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중고서점지기님의 "알라딘 중고서점 인천 구월점 오픈! 방문 후기를 남겨주세요. "
인천에 알라딘 중고서점이 없어 항상 아쉬웠는데, 인스타그램에서 새로 오픈한다는 소식을 보고,
20분을 걸어서 오픈 당일 밤에 도착을 했습니다. 육교 맞은 편인줄 알았는데 안쪽이라 거꾸로 걸어갔죠.
제가 요즘 보는 책들이 고전 소설이라 남들이 사기전에 선점하기 위해 갔습니다. 보다보니 소설은 물론이고 에세이까지 약 두시간동안 아니나 다를까 과소비를 하고 말았습니다. 30권, 약 12만원에 달하는 책을 사서 들고 낑낑 대고 지하철 타고 집에 겨우 돌아왔습니다. 팔 빠지는 줄...
집에 사둔 책도 수십권인데, 언제 읽을지 기약은 없지만 뿌듯한 기분으로 수고로움이 상쇄되는 순간이었습니다.
넓은 매장에 부천역에 있는 매장보다 책도 훨씬 많으니 인천, 시흥, 부천 지역 시민들 많이 이용하시면 좋은 책과 음반 구입하시는데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위치가 좋아서 시간이 지나면 지역 명소가 되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