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바로 통하는 엑셀 파워포인트 워드 2016 + 한글 NEO + 원노트 회사에서 바로 통하는 시리즈
전미진.이화진.신면철 지음 / 한빛미디어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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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사에서 통하는 절대 한 수! 현장밀착형 3단계 학습 전략으로 업무 고민 끝! 


누구나 한번쯤 엑셀, 파워포인트. 워드로 인해 골머리 앓은 경험이 있을 것이다. 엑셀은 난해한 수식 때문에, 파워포인트는 디자인 때문에, 워드는 심화작업 때문에, 항상 기본은 하는데 쓰는 기능만 써서인지 새로운 것을 요구받거나, 예전쓰던 기능을 다시 쓰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또한 막상 배운것을 실무에 적용할때 난데없는 오류창과 생각한 것처럼 결과물이 나오지 않아 낭패를 본다. 시간은 점점 늦어지고 인터넷 검색을 불이 나게 하지만 결국 상사에게 쓴소리를 들은 경험도 있을 것이다.


여기 그런 회사원들을 위한 엑셀,파워포인트,워드 책이 있다. 이 책의 제목처럼 '회사에서 바로 통하는' 현장밀착형 입문서이다. 다른책보다는 회사에서 주로 쓰는 업무형 예제들과 시간을 단축한 팁이 쏙쏙 들어가 있으니 참고하기에 좋은 책이다. 전반적으로 많이 쓰이는 목차로 구분되어 있고 앞에 기본적인 개요도 틈틈이 있으니 입문자가 보기에도 괜찮은 책이다. 다만 그 입문자가 아예 생초보라면 좀 어려울 수도 있겠다. (특히 엑셀같은 경우는 어떤 입문서를 봐도 생초보는 어렵게 느껴지는 것이 당연하다.)



이 책의 목적은 3단계로 전략을 세워 현장에 통용되는 실무를 익히는 것이다. 1단계는 '개념은 쉽게'이다. 다른 입문서와 마찬가지로 한눈에 보이는 구성으로 어떤 개념이 어떤 방식으로 작동되는지를 설명해 놓았다. 2단계는 '기능은 빠르게'이다. 꼼꼼한 설명과 실습 화면, 시의적절한 팁으로 핵심 기능을 막힘없이 실습 하게금 유도한다. 다만 실습 화면과 설명은 꼼꼼한 편인데 시간을 단축할 팁과 오류메세지에 대응하는 팁을 좀 더 많이 구성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3단계는 '실무는 바로'이다. 실무활용노트로 실무에서 자주 부딪히는 문제를 해결하고 프로그램 활용 능력을 업그레이드 하게 한다. 바로통하는 TIP으로 실무에 좀더 가깝게 실습할수 있도록 유도해 준다. 


이 책의 장점은 회사통만의 3대 비급에 있다. 아무래도 컴퓨터 활용서의 전통을 자랑하는 한빛미디어 답게 탄탄한 서비스와 예제가 눈에 들어온다. 첫째는 최우선 핵심기능 TOP20 + 동영상 강좌 60개이다. 둘째는 학습에 사용한 예제를 실무에 바로바로, 템플릿 40여개이다. 셋째는 2016 신기능을 검색하는 것이다. 이 것들에 대해서는 책 내용을 살펴보며 더 자세히 언급하도록 하겠다. 예제와 템플릿은 한빛미디어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이 점은 편리하기도 하지만 홈피다운도 가능하고 내장된 CD도 있었으면한다.



 

첫페이지이다. 뒷페이지를 요약한 내용이 언급되 있는 내용이다. 1~3단계는 학습전략으로 개념확보->예제실습->실무활용능력기르기 로 되어있다는 것이다. 한빛미디어가 컴퓨터 활용능력서 출판사 답게 오래 이어온 10년간의 노하우를 전파하겠다는 내용도 있다. 오피스 능력을 기르면 칼퇴근은 물론이고 연봉 레벨 업으로 이어진다는 희망찬 소망도 담겨있다. 


