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 너무 웃깁니다... 강아가지들은 나무에도 쉬를 하고 전봇대에도 쉬를 하고 하는데 기린에게 쉬를 하다니... 하긴 다리가 길고 키가 크니...ㅎㅎ 첫페이지를 넘기는 순간.......어~ 이게 뭐야?... 아이들 생뚱맞은 표정입니다... 하지만 다음 페이지를 넘기자........아~ 강아지군아... 퍼즐을 맞추는 느낌....아이들과 놀수 있는 놀이를 하나 배우게 되었답니다...... 기린의 모습도 역시 따로따로 이번엔 넘기전에 아이들과 기린의 어떤 부분인지를 생각해 보았어요... 아이들 "엄마 이건 기린 코인가봐...눈이네... 다리야...." 하며 한참을 이야기 해보았어요. 강아지가 기린의 다리에 쉬를 하자 화가난 기린이 강아지를 발로 뻥~~~ 아이들 강아지의 표정을 보더니 불쌍하다고 합니다... 쉬했다고 뻥 차버린 기린이 나쁘다고 하는 한슬이를 보고 하람이는 다리에 쉬를 했으니까 그렇지.......기린도 얼마나 기븐이 나쁘겠어 하네요... 서로 강아지와 기린의 입장이 되어 이야기 하는 아이들 보니 사랑스럽기만 하네요... 책 한권으로 퍼즐처럼 맞추어 보는 상상력...창의력도 좋아지고 서로 다른 입장이 되어 생각해 볼수 있는 시간도 되는 참 좋은 책이였어요... 우리 해솔이가 보기에 작은 사이즈의 책이라 잘 들고 다니며 곧잘 봅니다... 보드북이라 아이들이 넘기기에도 쉽고 찢어지지 않아 좋습니다...
독서지도사 한복희씨의 15년 동안 아이들을 지도하며 느낀 이야기가 고스란히 적혀 있는 책... 독서로 인해 아이들이 변해 가는 모습들을 보니 책을 읽는게 그냥 읽는게 아니구나 란 생각을 하게 된다... 요즘엔 7살인 큰아이는 스스로 책을 보는 경우가 많다... 세아이를 키우다 보니 책을 읽어준다는게 쉽지 않아서 6살때 부터 서서히 혼자서 읽는 순간이 많아졌는데 하루에 한권정도만 내가 읽어주고 스스로 많이 보는데 과연 이게 잘 하고 있나 고민을 많이 했었다. 책을 읽어본 결과 역시 내가 잘못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아이가 글씨가 읽을줄 알아 혼자서 책을 본다고 해도 이게 책을 제대로 읽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아직은 엄마가 책을 많이 읽어줘야 하는 때... 이제는 책을 좀더 많이 읽어주고 책에 대한 이야기도 함께 나누어 봐야 겠다.. 책속에 좋은책을 많이 소개를 해주었다.. 아이들과 함께 독서토론을 했던 책... 어떤 내용의 책인지 간략하게 소개도 되어 있고... 또 아이들과 어떻게 토론을 했는지 나와 있어 나처럼 아이와의 독후활동을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모르는 엄마들에게 참 많은 도움이 될듯 하다.. 독서지도사를 하며 한복희씨는 아이들에게 책을 읽고 토론만 하는게 아니라 책에 관련된 독후활동으로 전시회도 가고 책과 관련된 현장학습 수업 그리고 독후감을 강조했다. 여러아이를 가르치며 한명한명 세심하게 신경써주는 독서지도사 한복희씨의 아이들을 향한 따뜻한 느낌이 참 좋은책... 지금의 나를 뒤돌아 볼수 있는 그런 책이였다... 이책을 읽기전까지만 해도 과연 아이에게 책만 읽어줘서 될까 생각을 했는데 이젠 좀더 적극적으로 아이와 함께 책도 읽고 여러가지 측면으로 생각도 해보고 해야겠다라는 생각과 함께 아이에게 책을 읽기만으로 바라지 말고 엄마가 먼저 열심히 책을 봐야겠다란 생각을 하게 되었다.
