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의 모든 것 십대톡톡 6
김성호 지음, 박상훈 그림 / 천개의바람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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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게 되면 요즘 유행하는 비트코인부터 시작하여 예전에 사용한 동전과 지폐에 대한 유래를 알 수 있다.

어린이뿐만 아니라 청소년, 성인에게 필요한 경제의 흐름과 돈의 기초에 대해 이해하기 쉽게 저술한 책이다. 초등학생들에게는 조금 어려울 수 있지만 고학년 학생들에게 추천해주고 싶다.

요즘은 돈에 관심이 많고 진로도 월급을 많이 주는 직업을 선택하는 시기다. 초등학생들의 꿈이 '돈 많은 백수'라는 말을 서슴없이 한다. 제대로 된 경제교육이 없어 돈만 사랑하는 것이다. 이러한 현실에 좋은 교재와 책이 필요하다.

교사에게 배우는 것보다 더 많은 좋은 자료들이 인터넷에 많다. 하지만 어린이들에게는 거짓 뉴스와 영상을 분별할 필요가 있다. 좋은 자료를 발췌하여 책으로 만든 것이 필요한데 청소년들이 두꺼운 책을 읽지 못하고 집중력도 떨어진다고 한다.

이 책은 가볍게 읽을 수 있고, 두껍지 않아 빨리 볼 수 있어 더욱 청소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경제도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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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우리는 차별과 혐오에 지배당하는가? 철수와 영희를 위한 사회 읽기 시리즈 13
이라영 외 지음, 인권연대 기획 / 철수와영희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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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나라의 차별과 혐오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를 7인의 전문가를 통해 짚어보는 인권 시리즈 책이다. 조금은 난해하면서도 신문기사와 정치, 사회속 면면에서 일어난 인권 차별적인 일들을 그 이유와 동기에 대해 저자의 생각을 주장하고 있다. 조금은 편협되고 한쪽으로 기울어진 정치적인 색깔도 볼 수 있어 다소 불편하다. 현재의 정부를 많이 비판하고 보수주의에 대해 잘못된 것들을 이야기 하고 있다. 인권의 성장과 민주주의를 위한 과정은 자세히 살펴볼 수 있어 좋으나 아직 덜 성숙한 청소년들이 읽기에는 생각이 치우칠 수 있다.

권력의 말을 부수는 저항의 말은 사회적 모순을 드러내는 말들을 그당시에는 불법이라는 강제하에 사라진 언어들을 이야기 하고 있다. '공정', '노동', '참사' 등의 언어들이 대표적이다. 하지만 이러한 언어들이 권력의 힘과 저항하는 힘을 가지고 있고 차별에 대해 논의되고 있다.
혐오의 정치화와 극우 포퓰리즘은 '일베'처럼 사회와 정치에 만연해있는 혐오적인 이미지나 차별화된 생각으로 보수와 진영간의 정치 싸움과도 같다. 내 생각은 옳고 다른 사람의 생각은 틀린 내로남불의 사상이다.
나는 BTS의 나라에서 살고 싶다는 이야기는 BTS가 전세계적으로 인기가 많았던 이유를 찾기 시작하면서 풀어나가고 있다. 비틀즈와 비슷한 BTS는 사회의 시대정신을 말하고 평화와 차별에 대해 노래로 이야기를 하며 공감을 받았던 것이다. 그러면서 우리나라의 분단된 현실과 정치를 걱정하며 봄날은 올 것인가라고 하며 끝을 맺는다.
장애인과 함께하는 법이야기로 저자도 장애를 가지고 있는 강사이다. 장애인을 고통과 아픈 사람으로 보지 말고 똑같은 사람으로 대우해주길를 강조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장애인에 대한 인식과 대우가 다른 나라에 비해 저조하기때문에 그 인식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혐오란 무엇인가는 우리 나라에 퍼져 있는 여성 혐오와 페미니즘에 대해 고찰하고 있다. 모든 남성들이 그런 생각을 갖고 있지 않지만 그런 생각을 가졌다고 치부하는 그 자체도 차별인 것이다. 양성평등을 펼치면서 역차별을 가져왔고 그런 분위기속에 강남역에서 여성에 대한 묻지마 살인까지 발생했다. 여전히 앞으로 남아있는 과제가 많다.
오리엔탈리즘과 그 이후는 동양에 대한 서양의 시각을 알려주는 편견속의 시각을 보여준다. 동양을 야만인과 비문명인으로 바라보는 제국주의의 관점에서 우리는 자유롭지 못하다는 것이다.
학교에서 인권을 왜, 어떻게 가르쳐야 하나는 교육대 교수로 학교 현장에서 인권을 꼭 가르쳐야 하는 이유와 그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려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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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과
김보일 지음, 함주해 그림 / 그리고 다시, 봄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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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향기가 진한 모과의 동화 이야기다.

한 아이가 모과를 주워 자기 방에 둔다. 모과의 호기심과 궁금증으로 가져다 두었지만 그 향기에 빠지게 되고 이름도 예쁘다고 느낀다. 계절은 흘러 모과의 색깔은 변하지만 그 향기는 더 진해진다.

모과의 생김새는 못생겼지만 사람과 그 주변을 행복하게 만든다. 

모과도 다른 열매처럼 봄부터 새싹이 되어 점점 무르익어 간다. 그러다 9월 쯤 태풍으로 인해 떨어지기도 한다. 아이는 야구 캐치볼을 좋아한다. 야구공보다 모과를 던지며 주고 받고 즐거워한다.

아이는 나무 꼭대기에 있는 모과를 보았고 그것을 따기 위해 글러브, 우산 등을 던져본다. 하지만 던진 물건 등은 나무에 걸려 있고 아이가 나무에 오른다. 모과를 좋아하는 할아버지도 나무에 있고, 다른 친구들도 나무에 걸려 있다. 그러면서 아이는 엄마의 보살핌에 스르르 잠이 든다.