회사통 시리즈 도서 소개란이 있다. 회사통 시리즈는 독자들의 필요에 따라 여러권으로 분류되어 있다. 여러 프로그램을 한 권으로 배우려면 원하는 프로그램이 담긴 합본을, 특정 프로그램 하나를 확실히 마스터하려면 각 프로그램별 도서를 선택하라고 되어 있다. 이 책은 합본 도서에 해당함으로 어떤 프로그램을 전문적으로 쓸수 있게 도와준다기보다는 회사에서 통용되는 세가지 프로그램을 고루고루 적당히 익히는데 목적을 두었다고 보면된다. 난이되는 초~중급으로 생각하면 되겠다. 다만 이 초급은 단 한번이라도 써본사람에게만 통용된다. 개요가 포인트를 잘 잡았으나 합본서인만큼 아주 초보를 위한 도서는 아닌 것 같다. 세가지 프로그램중 정말 생초보인 프로그램, 아마도 엑셀부분은 단권책을 사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이 책에서 가장 매력적인 부분이 두가지가 있는데 그중 하나는 '회사에서 바로 통하는 최우선 핵심기능 TOP20' 부록이다. 절취선에 따라 되어있는 소개서인데 이부분이 인터넷 검색만큼이나 필요한 기능을 빠르게 찾게 해 준다. 이 것을 목차와는 다른 검색 기능이라고 보면된다. 실제 강의현장, 포털 사이트, 독자 문의에서 필요로 했던 기능을 선별하고. 실무에서 사용하는 실제 쓰임새에 맞춰 최우선 순위별로 분류하고 제안하며. 기능을 다루는 페이지로 바로 안내하며 동영상 강좌를 QR 코드로 제공한다. 자세히 보면 아래와 같다.




화질이 안좋아 잘 보이지 않지만 요약하면 이렇다.(서점에서 미리보기 서비스를 한다.) 실제 회사원들이 많이 사용하는 것을 용도로 파트를 나눈다음 그 파트 안에서 순위를 매긴다. 그리고 그 순위에 해당하는 키워드를 뽑고 설명을 덧붙이고 페이지를 적어 놓은 것이다. 쉽게 생각하면 인터넷 검색 기능과 같다고 보면된다. 목차처럼 페이지 순으로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회사원들이 많이 사용하는 것을 순위로 소개한 것이다. 실제 필요한 기능을 그때 그때 참고해서 볼 수 있도록 좀 더 시간 단축을 할 수 있게 만든 부분이다. 두꺼운 책을 전부 찾는 수고스러움을 더는데 한 몫을 하고 있다.



절대비급 1,2,3이다. (앞에서 뒤에 다루겠다고 언급한 부분이다.) 이 책에서 내세우는 회사통만의 3대비급을 소개한 부분이다. 


절대비급1은 최우선 핵심기능 TOP20 + 동영상 강의 이다. 앞서 핵심기능을 TOP20으로 나눈것이 매력적이다라고 했는데 역시나 이 책에서도 그것을 비급으로 내세웠다. 실무에서 많이 쓰이는 TOP20기능과 더불어 빨리 익히도록 동영상 강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개인적으로 강의보다는 앞에서 부록으로 개요를 표식화 한것이 더 많이 쓰이겠지만 동영상 강의 또한 매력적인 요소이다. 본문에 QR코드를 제공함으로 언제든지 PC와 모바일에서 좀더 빠르게 익힐수 있다. 책읽는 것보다 무작정 동영상을 따라하는 방식은 휘발성 지식이지만 빨리 익히고자 할때는 확실히 도움이 된다. 단 좀더 기억에 남고 명확히 공부하기 위해서는 책과 함께 필기를 해가며 반복 실습하는 것이 답이다.

 

절대비급2는 더 빠르고 편한 도우미 텔미 이다. 이 부분은 쉽게 말하면 각 파트별로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 즉 무엇을 익히는지에 관한 검색 기능이다. 2016 버전 신기능이 나와있다. 탭을 클릭하고 그룹을 찹고 명령을 선택하는 번거로움이 아니라 포털처럼 편하게 검색하는 기능을 앞세운 부분이다.


절대비급3는 학습에 사용한 예제를 실무에서 템플릿으로 활용하라! 이다. 예제 파일과 함께 제공하는 템플릿이 실제 이 책의 예제로 사용된다는 것이다. 핵심 기능을 살펴본 뒤 바로 실무에 적용해 사용해 볼 수 있다. 설문조사서, 세금계산서, 수출입추이표, 청구서, 실적분석표, 거래명세서, 견적서, 달력 등 다양한 방면의 템플릿이 제공된다.



이 책의 구성이다. 

<핵심기능실습>은 프로그램을 다룰 때 반드시 알아야 할 기본 기능과 활용 방법을 소개한다.

<QR코드>는 최우선 핵심기능을 동영상으로 제공한다.

<학습목표>는 핵심기능실습에서 다룰 학습 내용과 목표이다.

<한눈에보기>학습할 기능의 개념과 프로그램의 작동 원리 등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되 있으며, 전문가들의 방향제안 또한 있다.

<바로 통하는 TIP>예제 실습 중 헷갈리기 쉬운 부분을 정리한다.

