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수채화 레시피 - 색연필 하나, 물방울 하나, 수채 색연필로 그리는 쉽고 예쁜 수채화
이일선 지음 / 그림책방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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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하입니다^^


오늘도 서평으로 돌아왔습니다.~

오늘 소개시켜드릴책은, 이일선 작가님의 신간 "예쁜수채화레시피 입니다^^

이일선 작가님은 하도 많이 소개시켜드려서 다들 아시겠지만..

간단히 다시한번 소개시켜드릴께요~~


국내 첫번째 컬러링북이다시피한 아벨라이탈리아를 필두로, 여행컬러링북 시리즈,

스토리가 있는 컬러링북 시리즈, 컬러링북 테크닉을 알려주는, 테크니컬가이드를 작업하셨고,

그밖에도 그라폴리오와 일러스트레이터로서 왕성한 활동을 보이고 계시답니다^^


저또한 작가님의 개성있고 사랑스런 그림체에 폭 빠져있었는데요^^ 이번에도 이일선 작가님의 신간을

포스팅할 수 있는 기회를 받아 너무나도 기쁘답니다^^


컬러링북 테크니컬가이드는 컬러링북을 색칠하는 방법을 설명해주었다고 한다면,

이번 책은, 수채색연필을 사용한 예쁜 수채화를 그리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어요~

다들 궁금하시죠? ㅎㅎㅎ 이제 책속으로 들어가 볼까요?^^


 

표지부터 넘나 아름다운  예쁜 수채화레시피^^

민트색배경과 색색가지 예쁜 꽃들의 향연이 정말 산뜻하네요~ 

책의 날개에는 작가님의 간단한 소개가 뙇~

정말 열심히 작업하셔서 왕성한 활동을 해주심에 감사할따름입니다^^


본격 속표지를 지나 들어가 보겠습니다~~


들어가는말, 벚꽃사진과 벚꽃그림이예요///

흩날리는 벚꽃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목차예요~

정말 많은 레시피가 들어있죠?

난이도에 따라 단계단계 완성하다보면, 저처럼 초보들도 예쁜 그림을 그려낼 수 있을것 같은 느낌이 팍팍//

그림에 들어가기 앞서 도구소개를 먼저 해드려야죠^^

이 책은 수채화지만, 물감을 사용하지 않는 수채화 그리는방법이 실려있답니다.

바로~ 수채색연필을 사용해서 예쁜 수채화를 그릴 수 있는 수채화레시피가 들어있는거죠~

가장중요한 색연필부터, 붓, 워터브러쉬, 종이에 대한 설명이 잠깐~

아시다시피..  수채화전용종이를 사용하지 않으면,

종이가 일어나거나, 울어버리는 현상이 생기기 때문에 수채화전용 종이에 그림을 그리는 것이 중요하답니다^^ 


수채색연필로 색상표를 만드는 방법도 잠깐~

색연필은 물을 뭍히지 않을때와 뭍혔을때 발색이 차이가 나기 때문에,

색상표를 꼭~ 만들어서 사용하셔야 해요^^

기초기법도 배워보고요~

수채색연필 또는 수채화를 처음접하시는분들께서 꼭 한번씩 정독하고 가셔야 하는페이지랍니다^^

수채기법과 색을 섞는방법, 물을칠하는 순서등을 사진과 설명으로 자세히 알려주고 있어요~

간단한 패턴그림도~

어렵지 않아요~ 단순하지만 나름 엣지있는 단순패턴부터


자연물도 실려있답니다.

한단계한단계 조금씩 난이도가 업그레이드 되고 있어요^^

패턴, 꽃, 잎, 사물등등 정말 여러가지 레시피가 가득가득 하답니다^^


이렇게~ 각 단계별로 예쁜 레시피들을 몇장 실어봤어요^^

위로 갈수록 쉽고, 아래로 내려갈수록 어려워지죠,

그림의 색도 단순하게->복잡하게/ 피사체에 어울리는 다양한 색감으로 작업되었어요~

아아아아~~~~주 많은 페이지가 있는데...ㅠㅠ

미처보여드리지 못해 아쉽습니다~ 꼬옥~~~~ 책으로 만나보시길..후후후후

물감으로 색칠하는 수채화가 어렵다.

