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숨은그림찾기를 좋아하는데 찾아봐 찾아봐 그림책에 가득 담겨 있답니다... 해적선, 콜로세움,소방차, 피라미드, 바이킹, 외계인의 공격 등 14가지의 주제가 있습니다. 숨은그림찾기 그림이 나오기전에 이렇게 설명을 해준답니다... 아이들이 그동안 몰랐던 사실들을 알게 되어 참 좋아하더라구요... 많은 부분중에서 우리아이들이 관심을 많이 보인 부분은 피라미드에 관한 내용이랍니다. 피라미드 한개를 완성하기 위해서 30년 이상 걸렸다는 사실과 그걸 사람이 직접 만들고 피라미드를 만들기 위해 노예와 일꾼들이 얼마나 힘들었을지 생각하며 지금 우리가 보며 놀라워 하지만 그분들이 참 불쌍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하네요. 이젠 숨은그림이 숨겨져 있는 페이지 랍니다... 찾기 쉬울것 같으면서도 많은 사람들이 있다보니 어렵게 찾는 부분도 있습니다. 윗부분에 그림속에서 아랫부분에 있는 그림을 찾는 거랍니다. 사람들만 찾는게 아니라 그림속에 숨어 있는 다양한 그림들도 찾아 보게 되어 있어요. 아이들에게 그림속에서 찾아 보세요... 하고 이야기를 하면 눈을 부릅뜨고 서로 찾겠다고 난리랍니다... 동영상 찍어 준다고 카메라를 들고 있으니 우리 해솔이는 동영상에 더 관심이 많네요... 그래서 자꾸 방해를 하더라구요...ㅠㅠ 제대로 찍지를 못했어요... 동영상 안 찍고 숨은그림만 찾을때는 서로 자기가 많이 찾겠다고 경쟁하며 재미있게 하더니 카메라 의식을 너무 많이 하네요...ㅋㅋ
실수해도 괜찮은데...분명 그걸 알고 있지만 아이들이 막상 무언가 실수를 했을때 늘 이렇게 말해주지는 못한다... 가끔은 그 실수에 대해 화를 내게 될때도 있으니 책의 제목을 보며 뜨끔하다... 이책에 나와는 악어, 부엉이, 돼지는 연필에 달린 지우개다. 틀리면 바로 지워주는 지우개... 악어는 숫자를, 부엉이는 글자와 낱말을 돼지는 무엇이든 닥치는 대로 지우는 지우개... 어느날 아이가 큰그림을 그리다가 그릴 공간이 없자 악어가 길을 지우는데 악어가 그만 실수를 해서 어마어마한 일이 벌어진다... 파도가 와서 무인도로 데려가 버리고 아이가 육지로 돌아가는 다리를 그리다가 그만 실수를 하고 말았지... 아이는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종이를 꾸깃꾸깃 뭉치고 버리고는 방을 나가는데 악어와 돼지 부엉이가 버려진 그림을 열심히 지워서 글씨를 만들었다... sos...^^ <이미지의 저작권은 출판사 보물창고에 있습니다..> 아이가 다시 와서 그림을 완성 부엉이와 악어, 돼지는 무사히 구조되어 집으로 돌아 올수 있었다는 이야기.. 우리가 살아가면서 실수를 안하고 살아갈수는 없다... 그렇기에 아이들에게 실수는 결코 잘못된게 아니란걸 느끼게 해줘야 하는데 정작 엄마가 실수를 하면 혼을 내게 되니 아이들이 힘들어 질수 밖에 없다는걸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한다. 실수를 했을때 아이가 그걸 극복해 낼 수 있는 힘을 키워주는게 중요한듯 하다... 이젠 마음을 좀더 여유롭게........그리고 기다려주고 지켜보는 마음의 자세를 갖도록 해야겠다... 그래... 실수해도 괜찮아^^
정확하지 않을걸 짐작으로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는 일이 생깁니다... 그렇지 않아야 하는데 우리가 살아가면서 그런일이 가끔 벌어지는데 '두노야, 힘내'에서는 정이네 인삼밭에 인삼이 반이나 도둑맞는 사건이 발생 합니다.. 그 범인을 두노 아빠일거라 생각하고 마을 사람이며 경찰들까지 생각하지요. 두노아빠를 범인으로 생각하는 이유는 아주 단순합니다... 다른곳에서 살다가 마을에 들어와 사는 뜨내기라는 것 때문이지요... 그리고 전과가 있는 전과자라는 이유까지..... 하지만 사실 두노아빠가 전과자가 된건 좀 억울한 사건이랍니다... 술을 먹고 기차에서 내리다가 자신의 가방인줄 알고 가지고 내렸는데 그게 다른사람의 것이여서 전과자가 되었다는 것이지요..... 그걸 아무리 이야기 해도 사람들은 믿어주지 않고... 억울하지만 어쩔수 없는 일입니다... 화가 였던 두노아빠......... 10년동안 국전에 입상하지 못하고 계속 낙방하면서 그림을 그리지 않게 되고 그로인해 두노엄마는 그런 두노아빠를 더이상 지켜보지 못하고 떠나게 됩니다.. 힘든 상황속에서도 두노는 밝고 건강하게 잘 커가는 아이랍니다. 인삼밭 도둑으로 몰린 아빠를 보고 절대 자기 아빠는 그런일이 하지 않았다며 정이 아빠에게 가서 당당하게 이야기 하고 자기의 집을 매일 감시하는 경찰관 아저씨에게 가서도 당당하게 이야기 하는 모습을 보면 대견스럽기만 합니다. 두노의 힘든 상황을 알게 된 다람이 선생님이 두노를 도와주고 싶어하지만 두노아빠는 동정하지 말라며 다람이 선생님의 관심을 거부하며 다투는 일이 생기지만 다람이 선생님의 어린시절 이야기를 듣고나서는 동정이 아닌 두노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란걸 알고 고마워 하게 됩니다... 