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한 한글 쓰기 : 자음과 모음 - 쓰기의 힘이 학습 자신감으로 이어지는 똑똑한 한글 쓰기
북링크 학습연구회 지음 / 북링크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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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을 일찍 뗀 첫째와 달리

둘째는 올해들어 한글공부를 하기 시작했어요.

두서없이 아이가 원하는 단어를 쓰기도 하고, 부담스럽지 않은 선에서 하고 있는데

아무래도 자음과 모음을 더 완벽하게 짚고 넘어가야 이해가 쉬운 듯 해요.


한글 쓰기를 쉽게 해 줄 [똑똑한 한글 쓰기]

심화단계도 있는데 우리 아이는 자음과 모음을 선택했어요.



 14일 완성 프로그램으로 부담없는 양에

한글 쓰기를 체계적으로 할 수 있는 구성이 좋아요.

학습 1일차에서 자음자 ㄱ 과 모음자의 조합을 배우는데

2일차, 3일차... 등 자음자 ㄴ, ㄷ, ㄹ....과 모음자의 조합으로 돠어 있었어요.

아이들이 한글을 써보기 전에 오늘 배울 단어를 훑어 볼 수 있지요.

가, 갸, 거, 겨... 하나하나 천천히 읽어보는 아이에요.


생생한 사진과 그림으로 한글 단어를 익혀요.

일상생활에서 쓸 수 있는 문장 속에 아이가 써야 하는 단어가 있어요.

알맞은 문장은 물론, 단어의 쓰임도 자연스럽게 알 수 있겠어요.

그림도 큼직하고 선명해서 한글이 처음인 아이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간혹 교재가 마음에 들어도 자음자 ㅈ 같이 정자로 쓰지 않은 자음들은 교재 선택에서 제외하는 편인데

[똑똑한 한글 쓰기]는 처음 글자를 배우는 아이들에게 헷갈릴만한 요소 하나 없이

반듯하고 꾸밈없이 쓸 수 있는 고딕체로 되어 있어서 마음에 들어요!
쓰는 순서도 나와 있어서 순서에 맞게 써 볼 수 있는데

이렇게 처음부터 순서에 맞게 쓰는 법을 정확히 익혀두면 확실히 글씨체도 바르고, 예뻐요.

조금 작게도 써볼 수 있는 칸도 있어서 더 집중해 써볼 수도 있네요.

복습하기를 통해 틀린 글자를 바르게 고쳐 써 보기도 하고,

빈칸에 알맞은 단어를 넣어 문장을 완성했어요.

아이가 보기를 보지 않아도 쓸 수 있다며 가리고 쓰더라고요.

전체적으로 군더더기 없는 구성에 쓰기도, 보기도, 읽기도 편한 [똑똑한 한글 쓰기]였어요.

단어들도 어렵지 않고, 많이 쓰는 단어들로 되어 있어서 더 이해하기 쉽고 자주 쓸 수 있겠어요.

앞서 말한 점들을 들어서 여러모로 마음에 쏙 드는 한글 교재를 만났어요.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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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 어느 날 점 하나가
이안 렌들러 지음, 셀리 파롤라인.브레이든 램 그림, 김은영 옮김 / 청어람미디어(청어람아이)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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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도 이해하기 어렵고 복잡한 빅뱅, 인류 진화 등의 이야기를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풀어낸 그림책

뱅! 어느 날 점 하나가


 우주와 물질, 인류의 시작은 언제인지, 어떠한 변화를 겪으며 살아왔는지

나와 지구 생명체, 나아가 거대한 우주까지 만나볼 수 있는 책이에요.

흥미로운 질문을 시작으로 아이들은 어떤 대답을 할지 궁금해져요.

 

 

 

 

 

 

 

 

 

 

 

 

어느 날 점 하나가 나타났어요.

점은 그 곳에서 너무 흥분한 나머지 폭발해 버렸어요.

.

.

.

