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출한 가족 연초록 성장 동화 5
제성은 지음, 이승연 그림 / 연초록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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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것을 진짜 좋아하는 나루네 가족, 누군가 나루네 가족을 보면 서로 닮았다고 말한다. 얼굴도 닮았지만 살찐 몸집이 닮았기 때문이다.
먹는 순간이 행복해 행복한 뚱보 유투버가 되고 싶다는 누나와 어릴 때부터 몸집이 컸던 아빠는 야식을 달고 산다. 누나를 임신한 뒤로부터 살찐 엄마는 피아노를 배로 치는 유머감각까지 있다. 채소를 싫어했던 나루는 채소가 나온 급식날 안 먹겠다고 핑계를 대다가 뚱뚱하다는 말을 듣고 기분이 나빴다. 하지만 그것 때문에 맛있고 기름진 것들을 포기할 수는 없다.
어느 날 다같이 고깃집에 갔다가 TV 맛집 프로그램에 나오게 되고 친구들에게 자랑하지만 막상 화면에 비친 자기 가족들의 커다란 몸집이 웃음거리가 되었다. 누나의 유투브 채널은 악성 댓글만 잔뜩이다.
이후로 아빠는 유투버 건강 쌤이 하는 비만 가족 탈출 프로그램에 참여하자고 제안한다. 건강하게 살을 빼고 또 건강 쌤과 대결해 한 명이라도 더 목표로 한 살이 빠지면 선물을 받을 수 있다고.
과연 건강 쌤과 대결해 나루네 가족들이 선물을 받을 수 있을까? 나루네 가족들은 건강하게 살을 뺄 수 있을까? 가족들 모두 기름진 음식만 좋아하고 야식을 줄이지 않는다면 어려울 수 있을텐데.. 움직이는 것을 싫어했던 가족들이 건강 쌤의 제안으로 농구도 하고 음식도 줄여가면서 조금씩 변화를 가져오는 것을 보며 희망을 가져본다.이야기를 읽다 보면 무엇이 건강한 삶인지, 어떻게 살아야 건강하게 살을 뺄 수 있는지 알려준다. 자신과 가족들이 더불어 행복해지는 방법은 멀리 있지 않다. 함께 시도해보는 것 자체가 이미 행복의 기준에서 멀지 않은 것이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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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 탐험대 : 혜성 충돌 기록 대작전 비밀 탐험대
에스제이 킹 지음, 신인수 옮김 / 길벗스쿨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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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 탐험대 시리즈는 이야기를 따라 읽다보면 자연스럽게 내가 관심있었던 과학지식을 알게 된다. 이번 비밀 탐험대의 미션은 혜성과 목성의 충돌에 대해 기록하는 것이다.
비밀 탐험대의 구성원은 다양한 국적의 어린이들로 구성되어 있고 각자 좋아하는 전문 분야가 다르다. 그 중에 인도에 살고 목성을 좋아하는 우주 전문가인 로스니는 이번 미션에 적격이다. 히말라야 산맥에서 목성을 관찰하던 로스니는 나침반 배지가 반짝이는 것을 보고 이번 임무를 위해 탐험 본부에 도착한다. 목성과 혜성 충돌 기록을 위해 로스니와 올리는 비글호를 타고 우주로 향한다.
거대한 목성과 목성의 위성들을 보고 놀라기도 하다가 고장난 탐사선 오딘을 발견한다. 혜성과 목성이 충돌하기 전에 오딘을 고쳐야 한다. 떨어진 안테나를 찾아 연결해야 하지만 우주로 나갔던 로스니는 우주선과 연결된 안정고리가 떨어지고 말았다. 올리는 과연 로스니를 구해 올라올 수 있을까? 그리고 둘은 목성과 혜성의 충돌 기록을 무사히 지구로 보낼 수 있을지는 끝까지 읽은 독자들만이 기억할 것이다.