난 색연필이 좋은데 수채화도 그려보고싶다.

수채화 뭔지 1도 모르겠다. 난 왕왕왕초보다.

이런분들, 이 책 한번 열어보세요~


금방 그림한장 뚝딱 하실 수 있답니다^^


처음 수채색연필 수채화에 도전하시는분께 적극 권해드려요~~

 


마지막 날개에도 간단 레시파기 뙇!

하나라도 놓칠수 없어요~ㅎㅎㅎㅎㅎㅎㅎ

뒷페이지까지 이쁜 "예쁜 수채화 레시피"

 

이렇게 책으로 살펴보았는데요,,

 

부족하나마...제가 작업한 그림을 보여드릴께요^^;;

 

보여드리기 앞서... 변명을 하자면...

 

전 그림에 서툴고..

 

더더군다나 밑그림없이 바로 수채색연필로 그림을 그려가...ㅠㅠ

많이 부족한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전 연필 밑그림이 필히!!! 필요합니다...ㅠㅠ 지우개질도 백번씩해서 그려야 해요.....ㅠㅠ)

 

첫번째 그림,

색색가지 예쁜 들꽃을 그려보았어요~

매우 어설픔이 뭍어남..

색연필로 대충대충 그려주고~


물칠을 해주면~

이렇게 선명해 집니다^^

수채색연필의 색은 물칠을 해야만 비로소 나타나는 법이죠~


뀌여운<일부러 강조하는거 맞습니다. 오타아닙니다.

롤리롤리롤리팝~<언제적 개그인지...

제가 쓱쓱 쉽게쉽게 그려봤습죠~

물뭍히면 찌인한 귀요미 막대사탕이나온답니다^^


엽서로 사용하기 좋은 그림들도 단순하게 그림을 쓱쓱~


물뭍히니 더 선명해지고 감성적이 되는것이 보이시죠?ㅎㅎㅎㅎ

아....안보이시면 말구요...<급시무룩.......

제 실력이 부족해가 여기까지 작업해 보았어요...ㅠㅠ


역시 그림은 어렵다... 그것도 밑그림없는 그림은 더 어렵다....


왕초보에 그림에 어설픈 저도 이정도 그리니, 다들 이 책만 있으면 쉽게쉽게 쓱싹하실 수 있으세요~~

 

색연필하나 물방울 하나로 나만의 예쁜 수채화를 그려보세요^^// 

 

부족한 리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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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그리기 좋은 날 : 꽃 - 색연필로 그리는 아름다운 보태니컬 아트 그림 그리기 좋은날 시리즈
페이러냐오 지음, 백인하 옮김 / EJONG(이종문화사)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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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하입니다^^

 

오늘은 보태니컬아트 책을 소개시켜드릴까해요~

 

제가 처음 컬러링을 시작했던 계끼중의 하나인 보내티컬아트,

당시의 책은, 밑그림이 그려져있어, 위에 색만 입히면 되는 책이었어요~ 보다 난이도가 쉽죠,,ㅎㅎ

이번책은, 밑그림부터 채색까지 A~Z 직접 그려보는 보타니컬아트 책,

"그림그리기 좋은날 -꽃-" 이랍니다.^^

 

보태니컬아트는 작년부터 국내에서도 뜨겁게 사랑받고 있는 취미생활중 하나인데요,

꽃이나 식물을 실제 그대로의 형태로 종이에 옮겨담는 예술중 하나랍니다.

처음에는 수채색연필로 많이 하셔서 저도 색연필기법에 관심이 갔었는데, 요즘은 수채기법으로 그리는 보태니컬에도

무척~ 관심을 가지고 있어요^^ 그래서 실력도 안되면서 전문가급 수채물감도 종종지르고.....

