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떡하지? 온세상 그림책
케런 헤일리스 글, 고수미 옮김, 찰스 퓨지 그림 / 미세기 / 2010년 2월
평점 :
절판


책 표지부터가 참 예쁜 그림책입니다...
겉표지만 봐서는 어떤내용일지 모르겠지만 동물들이 다함께 모여있는 모습이
아이들 호기심을 자극하는것 같아요...
우리아이들 책을 보자마자 " 엄마 고래다...  엄청크네... "
" 엄마 고래위에 새가 앉아 있어" 
"엄마 이 동물은 이름이 뭐야?.." 하며 질문도 많고 말도 많습니다...
4살된 우리 세째는 바다코끼리를 보고 어떤동물인지 궁금해 하더라구요...


북극에 온종일 해가 지지 않는 여름이 왔어요...
고래가 물고기랑 놀고 있는데 물고기에게 고래가 물 밖으로 날렵하게 뛰어 올랐다고 내려오는걸
보여줄려다가...........그만.... '어떡하지?'



널따란 얼음위에 떨어지고 말았어요...
얼음위에 떨어진 고래를 보고는 바다코끼리, 돌고래, 새,  북극곰, 물범까지
모여들어서 각자 동물들의 특징에 맞게 고래를 다시 바다로 보낼려고 힘을 씁니다....
하지만 쉽지 않네요... ' 어떡하지?'

이모습을 보며 아이들이 "와~~ 동물들이 위험한 고래를 다 도와주네" 하면서 
좋아라 하네요...



고래와 함께 놀고 있던 물고기는 고래를 기다리고 있는데 고래는 오지 않고...
 무슨일인지 몰라 슬슬 물고기가 걱정을 하고 있네요...

열심히 고래를 바다에 보내기위해 노력하던 동물친구들이 이제 모두 지쳐버렸어요...
그래서 모두들 얼음위에 드러누웠는데 뜨거운 햇볕과 드러누운 동물들의 체온 때문에
얼음이 녹아서 얼음이 점점 얇아져서  와 장 창 ! 얼음이 깨져서 모두들 바다에 쑤욱 빠졌어요...

어찌되었든 동물친구들 덕분에 고래가 다시 바다에 돌아가게 되었네요...^^



고래가 얼음위에 있는동안 물고기가 기다려 주었다는걸 알고 
두 친구는 하루 종일 물장난을 치며 신나게 놀았답니다...

우리아이 마지막 고래와 물고기를 보더니 " 엄마 고래랑 물고기랑 단짝친구가 되었네" 합니다..

어려움에 처해 있는 고래를 위해서 북극동물친구들이 서로 도와주는  따뜻한 마음과
한참동안 오지않는 고래를 기다리고 있던 물고기의 마음이 그대로 느껴지는 참 따뜻한 그림책입니다.

<이미지의 저작권은 출판사 미세기에 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복면 쓴 개 맹앤앵 그림책 4
박정연 옮김, 아르노 부탱 그림, 마티스 글 / 맹앤앵 / 2009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왜 개가 복면을 썼을까?... 처음 책을 받아들고 제목을 읽으며 그런 의문이 생겼다...
하지만 아이들은 표지의 그림을 보고 웃는다...개의 표정이 너무 웃기다며...
재미있는 그림책일거라 생각하고 첫장을 넘긴 우리아이들...



몽이는 웃을때면 심통난 것 처럼 입꼬리가 아래로 쳐져서 심술궂게 보였다...
그래서 거리에서 사람들이 피해다녔다...
사실 몽이는 기븐이 좋아서 웃고 있는건데.... 다들 몽이를 무서워 하니...... 몽이는 마음이 아팠을것 이다...

몽이에겐 꿈이 있다...  롤러스케이트 대회에서 세계 챔피언이 되는 것이다...
매일같이 연습을 해서 몽이는 국가 대표팀 감독을 만나는데
롤러스케이트  천재인데 입꼬리가 아래로 쳐지는 것 때문에 안된다고 입꼬리를  올리고 환한 웃음을 
웃을 수 있을때 다시 찾아 오라고 하신다... 태어날때 부터 그런걸 어찌 고치란 말인지 몽이는 이해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몽이는 롤러 세계 챔피언 대회에 나가게 되는데 
어떤모습일까요?....  복면을 쓰고 나갔다...
롤러 세계 챔피언 대회 규칙에 복면을 쓰면 안되는는 규칙이 없어 다행이다...

