇도 영원하지 않다. 언젠가 나의 손을 떠날 것이라는것은 확실하다. 그렇기에 무엇을 갖기 위해 집착할 필요가 없다.

죽음이라는 삶의 결론을 생각하면 소유하는 것에 집착하는 인생은 너무나도 허무하다. 평생을 바쳐 원하는것을 얻기 위해 노력하는 삶을 살았지만 결국 나의 모든것은 나의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되면 삶의 의미가 달라지며 집착을 내려놓으면 더 자유로운 삶을 살 수 있다.


소유에 의존하지 말고 간소한 삶에서 만족을 찾아 더 나은 삶을 위한 마음의 비움의 필요성을 느낄수 있다.


<무의미함과 벗아웃에서 벗어나는 방법 >

우리가 찾는 삶의 의미는 외부가 아닌 스스로 찾아가야 하는 경우가 많으며 무의미한 감정은 새로운 도전과 출발을 알리는 신호일 수 있다. 무의미를 느끼는 순간이 삶의 본질을 마주하는 순간이며 이를 기회로 삼아 자기 성찰과 성장을 위한 좋은 기회라고 말한다. 바로 실천할 수 있는 것들을 계획하여 무의미함에서 벗어나기 위한 방법을 정리해본다.


1. 실현 가능한 목표를 세우고 성취감을 느껴보자.

2. 새로운 취미, 새로운 환경에 도전해보자.

3. 가까운 사람들과 감정을 나누고 새로운 관계를 만들어보자.

4. 무의미함의 원인을 탐구하여 진정으로 내가 원하는 것을 찾는 시간을 가져보자.

5. 심리적 어려움이 지속될경우 전문가와의 상담과 치료를 받아보자.

고통은 삶의 필수적인 부분임을 인정하고 이를 통해 자신이 강해지고 나다움을 찾아야 할 것이다. 고전 철학자들의 생각과 삶의 주옥같은 명언은 마음에 위기가 올때마다 나태해진 나를 다스릴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며 인간의 지혜의 처방과 처세술이라는 명약을 제공해주심에 감사함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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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고의 아이들은 어떻게 공부하는가 - 외대부고 산초티처의 공부에 대한 시선
조경호 지음 / Orbita(오르비타)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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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르비타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리뷰하였습니다. ]

< 저자소개 >

스페인어 이름 산초, 외대부고 1기부터 현재까지 11년동안 신입생 선발 담당을 맡고 있는 산초티처 조경호 선생님.

외대부고 영재아이들의 학습태도와 공부방법과 아이들의 부모님들의 역할이 궁금하여 참고하고자 도서를 신청해보았다.

< 자사고. 외대부고 >


학생수가 줄고 있다지만 자사고.외고.국제고 선호도는 더욱 높은것으로 보인다. 특목고가 과학, 외국어, 예술 등 특정분야의 전문 교육을 가르친다면 외대부고는(용인한국외국어대학교부설 고등학교) 자사고로 자율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특수과목을 중점으로 가르치며 기숙사 생활을 하는 특징이 있다


2024학년도 서울대 합격자 기준 자사고 순위를 살펴보니 외대부고가 66명으로 1위로 전국단위와 광역단위를 합친 자사고 순위에 10년간 원탑을 유지하고 있는 서울대 합격자 진학율이 높은 1순위 학교이다. 공부 좀 한다는 자녀를 둔 부모라면 당연히 보내고 싶을텐데 일반고의 세네배의 비싼 학비는 아이들의 자기주도학습의 최적의 환경을 제공할 것 같다.


< 최고의 영재들은 어떻게 공부하는가 >


크게 일곱 파트로 중간중간 라틴어 격언과 함께 외대부고의 시스템을 나열하고 있다.


리더십, 타인과의 협력, 자기주도학습

학생에게 필요한 역량과 독서연계활동 방법

다양한 과제연구활동으로 메타인지능력 향상

미래를 향한 교육방향(자기주도,동기부여,흥미유발 등)

교사와 부모의 역할(아이 스스로 자신만의 속도 파악하기, 아이가 원하는 교외활동파악 등)

주요과목만 집착하지말고 아이가 스스로 선택하게 하기.