내년에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큰아이를 위해 미리 학교에 가면 어떤걸 배우고 또 어떤 생활을 하는지알려주고 싶어서 선택한 책... 만화로 되어 있어 아이들이 더 편하게 즐겁게 볼 수 있다... 책을 받아본 순간 엄마는 볼 여유도 없이 아이가 좋아라 가져간다.. 그렇면서 깔깔대며 읽는다...역시 만화라 아이들이 바로 재미있게 본다. 바른생활에서는 아이들이 학교에 가면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알려준다... 쉬는 시간에는 화장실에 다녀오고 주변을 정리하고 다음 시간 수업준비를 해야 한다 라는 글을 읽고는 엄마에게 왜 그래야 하는지 물어보는 아이..... 학교에 가면 화장실은 꼭 쉬는 시간에 가야 한다고 정말 급할때 말고는 수업중에는 가면 안된다고 하자 학교에 가면 규칙이란게 많이 있구나 하며 조금 이해를 한다. 교과서 몇페이지에 나와 있는지까지 정확히 알려준다. 만화라고 싫어할 부모님들도 계실텐데 ... 아니다... 만화를 재미있게 읽은 다음엔 알아서 척척이란 교과서 돋보기가 있어 문제도 풀어보고 아이가 꼭 기억해야할 내용을 정확히 알려준다.. 아이와 함께 문제풀이도 하고 주사위 게임도 있어 함께 놀이를 하고 놀기도 했다. 교과서 백과 사전에는 교과서 단원의 내용과 관련한 선생님들의 폭 넓은 강의가 더해져 있고 선생님과 함께 떠나는 현장 체험학습까지 더해져서 만화여서 걱정하는 부모님들의 걱정을 없애준다. 우리 아이같은 경우엔 처음엔 만화를 보며 좋아하더니 그뒤부터는 주로 교과서 백과 사전이나 문제풀이... 현장 체험학습에 관심을 더 보인다. 학교에 대해 많은 궁금증을 가지고 있는 아이가 이책을 통해서 학교에 가면 무엇을 하는지 또 규칙은 어떤지를 많이 알게 되었다. 내년이 무척 기다려진다.
집에 요리책은 4권이 있는데 아이들 간식을 위한 요리책이 없어서 고민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참 좋은책을 발견했네요.. <참 쉬운 떡 만들기> 나처럼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도 쉽게 따라할수 있는 떡... 꼬맹이님의 재료구입을 어떤곳에서 하면 좋은지 부터 시작... 쌀 불리기.....그리고 보관방법등이 자세히 나와 있어서 누구나 따라할수 있어요.. 그래서 저두 얼른 따라 해 보았답니다... 제가 만든 떡은 <당근 케이크> 재료 : 멥쌀가루 5컵, 설탕5큰술, 당근 1개, 황치즈가루 2큰술 당근을 강판에 곱게 간다... 강판에 간 당근을 면보자기에 싼 다음 수분을 짠다.. 그때 당근즙도 버리지 말고 둔다. 쌀가루와 황치즈가루를 썩은 다음 당근즙을 5큰술 정도 넣어서 잘 비벼준다. 아이들이 하고 싶어해서 둘이 섞어보라고 했더니 좋아서 하네요.. 잘 섞은 쌀가루를 체에 두번 곱게 내려요. 이게 생각보다 팔뚝이 좀 아프더군요... 체에 곱게 내린 쌀가루에 당근 2큰술과 설탕 5큰술을 넣고 잘 섞어 줍니다. 무스링 2호 하트틀에 쌀가루를 안쳤어요.. 10분 찐다음 무스링을 제거 하고 10분을 더 쪘어요. 5분 뜸을 들였답니다... 제가 실수로 꺼내다가 떡이 갈라져 버렸네요... 처음 만들어본 떡케익...... 맛은 담백하니 좋더라구요... 아이들도 좋아라 잘 먹었어요... 이제 아토피가 있는 큰아이를 위해서 자주 떡을 만들어 줘야 겠어요... 다음엔 아이들과 꿀떡을 만들어 보기로 했답니다... 떡 만든후 아이들과 즐거운 시식시간을 보냈어요... 아이들 엄마가 최고라고 하네요... 누구나 집에서 손쉽게 떡을 만들어 볼수 있는 그런책이랍니다... 도전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