<텔미>오피스 2016 버전에서 새롭게 추가된 기능을 설명한다. 작업에 필요한 키워드나 설명을 입력하면 관련 프로그램의 기능, 도움말, 스마트 조회 창을 연다. 각종 메뉴를 빠르게 실행할 수 있다.

<실무활용노트>는 핵심기능실습을 활용해 업무에서 유용하게 쓰이는 나만의 실무 탬플릿을 만들어 보는 부분이다.


목차는 엑셀 2016->파워포인트 2016-> 워드 2016 순이며

<들어가기전에>로 생초보를 위한 프로그램 인터페이스를 익히고

<한눈에 보기로>개요와 기본지식을 넣고

<핵심기능실습>으로 예제를 따라가며 실습기능을 익히는 스탭으로 구성되어 있다.

 


핵심기능실습을 확대한 부분이다. 핵심기능은 꼼꼼하고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고 중간에 바로 통하는 TIP이 있어 편리하다. 무엇보다 화면을 그냥 캡처한 것이아니라 클릭에 번호수를 매겨서 쉽게 예제를 따라할수 있게 되어 있어서 좋았다.


어떤 책이든 읽기만 해서는 오피스 능력은 절대 늘수없다. 이 책이 좋은 만큼 올바른 학습 태도를 가지고 여러번 반복해서 실습하는게 가장 좋은 익힘이 될 것이다. 2017년에는 3가지 프로그램을 이책으로 공부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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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 런던의 여행자 - 마법의 그림자
V. E. 슈와브 지음, 구세희 옮김 / 제우미디어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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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런던, 런던, 그리고 런던.

네 개의 런던을 넘나드는 모험의 시작

마법의 존재조차 잊은 런던,

마법이 번성하는 런던,

마법이 죽어가는 런던,

그리고 마법이 모든 걸 파괴해버린 런던.

네 개의 평행 런던이 존재하는 세상에 푹 빠질 준비가 되었는가.

 

같은 공간이지만 차원이 다른 4개의 런던이 존재한다. 즉 같은 선상에 놓였으나 다른 세상을 살고 있는 런던들. 이 런던들은 마법의 여부와 존망에 따라 4가지 나뉘어 존재한다. 마법의 존재조차 잊은 즉 모든 마법이 소멸된 상태인 그레이 런던. 그레이 런던의 사람들은 마법의 존재를 잊고 사람의 힘으로만 살아간다. 마법이 번성하는 즉 마법이 한창 성하여 그 존재를 확인할 수 있는 레드 런던. 레드 런던의 사람들은 마법과 함께 공존하고 균형을 이루며 살아간다. 마법이 죽어가는 즉 마법이 존재는 하나 그 마법으로 인해 황폐해져가는 화이트 런던. 화이트 런던의 사람들은 마법과 싸우며 마법을 지배하려 들지만 그로 인해 점차 힘을 잃고 문을 닫고 폐쇄 정치로 살아간다. 마법이 모든 걸 파괴해버린 즉 마법이 모든것을 잡아먹음으로 죽어버린 공간인 블랙 런던. 블랙 런던의 사람들은 마법을 완전히 허용함으로 마법으로 인해 잠식되어 파멸의 길을 걸어야만 했다. 이렇게 4가지 런던이 존재한다.

 

그리고 이 런던들은 블랙 런던의 몰락을 계기로 서로 연결되어있었던 통로가 완전히 끊어진 채 살아간다. 단 이 공간을 특별한 존재만이 넘어 다닐 수 있는데 그 존재를 안타리라고 부른다. 안타리는 피의 마법을 사용하는 피의 마법사이다. 블랙 런던의 몰락 후 단 두 명만이 생존하는 특별한 존재. 한쪽 눈이 모두 검게 되어 누구나 그들을 구별할 수 있다. 한 명은 레드런던의 ’, 다른 한명은 화이트 런던의 홀랜드이다. 그 중 켈의 모험기가 이 소설의 이야기 이다.

 

켈은 공식적으로는 왕가를 위해 여러 런던을 오가는 레드 런던의 외교관이며 레드 런던의 왕가에 속한 사람이다. 하지만 그들속에 완전히 녹아들지 못해 공허함을 가진 인물. 켈은 그 공허함을 다른 런던을 오가며 밀수를 하는 취미로 풀어내고 있다. 이런 켈에게 어느날 일이 일어난다. 검은 돌의 음모에 휘말리게 된 것이다. 그리고 그 돌을 소매치기한 도둑이자 해적인 당찬 여인, 그레이 런던의 라일라. 우연히 만나게 된 이들의 악연은 곧 서로의 목숨을 구하게 된다. 힘을 사용할 때마다 그 대가로 주인의 힘을 좀먹어가는 블랙 런던의 검은 돌을 둘러싼 모략과 음모들이 그들을 중심으로 시작된다.