 

이 책은 색연필로 즐겨보는 보태니컬 꽃 그림 38점을 수록하고 있답니다.

원래 이 책의 샘플그림에 사용된 색연필은 중국에서만 유통된다고 해요...ㅠㅠ(아마 마르코제품이 아닐까 조심스레 추측을...)

보태니컬은  동일한 색으로 색칠하도록 색연필 번호를 기록해주는게 초보입장에서는

색선택이 수월하기때문에 색번호가 중요한지라..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파버카스텔의 폴리크로모스 색연필 72색중 41개의 색연필로

작업을 할 수 있도록 번호표시가 되어있답니다^^

책과 색연필을 구매하시기 전에 이 점 숙지하셔서 해당색연필로 구매하시게 된다면, 색걱정 없이

바로 작업이 가능하실것 같습니다^^

 

책 속지를 보여드리기 앞서,,,ㅠㅠ

제가 사진을 촬영한 카페는 빛이 잘 안들어와서,,ㅠㅠ

사진이 좀 어둡고 자세히 안보이는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최대한 잘보이도록 보정을해서,, 색감이 들쭉날쭉한 점도 양해 부탁드려요^^;;

 

이제 본격 책속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표지는 역시 아름다운 꽃그림이  장식하고 있지요^^

힐링되는 꽃그림 속으로 퐁당 빠져들어 보아요^^

 

이 책은 일상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꽃들을 그린 그림으로 엮은 책입니다.

그리는 방법은 밑그림부터 채색까지 단계별로 설명되어 있어,

보태니컬을 처음 접하시는 분도 어느정도 그림을 그리셨던 중급자님도 충분히 따라그리기 좋은 책 이랍니다^^

 

보태니컬 초보인 저도 충분히 그리고 채색할 수 있을만큼 쉽게 설명되어 있어 즐겁게 작업 할 수 있었어요^^

 

책에 사용된 41색의 색연필이랍니다. 이 색연필들만 있으면 책속의 38장의 꽃그림을 그릴 수 있다는 사실~!

 

 

 

이렇게 많은 꽃그림들을 그려볼 수 있어요^^

제가 좋아하는 꽃들도 보여 넘나 행벅//

 

첫번째로 보랏빛의 소박하면서도 아름다운 도라지꽃을 그리는 방법을 보실께요^^

도라지꽃의 꽃말은 영원한 사랑이랍니다.

 

첫페이지에는 완성된 꽃그림과 도라지꽃의 한글, 영문이름, 도라지꽃의 설명과 채색포인트,

이 그림에 들어간 색들까지 소개되어 있어요^^

본격 그림으로 들어가는데요~ 러프한 스케치부터, 상세한 스케치로 변경하는 방법, 한땀한땀 색을 입혀가는 과정이

자세한 설명과 그림으로 나와있어, 요대로만 따라하면 예쁜 도라지꽃이 완성될 수 있답니다^^

 

디테일묘사까지 완벽하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단계별로 나와있어요^^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시다면, 꼭~ 챡으로 직접 들여다 보시길 추천드려요~

정말 섬세하고 아름다운 꽃들의 향연이 가득가득////

진심으로 믿고사도 괜찮은 책이라 자부할 수 있습니다^^//

 

이제 제가 그린 그림을 보여드릴께요^^

 

먼저, 저의 사랑 라벤더.

꽃말은 침묵이라고 하네요,

 

작고 귀여운데다가 차분하고 화려한 보라빛, 향기까지 완벽한 그야말로 제가 정말 애정하는 꽃 중 하나인데요,

그 라벤더를 제가 한번 그려보겠습니다^^

 

책에 나온데로, 러프하게 스케치를 해주세요~

저는 스테들러 연필을 사용해서 그림을 그려주었습니다.

음.... 그런데.. 제가 컬러링북에 넘나 익숙해진 모양인지... 영 어색하네요....