엉뚱한 질문에도 정확하게 답변할 수 있는 우문현답의 자세가 필요. 주변 사람들과 자주 대화하고 다양한 상황에서 명확하게 자신의 생각을 말하는 능력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 필요한 부모의 역할 >


아이가 좋아하는 것, 무엇을 하고 싶은지 소통하기, 동기와 과정의 노력, 보람, 즐거움을 느끼고 있는지 살펴보는 자세, 평소 부모님이 학생의 활동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어른의 눈높이에서 묻고 이야기를 들어주는 시간은 아이들이 스스로 생각해보는 훈련이 된다.

얼마전 조벽 교수의 자녀교육에 대한 강의를 들은적이 있는데 자녀에게 필요한 정서적 지지의 중요성, 자기주도학습, 소통의 필요성, 혁신하는 사람. 사회에 도움이 되는. 기여하는 마인드를 가진 사람이 최고의 인재라는 내용과 일맥상통하는 것 같다.

< Turningthe tide , Harvard. >

타인에게 더 의미있게 기여를 하고 지역사회.공동체 서비스와 공공의 이익을 위한 활동에 참여하는 것을 장려하는 하버드 인재상이다. 리더십을 가지고 있는지. 타인과의 협력이 가능한지. 자기주도학습이 가능한 지 는 외대부고의 인재상이다.


< 저자의 자녀교육 >


의미없는 사교육. 독서하고 토론하고 글쓰기의 중요성.

대회활동의 참여로 스스로 문제해결하는 능력 키워주기.

모든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높은 학교 추천.

경험의 중요성을 강조. 외대부고 캠프를 시작으로 영어토론, 모의 유엔, 프리젠테이션 대회 참가, 지자체, 대학주최행사 등 자녀가 참여할 수 있는 활동을 참여하게 한 사례들과 친구들과 팀 활동, 협력하는 시간, 새로운 경험을 통해 친구들과의 교류, 적극적인 참여, 긍정적인 마인드,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질수 있는 계기를 소개한다.


<결론>

이 책은 경쟁이 치열한 대한민국 교육환경에서 아이들의 효과적인 학습방법과 교육목표에 필요한 실용적인 가이드를 제공한다. 스스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외대부고의 교육방향이 인상적이며 부모, 학생, 교육관계자들에게 중요한 메세지를 전달하기에 진정한 학습태도와 자기주도학습에 관심있는 분들이 꼭 읽어봐야 할 필독서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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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퍼지, AI 시대 누가 미래를 이끄는가 - 인문학적 감각으로 인공지능 혁명을 일으키다
한지우 지음 / 미디어숲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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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한지우님>

교육 스타트업을 창업후 교육 분야 선도기업에서 근무하여 기술혁신시대에 있어 인문학이 더 중요함을 실감했으며 기업.대학,단체를 대상으로 강연 및 소통하는 인문교육전문가이다.


<퍼지? THE FUZZY>

검색해보니 나무위키가 공포스릴러물 영화라고 알려주었다. 사전적 의미도 없다.

미국 실리콘벨리의 다양한 인재를 배출하는 스탠퍼드 대학에서는 인문학이나 사회과학을 전공한 사람을 '퍼지' 컴퓨터과학이나 공학을 전공한 사람을 '테키' 라고 한다.

저자는 < AI는 인문학을 먹고 산다 > 편을 집필한 적이 있는데 책의 요약에 퍼지를 인문쟁이. 테키를 기술쟁이라는 재미있는 닉네임을 사용했다.

저자가 강조하는 인문학적 감각은 인공지능과 기술이 주도하는 시대에도 인간만의 고유한 능력을 잃지고 인간 중심의 사고와 가치를 기반으로 기술을 활용할 줄 아는 능력을 의미한다.

ai가 가져올 미래를 위기이자 기회로 바라고 보고 있으며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준비하는 자 만이 미래를 선도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인간의 복잡한 감정과 직관을 이해하고 재현하는데 한계가 있으며 창의성, 자율성, 감정적 공감, 문화적 상징, 윤리적 판단의 영역은 AI가 대체 할 수 없는 요소들이라고 말한다.

