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영어 개념사전 - 한 권으로 배우는 초등 교과서의 모든 개념 개념사전 시리즈
김영미 외 지음, 김정렬 감수 / 아울북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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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3학년이 되는 아이를 위해 초등학교개념사전을 시작으로 해서

한 권씩 들이다보니 어느새 다섯권..

아이의 책장에 나란히 꽂혀 있는 '초등*** 사전' 들은

보기만 해도 나를 너무 흐믓하게 한다.

 

'초등영어개념사전' 은,

다른 개념사전들 처럼 책을 활용할 수 있는 설명을 시작으로 해서

어휘, 문화, 의사소통, 문법들을 나눠 설명하고 있는데,

각 단원안에는 큰 제목과 관련이 있는 것들을 세분화하여

95개의 개념들을 자세하게 설명해 주고 있다.

영어를 시작하는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간단한 그림을 곁들여

용어, 단어, 어구 해설등을 친절하게 다뤄주었고

각 단원 끝에는 스물네 고개와 영어 사전에서 단어를 찾는 방법..

다양하게 다뤄준 일반상식등..

최대한 많은 것들을 알려주기 위한 배려가 곳곳에서 보였다.

 

 


- 초등영어사전을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친절하게 설명해 주고 있다.
 

 



- 문법 단원에서 다루고 있는 동명사이다.

 

 

 



- 어휘에서 나타나는 콩글리쉬 등 우리가 영어를 사용할 때 흔히 하는 실수들을 다뤄어 주었다.

 

 

이 책에서 특히 재미있었던 코너는 '콩글리쉬' 라는 코너이다.

영어권 사람들은 모르는 우리만이 알고 있는 콩글리쉬를 다뤄

우리가 자주 하는 실수들을 모아놓았다. (이런 것들을 다룬 책은 처음인 것 같다.)

 

'초등영어개념사전' 은,

우리말도 아닌 영어를..

학원도 보내지 않고 학습지도 이용하지 않으면서

그래도 잘 하길 바라는 엄마의 욕심을 너무 잘 헤아려 준 책인 것 같다.

이 책의 도움으로 우리 아이가 영어를 재미있게 시작할 수 있기를

그래서 아이가 좋아하는 과학만큼 잘난척을 심하게 할 수 있는 과목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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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보는 명작소설 스토리엔 4 - 타임머신/배스커빌가의 개 스토리엔 시리즈 4
허버트 조지 웰즈.아서 코난 도일 지음, 이주혜 옮김 / 토마토북 / 201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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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아직 읽어보지 못한 H.G.웰스의 '타임머신' 과

성장기때 누구나 한 번쯤은 읽어 보았을 명탐정 홈즈의 이야기를 다룬

'명작만화 스토리 엔 4'

만화라는 장르에 아직도 완전히 마음을 열지는 못했지만

이미 '스토리엔 1'을 통해 명작만화에 재미와 흥미를 갖게 된 아이의 조르기와

1편이 주었던 만족감을 생각하면서 큰 거부감 없이 구입했다.

평소에 타임머신에 관심이 많았고

본인의 장래희망 또한 과학자라서 그런지

책이 오자마자 타임머신을 얼른 읽어버리는 아이를 보면서

구입하길 잘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전편과 같이 화려하고 짙은 색감으로 그려진 만화에

간단하게 줄거리 정도만 옮겨 놓은 책이지만

자신이 발명한 타임머신을 타고 800세기 후의 미래로 날아가

친절하지만 약한 종족인 엘로이와

그들을 잡아먹고 사는 지하세계의 몰록이란 종족과의 싸움을 긴장감 있게 풀어낸 '타임머신' 과

예전에 읽었던 셜록홈즈의 이야기가 생각나는 두 번째 이야기를 읽으면서

아이들이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만화이긴 했지만

이야기의 내용은 다 담겨져 있다것을..