 

마법의 존재를 잊어버렸기에 마법의 공격에 가장 취약한 그레이 런던, 자신의 세계를 버린 다른 세계의 지배자가 되기 위해 사악한 음모를 꾸미는 화이트 런던의 군주들. 그리고 그 위협의 중심에 있는 레드 런던까지. 끊임없이 몰려오는 위협에 맞서 켈과 라일라는 자신의 목숨을 지키고 그 음모를 파헤치고 강력한 힘을 지닌 검은 돌을 제자리에 돌려놓기로 하는데...



​- 4개의 런던을 배경으로 철학적인 세계관을 더한 어른들을 위한 판타지 소설


레드 런던의 여행자는 마법을 소재로 하는 판타지물이다. 흔히 마법 판타지를 생각하면 해리포터반지의 제왕이 떠오르는데 이 둘을 섞어놓음과 동시에 개성을 찾는 소설이라 보면 된다. 같은 공간에 차원이 다른 4개의 런던은 마치 해리포터를 떠오르게 한다. 마법이 존재하는 세계와 마법이 존재하지 않은 세계. 해리포터가 마법이 존재하지 않는 세계의 역에서 벽을 뚫고 마법이 존재하는 세계로 넘어가는 장면을 상상하게 만드는 요소가 레드 런던의 여행자에도 존재한다. 또한 블랙 런던의 검은 돌. 이 돌은 마법을 향한 인간의 욕망을 표현하는데 이 힘을 쓸수록 인간은 스스로를 좀먹게 된다. 이는 마치 반지의 제왕에서 반지를 둘러싼 인간의 탐욕과 그 반지로 인해 세계가 멸망해가는 것을 떠오르게 한다. 약간 비슷한 설정들이 존재해서 익숙함을 주나 레드 런던의 여행자는 그 만의 독특한 개성이 있다. 좀 더 넓은 세계관과 왕가에 따른 신분의 존재, 출생의 비밀, 정치적 암투 같은 드라마틱한 요소가 있으며 흑과 백의 논리가 아닌 마법을 대하는 각각의 세계의 논리가 존재해 좀 더 철학적이라고 볼 수 있다. 마치 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두고 고민하는 현대인처럼 인간과 마법의 공존을 두고 각기 다른 생각과 처세가 존재하는 점이 이 소설의 개성이라고 보면 된다. 마법 판타지를 좋아하는 YA계의 소설을 찾는다면, 아이들보다는 어른들에게 초점이 맞춰진 판타지 소설을 찾는다면, 익숙한 소재에 새로운 개성있는 전개를 더한 판타지물을 찾고 있다면 추천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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씁니다, 우주일지
신동욱 지음 / 다산책방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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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만큼 거대한 상상력, 끝 모를 재미!
[마션]보다 유쾌한 우주과학 로맨스 어드벤처

 

“자기야, 날 위해서 뭐든지 해줄 수 있어?”
“그럼, 자기를 위해서라면 하늘에 별도 따다 줄 수 있지!”
충고하겠는데, 남자들이여! 그딴 말 함부로 하지 마라
내가 이렇게 실제로 하고 있다

 

41살의 T그룹의 CEO 맥 매커친. 사람들은 그를 ‘세상에서 가장 혁신적인 사업가, 전기 자동차의 아버지, 태양광 발전의 <아이언맨>, 바람둥이, 우주인 그리고 화성이주를 꿈꾸는 개척자...’로 부른다. 그를 한단어로 표현하자면 우주덕후, 괴짜사업가 정도 되겠다. 그는 우주를 사랑한 나머지 화성 이주 사업을 꿈꾸는데 그것은 그의 어릴적부터 이어온 오래된 염원이다. 이런 그에게 혜성같은 여자가 나타나는데. 화성이주라는 그의 꿈을 결사반대하는 여자. 섹시하고 지적이며 당돌한 이론물리학자 김안나 박사가 나타난 것이다. 화성이주에 모든 돈을 쏟고 있는 그에게 별 달갑지 않는 존재인 그녀가 달콤한 존재가 되기까지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는다. 우주이민정책을 반대하며 자신의 의사를 강력히 피력하는 거침없는 그녀의 모습에 매커친은 단숨에 빠져버리고, 결국 그녀에게 설득당해 그녀가 제안한 우주엘리베이터를 진행하게 된다. 우주라는 공통관심분모로 서로 사랑하게 된 매커친과 김안나. 결국 결혼까지 하게 된다. 매커친은 흔히들 말하는 ‘자기야 날 위해 뭐해 줄 수 있어?’ 라는 질문에 그 흔한 남자들의 대답‘별도 따다 줄수 있지!’를 답한다. 그로 인해 우주엘리베이터 프로젝트에 필요한 소행성을 포획하러 우주로 떠나게 된다. 여기까지는 그럭저럭 알콩달콩 로맨스건만 이제 그야말로 SF소설 다운 위기가 보여진다. 같은 프로젝트팀 동료가 아내와 떨어져 있는 것으로 가진 온갖 스트레스로 조울증에 걸려서 대형사고를 친 것이다. 우주선이 망가짐과 동시에 매커친은 광대한 우주에 홀로 표류하게 된다. 이제 그의 고군분투 우주생존기가 시작된 것이다. 매커친은 살아 돌아오겠다는 아내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갖은 노력을 다한다. 식량을 해결하기 위해 대변을 이용해 육포를 만들고, 노후화된 우주선을 고치다가 사고를 겪어 여러 번 죽을 위기에 처하기도 한다. 처절한 노력 끝에 과연 그는 사랑하는 안나의 곁으로 무사귀환 할수 있을까?