꿈 같은 몽환적인 분위기의 모과 이야기다. 아이가 모과를 좋아하고 사랑하게 되면서 꿈속에서도 모과와 친구가 된다. 모과를 모르거나 싫어하는 어린 친구들에게 읽어주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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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개왕 - 제1회 책읽는곰 어린이책 공모전 장편 동화 부문 대상 수상작 큰곰자리 고학년 1
곽영미 지음, 해랑 그림 / 책읽는곰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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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돗개 엄마와 떠돌이개 아빠는 처음부터 호감을 가졌다. 다리를 다쳐 사람이 살고 있는 집에 들어오면서 그들의 운명이 시작된다. 하지만 엄마 개가 일곱 마리의 새끼를 낳으면서 우수에 찬 아빠를 무시한다. 아빠 개는 들개왕을 만나기를 꿈꾸며 지금 삶의 만족을 하지 않고 자유롭게 떠돌기를 꿈꾼다. 일곱 마리 중 막내는 아빠를 잘 따르며 동경하고 아빠처럼 들개왕을 만나기를 꿈꾼다. 아빠를 많이 닮아 목에 푸른 반점을 가진 막내는 '달'이라는 이름을 아빠에게서 얻게 된다.
아빠 개는 어느날 집을 나가고, 한 집에서 키울수 없어 새끼들도 뿔뿔이 흩어지게 된다. 둘째 형과 막내는 아파트에 살고 있는 남매의 집에 오게 된다. 새로운 삶에 만족하며 적응하는 둘째와 다르게 막내는 천덕꾸러기 신세가 된다. 하지만 달은 항상 마음 속에는 자유를 꿈꾸며 들개왕에 대한 상상을 한다. 달은 다시 시골로 옮겨지면서 개장수에게 잡혀 개고기가 되는 운명을 다시 한번 벗어나게 된다. 여기서 '빛'이라는 검은 고양이를 만나 친구가 되고 야생에 살아남기 위한 사냥법까지 배우게 된다. 그리고 달은 항상 들개왕에 대한 꿈을 버리지 않는다.
달은 수 많은 어려움을 겪으면서 들개 무리에 들어가게 되고, 그곳에 있는 들개왕이 가짜라는 것을 알고 실망을 하게 된다. 그러면서 저절로 들개왕을 흠모하던 '달'이가 들개왕의 모습을 닮아가고 들개왕의 푸른 노래까지 부르게 된다. 예전 도서 '큰바위 얼굴'의 어니스트가 생각나며 그 이야기로 비슷하다. 전설의 큰바위 얼굴의 인물을 존경하며 만나기를 고대하던 어니스트는 만나는 사람마다 실망하면서 어느새 본인이 그 인물을 닮아가고 있다는 이야기이다.
그 옛날 개가 사람들에게 길들여지기 전에 들개로 살던 삶을 버리고, 편안하며 배고픔을 모르는 삶에 안분지족 하는 삶이 개들에게 좋은 인생일까 생각해보아야 한다. 지금은 개를 집을 지키는 가축이 아닌 인생의 반려동물로 간주하고 친구 이상으로 키우고 있다. 더 나아가 반려동물 장례식에서 조의금을 걷는다는 얘기도 심심치 않게 들려온다. 개가 인간의 삶보다 낫다고 볼 수 있다.
우리 인간도 다시 한번 우리의 삶을 반성해 보아야 한다. 현재 삶에 만족하며 살아가는 것도 행복이지만 자유와 이상을 꿈꾸며 개척하는 삶도 존중해 주어야 한다. 인간을 위해 동물원에 갇혀 평생을 보내는 동물들의 삶을 다시 한번 재조명 해보아야 하지 않을까? 꿈을 꾸는 초등학생들과 방황하는 청소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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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HD, 틱, 자폐 스펙트럼, 우울증, 느린 학습자도 함께 성장하는 통합교실 이야기
천경호 지음 / (주)학교도서관저널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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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돌아오는 3월이면 교사들은 아이들을 기대한다. 어떤 아이와 1년을 운영할까? 그런 고민가운데 힘들거나 장애를 가진 아동이 있으면 1년간 많은 관심과 수고로움이 필요한 것은 사실이다. 그런 기대와 설렘으로 시작하지만 막상 현실을 부딪히는 교사들은 헌신과 사랑으로 다가가는게 현실이다.

하지만 어느 누구의 도움이 절실하기도 하지만 도움을 받을 수 없는게 현실의 교실이다. 그래서 통합교육을 위해 아무것도 모른 채 혼자 공부하고, 시행착오를 겪는다.

그런 일상적인 하루를 사실적으로 그려낸 책이 여기 있다. 교사의 실수와 사랑들의 흔적들을 잘 볼 수 있어 좋은 책이다. 그런 경력으로 수많은 노하우를 얻게 된 교사의 교단 일기를 보며 느끼는 바가 많다.

저자는 대학원도 다니고, 수많은 연구와 노력의 결실이 드러나 있다. 결론은 통합교육은 따로 있는 것이 아닌 평등한 공통된 교육이라는 것이다. 특별한 교실이 아닌 그냥 교실로 바라보아 달라는 저자의 견해가 드러나 있다. ADHD와 자폐 스펙트럼, 우울증,느린 학습자들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이것은 가정의 붕괴이며 공교육의 부활을 개선해야 된다는 시도가 필요하다.

우리의 교육이 믿음을 잃어가고 사교육만 성장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이 책은 교사의 길을 알려주며 학생들의 지도를 현실적인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어쩌면 통합교육의 해답은 없다. 모두 똑같이 바라보고 행복한 교실을 위한 교육이 필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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