연필선이 쉽게 뭉게지고, 번져서 그림이 더러워질것 같아요ㅠㅠ

 

어차피 제 그림이니까 그냥 맘대로 그림을 그리도록 하겠습니다.ㅎㅎㅎㅎ

 

 

 

세밀한 연필스케치는 생략하고 바로 라이너로 선을 그어주었습니다.

음... 컬러링북 같아요,,ㅎㅎㅎㅎ 그렇지만, 일단 진한 라인이 깔끔하게 있어서 이 익숙함에 마음에 안정이 들어요^^

 

신나게 보랏빛 꽃을 채색해 주었습니다.

파버카스텔 폴리크로모스는 120색,72색 보유중이지만.. 제가 휴가때 가져간 색연필은 카렌다쉬 파블로 80색...

(실은 이 그림들은 휴가가서 작업한 그림들이라죠^^ㅎㅎㅎ)

째문에 색감은 책이랑 완벽하게 같지 않아요^^;;

최대한 비슷한 톤으로 맞춰서 채색해 주었답니다~

 

줄기까지 채색해주면 끝!

 

 

라벤더의 수줍은듯한 작은 꽃망울과 향긋함을 표현해 보고 싶었어요^^ ㅎㅎㅎ

 

두번째로 그려본 그림은,

 

개양귀비입니다^^ 화려한 붉은색이 강렬하게 시선을 사로잡았어요~

무엇보다 섬세한 라인의 선들이 맘에 쏘옥~ 들었어요^^

 

사실 이렇게 섬세한 양귀비꽃을 그릴 수 있을까 걱정만 기대반으로 시작~!!

핫...;; 작업에 몰두하다보니, 연필스케치와 라이너작업은 건너뛰고... 채색사진부터 보여드리게 되었습니다^^;;;

 

 

화려하게 화려하게 하다가..... 꽃이 너무 진하게 되어버렸다.......

 

흐규흐규...ㅠㅠ 꽃잎의 섬세한 실선을 잘 살리지 못한것 같아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이제 두번째 그림이니, 다음부터는 좀더 신경써서

그림을 그려야 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습니다.ㅠㅠ

 

 

줄기와 꽃몽우리, 개양귀비 특징인 털(?)들도 그려넣고 완성!

하하핳 여기까지 소요된 시간은 약 2시간, (라벤더도 2시간가량 들었어요^^)

의외로 손쉽게 빨리 빨리 작업할 수 있어요~

 

 

원본과 비교.....해보면 뭔가 제 양귀는 독화같죠......

원본의 청초함이 없다....

 

 

 

이렇게~ 저도 보태니컬 아트 2장을 체험해 보았는데요^^

 

생각보다 어렵지 않게 그릴 수 있어 넘나 유익한 책!

아시다시피, 제가 컬러링은 1년정도 채색을 했는데, 그림은 약 15년만에 그려서... 넘나 어색해요,

심지어 낙서조차도 두려운....

그런 저도 이렇게 쉽게 따라그릴 수 있도록 자세하게 설명이 되어있어서, 부담없이 작업할 수 있었답니다^^

보태니컬아트는 컬러링북으로 3장 그려본게 다인데,,

보태니컬 컬러링북은 완성그림만 예시되어 있어, 중간 단계를 모르고 임의로 완성시킬 수 밖에 없었는데요,

그림 그리기 좋은 날은, 꽃잎을 완성해가는 과정과정을 볼 수 있어, 보다 수월하고 아름답게 묘사할 수 있어

정말 좋았어요~

 

보태니컬 아트를 배우기 위해 학원이나, 문화센터등에 가지 않아도 혼자 독학 할 수 있게 도와주는 책,

꽃을 사랑하신 다면,  "그림그리기 좋은날 -꽃-" 꼭 한번 만나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부족한 리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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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타로와 나 - 도쿄 싱글남과 시바견의 동거 일지
곽지훈 지음 / 미래의창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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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드릴 책은, 곽지훈님의 책. "코타로와 나" 이다.

반평생 강아지와 함께한 애견인으로서, 나에게 이책은 매우 흥미로운 책이었다.

나의 위시, 로망인 시바견이라니....