정보 과부하, 기술의 급속한 발전, 경쟁 중심의 사회구조, 파상적인 인간관계는 호기심을 잃어버리게 하고 더는 감탄하지 않는 현대인들은 창의적인 사람이 되기 어렵다고 한다.

다양한 도구를 가진 사람이 세상을 더 잘 이해한다 는 신념을 가지고 경제학, 심리학, 생물학, 역사학 등 여러 학문을 이해하고 설천하였고 심리학에서 배운 인지 편향을 경제학의 시장 변동 분석에 적용하여 멍거의 융합적 학습법이 복잡한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데 중요한 도구가 되었다고 한다.( 대표적인 퍼지형 인재. 스티브 잡스.)


<세상과 교감하는 인재. 바이오필로소퍼>

인공지능 시대에 요구되는 새로운 인재상으로 생명과 철학자의 합성어. 생명과 자연을 깊이 사랑하고 이를 통해 인간성과 윤리를 실천하는 사람으로 인공지능이 대체하기 가장 어려운 존재 퍼지형 인재의 또 다른 특징이 있다.


<딥 워크>

산만함 없이 깊이 있는 집중상태에서 수행되는 전문적인 활동.

빌 게이츠의 '생각주간'

1년에 두 차례 일주일 동안 생간 주간을 가졌으며 1980년대부터 외딴 곳에서 머물르며 독서와 사색에 몰두하는 전통을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전자 기기와 모든 소통을 차단. 책과 문서들을 읽으며 새로운 아이디어를 구상하였고 마이크로소프트의 중요한 전략적 결정들이 이 기간에 이루어졌다. 1995년 생각 주간에는 인터넷 익스플러 개발을 결정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기도 했다고 한다.


< 호모 나랜스(Homo Narrans) >

인간은 이야기하는 사람.

<이야기>는 정보전달의 수단을 넘어 세상을 이해하고 의미를 부여하는 기본적인 방식중 하나이다.

<이야기>는 우리 곁에서 끊임없이 전해지고 재생산되며 인터넷과 소셜미디어는 개인이 자신만의 이야기를 자유롭게 표현하고 공유할 수 있는 무대를 제공한다. 인공지능이 발전하더라도 이야기는 우리의정체성과 삶의 의미를 찾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서사적 통찰력을 활용해 사람들에게 충격과 감동을 주는 제품과 서비스에 이야기는 담을 수 있는 퍼지는 도구가 아닌 인간의 삶을 이해하고 개선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도울 것이다.

< 저소득층일수록 디지털기기 과다 사용 >

과거에는 부유층 가정에서 노트북, 스마트폰 디지털 기기를 남들보다 더 잘 다루는 방법을 가르쳤고 저소득층 가정에서는 비용 부담이 큰 탓에 디지털 격차가 발생했다.

이제는 저소득층 가정일수록 디지털 기기를 과다 사용하는 경향이 많고 인간관계를 위한 소통능력과 사회적 기술의 악화, 사고력 및 인내력 부족. 학업부진으로 나타난다.

아아폰,아이패드를 만든 애플의 스티브잡스도 그의 자녀들이 아이패드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저녁식사시간에 자녀들과 채과, 음악,역사등에 대해 대화하는 시간을 가진다고.

마이크로스프트 창업자 빌게이츠도 자녀들이 14세 될 때까지 휴대폰 소유할 수 없었고 집에서는 특정 시간 이후로 디지털 기기 사용을 허용하지 않음.

어린 시절부터 다른사람들과 교류하고 문화 예술, 자연을 최대한 가까이 접하며 성장 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하며 지적, 정서적,신체적,영적 발달을 균형있게 이루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

저자가 말하는 인문학적 감각은 ai시대에도 변하지 않는 인간의 본질적 가치는 지혜와 통찰이다. 사람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방식으로 기술을 접목해야 하는 것. 또한 ai기술은 올바르게 사용되지 않을경우 사회적 문제를 만들수 있기에 윤리적이고 책임감 있게 활용해야 한다.