책의 뒷 부분에는 로스니가 쓴 탐험기록으로 우주와 목성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익힐 수 있고 퀴즈를 통해 책의 내용을 다시 한번 복습해볼 수도 있다. 이야기의 흐름이 전혀 어렵지 않기 때문에 학습과 관련되어있다고 생각하지 않더라도 이미 우주에 관한 다양한 학습을 하고 있는 셈이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비밀 탐험대에 한국 국적의 전문가가 없다. 맨 뒤를 보면 9번째 대원을 모집하고 있으니 독자 여러분들의 선택에 달렸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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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키비움 J 블루 - 그림책 잡지 라키비움 J
제이포럼 외 지음 / 제이포럼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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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잡지라고 해서 색다른 느낌이었다. 그동안 접했던 J 포럼 출판사의 책들은 교육적으로도 아이들의 재미와 흥미를 잡는데도 매우 유익했기에 그림책 잡지에 대한 기대도 컸다.
그림책 잡지 표지를 보면 익숙한 캐릭터들이 한곳에 모여 있다. 모두 다른 그림책들에서 읽어봤던 주인공들이다. 재미있게 읽어야 안 잡아먹히는 호랑이와 함께 여행을 떠나본다.
라키비움이란 뜻은 도서관 + 기록관 + 박물관의 영어 철자들을 따서 지었다. J 는 여행과 점프와 기쁨 그리고 저널 등 다양한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그림책 잡지의 주제는 블루, 파란색이다. 시원한 여름 방학의 테마들을 내포하고 있다. 그래서 다양한 여름과 파란색을 주제로 한 여러 출판사들의 그림책을 소개한다.
보통 파란색은 우울한 느낌을 주는 색으로도 표현될 수 있지만 파란색은 억울하다. 슬픈 것만 파란색이 아니다. 작가들이 표현한 부드럽고도 활기찬 파란색 그림들도 만나보고 하늘과 바다의 파란색들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느껴보기도 한다.
옛이야기의 중요성에 대한 글들을 읽으며 옛 이야기에 등장하는 호랑이를 생각했다. 마냥 무섭기만 한 것이 아니라 우스꽝스럽거나 재미를 주는 요소들이 옛 이야기를 통해 발견할 수 있다는 것을. 앞으로도 계속되어질 옛날 이야기의 장점에 대해서도 알 수 있었다.
J 포럼이 엄선한 그림책들을 둘러보다보니 책속에 담긴 보물들이 정말 다양하다고 생각되었다. 음악이 들리는 여름 그림책, 미술관에서 볼 수 있는 그림책, 슬기롭게 방학을 즐길 수 있는 방학생활 그림책 등 이 책 한권만 있어도 어떤 책이 아이에게 가장 필요한지 알 수 있다. 어떤 책을 읽을지 고민된다면 지금 당장 라키비움 J를 펼쳐보길 권한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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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들의 비키니 여행 스토리에코 1
펑수화 지음, 도아마 그림, 류희정 옮김 / 웅진주니어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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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소설인 [할머니들의 비키니 여행]은 중국 작가의 소설로 등장하는 할머니들의 중국어 이름이 낯설고 생소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 책의 주인공인 카이팅이 할머니들을 별명으로 부르고 있고 어떤 할머니인지 알 수 있게 그림들도 함께 있어 정감이 간다. 카이팅이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화자여서 그녀의 에세이나 일기를 읽는 느낌도 든다.
카이팅의 친할머니와 십원 할머니, 아주 할머니 그리고 수늬 할머니는 어딘가로 떠나기로 한다. 아주 할머니의 가슴에 암덩어리가 생긴 것을 알게 된 뒤부터 십원 할머니는 여행을 계획하고 친할머니와 함께 떠나기로 하는데 수늬 할머니까지 뒤늦게 합류하게 된다.
카이팅은 할머니들의 비밀 여행에 함께 하게 되는데 다른 할머니들은 자신의 가족들에게 말을 했지만 친할머니만은 할아버지의 호통이 두려워 말을 하지 못할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할머니들의 여행은 과연 어떻게 될까? 기차표를 예매하는 것부터 녹록치 않다. 미리 예매하지 못해 표는 매진이었으나 역장 아저씨의 도움으로 간신히 구해 타이둥으로 갈 수 있었다.