물론 우리 토종개 진돗개도 로망이다. 다만,, 진돗개보다 조금더 체구가 작고 무게가 덜나가고,

머리가 크고 몸통이 작은 귀여운 시바견,,, 입을 벌리면 웃는상이 되는 시바견의 치명적인 매력은 누가 보더라도 헤어나오기 힘들것이다.

폭신폭신한 이중모을 가진 포근한 털,아몬드형의 똘망똘망한 눈동자, 까맣고 축축한 코, 작게 쫑긋선 귀, 입을 벌리면 자연스럽게 웃는상이되는 강아지,,

시바견의 여러가지 매력중 저자와 나의 의견이 일치한것, 국내에서는 분양받기 어려운 시바견이라 그저 사진만 보고 앓이 줄이었는데,,

이렇게 애견일지를 내주시니 그저 감사할따름~


개체차이가 있을 수 있겠지만, 시바견의 귀여움이 가득가득 들어있는,, 이 책은, 잡은 순간 순식간에 끝까지 단숨에 읽어내렸다.

대략 1시간만에 초집중을 해서 읽은 책,


애견인들이라면 공감할 이야기들이 가득가득 해서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책 뒷부분에는 웃고있는 코타로가 뙇!


책을 든 순간 코타로의 귀여운 사진들에 마음을 빼앗기고, 좌충우돌 싱글남의 애견일지에 두번 웃게되는

재미진 책,

애견인이 아니라면 공감이 살짝 떨어질 수 있을것 같지만,, 강아지를 들이는 마음가짐부터,

책임감, 강아지를 길들이는 과정, 강아지와 동거하며, 강아지로부터 받는 충족감 등등에서 충분히 흥미로운 소재가 될것 같다.

 

이 책은 도쿄에서 직업을가진 한국싱글남의 시바견 육아일기라고 생각하면된다.


강아지를 기르기 위해서, 강아지를 위해 집을 이사하고, 강아지를 위해 일의 시간을 조정하고,

번려견을 기르기에 최적화된 패턴으로 생활을 바꾼 작가의 마음가짐이 굉장히 대단하게 생각되었다.


"코타로, 너는 정말 행복한 강아지구나~" 라는 본문의 말이 절로 나온다.


코타로에 비하면 우리집 강아지들은...... 방치플레이를 시전중인것 같아 새삼스레 미안해지는 마음이 뭉클뭉클....

미안하다 얘들아..ㅠㅠ


글쓴이의 첫번째 반려견이 코타로이지만, 반려견과 동거까지 얼마나 많은 생각을하고, 시간과 정성을 들였는지 글을 읽는 내내

깨닫게 되었다.

한마리의 생명을 반려하기까지 많은 책임이 뒤따르고, 반려견이 스트레스를 받지 않게 환경을 조성해주는데에 주인의 역할을 정확하게 인지하는 모습이, 진정 애견인의 표본같은 모습들을 보여주고있다.


강아지를 반려하고 싶다면, 또는 지금 막 반려견을 들인 초보주인님이라면, 한번쯤 꼭 읽어야할 지침서,

나와 강아지의 행복한 라이프를 즐기게하기위해 이 책은 한 번 쯤 읽어야 할것 같다.

 
 

(본문중 웃는 얼굴의 귀요미 코타로, 책중간중간 코타로의 귀여운 사진들이 있어 읽는 내내 즐거웠다.)


단순히 귀여운 외양만으로 시바견을 선뜻 들였다가는 낭패보기 십상이다.

나역시 많이 고민하는부분중 하나,


시바견은 평균체중 10kg의 중형견이다.

추운날씨에 커티기 쉽도록 이중모의 빽빽한 털을 자랑한다. 추운계절에는 강하나, 더운계절에는 쉽게 탈진할 수 있어

여름에 적절한 온도조절이 필요하다. 또한.. 이중모 견종으로 털빠짐이 어마어마 하다고 한다.....ㅠㅠ

개털알러지가 있다면 절대 불가능...

