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기 자신에 대한 진실 말하기 늘 그랬듯이, 완독 후 짧은 감상문을 위해 책을 다시 뒤적거린다. 밑줄 친 곳, 포스트 잇 붙인 곳을 읽는다. 문득, 푸코는 왜 말년에 자기의 영혼을 돌보는 것으로 사유가 흘러 갔을까? 궁금해진다. 이런저런 내용을 추스리면, 역사적으로 구성된 모습에서 자기 안의 진실을 발견하는 작업으로 바뀐건데...어쩌면 나이가 들면서 추상적인 체계보다 삶의 기술, 실천, 제도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아닐까...물론 거시적으론 ‘인간에 대한 통치‘로 발전했지만.푸코는 이 책에서 자기의 영혼을 돌보는 자기 배려(돌봄), 수행, 팔레시아를 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