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쌤과 함께 코딩의 기본기를 채울 수 있는
다양한 예제로 배우는 파이썬 프로그래밍 언어 도서는,
처음 접하는 초심자들도 쉽게 익힐 수 있고 실무에도
응용할 수 있도록 예제와 함께 소개한 가이드 도서이다.
요즈음에는 꼭 전문가들뿐만 아니라 어린 학생들도
자신이 원하는 간단한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서
컴퓨터 언어를 익히는 경우가 많아서, 스마트폰과
IT가 대중화된 시기에는 그렇게 놀라운 일만은 아니었다.
최근 AI 기술이며 챗봇 등 컴퓨터가 사람을 대신해서
글이나 그림도 대신 그려주고, 깜짝 놀랄 만큼 어려운
질문에 대한 정확한 대답도 찾아서 보여주기도 한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기계가 정해진 루틴에 따라서
다양한 정보를 조합해서 만들어내는 결과물이기에
아직까지는 인간처럼 섬세하고 감정이 담겨있는
대화는 어렵지 않은가 싶다. 하지만 언제인가는 조금 더
괴리감이 없이 컴퓨터와 대화와 문답을 자연스레
건네는 날이 오지 않을까 충분히 예측이 되곤 한다.
울 아이도 친구들과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드론도
날려보고, 방학 동안 간단한 프로그래밍으로
동작하는 키트를 구입해서 아빠랑 만들어 보기도 했다.
그만큼 프로그래밍 언어에 대해서 어렵게 생각하지
않고 접근할 수 있는 방법도 수월해진 듯싶다.
다양한 예제로 배우는 파이썬 도서의 서두 소개에서
프로그래밍 언어를 분류하는 기준과 함께, 그중에서도
파이썬을 이용해서 코딩을 하기가 수월한 이유와 장점에
대해서 간략하게 소개를 해주어서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파이썬은 고급 언어이기 때문에 우리가 평소에
사용하는 영어 문법 구조와 유사하고 이해하기
쉽게 코딩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한다.
그리고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오픈 소스이기에
많은 분들이 쉽게 접할 수 있고, 게발 속도가 빠른
장점이 있기에 프로그램 개발에 거의 제한이 없다.
현재 버전 3가 개발되면서 보안 취약점 등이 개선이 되고
성능이 높아져서 점점 더 많은 초보 프로그래머들이
선택하고 사용자 수도 많아졌다고 한다. 지금도 인터넷에는
파이썬2 버전으로 작성되어 있는 코드 역시 많아서
참고하면서 볼 수 있는 사이트도 소개를 하고 있다.
박쌤과 함께 코딩의 기본기를 채울 수 있는
다양한 예제로 배우는 파이썬 개정판으로
선보이고 있는 도서의 구성은, 기본 핵심 개념별로
136개의 독립된 학습 항목으로 나뉘어 있다.
각 항목별로 간단한 예제를 통해서 문법을 어떻게
적용해야 하는지 쉽게 알아볼 수 있었다.
그리고 책의 제목처럼 박쌤이 마치 학생들과 강의를
하듯이 편하게 구어체로 내용을 전달하고 있기에,
자칫 딱딱할 수도 있는 컴퓨터 언어 학습을 조금 더
수월하고 편하게 들어 볼 수 있는 장점도 있었다.
무엇보다도 파이썬은 별도의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고도, 구글 인터넷 브라우저를 통해서 바로 코드를
작성하고 실행해 볼 수 있어서 접근성도 너무 좋았다.
다양한 예제로 배우는 파이썬 예제 항목을 따라서
해보기 위해서, 구글 계정으로 구글 코랩을 이용하면
내 컴퓨터가 아니라 구글에서 제공하는 CPU와
고성능 GPU를 사용할 수 있기에 자원이 많이 필요한
데이터 분석이나 인공지능 코딩도 자유롭게 사용을
할 수 있고, 다른 사람들과의 공유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바로 구글 웹 브라우저를 열어서 '구글 코랩'이라고
검색 창에 입력만 하면, 바로 코딩을 할 수 있는
페이지로 이동이 돼서 예제에 소개된 내용을 간단하게
입력해서 그 실행 결과를 바로 확인할 수 있었다.
물론 복잡한 코딩이 아니고 정말 기초 중에 기초인
너무나 짧은 문장이었지만, 내가 작성한 내용이
바로 응답을 해서 보여주는 것 자체만으로도 신기했다.