대회규칙을 읽는데 참 재미있다...
그중에서 롤러 스케이트를 잘 타야 한다 - 이건 당연한거 아닌가?...ㅋㅋ
아이랑 읽으며 아니 롤러 세계 챔피언 대회에 나가는데 롤러 스케이트를 잘 못타면 
어떻게 나가냐구 하며 이야기 하며 깔깔깔 웃었다...
이것 뿐만이 아니라 대회규칙이 참 재미있다...

대회에서 몽이는 과연 어땠을까?...
정말 대단한 선수였다... 모든 시합에서 이전 챔피언들의 기록을 깨뜨리고 우승을 했다.
경기 사상 최대의 성적으로........

자기의 꿈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이룬 몽이의 모습이 참 멋지다...
우리 큰아이에게 책을 읽은후 몽이를 보니 어떻냐고 물어보니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자기의 꿈을 이룬 몽이가 대단해.... 어떻게 복면을 쓰고 나갈 생각을 했을까?.."
하고 물어본다..  
그래서  " 그럼 너 같으면 어떻게 했을것 같아?.." 하고 물어보니
"성형수술 하면 되지 않을까?.." 하고 대답한다...
사실 나두 그 생각을 했는데........하지만 막상 아이가 성형수술에 대해 이야기를 하니 마음 한구석이 씁쓸해진다.
요즘 무조건 예쁘고 잘생기면 된다고 생각하는 시대이니 어쩔수 없는 것인지도 모른다...

많은 사람들이 살아가는 세상.....아이들에게 이런책들을 통해서 나와 조금 다르다고 해서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고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다 다른 사람들이 살아가는 세상인걸 많이 느끼게 해주고 싶다. 

<이미지의 저작권은 출판사 맹앤맹에 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우리 반 인터넷 소설가 푸른도서관 36
이금이 지음, 이누리 그림 / 푸른책들 / 2010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과연 나는 이 상황이였다면 봄이의 이야기를 믿었을까?...
책표지에 나오는 아이.뚱뚱해서 배가 불룩....꼭 임산부 만삭처럼 배가 나왔다...
그런 아이가 남자친구와의 이야기를 하는데 친구들은 봄이의 말을 믿지도 않으면서
흥미롭게 듣고 있다...
늘 봄이를 가운데두고 빙빙둘러서 봄이의 이야기를 듣고 있어
어느날 갑자기 봄이의 무단결석이 이상하기만 하다....
절대 왕따는 아니라고 봄이의 어머님께 당당하게 말씀하셨지만
서서히 밝혀지는 봄이의 이야기가 책을 읽는 내내 흥미롭다...

이금이 작가님이 이글을 쓰게 된게 고등학교에 입학한 딸의 이야기를 듣고 
쓰게 되었다고 한다...  딸의 같은반 친구가 봄이처럼 뚱뚱하고 못생겼는데
대학생 남자친구가 있다고 자랑을 하면서 날마다 말도 안되는 이야기를 늘어 놓는다고
친구들이 재미삼아 들으면서도 그애 말을 믿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듣고
<우리반 인터넷 소설가> 를 쓰게 되셨다고 한다...
솔직히 나부터도 아마 믿어지지 않았을 것이다... 그렇면서도 이런 현실이 마음이 아프다...
자기는 있는 그대로를 이야기 하는데 그걸 상대방이 믿어주지 않는다는걸 알았을때..
믿지도 않으면서 그동안 이야기를 재미삼아 들었다는걸 알았을때 그 기분은 과연 어땠을까?...
그렇다는걸 알면서 어떻게 학교에 올 수가 있겠나...봄이가 무단결석을 한건 어쩔수 없는
상황이였을 것이다... 

처음 책의 차례를 보면서 숫자 10336~ 10322까지 써있는걸 보면서 과연 이게 무얼까 했는데...
그건 바로 봄이가 그동안의 일을 적은 글이다.... 선생님이 이글을 처음 읽을때는 소설가가 꿈인
은성이가 쓴 소설일거라 생각을 하지만 마지막 봄이의 글을 보면서 지금까지 읽는 글이
소설이 아닌 사실이란걸 알게된다..

아무문제 없다고 생각했던 아이들과 봄이와의 관계...
눈으로 보이는게 전부가 아니란걸 새삼 느꼈고...  
사춘기 아이들의 성문제에 대해서도 어른들이 좀더 신경을 써야 하지 않을까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동아 큐브수학 실력 유형별 문제서 2-1 - 2010
두산동아 편집부 엮음 / 두산동아(참고서) / 2009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특별하게 선행을 하지 않고 있는 지금 수학만큼은 집에 풀어보게 하고 있답니다...

