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까지 내가 읽어 보았던 단군신화하고는 조금 다르게 새로운 내용을 알 수 있게 해주는 책이였습니다... 고조선을 건국하신 단군 할아버지... 알고 있는 이야기지만 아이들도 역시 재미있어 한다... 그림도 우리의 전통그림의 느낌이 들어서 책의 내용을 더 돋보이게 하는듯 하다... 나라를 세우고 일으키기 위해서는 많은 혼란과 전쟁이 있듯이 ’살기 좋은 아사달’ 이란 소문으로 백성들이 너무 많이 모여드니 혼란이 생기고 먹을게 부족해서 하늘나라를 배반하게 되고 곡식 씨앗을 갖고 내려와 하늘과 연결된 사다리가 사라지게 되었다고 한다... 새로운 단군신화의 이야기에 재미있어 한다... 책을 읽은후 아이들과 함께 독후화를 그려 보았다... =====================독후화 그려보기=================== 우리아이들이 엄마를 닮아서인지 그림을 잘 못 그립니다... 그래서 가능하면 그림을 자주 보고 그려보게 할려고 하는데 이번에 단군 할아버지 책을 보고 어떤 활동을 해볼까 했더니 그림을 그린다고 해서 시작했습니다... 큰아이는 책을 보며 가능하면 따라 그려 볼려고 하고 작은 아이는 책속에 등장했던 여러가지를 생각하며 그립니다... 색칠도 열심히 합니다... 완성후 한컷......... 책의 느낌과는 전혀 다른 느낌의 그림들이지만 그림 그린후 좋아라 하네요...ㅋㅋ
환경을 그리며 어린른이 출판사에서 새롭게 만들어낸 <에코 그림책> 시리즈 첫번째 이야기 하양쥐 가족의 새집을 읽으니 우리가 살아가는 모습을 참 많이 닮았다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개발을 해서 편리하게 만든곳도 많이 있지만 그로인해 파괴되는것도 참 많지요... 숲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하양쥐 가족... 자연속에서 모든걸 해결하지요... 그런데 하양쥐 가족이 살아가는 곳 옆에 커다란 놀이동산이 생기면서 여기저기에 쓰레기가 넘쳐나고 그곳에 많은 들쥐들이 모여들면서 여러가지 일이 생기게 됩니다... 쓰레기를 이용해서 들쥐들이 집을 짓게 되고... 그곳에 깡쥐들이 오면서 힘으로 다른쥐들에게 먹을거리를 가져오게 합니다... 그때 그주변을 살피던 사람들에 의해서 그곳은 다 사라지게 되고 그곳에서 살아가던 뒤들은 살곳이 없어 집니다.. <이미지의 저작권은 출판사 어른아이에 있습니다> 그런 쥐들에게 하양쥐 가족이 자기들의 집에서 함께 살자며 데리고 오며 이야기는 끝이 난답니다.. 풍족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해서 결코 부족하지도 않은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하양쥐가족... 욕심을 부리지 않는다면 정말 행복한 삶이지요... 하지만 우리들은 욕심을 부리지 않고는 살아갈 수 없나 봅니다... 요즘도 4대강 개발이다 뭐다 하며 시끄러운 우리나라.... 과연 그 개발을 해야 하는건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네요... =================== 독 후 활 동 ================== 아이들과 함께 우유곽을 이용해서 집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아이들 모두 2층집을 만들겠다고 하네요... 예쁘게 색종이와 포장지를 이용해서 우유곽을 꾸며 주었습니다.. 옥상집도 만들고.... 아파트도 만들고... 주택도 만들고............... 아이들 참 좋아 했답니다... 쥐들에게 선물하면 좋아 하겠죠?...^^
소담주니어에서 나온 인성동화 시리즈중 이번에 만난 고집 책 역시 마음에 듭니다... 책에 나오는 해돌이.... 어쩌면 우리 아이들도 해돌이 처럼 이런 고민을 하지 않았을까?... 책을 읽으며 내내 그런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만약 우리아이가 해돌이처럼 갑자기 변해 버린다면 난 어떤 마음이들까?... 아무래도 준호(해돌이 친구 준호는 엄청 고집쟁이에요)처럼 처음부터 그랬었다면 놀랄일도 없겠지만 다른사람 마음을 잘 알아주고 배려심도 많고 엄마아빠 말도 잘 듣던 아이가 갑자기 고집을 피우며 자기 마음대로만 할려고 한다면 아마도 난 혈압이 올라 쓰러질것 같아요... 아직은 우리아이들은 그렇지는 않기에 해돌이의 모습에 웃으며 읽을 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그렇다 문득 우리아이 이책 읽고 혹시 따라하면 어쩌나 고민도 되었답니다... <이미지의 저작권은 출판사 소담주니어에 있습니다> 도깨비 떼깨를 만나면서 개암열매 목걸이와 해돌이가 보는 일곱색깔 무지개 색깔과 바꾸기로 합니다.. 개암열매 한개를 깨물때마다 색깔 한가지를 못 보게 되는거지요... 색깔이 하나하나 사라질때마다 해돌이도 고민이 되지만 개암열매를 자꾸 깨물게 되고... 하지만 해돌이의 고집이 늘어갈때마다 친구들과의 사이도 가족들과의 사이도 힘들어 지기만 합니다.. 결국 학교에선 왕따가 되고....학교 연극이 끝난후 혜진이의 이야기를 듣고 나서 잘 못되어 가고 있는걸 깨닫게 되지요...