울 아이와 함께 하나씩 찾아보고는 있지만 아직은
익숙지 않아서 진도를 따라가는 게 조금은 더디지만,
기본 영어 단어 구성이 직관적이고 생소하지만은 않아서
파이썬 프로그래밍 구조를 익히는 게 어렵지는 않았다.
예제를 해설하는 본문 구성도 어려운 코딩 내용만
가득 나열된 것이 아니라, 한눈에 보기 편하게
각 문장에 대한 해설과 함께 그 역할에 대해서도
충실하게 소개하고 있어서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총 9개의 챕터로 나뉘어 있는데, 8번째 까지는
주요 기능별 코딩에 대한 내용을 간략한 예제와
함께 핵심 개념과 활용 방법을 확인해 볼 수 있다.
마지막 Chapter 9에서는 <파이썬으로 만들어
보는 재미있는 프로그램들>이라는 제목으로
다섯 가지 정도의 프로그램과 게임을 제작해 보는
실무 예제를 담아 놓아서 직접 코딩을 해볼 수 있었다.
박쌤과 함께 코딩의 기본기를 알려주는
타깃으로 되어 있는 내용인 만큼, 초보자들 위주로
기본 개념부터 하나하나 해설을 하고 있기에,
실제로 전문적인 프로그래밍을 하기에는 조금
부족한 부분이 있을 수밖에 없지만 스스로 하나씩
만들어 나가다 보면 전체적인 구성을 이해할 수 있다.
저자가 강의하고 있는 기초적인 핵심 문법을
하나씩 익히고 난 후에, 여러 예제들과 유사한 코딩들을
응용을 해본다면 새로운 창작도 충분히 가능할 듯싶다.
박쌤과 함께 코딩의 기본기를 채울 수 있는
다양한 예제로 배우는 파이썬 본문의 각 챕터
말미에는, 본문에서 소개하고 있는 주요 코딩
해설 외에 저자가 강조하고 싶은 내용을 한 번 더
<Tip> 항목을 두어서 유용한 꿀 팁을 더해주고 있다.
<3줄 요약> 항목으로는 본문에서 익힌 내용을
다시 한번 정리를 해두고 있기에, 혹시라도 놓친
부분이나 주요한 내용을 확인해 볼 수도 있었다.
마지막 아홉 번째 챕터에서는 실제로
완성해 볼 수 있는 예제 프로젝트를 제시하고
있어서 직접 코딩에 도전해 볼 수 있었다.
각 주요 챕터 제목 상단에는 제목과 함께,
이번 장에서 주요하게 관심을 가져보고 공부해야 할
항목도 적어 놓고 있어서 미리 확인해 볼 수 있었다.
실무 예제 프로젝트에서도 핵심 내용을
미리 확인해 볼 수 있었는데, 혹시라도 예제 파일을
따라 해보다가 정확히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은
해당 핵심 내용 키워드를 검색해 본다면 빠르게
부족한 부분을 찾아볼 수 있기에 꽤 유용했다.
본문에 소개된 파이썬 학습 과정 챕터 뒤에는
부록으로 문자열과 리스트, 튜플, 집합, 사전 관련
상수와 메서드 등 주요 문법에 대해서
한눈에 비교해 볼 수 있도록 사전처럼 정리를 해두었다.
아직은 일반인이 프로그래밍을 한다는 것 자체가
어렵게 느껴지고, 커다란 장벽으로 미리부터
겁을 낼 수밖에 없는 게 현실일 것이다.
특히나 관련된 전공을 하지 않은 분이라면 더욱
생소한 분위기 일 수밖에 없을 텐데, 별다른 설치
작업 없이 바로 코딩을 손쉽게 도전해 볼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는 코딩의 기본기를 채울 수 있는
다양한 예제로 배우는 파이썬 책의 제목처럼,
현재 가장 접하기 쉬운 프로그래밍 언어를 통해서
코딩의 구성과 작동 방법을 이해해 본다면
조금 다른 언어도 손쉽게 접해볼 수 있을 듯싶다.
이번 개정판에서는 구글 코랩을 통해서 온라인에서
코딩을 노트북으로 작업할 수 있는 환경을
중심으로 설명하고 있는데, 초기 저자가 집필했던
2016년에는 온라인 환경이 거의 없었기에
직접 파이썬을 설치해서 사용을 해야만 했다고 한다.
지금도 조금 큰 프로젝트를 작업하기 위해서는
직접 컴퓨터에 설치해서 사용할 수 있는 아나콘다와
파이참 등 무료 개발 툴 설치법도 제시하고 있기에,
초보 프로그래머나 학생에게 꽤 유익한 내용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