중형견의 특성상 배변양도 많아 가정에서 기르려면 정확한 배변훈련이 필요한 종 중 하나,

실제로 시바견을 분양받고 배변양이 너무 많다며 한국에서 종종 파양을 당해....

일본브리더쪽에서 한국에 시바견을 분양해주기를 꺼려한다고 한다니...

나처럼 시바견을 위시하는 애견인들에게는 참 서글픈 상황이다. 


한국도 애견인 천만시대에 들어섰다.

진심으로 가족과같이 반려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강아지공장과 같은 나쁜사례들이 많다.

특히나 지금가튼 휴가철엔 강아지를 맡길곳이 없어 휴가지나 섬, 길등에 유기하는 사례나 병들었다고 길에 내버리는 경우가 종종있어 너무 가슴이 아프다.

강아지는 상품이 아니며, 하나의 생명으로 존중하고 사랑해주어야 하며, 한번 기르기 시작했다면, 강아지의 생명이 다하기까지

지켜줄것을 기본적으로 각오해야 한다는점을 명심했으면 좋겠다.  

개는 평균수명 15살로, 생각보다 짧다면 짧지만 오랜시간을 반려해야함을 참고했으면 한다.

(본인도 늘 입에 달고다니는말이, "죽을때까지 책임질거 아니면 아예 기르지 말아"이다.

반려견이 무지개다리를 건너면 우울증이 올만큼 슬프지만, 일단 생명을 반려하게 되었다면, 죽음까지 책임져주는것이 주인의 기본이라고 생각한다. 나의경우 새끼부터 기른 강아지가 19살이 되던해 무지개다리를 건너 심한 우울증이 왔었지만, 집에 있는 다른 강아지들덕분에 금세 기운을 차리게 되었다.)


"코타로와 나"는 글쓴이가 코타로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책에 고스란히 들어있다.

사랑스러움이 가득한 시바견의 육견일기랄까.... 초보애견인부터 나같은 중견(?)애견인까지 읽어보게된다면

내 강아지의 사랑스러움을 다시 한 번 되새길 수 있는 좋은 깨달음을 주는 책. 또한 애견인의 책임감을 불러일으켜주는 좋은 지침서.

세상의 모든 개들이 코타로와 같이 행복한 강아지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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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나의 블루 캐슬
루시 모드 몽고메리 지음, 김고명 옮김 / 예담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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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머리앤의 저자 루시 모드 몽고메리의 책 달콤한 나의 블루캐슬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한다.

나는 어렸을때 빨간머리앤을 무척 좋아했다. 소설책과 만화영화시리즈도 놓지지 않고 볼정도,,

명작소설 빨간머리앤과 에이번리의 앤은 지금도 소장중이다.

이 책은 빨강머리앤과 마찮가지로 해피엔딩으로 끝을 마친다.

루시모드 몽고메리의 독특한 사랑스러움과 싱그러움이 문체에 잘 나타나듯, 결말역시 해피엔딩이라 내 입맛에 딱맞는 책.

시한부 판정을 받은 주인공이라서 처음에는 읽기를 꺼렸으나, 결말을 알고나서는 다소 마음이 안정이 된건 안비밀..

(책을 펼치자마자, 밸런시가 정말 죽는거야?? 라며 뒷장을 먼저 넘겨서 결말을 확인하고 그제서야 여유롭게 다시 앞으로 돌아와

책을 읽었다...ㅎㅎㅎㅎ)

 

 

책의 주인공은, 29살의 노처녀 밸런시 스털링.

당시의 시대상이 여성을 차별해서인지, 여성의 인권이 낮아서인지,, 밸런시의 가족들과 친척들은 그녀를 무시하고 상처주기에 급급해 보인다.... 그러나 내눈으로 본 그녀는 나이에 비해 소녀같고, 철이없으며, 감수성이 높은 사춘기 소녀같았다... 그런 그녀의 주변환경은 그야말로 최악....(작가의 설명에서도 알 수 있듯이, 여성 성차별과는 별개로 더 최악의 집안환경이었다.) 

