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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치똥 치우기 대작전 - 치아 건강을 위한 이 닦기 습관 ㅣ 아기발달 2단계 그림책 9
김별 글, 이정은 그림 / 큰북작은북 / 2016년 6월
평점 :
건강한 유치를 위해 이 닦는 습관은 매우 중요해요.
어릴 때부터 유치를 잘 관리해줘야 영구치 또한 건강하게 날 수 있으니까요.
더불어 양치 습관 또한 평생 습관 중 하나라 바른 습관을 들여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아이들 키우면서 꼭 한권쯤은 읽어주게 되는 양치책!
양치 특공대를 통해 이 닦기의 중요성과 튼튼한 치아 건강을 지키는 방법도 알아봐요.

"이 닦기 싫어요!"
이를 닦아야 할 시간인데 칫솔을 든 엄마를 피해 요리조리 도망다니는 산이~
우리들의 일상과도 비슷한 부분이 많아서 현실감도 있고, 공감가는 이야기로 시작해요.

산이의 치아 건강을 위해 양치 특공대가 출동했어요.
양치 특공대는 이를 닦아야 하는 곳이면 어디든 달려가지요.
치카치카 작전 시작!
윗니 아랫니 싹싹~ 앞니 어금니 쓱쓱~
단순히 이를 깨끗이 닦아줬어요~ 라는 설정이 아니라,
입안 곳곳 음식 찌꺼기와 충치똥을 찾아 깨끗이 쓸고 닦는 모습이 흥미로워요.

제때 양치를 하지 않고 내버려두면 어떻게 되는지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그림과 글로 잘 표현하고 있어서 쉽게 이해할 수 있었어요.
충치균들이 가득하게 되면 다시 깨끗하게 만들기 위해 굉장히 힘들고, 아프다는 사실을 알려주면서
아이들에게는 더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답니다.

양치를 하는 산이를 통해 양치하는 방법과 순서도 배울 수 있었어요.
산이를 따라 둥글게 둥글게~ 위아래로 쓱쓱싹싹~ 하다보면 양치도 즐겁고 뿌듯하지요.
양치가 서툰 아이도 차근차근 따라하다보면 가뿐하게 알아갈 수 있을 듯 해요.

튼튼한 치아 건강을 지키기 위한 올바른 양치습관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고,
월령별 이 닦기 상식도 부록으로 담고 있어서 부모용 가이드북으로 활용하기도 좋았네요.
바른 양치법을 정확히 익히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어릴 때부터 자연스럽게 이 닦는 환경을 만들어주고, 양치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키워서
우리 아이들 튼튼하고 건강한 치아가 돋아날 수 있도록 자주 읽어줘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