그리고 해돌이의 친구 준호도 해돌이를 보면서 자신이 얼만큼 잘못된 행동을 하고 있었는지 깨닫게 되어 바뀌게 되는 모습을 보니 아이들은 역시 보고 느끼는게 중요한것 같습니다.. 처음엔 아이가 혹시 이책을 읽고 해돌이를 따라하게 될까봐 걱정했는데 다 읽고 보니 아이들이 고집을 피우면 어떻게 되는지 느낄수 있을것 같아 안심이 되었답니다... 고집과 신념이 다른다는거.... 고집은 다른사람들의 의견을 무시하는 자시 혼자만의 생각이라는 부정적인 의미가 강하지만 신념은 다른사람들도 하고 싶어하지만 용기가 없어서 못하는 일을 해낸다는 긍정적인 뜻(p:27쪽 인용)으로 쓰인답니다... 우리아이들이 고집이 아닌 신념이 강한 아이들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우리아이들의 고집지수는 과연 얼마일까?... 한번 테스트 해보세요... 참 재미있네요...우리아이 7개가 나왔는데 7개이상이면 주의해야 한다고 하네요... 조금만 더 다른 사람에 대한 배려를 가지세요 란 글을 읽고서 우리아이 그럴리가 없다고 다시 하더라구요...^^
지구가 아픈게 심각하긴 정말 심각한듯 합니다... 늘 ’지금 이대로는 안돼.... 우리가 이대로 있으면 안돼’ 하고 생각은 하면서도 과연 내가 어떤걸 해야 할까 구체적인 생각은 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얼마전 인터넷을 하다가 기사를 봤는데 지구환경을 망치고 있는 나라순위가 발표되었는데 우리나라가 거기에 포함되어 있더군요... 절대적 규모에서는 브라질과 미국이 환경 파괴의 주범이지만 상대적 평가를 하면 한국이 최상위권 2위에 올라가 있습니다.... 이 기사를 읽는데 정말 얼굴이 뜨거워 지더라구요... 얼른 우리들이 바뀌어야 하지 않을까 심각하게 고민하게 됩니다... 1장에서는 이것은 우리 지구예요.. 라는 제목으로 지구에 대해서 설명을 해줍니다... 우리의 지구가 지금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 자연순환에 대해서도 설명해주는데 그때 나오는 물의 순환이 자세히 표로 나와 있어서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더라구요... 2장- 북극과 남극에 대해 나와요...지구에서 가장 온난화가 심한 곳이 랍니다... 북극곰과 바다표현등 북극에 살고 있는 동물들에게 어려움이 많이 생겨나고 있다니 마음이 정말 아픕니다.. 3장은 바다, 4장에는 육지에 대한 변화를 알려줍니다.. 우리가 막연하게 생각했던 것들이 지금 변해가고 있는걸 책으로 확인하게 되니 우리가 지금 이렇게 하면 안되겠다는 생각에 또 한번 마음을 다잡아 보게 합니다.. <이미지의 저작권은 출판사 다른에 있습니다.> 4장 인간 부분에서는 우리가 실천할 수 있는것이 나와 있는데 우리가 아주 쉽게 실천할 수 있는게 참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결코 신경을 쓰지 않고서는 실천하기 힘들기도 하지요... 많은 분들이 실천하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림이 많이 있어서 아이들이 재미있게 그리고 많은걸 설명해 주고 있어 참 좋은 책입니다... 요즘 지구온난화에 대한 책들을 많이 접할 수 있는데 그만큼 지금 우리의 지구가 많이 힘들다는 증거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 독 후 활 동 ============================ 독후활동으로 아이랑 처음으로 마인드 맵을 해 보았습니다... 처음엔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고민하더니 설명을 해주니까 바로바로 혼자서 잘 하더라구요...
게으름을 읽으며 요즘의 나를 돌아보게 되네요... 게으름은 자꾸자꾸 늘어가기만 하는것 같아요.. 한번 빠지면 빠져나오기가 쉽지 않은 게으름........... 요즘 제가 게으름에 빠져서 빠져 나오기가 쉽지 않거든요... 그런데 책을 읽으니 얼른 빠져 나와야 할것 같아요.... 주인공 인아도 게으름에 빠져 있답니다... 아침이면 학교에 가야 하는데 일어나기도 힘들고 귀찮고... 세수하고 양치하는것도 하기 싫어서 매일 엄마에게 잔소리듣고 숙제도 귀찮아서 하기 싫고 무엇이든 다 귀찮고 싫은 인아............... 그런 인아에게 어느날 느림보 유령를 만나면서 인아의 과거, 현재, 미래를 보면서 게으름에 자꾸자꾸 더 빠져들다가 부지런해지고 싶다는 욕구가 생기며 느림보 유령 옆에 있던 요정 욜을 보게 되고 요정 욜의 도움으로 느림보 유령로 부터 빠져나오게 되는 이야기랍니다... 우리아이 이제 2학년인데도 이책 참 재미있게 읽더라구요... 느림보 유령이 등장하니 아이가 읽기엔 조금 두꺼운감이 있는데도 책장이 잘 넘어갑니다... 책을 읽은후 게으름에 유혹당하기 얼마나 쉬운지 느끼며 좀더 부지런해져야 겠다고 하더라구요... 책속에 있는 게으름 테스트를 해보는것도 재미있답니다... =============== 독 후 활 동 =================== 게으름을 읽은 우리 아이 책속에 등장하는 느림보 유령이 계속 기억에 남아 있나 봅니다... 그래서 독후화를 그려보기로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