아름답고 멋진 새로운 점들이 가득 생겨나 서로를 끌어당겼고,

그들은 계속 뭉쳐 다양한 크기의 새로운 점을 이루어 갔어요.

이 점들 중 하나가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가 되요!

알록달록 동그라미 그림들과 어려운 용어 없이 쉽게 풀어낸 글 덕분에

아이들이 '빅뱅'이라는 어려운 이론을 친근하게 느낄 수 있었어요.

어렵게 생각하지 않고, 너무나 간단하면서도 이해가 바로 되도록 잘 풀어낸 것 같아요.


 

누군가는 이빨이 커다랗게 자랐고, 또다른 누군가는 아주 빠르게 달리고..

진화에 대한 이야기도 너무 쉽게 이해되죠?


 

지구에 생명이 탄생하고, 다양한 종으로 나뉘어 멸종과 진화를 거듭했어요.

그러다 아주 똑똑한 생명체가 나타났고, 이들은 살아남기 위해 필요한 건 무엇이든 만들며 살아가면서

많은 가족을 이루고, 그 가족들 속에 우리 또한 그 일부분이랍니다.

137억년 전 빅뱅에서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중요 사건들을 연대별로 정리한 페이지도 있어요.

앞서 글에서 쉽게 이야기를 풀어냈다면 연대별 목록을 보며 좀 더 자세한 배경 지식과 과학 정보를 얻을 수 있겠어요.

맨 처음 점은 대체 어디에서 왔을까요?


마지막 질문에 아이들도 곰곰히 생각해보네요.

호기심을 자극하는 무한한 대답이 나올만한 질문 하나에 흥미로운 엔딩이었어요.

[뱅! 어느 날 점 하나가]는

점 하나에서 시작된 우주와 지구, 생명의 역사를 만날 수 있는,

복잡하고 어려운 빅뱅이론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는 책이었어요.
더불어 수많은 생명과 지금의 나는 어떤 의미인지도 생각해보고요.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풀어낸 빅뱅이론 그림책을 본 적이 있는데

그 책보다도 훨씬 더 쉽고 이해하기 좋은 책인 것 같아요.

훗날 과학 분야에 새로운 역사를 써나갈 아이들에게 재미있는 책이 되었기를 바라요.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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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아이를 위한 마음 챙김 - 엄마와 아이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시간
김소정 지음 / 글라이더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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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하다는 말을 많이 하지만,

실상 바쁜 육아와 살림, 워킹맘들의 경우 일까지 하면서 아이들을 돌보는 것이 쉽지 않아요.

그러한 현실 속에서 온전히 나만을 위한 시간도 여유롭지 않고,

바쁘게 돌아가는 하루 일과가 어떻게 지나가는지 모를 때도 많고요.

 

 

 

 

[엄마와 아이를 위한 마음 챙김]은 엄마의 힐링과 행복한 육아를 위한 책이에요.

미술 심리치료사인 저자가 수많은 아이들을 만나고, 부모상담의 경험을 토대로

육아가 힘들기만 한 엄마와 그로 인해 자신의 감정을 공감 받지 못해 힘든 아이들의 이야기를 담았어요.

어른들도 누군가에게 공감받지 못하면 자존감도 떨어지고, 한없이 움츠러들기 마련인데

엄마가 아이의 감정을 이해하고 공감해준다는 것은 성장기 아이들에게 정말 중요하고, 큰 힘이 되는 일이랍니다.


 

어디에서부터 잘못된 걸일까?

 

육아로 힘든 부모님들은 한번쯤 생각해봤을 고민이 아닐까 싶어요.
엄마의 자리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크고 위대한데
아이를 낳았다고 해서 지금 당장 노련하고 현명한 엄마가 된다는 것이 가능할까요?
누구나 엄마는 처음이고 너무나 어려워요.

내 마음대로 다 흘러가는 육아라면 어렵지 않겠지만, 그렇지 않은걸요.
그렇다고 엄마가 불안해하고 불안정한 위치에 있다면 그 불안을 아이가 그대로 닮아간다는 사실...
저자는 불안한 감정의 아이로 키우고 싶지 않다면, 일관성 있고, 내 아이에게 맞는 육아법을 찾을 필요가 있다고 말해요.