그녀가 의사로 부터 받게되는 시한부 판정..

그녀의 삶이 1년 남았단다,, 심장의 이상으로 시한부 판정을 받게된다.

그때부터 밸런시의 삶은 그야말로 일탈을 경험한다.

그간 눌려왔던 억압을 비웃기라도 하듯, 자신의 마음대로 말하고 행동하는 밸런시,, 가족들이 의아하게 생각하자 가출까지도 감행하는 과감한 행동력,  29살을 노처녀로 보냈는데, 마지막을 결혼도 못해보고 죽을순 없어!

그녀와 남들이 보기에는 이상적이지 않은 남자 버니에게 먼저 청혼이라는 (당시로는 꿈도 못꿀) 기행을 일삼는다.  

 

 

(책속 예쁜 일러스트 - 주인공인 밸런시와 버니 : 꽃미모의 두 주인공 되시겠다~)

 

 

블루캐슬은 밸런시의 이상향, 그녀가 꿈꾸는 행복한 공간이다.

29년동안 꿈꿔왔던 블루캐슬은, 버니와 결혼생활을 누리는 섬에서 실현시킨다.

책의 시점이 100년전임에도 불구하고 서로 동등한 위치에서 결혼생활을 누리는데,(당시 시대상으로 매우 파격적이지 않을까싶다.)

 

 

밸런시의 애칭을, 달빛, 꼬맹이라 부르는등 달달함을 마음껏 경험하게 해준다.ㅎㅎㅎㅎㅎ

외모로 상대를 판단하지 않고 서로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둘의 사랑스러움은 그야말로 보는 내내 힐링이 되어가는듯.......

 

 

빨간머리앤이 고아소녀 앤의 성장기라면, 이 책은 마치 앤 언니 노처녀 밸런시의 자아를 찾아가는 좌충우돌 결혼도전기이랄까...

솔직히 앤과같은 몰입도는 없었지만, 루시 모드 몽고메리의 사랑스러운 문체가 돋보이는 점은 한결같았다.

(앤은 워낙 애니메이션으로 심도깊게 몰입해서 보았기 때문에 더 애착이 남는걸지도.....)

 

 

이 책을 읽고나서 당시의 시대상을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우리가 말도안되는 이야기들로 소설을 쓰고, 드라마를 만드는것처럼,

100년전의 여성들은 밸런시와같은 자유로움을 꿈꾸었을듯....

지금은 당연스럽게도 이 이야기가 특별하지 않겠지만, 당시로서는 밸런시야말로 자신들의 로망을 재현시킨 신여성이었을것 같다. 

여러가지 관점에서 흥미로운 책, 그녀의 문체는 책을 읽는 내내 머릿속에서 영화처럼 이야기의 내용들이 펼쳐지게 만드는것 같다.

읽는 즐거운 정말 사랑스러운 소설.

루시모드 몽고메리의 문체의 사랑스러움을 체험해 보길 바란다.

 

 

한페이지 모두 버릴수가 없다.

"스스로 갇힌 감옥은 감옥이 아니어라" - 자기 감옥을 선택할 수 있는 자유와 구속

 

"대가를 치르고 경험을 사면 그건 자기 경험이 되는거예요. 그러니까 얼마나 큰 대가를 치르느냐는 문제가 안돼요.

다른사람의 경험은 절대 내 것이 될 수 없어요."

 

 

달달한 문체,,

 

"예쁜꼬맹이. 아, 이 예쁜꼬맹이 같으니라고! 가끔은 당신이 너무 괜찮은 사람이라서 이게 꿈인가 생시인가 싶어."

 

고전적인 번역체가 맘에드는 소설.

취향에 맞는다면 꼭 책으로 만나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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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만에 만드는 첫 번째 매듭팔찌
김유미 지음 / 책밥 / 2016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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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부터 감성넘치는 예쁜 팔찌사진이 눈에띈다.)