< 디지털시대에 더 중요한 '책 읽기' >

확장적 책 읽기로 같은 주제를 다룬 여러책을 비교하여 읽어보고 다양한 관점을 이해해보고 다양한 문화와 배경을 다룬 책을 읽는 것은 우리의 시야와 이해의 폭을 넓혀야 한다.

책을 읽고 얻은 지식과 이해, 그 지식을 확장하고 연결하는 이문학적 감각은 미래사회의 필수 능력이라 말한다.


< 배가 본더 >

전통적인 삶의 틀을 벗어나 원하는 곳에서 자유롭게 생활하며 다양한 경험을 쌓는 살마들을 의미한다.

물질적 소유보다 경험을 중시, 긴 여행과 새로운 문화 탐험을 통해 삶에 대한 깊은 만족 추구하며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 적응하고 다양한 경험을 통해 창의적인 문제해결능력을 기를수 있다.


< 필터 버블 >

거품속에 갇힌 것처럼 우리를 보호해주는 듯 하지만 우리는 스스로를 더 좁고 편향된 시각에 가두고 있다는 의미.

인공지능 알고리즘은 인간관계의 단절로 이어진다. 검색헀던 내용, 클릭한 킹크,좋아요를 누른 게시물을 분석하여 우리의취향에 맞는 컨텐트를 추천한다. 좋아하고 흥미를 느낄만한 정보를 쉽게 찾는데 도움을 주지만 '필터 버블'상을 초래한다. 사용자가 자신과 비슷한 의견이나 관점을 가진 사람들과만 소통하게 되어 다양한 시각을 접할 기회를 줄일다고 말한다.


이 밖에도 AI발전으로 미래 사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악영향을 다루고 있으며 ai와 함께 살아가는 세대인만큼 변화에 유연하게 적응하고 인문학적 소양을 바탕으로 기술을 활용하는 방법을 가져야 미래를 살아가는 아이들이 갖춰야 할 역량일 것이다.

예비중학생 자녀를 위해 AI시대에 갖춰야할 역량을 살펴보고자 했는데 어른이 읽기에도 어려운 신조어와 개념들이 많아 사실 중학생이 읽어보기에는어른들의 보충설명이 필요하며 중학생 시기부터 진로에 대한 고민을 시작할 시기이기에 미래의 변화에 대비하는 사고 방식을 키우는데 충분한 가이드가 될 것같다. 학교에서나 가정에서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과 창의적으로 생각하는 힘을 길러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협동 프로젝트나 토론활동으로 협력하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 미래사회에 중요한 자질이 되는 인재상이 될 것이다.


[ 미디어숲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리뷰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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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식 혁명 카니보어 - 채식의 배반, 육식의 기적
이소미.김근형 지음 / 바이북스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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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날 먹는 삼시세끼지만 건강하게 먹을수 있는 식단과 우리 가족. 특히 아이들의 성장 발달에 좋은 영양소 섭취도 고려하기에 더 그런 것 같다.

사실 마트에 장을 보러 가면 무엇을 사야할지 요리할때마다 어려운 만년 요린이라 결국 집어드는건 만만한 고기이다. 고기는 기본적으로 스팀으로 먹어도 좋고 구워먹어도 맛있으니 말이다.

어느집이나 마찬가지로 오늘은 뭘 해먹나 가족들의 건강과 영양소까지 섭취할 수 있는 요리 방법은 항상 엄마들의 숙제이기에 <육식혁명 카니보어 > 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 이소미. 김근형 부부 공동 집필 >


생소한 용어. 카니보어 식단이란?

오직 동물성 식품으로만 섭취하는 방식으로 육류, 생선, 달걀, 일부 동물성 지방에 의존한다.

이 식단은 최근 몇 년동안 건강하게 체중 감량을 목표로 하는 다이어터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데 이를 통해 다이어트에 성공한 사례가 많아 화제가 되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원푸드 식단의 장단점이 존재하듯 적절한 섭취가 중요하다.

인슐린을 올리지 않는 것은 지방뿐!