 

-SF영화와 소설의 단골소재인 '우주표류'라는 뻔한 클리셰에 '변태적 유머'로 도전한 쾌속 낭만 SF 소설!?

 

씁니다, 우주일지는 ‘편견’이 얼마나 안타까운 것임을 알게 해준 소설이다. 이 책은 신동욱이라는 배우의 데뷔작이다. KBS 20기 공채 텔런트로 데뷔해 <소울메이트> <쩐의전쟁> 등의 작품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으나 지난 2011년 군복무중 ‘복합부위통증증후군(CRPS)’이라는 희소병 판정을 받게 된 후 그가 투병 중에 써내려간 소설이다. 더군다나 장르는 전문지식이 없이는 불가능한 SF소설. 처음에는 ‘편견’에 사로잡혔다. 그를 작가로서가 아니라 배우로서 색안경을 끼고 본 것이다. 그냥 마션의 오마쥬, 패러디격 정도로만 여기고 간과한 것이다. 하지만 읽어보니 편견이 얼마나 안타까운 것임을 깨달았다. 한마디로 안보면 큰일날뻔한 의외의 수작이라는 것이다. '우주표류'는 SF영화나 소설에서 단골로 등장하는 그야말로 진부한 클리셰이다. 그런점에서는 마션과 인터스텔라랑 비교되는 것이 무리는 아니다. 하지만 이것을 풀어내가는 방식이 개성 넘치고 유별나다. 재기발랄함과 유쾌함이 극에 달해 괴짜적이고 변태적이며 유머러스적이다. 극악의 상황을 암울이나 고뇌가 아니라 유머를 잃지 않는 실험정신이 투철한 도전으로 해답을 찾은 것이 정답이였던 것이다. 주인공은 위기와 시련에 좌절하지 않는다. "얼른 긍정적인 생각을 되찾아야 한다. 악몽은 시간이 지날수록 자라나기만 하니까" "때로는 간단한 생각과 긍정적인 유머가 답이 되고는 한다" "우주의긍정왕" 등의 명언을 남기며 삶의 궁지에 몰릴 때 긍정적인 사고와 유머로 자신에게 닥친 위기를 채치 있게 대처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작가 신동욱은 말한다. "거대한 장벽은, 달리 생각하면 커다란 도약일 뿐이다" "시련은 얼음과 같아서 언젠가는 녹기 마련이다". 이 소설은 그의 삶과 그의 사고 그의 인생관이 전부 집약된 소설이다. 그리고 거기에 유머를 한바가지 퍼부어 웃음과 감동으로 희망을 주는 이야기이다. 유쾌한 우주변태의 우주표류기를 읽고싶다면 바로 이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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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인생
김성한 지음 / 새움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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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완.jpg

-“내가 덮어씌운 살인사건의 변호를 내가 맡았다.”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서스펜스 스릴러!

법의 사각지대에 숨은 교활한 살인마를 만난다.

 

뜻밖에 너무 재미있으면 초반부터 결론을 꺼내고 싶어질때가 있다. 이 경우가 그렇다. 결론은? 욕이 나올정도로 재밌다! 평소 한국형 스릴러보다는 일본,미국,북유럽만 선호하던 내가 뜻밖에 괴물같은 작품을 만났다. ‘달콤한 인생빠르게가 아니라 미친 듯이 넘어가는 페이지에 속절없이 당해버렸다. 처음보는 작가, 익숙하지 않는 한국 스릴러. 무섭게 빠져든다는 말이 이런 것이구나 하고 느꼈다. 달콤한 인생은 카카오페이지 연재 3주만에 동시구독자 3만명을 기록하며 열띤 호응과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모바일 연재의 특성 때문인지 토막토막 잘린 듯 호흡이 짧은 문장과 서스펜스가 압축된 플롯은 독서를 잘 하지 않는 사람도 휙휙 넘어가게 하는 마력을 지녔다. 장황한 묘사와 설득력을 갖추기 위해 늘어지는 추리스릴러 때문에 벽돌책이 나오는 요새 적당한 두께의 부담 없는 달콤한 인생은 성질 급한 사람에게도 딱 환호 받을 소설이다. 어떤 이야기 인지 줄거리를 이야기하자면 이렇다.

