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담주니어에서 나온 인성동화 시리즈중 이번에 만난 고집 책 역시 마음에 듭니다... 책에 나오는 해돌이.... 어쩌면 우리 아이들도 해돌이 처럼 이런 고민을 하지 않았을까?... 책을 읽으며 내내 그런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만약 우리아이가 해돌이처럼 갑자기 변해 버린다면 난 어떤 마음이들까?... 아무래도 준호(해돌이 친구 준호는 엄청 고집쟁이에요)처럼 처음부터 그랬었다면 놀랄일도 없겠지만 다른사람 마음을 잘 알아주고 배려심도 많고 엄마아빠 말도 잘 듣던 아이가 갑자기 고집을 피우며 자기 마음대로만 할려고 한다면 아마도 난 혈압이 올라 쓰러질것 같아요... 아직은 우리아이들은 그렇지는 않기에 해돌이의 모습에 웃으며 읽을 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그렇다 문득 우리아이 이책 읽고 혹시 따라하면 어쩌나 고민도 되었답니다... <이미지의 저작권은 출판사 소담주니어에 있습니다> 도깨비 떼깨를 만나면서 개암열매 목걸이와 해돌이가 보는 일곱색깔 무지개 색깔과 바꾸기로 합니다.. 개암열매 한개를 깨물때마다 색깔 한가지를 못 보게 되는거지요... 색깔이 하나하나 사라질때마다 해돌이도 고민이 되지만 개암열매를 자꾸 깨물게 되고... 하지만 해돌이의 고집이 늘어갈때마다 친구들과의 사이도 가족들과의 사이도 힘들어 지기만 합니다.. 결국 학교에선 왕따가 되고....학교 연극이 끝난후 혜진이의 이야기를 듣고 나서 잘 못되어 가고 있는걸 깨닫게 되지요...그리고 해돌이의 친구 준호도 해돌이를 보면서 자신이 얼만큼 잘못된 행동을 하고 있었는지 깨닫게 되어 바뀌게 되는 모습을 보니 아이들은 역시 보고 느끼는게 중요한것 같습니다.. 처음엔 아이가 혹시 이책을 읽고 해돌이를 따라하게 될까봐 걱정했는데 다 읽고 보니 아이들이 고집을 피우면 어떻게 되는지 느낄수 있을것 같아 안심이 되었답니다... 고집과 신념이 다른다는거.... 고집은 다른사람들의 의견을 무시하는 자시 혼자만의 생각이라는 부정적인 의미가 강하지만 신념은 다른사람들도 하고 싶어하지만 용기가 없어서 못하는 일을 해낸다는 긍정적인 뜻(p:27쪽 인용)으로 쓰인답니다... 우리아이들이 고집이 아닌 신념이 강한 아이들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우리아이들의 고집지수는 과연 얼마일까?... 한번 테스트 해보세요... 참 재미있네요...우리아이 7개가 나왔는데 7개이상이면 주의해야 한다고 하네요... 조금만 더 다른 사람에 대한 배려를 가지세요 란 글을 읽고서 우리아이 그럴리가 없다고 다시 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