2학년이 되어서 처음 큐브수학을 만나게 되었는데 알차게 꾸며져 있네요..

 



 

개념 확인하기를 통해서 이단원에서 어떤걸 배우게 되는지 개념 파악을 할수 있습니다..

아이와 함께 읽어보고 엄마가 조금만 설명을 해주면 아이가 잘 이해 하더라구요...

개념 파악이 되면 옆에 나와 있는 문제풀이를 해보며 아이가 잘 이해했는지 확인을 해볼수 있답니다.

 

 

개념을 잘 파악 되었다면 이젠 유형익히기를 통해서 핵심적으로 알아야 할 모든 유형을

공부하고 완벽하게 문제를 익힐 수 있습니다..

유형 완성하기를 통해서 유형익히기를 통해서 학습한 유형을 활용한 문제를 학습합니다..

 



 

우리아이 서술형 문제에 많이 약한데

큐브수학에 서술유형 익히기가 있어서 참 좋네요...

서술형이 어렵지 않다는걸 아이가 느낄수 있는 계기가 될듯 합니다..

 



 

단원평가를 통해서 아이가 단원을 확실하게 마무리할 수 있게 도와 줍니다...

술술 잘 풀어지니 아이가 참 좋아합니다..

이젠 학교에서 보는 단원평가 두렵지 않아요...^^

 



 

경시 맛보기 문제들 역시 아이가 조금 힘들어 하네요...

우리아이가 문제를 끝까지 잘 읽지를 않는데 경시 맛보기를 풀어보더니

역시 틀리네요...  이번 문제를 통해서 아이가 문제를 끝까지 잘 읽고 파악을 해야 하는다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틀린후 다시 풀어보라고 하니 그뒤엔 맞게 잘 풀더라구요...

그렇면서 자기가 왜 처음에 문제를 틀렸는지 그걸 찾아 내더라구요..

 

[큐브수학] 실력편을 통해서 여러가지 유형별 문제들과 경시 맛보기로 심화부분도 살짝 맛을 보며 실력을

쌓은 다음 큐브수학 심화편으로 넘어간다면 심화편도 거뜬하게 풀게 될듯 합니다...

열심히 풀어서 우리아이 수학에 자신감 심어줄래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강아지야, 어디 있니? 둥글게 세워 놓는 울타리 그림책
애플비 편집부 엮음 / 애플비 / 2009년 12월
평점 :
품절


아이들은 책을  읽어주기도 하고 책을 이용해서 
놀이도 하면 정말 좋아하지요...
이번책 < 강아지야, 어디있니?> 책은 아주 커다란 책이랍니다... 
4m가 넘어서 커다란 울타리가 만들어져요..

우리 아이 형아 공부하는데 책을 가져가서는 쫘~악펴서 울타리를 만들어서는 
자기들만의 집을 만들어 주네요...
마치 동물농장에 놀러온 기븐입니다...



농장동물들과 정글동물들이  모였답니다. 
어떤동물이 있을까요?...
병아리, 토끼, 강아지, 젓소, 돼지, 고양이, 개구리 등등 14마리의 동물이 나온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들이 가득해서 참 좋아하더라구요...
동물들과 함께 까꿍놀이도 해요.... 아이가 참 재미있어 하는 놀이지요...



반대편 부분에는 이야기속에 등장하는 동물친구들을 이름과 함께 인지시켜 줄수 있게 구성되어 있어요...
어린아이들에겐 동물 인지를...조금더 큰 아이들에겐 한글공부를 함께 할수 있어 좋답니다...

동물들의 특징들이 설명되어 있고  뒤뚱뒤뚱, 팔랑팔랑, 오물오물, 대롱대롱, 꽥꽥, 야옹야아옹, 
개굴개굴, 꿀꿀꿀, 삐약삐약 등 의성어와 의태어가   나와 있어  아이의 어휘력도 길러주고 
특징을 살려 책을 읽어주면 아이가 더 좋아한답니다...  

당분간 우리아이들 놀이시간 <강아지야, 어디있니?> 책이 울타리가 되어 함께 할듯 합니다...

<이미지의 저작권은 출판사 애플비에 있습니다.>

댓글(1)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