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과 세계 문득 생각이 난다. 많이 인용되기도 하지. 수레 바퀴를 만드는 장인이 자기가 가진 기술과 그것을 전달하지 못하는 그 지식을 책과 비교하는 글. 성인이 되고 마구마구 읽기 시작할 때, 그 글은 책을 읽는 자세를 가지런하게 했다. 그렇지만 책 끄트머리 ‘그렇다면 아예 텍스트를 손에 잡지 말아야 하는가? 알 수 없는 일이다. 사실‘ 은 공감하기가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