 

억대 연봉에 화려한 인맥의 변호사 박상우. 서른여섯 살의 젊은 나이임에도 패배를 모르며 연승을 거두는 그는 한마디로 잘나가는 변호사이다. 부촌 2층짜리 그림 같은 집에, 어릴 때부터 좋아해온 아름다운 아내, 탄탄대로의 억대연봉 직장. 결혼 후 한동안 아이가 생기지 않아 고생했지만 최근에 임신한 아내까지. 이제 곧 귀여운 아이의 아빠가 될 박상우. 모든 사람의 꿈꾸는 그야말로 달콤한 인생의 주인공이다. 헌데 그는 달콤한 인생을 살고 있음에도 더 달콤함을 원한다. 불타는 욕망을 품은 인물. 그는 아름다운 아내를 가졌음에도 술집 여자를 정부로 삼아 성욕을 충족시키고 변호사라는 직업과 남부러울 것 없는 수입을 가지고도 끊임없이 더 높은 곳을 탐한다. 너무 많은 것을 바라면 탈이 난다던데. 그 탈이라는 표현보다는 어마어마한 일이 그에게 일어난다. 그의 달콤한 인생이 쓰디쓴 인생이 되기 시작한 것이다.

 

어느 날 아내가 친구들과 여행을 가게 된다. 언제나처럼 정부와의 뜨거운 밤을 보내려던 박상우. 정부와 함께 있는데 그에게 한통의 전화가 온다. 다름 아닌 아내의 전화. 날씨가 좋지 않아 비행기가 결항되었고 아내가 집에 돌아온다는 것. 박상우는 급하게 집으로 돌아가게 된다. 급하게 주차를 하다 바퀴로 맥주병을 밟고 이제 집으로 들어가려는데 자신의 몸에 남은 향기를 아내가 눈치 챌 것 같아 차에서 잠시 눈을 붙이게 된다. 아내가 잠든 후 들어가려고 했지만 너무 오래 잠든 그는 급하게 차에서 내리고 우연히 어떤 남자와 시비가 붙어 객기로 싸우게 된다. 그리고 정말 재수 없게 순식간에 사람을 죽인다. 싸움도중 손에 잡힌 것으로 휘둘렀는데 그것이 아까 주차시에 밟았던 맥주병 조각이었고 상대남자는 즉사한 것. 운수가 더럽게 나쁘다는 말로는 설명이 안되는 상황. 그는 자수를 해야하나, 정당방위를 주장해야하나, 이대로 내 인생은 끝났구나 오만가지 생각에 휩싸인다.

 

그때 그런 그에게 한줄기 희망?이 보이게 된다. 때마침 그 현장을 지나가던 이웃집 소년 병호. 평범한 사람이였다면 증인이 될테지만 그에게 이 소년이 희망이 된 이유는 병호의 병 때문이다. 이웃집 소년 병호는 다운 증후군으로 지능이 고작 아혼 살 정도며 간혹 난폭해지는 성향을 가지고 있다. 이거다. 순간 박성호의 눈빛이 번뜩인다. 박상우는 사건현장에 자신의 흔적을 지우고 병호에게 죄를 뒤집어 씌우기 위해 증거를 조작한다. 맥주병에 병호의 지문을 심고 병호의 옷에 혈흔을 묻히고, 병호에게 사망자의 모자를 씌워준다. 이제 살인범은 병호가 된 것이다. 결국 병호는 체포되고 모든 것을 벗어난 것처럼 보였던 박상우. 그런 그에게 뜻밖의 상황이 전개된다. 병호의 아버지가 박상우에게 변호를 의뢰 한 것이다. 이제 그는 그가 덮어씌운 살인사건의 변호를 맡게 된 것이다. 그의 달콤한 인생은 계속 달콤할 수 있을까?

