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들어봤을법한 옛 이야기들을 재미있게 펴낸 아람 출판사의 요술 항아리. 그 중에서 5권의 옛 이야기들을 책키 서평단으로 만나보게 되었다.
흔히 옛 이야기라고 하면 재미있고 교훈이 있다는 것은 알지만 어떤 부분에서 우리에게 구체적인 가르침을 주고 있는지 알기가 쉽지 않다. 요술 항아리의 옛 이야기들은 읽기 전 우리 아이들이 배울 수 있는 인성 덕목에 대해서 알려준다. 그리고 사자성어를 통해 인성덕목의 중요성도 배운다.
각 권의 책마다 그림을 그린 사람이 달라 그림체가 다르지만 이야깃 속의 그림과 통일감이 있어 글과 함께 보는 다양함이 있다. 아이가 가장 재미있어했던 책은 <네 장사의 모험>으로 각각 다른 힘을 가진 아이들이(장사) 왜적들의 침략으로부터 나라를 지켜낸다는 이야기다. 아마도 네 장사들 가운데 오줌손이의 활약이 제일 신나보였던 것 같다. 서로 힘을 합쳐 적을 물리친다는 것이 얼마나 통쾌하던지, 자신과 비슷해보이는 아이의 활약이 가장 멋져보였나보다.
책읽기가 끝났다고 해서 모든게 끝난 것은 아니다. 학교 수업에도 도움이 되고 문해력과 창의력도 기를 수 있도록 이야기 속의 다양한 배경지식도 알고 역사적 사실도 읽어볼 수 있다. 이야기와 관련된 창의적 활동으로 생각을 넓혀보기도 가능하다.
우리 나라의 옛 이야기처럼 서양의 명작 동화들도 비슷한 부분이 많다. 이야기를 비교해보며 상상력도 길러본다.
뒷 커버의 민요들도 따라 부르며 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는 큐알코드도 있으니 적극적으로 책을 읽어볼 수 있는 요술항아리의 옛 이야기. 아이가 제일 재미있어한 <네 장사의 모험>으로 책을 둘러봤다. 효와 끈기를 배우는<백두산 장생초>와 <효녀 심청>, 다양한 모험과 도전을 좋아한 <주먹이> 그리고 선한 마음을 배우는 <금도끼와 은도끼>도 다양하고 유익한 독후 활동으로 가득해 옛 이야기의 재미가 살아있음을 잊지 말아야겠다.
[출판사로부터 책들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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