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는 왜 자신을 속이도록 진화했을까? 인간은 의식을 하든 무의식이든 거짓되기도 하지만,우리는 왜 사람의 판단, 인간의 사회적 적응, 인류학적 진화의 토대를 기만이라는 말로 포괄 적용해야 할까? 저자가 표현한 ‘기만‘이라는 의미을 고민해 봤다면 이 책은 그저 그러려니 하는 것이고 아니면 놀랍기 밖에 더 하겠는가.굳이 자신의 사고와 행동에 기만이라는 테두리를 의식하며 살 수는 없지 않은가.차라리 편향될 수 있을지언정 자기 통찰에 가치를 두겠다. 생존하는 유전적 결정은 그것이지 않겠는가.
◇ 거대한 전환 ˝역사적으로 정상적이라 할 패턴은 오히려 경제를 사회에 종속시킨다는 것이었지만,고전파 경제학자들의 자기 조정 시장 체제는 거꾸로 사회를 시장 논리에 종속시킬 것을 요구했다.˝ (39쪽) 고전파 경제학자의 교조주의적 주장은 어쩌면 이 시대의 현실을 반영한 듯하다. 좁게는, 개인의 경제적인 부의 척도로서 그가 가진 삶의 무게를 측정하기 때문이다. 칼 폴라니는 시장 자유주의의 자기조정 시장경제를 비판하면서 삶의 본질적 가치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 역사서설 조금 낯설은 중세 아랍국가의 역사서이자 문명론. 민족의 문화가 변화하면서 국가는 흥망성쇠를 피할 수없고 새로운 국가가 형성한다고 한다. 여기서 전야의 종교적 신념을 말하는 저자는 작금의 중동분쟁을 어떻게 이해할까? 생각해 본다.
◇ 현대 물리학과 동양사상 현대 물리학 - 소립자의 생성과 소멸 - 에 대한 과학적인 추론은 동양 신비주의의 무상 그리고 유기적 관점과 비유된다. 존재에 대한 물리학의 한계와 본질에 대한 불확정성의 동양 사상은 이념적으로 공통 분모를 갖지만 궁극적 진리를 공유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