체중감량을 하려면 탄수화물을 줄이고 지방 섭취를 늘리면 호르몬 대사가 안정되어 식욕이 조절된다고 한다.

< 인슐린이란 >

특히 당뇨병 환자들에게 필요한 치료에 필요한 호르몬. 혈당을 체내의 세포속으로 들어가게 하여 에너지를 만드는 연료로 사용하게 하는 호르몬이다.


< 건강 상식을 배반하고 건강을 얻다 >


< 식물 독소를 품은 채소 >

채식의 장점과 채식만이 건강한 영향소를 섭취할 수 있다고 알고 있는 상식의 반전이다.

키토제닉(저탄고지) 식단으로 고지방식을 섭취하는 과정에서 허리통증과 장, 피부트러블로 인해 고생했던 사례들과 함께 그로 인해 더는 먹지 않는 음식(가공 탄수화물, 밥, 과일, 꿀)으로 식단하여 몸을 관찰했다고 한다.

간단한 운동을 병행으로 2개월만에 18KG 감량하면서 이 식단으로 인해 피부와 장 트러블에서도 자유로워지고 더 건강해졌다고 소개한다.

채소는 반드시 삶기. 기생충 예방은 덤.

식이섬유가 장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오해.

유기황 식품(마늘,양파, 브로콜리,양배추,케일 등)은 세균에 의해 장 문제를 일으킨다고 전하고 있다.

우리 식단에 흔한 채소(시금치,케일, 고구마, 곡물,석류,베리류,견과류, 건포도, 치아시드, 콩, 초콜릿 등)와 일부 과일에는 독산살염이 함유되어 있으며 해독주스에 오히려 식물 독소가 가득하다는 것. 쥐에게 시금치를 먹였더니 뼈가 제대로 자라지 못하거나 번식하지 못한 연구결과가 있다고 전한다.

< 옥살산염(크리스탈 형태) 이란 >

식물이 해충과 포식자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사용하는 자연발생 식물 독소.


웨스턴 프라이스 재단의 건강한 식단의 12가지 원칙

정제되고 변질된 가공음식 금지.

동물성 식품 충분한 섭취.

미량 영양소가 많은 식품 섭취.

날것을 곁들여 먹기.

효소가 많은 식품.

곡물,견과류, 씨앗류는 불리고 발아,발효해서 섭취.

다불포화지방 섭취 줄이고 포화지방 섭취늘리기

오메가6와 오메가3 엇비슷하게 섭취.

소금을 충분히 섭취.

동물의 뼈, 특히 사골 섭취.

동물의 머리부터 발끝까지 섭취.

다음 세대가 건강하게 자라나도록 각고의 노력을 기울일것.



발달장애,자폐성향 자연치료 식단.

가공식품 금지.유기농 음식 대체로 중증 자폐증상 아이식단에 탄수화물을 없애고 지방을 주로 먹는 케톤식 시작하여 육식 위주의 치료식단으로 회복된 사례와 함께 후천적 요인으로 인해 회복가능한 증상이라고 하니 아이에게 육류위주의 식단을 적용해보려면 매끼 유산균과 함께 섭취해야 할 것 같다.

결혼전 5년간 종합병원 영양팀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는 1인으로 체계적인 식단이 질병,질환에 면역체계를 만들어준다는 사실을 간과할 수 없기에 더 관심이 가는 책이었다.

아이의 발달이 느려 걱정이라면

음식에서 답을 찾아보기(갭스GAPS 식단 추천)

만약 이 식단을 시도하고 싶다면 반드시 의사나 영양사와 상담하여 본인의 건강 상태를 체크하여 선택하는게 좋을 것 같다.

육류 위주의 식단이 모든 사람들에게 적합하지 않겠지만 단순한 이론설명이 아닌 자연치료 식단으로 체중감량과 발달장애에 도움이 된 사례가 있다고 하니 나처럼 치료식단으로 시도해보거나 식단과 운동을 병행해 효과가 있는지 실행해보고 싶은 다이어터들에게 상당히 유용한 정보가 될 것으로 보인다.


[ 바이북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리뷰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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