한적한 시골마을 타이둥에 도착해서도 숙소를 구하는 문제로 서로 티격태격하고 카이팅의 친할머니는 가족들에게 연락을 하는 것도 쉽지는 않다. 십원 할머니는 타이둥에서 자신의 첫사랑이었던 장푸싱씨를 찾으려 해보았으나 이미 오래 지난 시간이라 어떻게 찾을 수 있을지 방법을 알 길이 없었다.
할머니들과의 여행이 진행되며 할머니들의 지난 세월이 문장 속에서 추억처럼 떠오른다. 그 세월을 지나 할머니들은 자신들만의 시간을 찾기 위해 몰입하는 것이 보인다. 지금까지는 가족들을 위해 살았다면 이제는 자신들의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다. 카이팅은 이 모습들을 보며 어떤 생각을 했을까?
(가제본이어서) 비록 이야기가 십원 할머니를 위해 산촌으로 첫사랑의 흔적을 찾아보러 가는 장면까지여서 할머니들은 언제 비키니를 입는 때가 나올까 궁금해졌다. 할머니들은 어떻게 비키니를 입을 생각을 했을까? 나도 나이가 들면 나만의 시간을 찾고 무한 도전이나 일탈을 꿈꿀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나다움은 과연 뭐가 되는걸까..

[할머니들의 비키니 여행] 가제본
@woongjin_junior
#할머니들의비키니여행 #웅진주니어 #청소년소설 #소설

[출판사로부터 책(가제본)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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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람]옛이야기 요술항아리/2024년최신간/전77권/융합전래 옛이야기 요술 항아리 - (출시1달이내 상품배송)
아람출판사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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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들어봤을법한 옛 이야기들을 재미있게 펴낸 아람 출판사의 요술 항아리. 그 중에서 5권의 옛 이야기들을 책키 서평단으로 만나보게 되었다.
흔히 옛 이야기라고 하면 재미있고 교훈이 있다는 것은 알지만 어떤 부분에서 우리에게 구체적인 가르침을 주고 있는지 알기가 쉽지 않다. 요술 항아리의 옛 이야기들은 읽기 전 우리 아이들이 배울 수 있는 인성 덕목에 대해서 알려준다. 그리고 사자성어를 통해 인성덕목의 중요성도 배운다.
각 권의 책마다 그림을 그린 사람이 달라 그림체가 다르지만 이야깃 속의 그림과 통일감이 있어 글과 함께 보는 다양함이 있다. 아이가 가장 재미있어했던 책은 <네 장사의 모험>으로 각각 다른 힘을 가진 아이들이(장사) 왜적들의 침략으로부터 나라를 지켜낸다는 이야기다. 아마도 네 장사들 가운데 오줌손이의 활약이 제일 신나보였던 것 같다. 서로 힘을 합쳐 적을 물리친다는 것이 얼마나 통쾌하던지, 자신과 비슷해보이는 아이의 활약이 가장 멋져보였나보다.
책읽기가 끝났다고 해서 모든게 끝난 것은 아니다. 학교 수업에도 도움이 되고 문해력과 창의력도 기를 수 있도록 이야기 속의 다양한 배경지식도 알고 역사적 사실도 읽어볼 수 있다. 이야기와 관련된 창의적 활동으로 생각을 넓혀보기도 가능하다.
우리 나라의 옛 이야기처럼 서양의 명작 동화들도 비슷한 부분이 많다. 이야기를 비교해보며 상상력도 길러본다.
뒷 커버의 민요들도 따라 부르며 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는 큐알코드도 있으니 적극적으로 책을 읽어볼 수 있는 요술항아리의 옛 이야기. 아이가 제일 재미있어한 <네 장사의 모험>으로 책을 둘러봤다. 효와 끈기를 배우는<백두산 장생초>와 <효녀 심청>, 다양한 모험과 도전을 좋아한 <주먹이> 그리고 선한 마음을 배우는 <금도끼와 은도끼>도 다양하고 유익한 독후 활동으로 가득해 옛 이야기의 재미가 살아있음을 잊지 말아야겠다.

[출판사로부터 책들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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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ck_k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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