 

줄거리에 소개되었듯이 초반부터 살인사건이 일어나 흥미를 끈다. 더군다나 살인사건을 덮기위해 그가 저지르는 만행이 하나둘 연결되면서 점점 분위기는 고조되며 가면 갈수록 박상우의 극악이 어느정도까지 될까 그의 악행의 끝은 어디일까 더더욱 몰입하게 된다. 살인사건의 범인을 밝히는 추리스릴러소설은 많다. 하지만 달콤한 인생은 다르다. 초반에 범인을 내세우고 그 범인의 내면에 빠져들어 그가 느끼는 불안과 긴장을 고스란히 느끼며 눈덩이 불어나듯 그가 덮고 덮는 일련의 범행들을 가슴조이며 쫓아보게 된다. 그래서 이 소설은 미스터리가 아니라 서스펜스 스릴러로 구분된다. 죽고 죽이는 연쇄살인마를 쫓는 흔해빠진 스토리가 아니고, 범인은 누구일까 골머리 앓지 않아도 되고, 복잡한 트릭 때문에 이것저것 대입하지 않아도 돼서 좋다. 이것들은 장점이 될수도 있지만 대부분이 이렇다보니 간혹 이렇게 빨리 읽히고 스릴러에만 전념하는 단순하면서도 가독성이 풍부한 소설. 목적의식이 뚜렷한 오락성 소설이 반가운데 이게 딱 그런 소설이다. 그런 의미에서 스릴러를 처음읽는 사람도 많이 읽었던 사람에게도 적극추천하고 싶은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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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후테후장에 어서 오세요
이누이 루카 지음, 김은모 옮김 / 콤마 / 2016년 10월
평점 :
절판


테후완.jpg

- 유령과 동거하는 기묘한 공간,
‘그곳’에 이사 온 뒤 놀라운 변화가 시작되다!
 길을 잃고 멈춰 선 사람들에게 다시 걸어갈 용기를 주는 이야기

 

이상하게 싼 집이 있다. 월세 (한화로) 15만원에 보증금에 관리비도 없는 ‘테후테후장’. 이 목조 건물에는 6개의 방이 있다. 그리고 여기에 6명의 세입자가 들어옴으로 이야기는 시작된다. 이 세입자들에게는 이상한 규칙이 있다. 세입가격이 싼 가격만큼 이상한 규칙. 이곳에 세입자가 되려면 누군지 모르는 여섯명이 찍힌 사진들 속에서 마음에 드는 사람을 골라야 하는 것. 그에 따라 집주인은 방호수를 배정한다. 의문스럽지만 싼 가격에 혹한 세입자들은 그 규칙을 따르게 된다.

 

헌데 이것이 나중에 정말 귀찮은 일로 이어진다. 집주인의 나름의 배려 였던 것일까? 그 사진속에 인물들은 모두 유령들이였던 것. 세입자들은 각자의 마음에 든다고 고른 사진 속 인물인  귀신들과 기묘한 동거를 하게 된다. 처음에는 놀라 나자빠질 일인데 주인의 천연덕스러운 태연함(세입자가 유령 맞냐는 질문에 네, 유령 맞아요라고 답할때의 황당함이란)과 궁핍한 그들의 사정으로 결국 세입자들은 테후테후장에 머물게 된 것이다.

 

1호실에는 다카하시 신이치라는 인물이 살게 된다. 그는 돈이 없는 백수다. 구직 활동을 이어가지만 노력에 비해 결실을 맺지 못한다. 시험 울렁증이 심해 매번 필기시험에서 고배를 마시기 때문이다. 끝없는 불합격 통지서에 결국 무기력에 빠져 구직 활동은 접고 단기 아르바이트로 일용직 인력 시장에 나가 하루벌고 하루먹는 프리터로 생활한다. 더군다나 자신이 사랑했던 여자가 죽었던 기억 때문에 다시는 여자를 좋아하지 않으리라 결심한다. 자괴감과 스스로에 대한 불신으로 세상에 발을 내딛지 못하는 겁쟁이 프리터 다카하시. 그에게 햇살같이 밝고 명랑한 여자 유령 시라사키가 나타나게 된다.

 

2호실에는 이다 미쓰키라는 인물이 살게 된다. 그녀는 삼십 평생 남자 손 한번 잡아 본 적이 없는 흔히 말하는 모태솔로이다. 아버지를 닮아 못생겼다는 것을 늘 불만으로 여기며 외모에 관한 콤플렉스로 자존감이 낮은 여자. 그런 그녀가 짝사랑을 하기 시작한다. 그로인해 검소했던 그녀가 이것저것 겉모습을 꾸미는 데에 과소비를 하며 외모에 몰두하기 시작한다. 이런 그녀의 변화를 주변에서는 그리 곱게 보지만은 않는다. 이런 그녀에게 아버지 같은 귀신이자 술친구인 엔도라는 유령이 함께하기 시작한다.