특히,

각각의 이야기가 끝나고 나면

원작자와 구성작가에 대한 설명과

'토론해 봐요', '직접 글을 써 볼까요?' 라는 코너가 있어

아이가 책의 내용을 다시 정리하고 살펴볼 수 있는 시간등도 만들어 주어

단순한 만화책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올 칼라책에서 나는 특유의 냄새가 살짝 신경이 쓰이긴 했지만

이 책을 시작으로 해서 고학년이 되면서 시작하게 될 명작읽기가

조금은 편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1편에 이어 다시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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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으로 끝내는 방학 숙제 - 숙제 잘하는 아이가 공부도 잘한다 신나는 책가방 1
숨바꼭질 지음, 공덕희 그림 / 밝은미래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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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초등학교 방학숙제 대행업체들이 늘고 있다는 뉴스를 들었다.

아이의 방학숙제에 조금은 소홀했던 탓에

방학숙제에 최우수상이 있는지도 몰랐던 직장맘 입장에서 그 뉴스는

꼭 저렇게까지 해야하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도 한 편으로는 오죽하면 이용하겠나.. 하는

공감도 갖게 했던 뉴스였다.

나 역시 일기, 독후감, 간단한 만들기나 그리기 정도였던 우리때의 방학숙제와는 차원이 다른

요즘 아이들의 방학숙제 때문에 심난해 했던 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숙제는 혼자서 하는 거라고 아이에게 잔소리를 하지만

가족 여행 신문 만들기나 폐품을 이용한 우주만들기, 또는 학급의 1년을 만화로 그려오기 등의 숙제는

이제 1-2 학년인 저학년 아이들이 하기에는 솔직히 벅찬것이 사실이다.

어차피 어른의 도움이 필요한 숙제, 처음 부터 그냥 부모와 같이 하세요 라고 하던지..

 

아이의 방학숙제로 고민을 하던 중에 유익한 책을 한 권 만났다.

'한 권으로 끝내는 방학숙제' !!

이 책을 진즉에 알았더라면 방학숙제로 인한 아이와의 다툼은 없었을텐데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구성이나 내용이 썩 괜찮은 책이었다.

이 책은,

방학의 가장 기본이 되는 생활계획표짜기를 시작으로 해서 만들기 및 일기의 종류등을

보통의 방학기간인 5주로 나눠 총 25가지의 아이템(76가지의 활용사례)을 담아놓았다.

특히, 이번 방학숙제에 있었던 동시집 만들기나 조금 난감했던 달력만들기의 사례는

꾸미기등에 재주가 없는 아이를 붙잡고 얼마나 실랑이를 해야하나 하고 걱정했었는데

그 걱정을 해결해 준 정말 반가운 코너였다.

아이들이 가장 힘들어 하는 일기와 독후감도

재미있는 일기, 견학 일기, 상상일기쓰기, 신나는 독후활동, 편지 형식의 독서 감상문 쓰기등을 다뤄주어

아이들의 고민을 해결할 수 있도록 해 주었다.

 

'한 권으로 끝내는 방학숙제' 는

아주 쉽고 간단하게 정리가 잘 되어 있으면서도 사례들이 많아

아이가 고학년이 되어서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는 방학숙제로 인한 아이와의 신경전을 경험하지 않아도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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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세 그림세 똥세 효리원 3.4학년 창작 동화 시리즈 8
박현숙 지음, 장동일 그림 / 효리원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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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쩜 아이들의 마음이 이렇게도 이쁠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노래세 그림세 똥세' 라는 책의 제목을 보면서 

아이들이 읽기 좋은 재미있는 이야기 책이구나 했었는데..

그래서 우리 아이가 저렇게 열심히 책을 읽는구나 했었는데..

너무 금방 끝나버려서 아쉽다고 하는 아이의 말을 듣고

어떤 내용인지 궁금해져서 살펴보게 된 책의 내용은

물론 재미도 있었지만 그 재미를 넘어선 감동..

아이들이 나누는 아름다운 우정을 다룬 감동이 담아 있는 책이었다.

