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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 원리 - 스마트버전
차동엽 지음, 김복태 그림 / 동이(위즈앤비즈) / 2008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물이 반 정도 들어있는 컵을 보고
"어, 물이 반 밖에 없네.." 라고 부정적으로 말하는 사람이 있고
"물이 반이나 남았네" 라고 긍정적으로 말하는 사람이 있다.
아이들에게는 후자의 사람이 되라고 강조를 하면서도 정작 나는 그러지 못했던 것 같다.
아이들은 부모를 닮는다고, 우리 아이들이 가끔 보이는 부정적인 모습.. 나를 반성시켜야 한다.
지인의 소개로 "무지개 원리" 를 만났다. 책을 만난 후에야 이 책이 유명한 책이라는 걸 알게 되었다. 온라인 서점에서는 올해의 책, 최고의 책 등으로 선정 되었고 각종 기관에서 특강교재등으로 선택되었으며 우리나라에서 가장 우수한 수재들만 모인다는 KAIST에서도 21세기 글로벌 리더를 위한 도서라는 타이틀을 받는 등 경력도 화려하다. 이렇게 유명한 책을 그동안 몰랐던 건 저자의 화려한 경력안에 들어있는 특정신분(신부님)때문이었던 것 같다. 종교적인 색체가 없다고는 할 수 없지만 -살짝 걸리긴 한다.- 저자의 신분을 이미 알고 선택한 이상 그 부분도 어느정도는 인정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스마트 버전이라고는 하나 크기만 조금 작을 뿐 그 안에 들어 있는 내용은 318페이지를 꽉 채우고도 남을 것 같다. 나와는 비교도 안 될 만큼 뛰어난 저자의 능력에 살짝 질투가 생기기도 하지만 메모를 해놓고 매일 매일 반복을 하며 나를 세뇌시키고 싶은 좋은 내용들이 많이 담겨져 있다.
하나, 긍정적으로 생각하라 / 행복과 성공은 '생각의 길'에 따라 정해져 있다. 부정적이고 소극적인 사고를 버리고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사고를 갖는다면 인생의 승리자가 된다. 미래는 '나도 할 수 있다'는 신념으로 도전하는 자의 몫이다. -p81
- 새로운 일에 도전하기 전에 겁부터 먹는 자신을 반성하게 한다.
두울 지혜의 씨앗을 뿌리라 / 인생의 좌표가 될 명언이나 말씀 구절을 보이는 곳에 붙여두고 수시로 암송하자 -p92
- 목표가 있던 시절에 가장 많이 사용하던 방법이다. 이제 우리 아이에게도 알려줄 때가 된 것 같다.
세엣, 꿈을 품으라 / 꿈은 누구나 꾼다. 꿈을 꾸는 것과 품는 것은 차이가 있다. 중요한 것은 꿈을 지속적으로 품는 것이다. -p124
- 꿈을 꿈으로 생각하는 순간부터 나의 목표는 이미 나의 것이 아니었던 것 같다. 지금이라도 다시 시작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꿈을 품기에 아직 늦은 때는 없다는 말에 희망을 갖어본다.
네엣 성취를 믿으라 / 내가 가진 재능을 믿고 스스로를 격려하자. 그 믿음은 성공에 필요한 가장 큰 도구이다. -p138
다섯 말을 다스리라 / 가족들, 특히 자녀들에게 희망의 말과 격려의 말을 자주 해 주자. 그들은 말을 먹고 쑥쑥 자라날 것이다. -p168
- 현재의 나에게 가장 적절한 충고였다. 우리 아이들이 나의 거친 말을 먹고 자랐을 걸 생각하니 휴~ 맘이 너무 아파온다.
여섯 습관을 길들이라 / 자신과 자녀들에게 성공하는 습관을 들이자. 무엇을 하건 '마음'을 다해서, '목슴'을 다해서, '힘'을 다해서 일하는 습관이 배면 그는 이미 승리자다. -p184
- 아이는 어른의 거울이라는 말이 있다. 아이들의 잘못된 습관은 나로 인해 생긴 것이라는 말일 것이다. 아이들의 행동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는 순간. 나를 돌아봐야 할 것이다.
일곱 절대로 포기하지 말라 / 비관론자는 매번 기회가 찾아와도 고난을 본다. 낙관론자는 매번 고난이 찾아와도 기회를 본다. 고난은 성장의 기회다. 언제나 '선한 결과'가 오리라는 희망을 갖고 자신 있게 밀고 나가자. 기약된 미래는 '결코 포기하지 않는'이의 몫이다. -p264
"나는 **때문에 아무것도 할 수 없어"와 같은 핑게를 '하얀토끼'라고 한단다. 내 안에 하얀토끼는 과연 몇마리나 있을까. 하얀토끼에 빨.주.노.초.파.남.보 조끼를 입해줘야 할까보다. 아 이렇게 많으면 안되는데..
불교에 '날마다 좋은날 되소서' 라는 인사말이 있는 것처럼, 이 책에는 '하는 일마다 잘 되리라' 라는 문구가 있다. 이 두 개의 '행복바이러스'가 나를 비롯한 모든 사람들에게 전염된다면 이 세상은 저자가 꿈꾸는 것처럼 온통 무지개 빛깔로 가득차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상상을 해 본다.
아이가 태어나기 전부터 했던, 긍정적인 사고로 바르고 성실하게 자라서 모든 사람들로 부터 사랑받고 또 사랑하는 사람이 되라는 바램이 이 책 안에 있는 일곱가지 무지개원리를 통해, 위 두가지의 행복바이러스에 전염되어 좀 더 화려하게 이루어지길 다시 한 번 바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