 

 

아이는 엄마의 감정을 느끼고 자란다...는 말이 참 와닿았어요.
아직 감정표현이 서툰 아이의 감정도 읽어주고, 그 마음도 먼저 보듬어줬어야 하는데
있는 그대로의 아이 모습을 인정하기보다 다그치기가 더 앞섰던 날들이 자연스럽게 떠올라

육아를 돌아보는 시간도 되었어요.

아이가 엄마에게 보내는 문제 행동도 몇 가지 나누어 나와 있어서
비슷한 고민이나 문제가 있는 엄마들에게는 더 유용한 페이지가 될 것 같아요.

 

​아이를 진짜로 사랑하는 감정 코칭법과 아이와의 감정 공감이 아이를 얼마나 행복한 아이로 만들어주는지,
나 또한 얼마나 행복한 엄마가 되게 하는지 잘 설명해주고 있어요.
아이의 못마땅한 모습보다 아이의 속상하거나 불안한 마음이 더 먼저 보이고, 그 마음을 어루만져 주는 엄마가 되어주세요.
아이와 내가 함께 잘 사는 것이 진짜 사랑하고 서로의 감정을 공유하는 일이라니

마음챙김이라는 것이 어렵게 생각할 것이 아니었네요.
때로는 쳇바퀴 돌듯 돌아가는 일상에 나의 감정에 누군가 공감해주고, 공유해주길 바란 적은 없나요?
그 대상이 꼭 어른일 필요는 없었는데, 아이와 오늘도 내일도 함께 서로의 감정을 공유하고 공감하면서 지내는 하루가
온가족에게 힐링과 여유로 다가올 수 있다는 것을...
새삼 가장 기본적이고 쉬운 방법이었는데 너무 돌고 돌아 생각했던 건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세상에서 가장 우리 아이의 마음을 가장 잘 이해해주고,

아이를 믿어주며, 나 또한 든든한 믿음을 주는 엄마가 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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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숙제 후쿠다 이와오의 숙제 시리즈 4
후쿠다 이와오 지음, 서유현 옮김 / 상상의집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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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다 이와오의 숙제 시리즈 네 번째 이야기

수영 숙제

이번에​ 처음 읽어본 시리즈에요.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운동의 어려움과 그 극복과정을 섬세하게 그려낸 책이라고 해요.


 

 

철봉 거꾸로 오르기, 뜀틀 넘기 등 체육 시간에 하는 운동들을 주제로 여러 가지 이야기들이 있는데

네 번째 이야기는 '수영'을 다뤘어요.

우리 아이들 중 둘째는 물을 너~무 좋아하지만, 반대로 첫째는 물을 좀 무서워하는 편이거든요.

거부할 정도는 아니지만, 신나는 물놀이보다 안전하게 놀이하는 편이라 발이 닿지 않는 물은 더더욱 어려워하는 것 같아요.

과연 책 속 아이처럼 두려웠던 수영이 즐거워질런지 아이의 반응이 궁금해져요.


 

제법 글밥이 있지만, 부담스러운 양은 아니었어요.

부분부분 그림이 있어서 내용의 이해를 돕고, 지루함도 덜어주네요. 


쇼타와 카오루는 유치원 때부터 친구였어요.

올해는 같은 반이 되어 더 기뻤는데 아쉽게도 여름이 지나면 쇼타는 전학을 간대요.

쇼타의 전학 소식에 말이 없어진 카오루는 며칠 후, 쇼타를 수영 대회 릴레이 선수로 추천했어요.

물에 빠진 경험 때문에 물이 무서운 쇼타인데 수영이라니....!

하지만, 쇼타는 태어나고 자란 이 마을에서 보내는 마지막 여름을 뜻깊에 보내기 위해서

카오루와 함께 수영 대회로 멋지게 장식하기로 마음 먹어요.