 

3호실에는 나가쿠보 게이스케라는 인물이 살게 된다. 그는 사기전과범이다. 여자를 등처먹는 이른바 사기꾼. 8년 간의 형기를 마치고 출소한 후 여지껏 2년 동안 테후테후장에 머물고 있다. 가족도 없고 가진 돈도 없었기에 귀신과의 동거를 선택할 수 밖에 없던 것이다. 테후테후장에 입주 한 이후 지금까지 계속해서 구직을 하고 있지만 이력서 심사단계에서 모두 탈락한다. 색안경을 끼고 바라보는 시선을 받아내기가 점점 힘들어지는 그. 때마침 같은 감방에서 지내던 감방동기가 대마 재배를 제안하고 나가쿠보는 예전처럼 쉽게 돈을 벌고 싶은 유혹에 흔들리게 된다. 그런 그에게 배우 출신의 이사구로라는 유령이 그의 곁을 지키게 된다.

 

4호실에는 히라하라 아키노리라는 인물이 살게된다. 푸른 창공을 날아로르는 파일럿이 꿈인 창창한 대학생. 하지만 급성 백혈병으로 체력에 한계를 느끼고 꿈이 좌절된다. 갑작스러운 병마로 미래의 꿈과 희망을 잃어버린 그. 변화될 삶도 지금의 고통도 받아들여질 준비가 되지 않은 그에게 항상 바다를 바라보고 있는 미소년 유령 미나토야가 함께 하게 된다.

 

5호실에는 마키 마유미라는 인물이 살게 된다. 그녀는 눈에 보이는 것, 실재하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믿지 않는다. 하지만 사고로 죽은 오빠를 위한 백일 공양을 하는 인물. 그런 그녀에게 친화력이 지나치게 좋은 오토바이 사고사 유령 마키가 나타난다.

 

6호실에는 요네쿠라 미치노리라는 인물이 살게 된다. 관계에 거리를 두는 것만으로 상처받지 않으며 살수 있다고 믿는 그녀. 결국 스스로 은둔형 외돌이가 되어버린 그녀. 그런 그녀에게 종업식 날 어린이 수영장에서 익사한 초등학생 유령 야마자키가 나타난다.

 


-‘힐링 판타지’라는 단어가 어울리는 치유 소설

 

 

태후태후장은 흔히 우리가 기준으로 여기는 삶에서 많이 멀어진 외곽지대의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하나하나 그 사정을 들어보면 참으로 안되고 씁쓸하다. 각각의 세입자들은 자신이 처한 현실을 원망하거나 외면하려 든다. 이 들의 사정을 하나하나 읽다보면 그들이 세상으로부터 더 꽁꽁 숨거나, 세상을 등지고 생을 마감하려는 극단적인 생각을 하게 되는 것을 이해하게 된다. 그리고 누구나 그들처럼 인생에 한껏 먹구름이 드리워져 세상에 나만 불행한 것 같고 왜 나여야만 하는지 불만이 극에 달해 좌절감과 본노를 철저하게 맛볼 때, 누구에게나 한번쯤은 찾아오는 그 불행이 극에 달한 시점을 떠올리게 만든다.

 

그 시절만 떠올리게 한다면 우울할 것 같은데 그 시절에 긍정에너지 유령들이 찾아와 유쾌한 상상을 저지른다. 늘 점진적이고 매사 긍정적이고 더 크게 웃고 즐기는 유령들. 현실적인 독자나 이미 비관적으로 바뀐 독자들은 세입자들처럼 처음에는 시큰둥한 반응을 보일지도 모른다. 어느 소설처럼 따뜻하게 안아주고 위로만을 하면 더더욱 그럴 것이다. 헌데 테후장의 귀신들은 다르다. 현실적인 조언에 과감하고 호된 질책을 하며 치열하게 다그친다. 엄마같은 꾸중때문인지 세입자들은 각자 자신의 길을 찾아간다. 독자는 결국, 세입자들이 유령과 다투다가 우정을 쌓고 용기를 얻고 자신을 바꿔나가는 과정에 감동을 받고 어느새 자신의 과거와 빗대며 그시절의 자신과 책속 세입자들을 응원하게 된다. 

 

유쾌하면서도 감동적인 치유소설. 일본특유의 섬세한 따뜻함과 쾌활한 유머가 있는 소설. 불행했던 그 시절, 나에게도 이런 유령이 있었다면 아쉬운 상상을 하게 하는 소설. 비관적으로 변한 독자에게 가슴을 울리는 조언와 현실적으로 와닿는 따끔한 꾸중으로 희망을 전하는 소설. 테후테후장은 힐링 판타지라는 단어가 썩 잘 어울리는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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