나는 악세서리 디자이너다.
전공을한건 아니고 우연히 취미로 만들기시작한 악세서리가 어쩌다보니 직업이 되어버렸다.
이렇게저렇게 팬던트를 구상하고, 디자인을 마치면 판금작업을 의뢰하고, 샘플이 나오면 때론 공구를들고 직접 만들기도하는 직업이다.
금속은 익숙하지만 매듭은 전혀 문외한이다. 매듭을 배우고 싶었지만 아는것도 없고, 방법들을 올린 레시피를 봐도 독학하기란 쉽지 않았다. 금속을 다루지만 금속 알러지가 있는 나는 금이나 은이 아니면 착용이 불가능해서..
늘 끈이나 레이스, 가죽으로만든 팔찌들을 만들어서 착용한다.(때론 원석으로 만든 팔찌들도...)
현란한 매듭이나 미산가 팔찌들은 만들지 못해 그저 쳐다보기만 할뿐 도통 어찌 만드는지 알수가 없어 늘 구매만 했었는데, 이런 나에게 딱 맞는 책이 바로, 하루만에 만드는 첫번째 매듭팔찌!
드디어 나도 매듭이란걸 정확하게 독학할수 있게 도와주는 마법같은 책!
(사실 일반 블로그에서 찾았던 방법들은 말로설명하거나, 방법이 대충 나와있어서 늘 도전하다가 줄이 꼬여 중도 포기가 대부분이었던것ㅜㅜ...할줄아는건 평매듭밖에 없었다...)


위 페이지와 같이 매듭줄이 움직이는 하나하나 사진과 설명이 자세히 나와있어서 그야말로 신세계..
나도 예쁜매듭을 만들 수 있다는 자신감이 마구 샘솟았다.
책에는 각종 끈들과, 실, 가죽, 장식들이 상세히 소개되어 있었고, 각종 매듭의  방법이 상세히 설명되어 있다.

첫번째 챕터는, 어느 의상이나 무난하게 어울리는 데일리룩 매듭팔찌,
두번째는, 끈으로 만드는 독특한 팔찌,
세번째는, 가죽으로 만드는 시크한 팔찌.
각종 끈과 실, 가죽줄을 이용한 팔찌를 만드는 매듭볍이 무려 33종이나 수록되어 있다.
이 책하나만 있으면, 유니크한 매듭팔찌를 33개나 만들수 있다는 말씀~  
팔찌들을 보던중 이상하게 낯익은 매듭에 작가를 다시 한번 보게되었는데!
으아니 무려 100cne...
홍대에 샵을가지고있고, 유니크한 매듭팔찌로 유명한 백씨네님이 아니신가...(나도 나름 악세서리쪽이 천업이라고 혼자 여기저기 기웃거리고 다니길 좋아한다;;;)
어쩐지 팔찌를 만드는 방법이나 노하우, 악세서리 부속들을 연결하고 활용해서 만드는 방법들이 최신 유행 매듭팔찌의 표본을 보여주고 계시다.
비록 매듭팔찌에관한책은 이 책이 처음이나,
방법을 쉽게 설명하고, 최신트렌드에 민감하며, 다양한 변형을 보여주는 책이란거에 아주 만족스럽게 추천할 수 있을것 같다.
내 손목에도 감성돋고 유니크한 매듭팔찌를 직접 만들어 착용하는 재미가 있을것 같은,
무엇보다 실용적인 책.
물론 책에 자세한 설명이 실려 있어도 어려운 매듭을 단번에 성공하진 못하겠지만, 꾸준히 노력하고 연습해서 나만의 섬세하고 감성적인 매듭팔찌를 만드는게 나의 목표이다.



예전에 평매듭을 응용해서 만들었던 팔찌.

이번 책에도 컵체인과 매듭을 이용한 팔지만들기가 수록되어있어 한장 실어보았다^^
조만간 예쁜 팔찌들을 대량생산해서 팔목에 레이어드 해주고 싶은 마음이...
올 여름엔 예쁘고 섬세한 매듭팔찌를 꼭 팔목에 걸어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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