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꽃을 사랑한다. 가끔 가보는 사찰이고 그곳에 계신 스님이 쓰신 글여서 조금 더 애정이 간다. 아내가 다니는 절이기도 하다. 갈 때면 늘 깨끗하고 잘 다듬어졌구나 생각했다. ˝스님이 애써 가꾸시고 정리 정돈한 노고였구나!˝ 역시 글도 깔끔하고 담백한게 자연을 벗 삼은 스님의 맑은 품성 그대로 느껴진다. 스님은 좋은 말씀을 많이 나눠주고 싶은가 보다. 여백없이 꽉 채운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