어른들이 이 책에 나오는 아이들처럼

순수한 마음으로 살아간다면 이 세상이 얼마나 아름다울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만 된다면 우리아이가 바라는 누구나 행복한 세상이 될텐데..

 

여자 친구에게 예쁜 선물을 사주기 위해 엄마의 심부름을 하면서 열심히 용돈을 모으고 있는 영복이와

장난꾸러기 동생인 재복이는 자기네 집에 세 살던 게으른 아저씨가 이사를 가고

새로 이사를 오게 되는 만수네 가족에게 많은 관심을 갖게 된다.

특히 재복이는 자기보다 한 살이 많치만 1학년 때 교통사고를 당해서

정신연령이 어려져 학교에도 가지 못하는 만수에게 남다른 정을 느끼고

학교에서 배운 노래도 가르쳐 주고 춤도 가르쳐 주면서 영복이를 궁금하게 만드는

*** 세를 받는다.

영복이는 용돈을 받기 위해 엄마의 심부름을 하지만 그래도 왠지 재복이가 괘씸하다고 여겨지고

자기가 모은 용돈을 털어 만수와 함께 군것질을 하는 재복이와 만수에게 자신의 일을 시키는등

심술을 부린다.

그러다 만수네가 만수의 치료를 위해 다시 이사를 가게 되면서

재복이가 받은 ***세가 어떤 것인지를 알게되고

영복이도 돈 보다는 다른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어찌보면 내용은 참 단순하지만 단순한 내용안에 담겨져 있는 의미는

아이들 뿐 아니라 어른들의 마음을 움직이기에도 충분했던 것 같다.

부드러운 그림과 같이 예쁘게 만들어진 이야기가

지금도 가슴에 남아 있다.

우리아이도 재복이 처럼 사람을 아끼는 마음을 더 키워가기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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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논술 개념사전 - 뉴스가 훤히 들여다보이는, 60개의 주제로 꿰뚫는 시사 상식 개념사전 시리즈
김찬환 외 지음, 남경희 외 감수 / 아울북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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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책장에 꽂혀 있는 개념사전 시리즈..

보는 것만으로도 왜 이렇게 흐믓한지..

책의 질을 알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이제 곧 3학년이 되는 아이를 위해

아이가 좋아하는 과학개념사전을 시작으로

요즘 들어 부쩍 질문이 많아진 시사에 대한 지식이 가득 들어 있는

시사,논술 개념사전까지 들이게 되었다.

알고는 있지만 설명하기엔 너무 부족한 엄마의 지식을 대신해서

아이의 호기심을 풀어 줄 욕심으로 들였지만

오히려 아이보다 내가 더 큰 도움을 받은 것 같다.

 

구성은 다른 개념사전들과 비슷하게

세 개의 큰단원으로 -사회, 경제, 과학을 - 나누어

각각의 단원별로 해당하는 분야들을 설명하는 형식으로 되어 있다.

 

사회에는 다루기 복잡한 역사 왜곡 이라던가 국가 분쟁, 인종차별, 신분제도등이 다루었고,

경제에는 세금, 예금과 대출, 요즘 아이가 집요하게 물어보는 주식과 채권, 외환시장등이 있으며,

마지막으로 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과학에는

아이가 꿈꾸는 우주여행, 세계적으로 이슈과 되고 있는 지구 온난화 및 진화론 까지

많은 분야들이 다뤄져 있다.

소단원의 설명 중에는 '용어해설' 과 '더 알고 싶어요'

그리고 '생각해 보자'를 통해 본문에서 부족한 내용을 담아주었고

각각의 단원 끝에는 '개념이 쏙쏙 스물네 고개' 라는 코너가 있어

본문의 내용을 잘 이해하고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게 해 주었다.

 

구지 알려고 하지 않으면 알 수 없는 지식들..

그러나 꼭 알아야 하는 상식들을

아이들이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다루어준 시사, 논술 개념사전을 들인 건

궁금증이 늘어나는 아이와

아이의 궁금증을 다 풀어주지 못하는 나를 위해서

정말 잘한 일이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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