카오루가 코치가 되어 물에 뜨는 연습부터 발차기 킥, 물 잡기 단계 등 차근차근 수영을 배워가는 쇼타!

과연 쇼타는 무사히 수영 대회에 참가할 수 있을까요?

수영을 해내기까지 모든 과정이 순조롭기만 한 것은 아니에요.

자세가 무너지기도 하고, 다시 물이 무서워지기도 하고요.

좌절감도 들었다가 포기하고 싶기도 하다가, 다시 힘을 내는 쇼타의 모습은

우리 아이들의 모습과도 닮아 있어요.

운동 신경이 없는 아이들에게는 더 어렵고, 힘들게만 느껴지는 운동...

그러한 운동을 꼭 해야하는 순간이 큰 부담으로 다가올 수 있는데 아이의 마음을 함께 공감해주면서

극복 과정을 자세하게 보여주는 이야기를 읽으며 조금이나마 위안과 용기를 얻는 시간이었어요.

큰별이는 아직까지 운동에 큰 부담을 느끼는 편은 아니지만, 객관적으로 봤을 때는 운동신경이 조금 부족한 편이다보니

아이의 마음과 눈높이에 맞게 풀어낸 후쿠다 이와오의 숙제 시리즈가 흥미롭고, 아이에게도 긍정적인 에너지를 줄 것 같아요.

기회가 되면 모두 읽어봐야겠어요.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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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어깨 위의 새 아름드리 그림책 4
시빌 들라크루아 지음, 이상희 옮김 / 소원나무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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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신학기도 두 달이 지나가고 있어요.

유치원, 학교 등 새로운 학년에서 또다른 생활을 맞이한 아이들에게

읽어주면 좋을 그림책 한 권을 소개할께요.

[내 어깨 위의 새]는 아이 마음 속에 내려앉은

두려움과 열등감을 멀리 날려 보내는 감정 그림책이에요.

두려움을 넘으면 만나게 될 따뜻한 우정 이야기가 기다리고 있답니다.


 

새 친구를 사귀려 했는데 내 어깨 위에 내려앉은 작은 새 한 마리..
새는 아이의 어깨 위에 버티고 앉아 계속 끽끽거리며 온갖 것을 시시콜콜 참견했어요.

재잘재잘 쉬지 않고 말을 건네는 통에 선생님 말씀도 하나도 못 듣고

아이의 귀에는 온통 새소리 뿐이에요.


점점 더 무거워져 나를 억누르는 새를 어떻게 떨쳐 내야 할까요?

내가 말을 하지 못해도 돌아서지 않고 예쁜 리본을 건네는 새 친구 덕분인지 갑자기 힘이 샘솟는데...!

우리 아이도 친구는 좋아하는데 선뜻 먼저 다가서는 게 조금 어려운가봐요.

그래서인지 더 공감가고, 이야기에 집중하는 모습이었어요.

두려움을 넘어 만나게 될 따뜻한 우정 이야기가 아이에게 용기를 북돋아 주었기를...

이처럼 ​새 학기가 되면 아이들은 설렘과 함께 새로운 친구를 사귀어야 한다는 두려움을 느껴요.

어른들에게도 새로운 환경에서 새로운 사람들을 사귀는 일이 쉽지 않은데

친구 관계에 민감한 우리 아이들에게는 더더욱 큰 벽처럼 다가올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어쩌면 그러한 걱정과 두려움이 책 속 '새'가 되어 아이의 어깨 위에 내려 앉은 것은 아닐까요?

두려움과 열등감에 휩싸이면 거절당하는 일이 두려워 아예 말조차 꺼내지 않게 되는데

그런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인정하고, 지금  그대로의 모습도 충분히 사랑스럽고 할 수 있다고 격려해주세요.

마지막 주인공의 모습처럼 새 친구와 활짝 웃으며 즐거운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아이의 마음을 한번 더 보듬어주면 좋을 것 같아요.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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