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트의 3대 비판서 중에 판단력 비판은 왜 썼을까 하는 무례한 느낌을 가졌다.철학자들이 인식이나 존재를 말하고자 했다면 칸트는 처음부터 끝까지 전체를 말해주고 싶었나 생각되었다.무엇을 이해하고,행하고,기대하는가를.판단력비판을 다 읽고나니 ˝칸트는 완성시키려나!˝ 하는 완전성을 느꼈다.물론 이해하는 것과는 별개이다. 좀 더 깊이있는 사고였더라면 쾌의 감정을 가지고(불쾌할 만한 역량이 없기에) 흡족하게 대했겠지만 개념을 찾고 앞장을 다시 읽고 심지어는 전장의 끝과 뒷장의 처음도 연결하지 못하여 책장을 펄럭이고 있으니 너무 아쉬웠다.다행히,이해못할 때에 컴퓨터로 다른 학자들의 해설을 다양하게 접해서 조금 더 이해의 깊이를 더 할 수있었던걸 감사한다.개인적으론 미학에 대한 책을 보면 철학에 웬 `미` 했었는데 주관적인 감정의 쾌-불쾌, 자연목적의 주관적- 객관적 합목적성, 그리고 실천은 윤리성과 합일해야하고 그 시작에는 자신이 느끼는 감정이 있었다.본문보다 앞뒤에 있는 서론이 더 힘들었고 축약하려고 썼다는 제1서론은 서론이면서 결론이 아닌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