오랜시간 그리지 않던 그림을 두노와 다람이 선생님의 이야기를 듣고 다시 그리게 된답니다... 두노가 힘들때마다 다람이 선생님과 이야기를 나눌수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요.. 역시 자신에게 관심을 갖고 함께 느껴주는 것만으로도 우리에겐 큰 힘이 되는것 같습니다... 인삼밭 도둑도 잡히고 떠났던 엄마도 돌아오게 되고 해피앤딩으로 끝이 나서 참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네요.. 세상의 모든걸 편견을 가지고 바라볼게 아니라 사랑과 관심을 두고 바라본다면 지금의 세상보다 훨씬 따뜻한 세상이 될것 같아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공룡......특히나 티라노사우루스가 책표지에 턱하니 그려 있으니 아이들 호기심 충만 하다... 티라노주식회사라고 해서 도데체 무얼까 했는데... 책을 읽는 우리 큰아이 책장이 술술 잘도 넘어 간다.. 아름다운별 에우로파 별....... 지구처럼 따뜻하고 날씨와 맑은 바다... 그리고 푸른 나무들로 둘써싸인 아름다운 별에는 육식공룡, 초식공룡, 하늘을 날아다니는 익룡과 물속에서 헤엄치기를 좋아하는 수장룡이 살았다... 그런별에 티라노가 다른별처럼 에우로파도 개발을 해서 잘 하는 별로 만들어야 한다고 해서 다른공룡들은 그 말만 믿고 티라노주식회사를 차리는데 그때부터 아름다운별 에우로파 별에는 불행이 시작된다... 공장매연 때문에 하늘에 오존층은 파괴되고... 바다에 쓰레기를 버려서 바다는 오염되어 고기들이 살수 없고 그 고기를 먹은 공룡들은 아프고... 하늘에서 내린 산성비로 대머리가 되고......... 초식공룡과 익룡...그리고 수장룡이 티라노에게 더이상 개발을 하지 못하게 하지만 그걸 들어주지 않고 무시해서 결국 에우로파 별은 더이상 공룡들이 살아갈 수 없게 된다... 책을 읽으며 자꾸 우리의 지구를 보는것 같아 즐겁지가 않았다... 지금도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에는 티라노와 같은 사람들이 많이 있어서 지구가 병들어가고 있는걸 알면서도 그걸 무시하고 자기들만의 이익을 위해서 계속 개발만 하고 있다.... 그렇다 우리 지구도 에우로파 별처럼 되면 어쩌지?... 무섭고 겁이 난다...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지구.......... 깨끗하고 아름다운 별이였으면 좋겠다. 사람들이 더이상 자신의 이익만 생각하지 않기를......... 지구의 건강.........미래의 우리아이들도 생각해 주길 간절히 바란다.. 그들에게 이책을 선물해 주고 싶다...정신 좀 차리라고...............
<이미지의 저작권은 출판사 푸른책들에 있습니다> 표지에서 무지개 안경을 보며 도데체 어떻길래 대단한 무지개 안경일까?...하고 생각을 했는데 주인공 이름이 대단한.........그래서 대단한 무지개 안경이고... 그리고 또 무지개 안경은 대단하다..... 빨간색은 투시경, 노랑색은 인연경, 초록색은 지혜경, 파랑색은 진심경, 보라색은 천리경 이렇게 다양한 기능이 있다... 어느날 삼촌을 따라서 삼득거사를 만나기 위해 태백산과 소백산 사이의 골짜기에 갔다가 자기의 안경을 잃어 버리고 그곳에서 무지개 안경을 만났는데 촌스럽게 알록달록 하지만 눈이 나쁜 대단한은 어쩔수 없이 무지개 안경을 쓰고 집에 오게 되고 밤에 나타난 괴짜 할아버지에게 무지개 안경의 능력을 듣게 되고 그뒤 무지개 안경을 열심히 사용해 보며 많은 일들이 일어난다... 나에게 무지개 안경이 생긴다면 우리아이들의 마음을 한번 보고 싶다... 과연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아이가 하는말이 진심인지... 대단한의 무지개 안경으로 선생님의 아픈곳도 알아내서 병원에 치료도 받게 되고 자기반 분위기도 바꾸게 되어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고 조류독감으로 불경기를 맞은 부모님의 치킨가게도 김치소스 개발로 불경기를 이겨 낼수 있을듯 하고 무엇보다 당랑삼촌 대범수의 반쪽을 찾게 되어 기쁘다... 무지개 안경이 아니였다면 쉽지 않을듯 하니 말이다... 책을 읽으며 대단한의 대씨성을 보고 우리나라에 대씨가 있었나?.. 하고 생각을 했는데 발해를 건국한 대조영의 후손이란다... 오~~ 처음 알게된 사실이다... 아이들 책을 읽으며 요즘 참 즐겁다... 어른들인 우리가 읽는 책과는 또 다른 느낌.... 동화를 읽으며 순수해지고 아이들의 마음을 조금씩 이해할 수 있어 좋다... <대단한 무지개 안경>을 읽으면서도 역시 동심으로 빠져 들게 하고 나두 무지개 안경을 한번만 사용해 볼수 있었으면 하고 호기심이 마구마구 생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